최근 수정 시각 : 2024-07-27 19:24:18

더블 드래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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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 Dragon / 双截龍 / ダブルドラゴ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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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백 엘보(흡!, 흠!).

1. 개요2. 개발자3. 1편 이후4. 시리즈 일람5. 크로스오버6. 애니메이션7. 실사화8. 기타9. 관련 문서

1. 개요

1987년 6월에 최초로 나온 테크노스 저팬에서 만든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시리즈.

한자로 써있는 제목은 '쌍절룡'(双截龍)[1]이었는데 중간의 截(절)을 못 읽어서 그냥 '쌍용'으로 많이들 통했다. 일부 오락실 주인은 아는 척 한다고 쌍재룡이라고 이름표를 붙이기도 했다. 가운데 글자가 '실을 재(載)'인 줄 알았던 것.[2]

(1980년대 기준으로)인류문명이 몰락한 근미래를 무대로 빌리 리지미 리가 납치된 여자친구 마리안 켈리를 구하러 총잡이 윌리의 부하 깡패들과 맨주먹으로 다투는 게임.

이 게임이 나중에 파이널 파이트를 비롯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들에 많은 영향을 줬고, 아직도 한국의 몇몇 오락실에서는 현역으로 돌아가고 있다. 오락실 죽돌이었던 올드 게이머들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아케이드 게임 BGM으로 손꼽히는 배경 음악도 일품이었다.#1

2. 개발자

이 게임을 만든 사람은 테크노스 저팬의 키시모토 요시히사. 그는 열혈경파 쿠니오군을 만든 이후 바로 라이벌과 일시적으로 협력하여 조직을 박살내는 내용을 담은 후속작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테크노스 저팬은 좀 서구 국가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도록 좀 더 글로벌하게 디자인한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을 만들 것을 요구했다. 그는 용쟁호투매드 맥스 2 그리고 북두의 권에 영감을 얻어 이 게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참고로 열혈경파 쿠니오군과 더블 드래곤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테크노스 저팬은 현실에 안주해, 이 게임의 후속작들만 만들 것을 요구했고 결국 그것에 지친 키시모토 요시히사는 약 10여년 정도 재직 후 테크노스 저팬을 떠났다.

3. 1편 이후

속편들도 꾸준히 나왔지만 아쉽게도 속편들은 1편보다는 못했다. 속편들은 오히려 패미컴 용이 더 인기가 많았다. 2편은 버튼을 누르면 바라보는 방향으로 공격을 하는 게 아니라 각 버튼에 따른 공격 방향이 전부 따로 정해져 있어[3] 엄청나게 헷갈리는 조작감으로 초심자를 당혹하게 하며, 새로운 공격인 용미남풍각(허리케인 킥)[4]이 추가되었지만 난이도에 따라서는 쓰기가 힘들고[5] 적들이 잘 맞아주지도 않았기 때문에[6] 플레이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특히 아케이드용 3편은 중간에 나오는 상점에서 아이템을 살 때 속칭 현질을 해야 진행이 수월하게 되는 문제가 큰 짓을 저질러버려 난감하기 그지 없는 요소로 시리즈에 먹칠을 한 쿠소게로 전락했다. 사실상 현질 유도를 도입한 가장 최초의 게임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 대놓고 무기와 캐릭터 구입이 가능한데 이로 인한 성능이 상당히 유용했다. 반면 맨몸으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상당히 어려워서 진행이 쉽지 않았던 것도 문제였으니...[7]

4. 시리즈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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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블 드래곤 (1987)
  • 더블 드래곤 2 (1988)
  • 더블 드래곤 3 (1990)
  • 리턴 오브 더블 드래곤 (1992)
  • 더블 드래곤(네오지오) (1995)
  • 더블 드래곤 어드밴스 (2004)
  • 더블 드래곤 Zeebo - 지보 용으로 발매된 게임으로 개발사는 어드밴스판과 같은 밀리언. 어드밴스판의 시스템과 부드러운 모션, 일취월장한 그래픽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지만 안타깝게도 발매기기가 실패한 기종인 탓에 묻혀버리고 만 비운의 수작.
  • 더블 드래곤 모바일 (2011) Brizo Interactive와 Aksys Game에서 공동 제작한 게임으로 iOS, 안드로이드로 출시되었다. 준수한 그래픽과 부드러운 모션을 자랑하며 어드벤스에 있던 시스템을 채용하였기에 지보용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클리어할 때마다 적 캐릭터가 추가되는데 최종적으로는 졸개부터 최종보스 윌리까지 모든 적 캐릭터들을 조작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모든 스토어에서 내려가 플레이할 수 없는 상태.
  • 더블 드래곤 네온 (2012)
  • 더블 드래곤 2 원더 오브 드래곤스 (2013) - 그라비티에서 출시한[8] Xbox 360으로 출시된 더블 드래곤 2의 풀 3D 리메이크 작품으로 퀄리티가 워낙 처참해서 시원하게 망하고 거의 언급조차 없는 작품 중 하나. 특히 그래픽은 PS1 게임이라고 해도 믿겨질 정도로 형편없다.
  • 더블 드래곤 4 (2017)
  • Double Dragon Gaiden: Rise Of The Dragons (2023)
  • 더블 드래곤 리바이브 (2025)

정식으로 더블 드래곤 시리즈에 들어가는 게임은 아니지만 네오지오로 나온 대전 격투 게임 레이지 오브 더 드래곤에도 주인공 빌리, 지미 형제가 등장한다. 그런데 이쪽에서는 마리안은 이미 죽은 사람(...)이라는 설정인데다, 결정적으로 저작권 문제가 있어서[9] 사실상 공식 시리즈로 취급되지 않는다.

리버시티 걸즈에선 지미와 빌리는 도장 NPC, 마리안은 상점 NPC로 등장하며[10], 아보보는 보스로 등장한다.

이외에도 네오지오판 이전에 빌리와 지미가 칼(?)을 들고 싸우는 SNES버전의 대전 격투 게임[11]도 있다. 북미쪽에서 개발한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발매되지 않았는데 타이틀은 'Double Dragon V : The Shadow Falls'. 4는 어디가고 테크노스가 직접 제작한 게임이 아니라서 그런지 네오지오판 더블 드래곤에 비해 퀄리티는 영 좋지 못하다.

5. 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 작품으로 1993년에 나온 '배틀토드 & 더블 드래곤'이라는 작품이 있다. 배틀토드의 제작사인 레어가 테크노스 저팬로부터 라이센스를 사들여 북미에서는 꽤 인기있던 더블 드래곤 프렌차이즈를 배틀 토드 세계와 섞어놓은 게임이다. 패미컴 슈퍼패미컴, 메가드라이브 세 기종으로 발매되었다.

파일:external/www.gamefabrique.com/battletoads-and-double-dragon.jpg
파일:external/www.mobygames.com/29687-battletoads-double-dragon-the-ultimate-team-snes-screensho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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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두꺼비들과 주먹질을 하는 빌리와 지미의 위엄!

하지만 실은 기존의 배틀토드 시스템에 그래픽만 더블 드래곤 캐릭터들을 집어넣은 것에 불과하니 더블 드래곤을 기대하고 컨트롤러를 잡았다면 실망할 것이다. 그래도 게임 자체는 준수한 수작.

또한 이 게임에서는 드래곤 형제가 망가지는 모습을 여과없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배틀토드 시리즈에서는 보스가 등장하면 눈깔이 튀어나오는 연출을 하면서 경악을 하는 연출이 있는데, 드래곤 형제로 플레이해도 이걸 그대로 따라한다.(...)

6. 애니메이션

미국에서 1시즌×26화 분량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DiC 엔터테인먼트 제작에 새롬 애니메이션이 작화 담당.

DiC 엔터테인먼트의 판권을 이어받은 배급사인 와일드브래인의 공식 업로드를 통해 전편 보기가 가능하다. 1화 보기 한국에서도 비디오와 지상파로 더빙 방영하였으나 자료가 부족하다.

성우진은 다음과 같으며 전부 MBC 성우로 구성되어 있다.

7. 실사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더블 드래곤(영화)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8. 기타

더블 드래곤 2를 기반으로 1+2+어드밴스의 시스템을 합쳐 만든 개조판이 더블 드래곤 리로디드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1

더블 드래곤2의 최대 단점이었던 방향에 따라 펀치 킥이 뒤바뀌던 것은 1편, 어드밴스판처럼 방향에 상관 없이 펀치, 킥 버튼을 고정시켰고, 2의 후방 킥은 별도의 버튼으로 분리시켰다. 용미남풍각의 빡빡한 점프 - 레버 중립 - 입력 판정도 삭제해서 이젠 자기가 원할 때 얼마든지 시전할 수 있다. 그리고 어드밴스에 있던 천살용신권과 폭마용신각 외의 기술 대부분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형제간의 우애, 친구간의 우정을 위해 둘이 함께 밑으로 떨어져 죽으며 함께 웃기도 하는 멋진 게임이기도 했다. 참고로 같은 회사의 작품인 열혈 시리즈 내의 등장인물인 류이치, 류지 형제의 별호인 더블 드래곤 형제는 이 작품의 셀프 패러디.

9. 관련 문서


[1] 더블 드래곤을 그대로 한자로 옮길 경우 쌍용(双龍)이다. 굳이 '절'을 넣은 이유는 쌍절곤에서 곤 대신 용을 쓴 것이다. 제목 자체가 이소룡의 오마주인데, 한자를 풀이할 경우 두 개로 나뉘어있는 용이라는 뜻이 되어버린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마디 절(節)을 사용하지만 중국어에서는 끊을 절(截)도 사용한다.[2] 하지만 정작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双載龍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애초에 중국어에서만 사용하는 구성이니... 2017년 현재도 야후 저팬에서 '双載龍'의 검색결과수가 '双截龍'의 검색결과수를 가뿐히 넘는다. 일본은 배리에이션으로 双裁龍('옷마를 재' 사용)도 있다.[3] 즉 열혈경파 쿠니오군의 조작감과 동일해졌다. 애초에 더블 드래곤 자체도 열혈경파 쿠니오군에서 사용된 모션 돌려먹기가 곳곳에서 보인다. 그외 천지를 먹다의 공격 방식도 이랬다.[4] 龍尾嵐風脚(りゅうびらんぷうきゃく). 용미람풍각이라고도 표기하는데, 뜻을 생각하면 용미(용의 꼬리)+람풍(회오리 바람+각(다리)으로 끊을 수 있어서 각각에 두음법칙을 적용한 용미남풍각이 자연스럽긴 하다.[5] 기판 옵션에 허리케인 킥이라는 설정 옵션이 있다.[6] 적 앞에서 사용하면 십중팔구 적이 앉아버린다. 한대 미리 쳐놓거나 상하 이동을 하면서 적이 오게끔 유도해서 맞춰야 그나마 맞는데 이 짓을 주로 할 바에야 그냥 백 엘보나 써대는게 훨씬 낫다(...).[7] 패미컴용 3편은 꽤 개념작이라지만 제임스 롤프AVGN을 통해 엄청 깠다.[8] 개발은 당시 그라비티 산하 기업이었던 바른손게임즈.[9] 즉 멕시코의 에보가가 무단으로 쓴것에 가깝다. 그래서인지 대다수의 외국 위키 및 기사에서는 '비공식 후속작' 혹은 '오마주 작품' 정도로 설명하고 넘어가고 있다.[10] 후속작에서는 플레이어블이 되어서 마리안이 등장하는 상점에 거주하는 NPC가 섀도우 포스의 텐구로 바뀌었다.[11] 사실 이 게임의 원작은 5번 문단에서 후술할 애니메이션판이다. 국내에서도 1990년대 중반에 비디오로 더빙되어 출시되어 있었다. 당시 김태훈5공의 그분도 캐스팅되었는데 그외 아시는 분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