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6-28 19:58:37

데스 스파이럴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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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문서화 된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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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Death Spiral Machine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등장 기계. 안티 스파이럴이 창조한 것이다. 끝없이 데스 스파이럴 필드를 생산하는 발생기로, 위치는 자신의 생산물 안에 속해있다.

2. 상세

우주 바다를 원천적으로, 그리고 가장 빠르게 만들어내는 바다에 존재하는 필드 최심부의 기계로 푸른색의 외계스러운 디자인이다. 중력을 이용하여 우주 공간을 초고밀도로 압축하여 남들의 눈에 액체로 보이게끔 만든다. 데스 스파이럴 머신에서 벗어나기 위해 키탄이 희생되고 시몬이 드릴만 계속 돌리는 발전 기계가 되어야만 했다.

데스 스파이럴 필드에서도 특히나 고에너지 반응을 보이며, 그를 보여주듯 주변이 죄다 초은하 다이그렌을 300초 안에 한계로 몰아넣을 정도의 극초고밀도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간단하게 단 300초만에 짜부러뜨린다는 특징이 괜히 마음까지 불안하게 만든다. 초은하 그렌라간은 변형 직후부터 굳세게 안에서 파도를 내며 일어난 바 있지만, 보이는 희망과는 다르게 초은하 개형 간멘으로도 탈출 불가능한 바가 유감이다. 데스 스파이럴 필드에 의해 에너지가 죄다 빨려서 제대로 된 출력조차 낼 수 없기 때문.

압력으로 소멸시킴과 동시에 에너지를 확보하는 데스 스파이럴의 체계에는 약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이를 나선 변환 필드 생성에만 의존한다는 점에 있다. 갑자기 상대적으로 강한 에너지 반응이 들어오면 정보 처리가 혼란해져서 국지적으로 나선 변환 필드가 뚫린다는 것이다. 말이야 쉽지 파괴를 위해서는 중심부로 내려가야 하는데 이상 고밀도 공간을 뚫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1] 그런데 데스 스파이럴 필드의 끝판왕치고는 의외로 잘만 터지는데, 스페이스 간멘 정도만 있어도 필드가 열렸을 정도이니 말이다. 그 초초고압의 상태에서 존재하는 기계가 기가 드릴을 한 번 증폭시킨 크기의 드릴과 부딫힌 것만으로 폭발한다니.

물론 이 파트에서 중요한건 데스 스파이럴 머신 그 자체를 부각하기보단, 키탄이 희생해야 했을 정도로 대그렌단을 상당히 고전시켰던 파트였으며 이 희생으로 인해 피눈물까지 흘리며 나선력을 각성시키는 시몬, 즉 동료애를 부각시킨 파트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데스 스파이럴 머신에서 탈출한 후 안티 스파이럴에 의해 다원 우주 미궁에 걸려서 단체로 리타이어해버렸기에 데스 스파이럴 머신은 키탄의 죽음이 아니었다면 다원 우주에 묻혔을 파트긴 했을 것이다.

[1] 폭발시킬 목적으로 쏜 나선탄이 오히려 요격된 것마냥 찌그러지다가 이내 접근을 제대로 못하고 자폭해버리기까지, 이론과 예상을 넘어서는 잉여적이고도 자살적인 변수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