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1 22:40:55

데밀레노스 바이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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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퓨처 워커 2권의 일러스트.
참고로 왼쪽 위는 칼 헬턴트, 왼쪽 아래는 샌슨 퍼시발.

1. 개요

1. 개요

드래곤 라자퓨처 워커의 등장인물.

바이서스 왕국의 공주(정확히는 국왕의 누이이므로 장공주). 애칭은 데미. 길시언 바이서스, 닐시언 바이서스의 여동생이다. 하지만 키는 오빠들 보다 큰 꺽다리. 현재 국왕이 미장가라서 궁정의 안살림을 맡고있다.

길시언, 닐시언, 데미의 ㄱ, ㄴ, ㄷ 순이라는 점에서 주인공 후치에게는 13명의 형이 있을 것이라는 설이 연재중에 떠돌기도 했다.[1]

바이서스 왕실 출신 여성 특유의 '총명하지만 파격적인' 공주의 계보를 잇고있는 인물로, 소탈하고 격의없으며 이성적이고 이해심도 충만한[2] 그야말로 중세 왕족 치고는 천사같은 성품을 가지고 있다. 바이서스 왕가가 전체적으로 소탈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특이하게도 식물을 아끼며, 화훼와 원예에 있어서는 마스터급의 전문가이다. 왕궁 내의 정원도 직접 손에 흙을 묻혀가며 돌본다. 물론 공주가 그러는 걸 두고 볼수 없는 시종들이 잔소리를 하면서 말리지만, 그래서 한밤중에 몰래 작업복을 입고 나와서 정원사인 척하기까지 하면서 식물을 돌보는데 여념이 없다. 아예 품종까지 직접 육성할 정도면 말 다했다. 그녀 자신만의 노하우로 재배하는 데미즈 선셋(Demi's Sunset)이란 장미의 재배 기술은 바이서스 모든 원예업자가 탐내고 있는 종이며, 이 데미즈 선셋은 일스 공국 기사단에 보내져 비공식적이지만 양국의 우호를 두텁게 하고 있다. 일스 기사단은 의전(儀典)용 갑옷에 이 장미를 꽂는 것이 관습화되어 있으며, 재미있게도 그 중 많은 기사들이 얼굴조차 모르는 데밀레노스 공주를 자신의 레이디로 삼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대륙 최강의 소드마스터가 된 야사도 있다. 각각 자이펀과 바이서스를 대표해 최강 검사의 자존심을 걸고 말싸움을 벌이던 운차이그란이 아예 칼싸움을 벌이자, 기껏 가꾼 정원이 칼잡이들에게 짓밟히는 걸 보고 대노해 달려온 데밀레노스 바이서스 공주님이 꽃과 풀은 소중한 생명이니 함부로 짓밟으면 안된다는 내용의 갈굼을 시전해 운차이와 그란을 무릎 꿇렸다.

길시언과는 나이차가 꽤 많이 나는 듯하며, 어렸을 때 가출해버린 큰오빠에 대한 그리움이 상당했던 듯하다. 왕실에 남아있는 핸드레이크의 수기를 모르는 길시언을 보고 '그리 놀러다녔으니 모를 만도 하다.'라며 창피를 주기도 했지만 나름 집 나간 큰오빠를 애틋하게 여기고 있는 모양. 퓨쳐 워커에서도 프림 블레이드에게 길시언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한 애석함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숨겨진 브라콘

아샤스의 재가 프리스트이기도 하다. 드래곤 라자의 죽음으로 폭주해 미드그레이드를 파괴하던 크라드메서는 수면기가 찾아와 공격을 멈추고 잠들었고, 이에 관해 전대 바이서스 국왕은 왕가의 수호신 아샤스에게 감사하며 다음에 태어난 아이는 아샤스에게 바치겠노라고 서약했는데, 이후 태어난 아이가 바로 데밀레노스였다.

퓨처 워커에선 시오네에게 암살 위협을 받기도 했다. 다행히 카알과 샌슨, 구다이등의 활약으로 본인은 털끝도 다치지않았지만.

조연급 인물이지만 그럭저럭 팬은 있는 듯.

이후 그림자 자국에서 언급되는 바에 의하면 데밀레노스 공주의 정원은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바이서스 궁정에 보존되었으며, 각국의 요인들이 찾아왔을 때 들리는 제1순위의 명소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원래는 테페리나이스테니스 코트 따윌 만들려고 했다지만. 조상님을 소중히 모셔라!
[1] 그리고 이에 대한 작가의 대답은 '구치, 누치 두치...가 있을거라고요? 두치가 있다면 뿌꾸도...'.[2] 왕궁 정원에서 칼 헬턴트가 닐시언 국왕에 대한 쌍욕을 하는 것을 다 들었지만 이유를 듣고는 그냥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