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18:38:59

데스텔

데스텔
이름 데스텔
이명 성의의 용사
가장 현실적인 용사
비굴
나이 불명
성별 남성
종족 인간
직위 용사
특이전선의 총책임자
클래스 용사
소속 불명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4. 능력
4.1. 기술
5. 소지품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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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사 파티 때려치웁니다등장인물. 별에게 선택받은 용사 중 하나로 비굴의 데스텔이라 불린다.

2. 성격

희생시키는 것을 서슴치 않고 용사로써의 마음가짐은 1도 없는 그야말로 비굴이라는 이명에 걸맞는 용사다.

용사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축복이 아닌 저주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별빛을 받는 순간 이전까지 품고있던 꿈은 의미가 없어지고 자신의 의사는 상관 없이 남들의 핏물을 받아 먹어 사는 용사가 되는게 강제되어 자신을 죽이고, 완벽하고 선한 희망의 상징을 연기해야 한다고.

다만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고, 원래는 희생을 최소화시키고 사람을 구하기 위해 활약했었으나 전장에서 구르다 용사인 자신을 살리기 위해 희생한 수많은 기사들의 죽음을 보다가 끝내 현실에 지쳐 좌절해 버린 쪽이다. 그럼에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라서 여전히 전장에 남아있는 것이라고. 방침적으로 갈라할이나 라니엘에 비하면 현실적인 선택을 추구할뿐 악인은 아니다.

갈라할과 라니엘과는 가치관 차이 때문에 관계가 나쁜 편이다.[1] 다만 갈라할과는 한 번 싸우고 서먹해졌을 뿐 아주 나쁜 관계는 아니고, 오히려 갈라할은 데스텔의 방식도 존중해 주고 있으며 라니엘에 대해서도 싫어하는건 아니다. 오히려 자신 따위가 깔만한 인물이 아니며 인정하긴 싫지만 멋진 녀석이라고 평할 정도로 좋게 보고 있다.

이후 갈라할이 죽고 카일이 실종되자 마지막 남은 용사[2]로서 최소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특이전선의 총책임자가 되었다.

스포일러
실제로 13년 뒤에 미래에선 비난, 비웃음, 조롱을 받는 상황에서도 라니엘의 동료로서 끝까지 함께 해왔으며 마지막에는 '역천의 검' 카일 토벤을 토벌하는 데 커다란 공을 세운 뒤 자살했다.

3. 작중 행적

라니엘과 틀어졌던건 배교자의 군세를 상대로 기사들의 희생으로 살아남고 재앙의 압도적인 힘 앞에서 자신을 살리기 위해 많은 기사가 희생된 것에 좌절하여 멘탈이 깨진 나머지, 이렇게 저들의 변덕으로 유지될 뿐인 전장에 무슨 의미가 있냐며 타인의 희생을 무가치하게 만들 뻔한, 라니엘의 트라우마이자 역린을 제대로 건드리는 발언을 해버렸기 때문이다.[3]

라니아가 된 후 오랜만에 다시 만나 대화하며 자신의 행적을 돌아보게 하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일깨워 주기도 했고 데스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이 몰랐던 데스텔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고 자기 잘못도 인정할 줄 알고 무책임하지도 않다며 생각보다 괜찮은 인물임을 확인하고 재평가하기도. 이후로는 이전의 험악한 수준에서는 벗어나 투닥거리는 정도의 관계가 되었다.

게다가 이 데스텔도 비판을 가할 정도인 당시 카일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그동안의 평가는 라니엘과 갈라할이라는 작중에서도 초인 수준의 멘탈을 지닌 캐릭터가 비교대상이라 그랬을 뿐 데스텔은 평범한 수준의 멘탈을 가졌다는 것 외에는 딱히 악인도 아니고 전개에 따라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며 매력적인 캐릭터성으로 호평받고 있다.

전장 경험을 위해 자신이 관할하는 곳으로 클로에가 오자 선배 용사로써 진지하게 조언을 해주기도 하며 다시 나설 의사가 있냐고 묻는 라니아에게도 어린 후배의 핏물까지 마시며 살고 싶지는 않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4]

이후 카일의 재앙화를 앞두고 마수들이 길을 가로막자, 돌파를 위해 라니아의 협력 요청을 받고 재등장. 밝혀두는 것이 앞으로의 이야기에 편할 것이라는 판단으로 라니아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데, 라니아가 한참 인간미를 드러낼 때쯤 만났기 때문에 라니엘이라고 상상도 못하고 있었던지라 처음엔 동생이 사칭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다가, 레미아의 보증과 라니아의 멱살잡이까지 맛보고 납득한다.[5]

자신의 능력으로 명궁, 에프타를 모방한 다음 레미아와 함께 마수의 무리에 틈을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받으며 대화 도중 카일의 화제가 나오자 라니아의 반응을 보고 카일에게 무슨 일이 생겼음을 눈치채고, 라니아가 카일의 별빛을 보여준 직후 카일의 검기에 전장이 크게 흔들리자 카일이 재앙이 되고 있다는 정보까지 전달 받는다.

최강의 용사가 재앙이 되었다는 상황에 경악하면서도, 작전을 앞두고 라니엘과 다시 대화한다. 라니엘이 용사가 되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은퇴한 놈을 다시 데려다가 앉혀놨다며 지독하다고 하면서도, 카일을 이길 가능성은 있냐는 질문에 더해 예전부터 묻고 싶었던, 무섭지는 않냐는 질문을 한다.

이에 라니엘의 본심이 담긴 대답을 듣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인간미 넘치는 모습에 어색해 하면서도, 자신 또한 라니엘의 물음에 전장에 남아있는 이유를 말한다.

작전이 개시되고 예정대로 에프타를 모방하여 레미아와 함께 화력을 집중시켜 마수의 무리에 틈을 만들어 카일에게 향할 길을 만들어 준다.

라니엘이 성공하여 마수전선이 흩어지자 레미아와 함께 라니아와 카일을 구조하러 오고, 둘의 전투 현장을 관찰하다가 걸을 수 없으니 업어달라는 라니엘의 부탁을 수락했다가, 옷이 엉망이 된 탓에 곤란한 모습이 된 라니엘을 보고 여성인 레미아에게 넘긴다.[6]

둘을 수습해서 돌아온 후, 하인켈과 말을 맞춰서 일단 카일이 재앙이 되었던 것은 은폐하고 마수전선의 원인을 단독으로 해결하러 갔으며 라니아가 구조하러 간 것으로 얼버무렸다.

이후 어쩌다 카일이 재앙이 됐었냐고 묻고, 마왕과 싸워서 불사성을 제거했다며, 미친놈 아니냐는 라니아의 답에 그 놈이랑 싸워서 이긴 너도 미친놈이라고 생각한다.

인류 최강의 용사인 카일의 공백에 자신으론 그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음을 잘 아는 데스텔은 걱정하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고, 라니엘은 자신이 용사가 되어 승리의 상징이 되겠다고 밝힌다.

2부 배교자 토벌편에서 등장, 벨노아, 클로에와 함께 거신들과 싸우지만 승산없는 싸움일 정도로 실력차이가 너무 나는 바람에 쓰러지며, 좌절한다. 그렇게 다시 비굴한 용사가 되나 싶었지만, 과거를 회상하며 각성해 갈라할의 창을 꺼낸다.[7]창을 꺼낸 데스텔은 클로에 에게 달려들던 거신들을 물리치고 창을 던져 거신들을 뚫고, 배교자에 심장에 다시한번 창을 찌르는 활약을 보여준다.

천혜 토벌전 준비때, 재의 여신의 힘으로 현재의 데스텔안에 있던 미래의 데스텔이 나타나 현재의 데스텔을 훈련시키고 잠들어 있던 카일과 사라를 깨운다.[8]

천혜 토벌전에서 최초의 광인이 모아놓은 수많은 용사들과 그의 동료들의 공격으로 일행들이 다가가지 못하자, 미래의 데스텔의 도움으로 한층 성장해진 데스텔이 나타나 일행들을 최초의 광인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고 자신은 수많은 용사들과 싸운다.

수많은 용사들을 물리치고 천혜 아크리타에게 온 데스텔은 아크리타가 자신의 계획을 망친 변수로 인식하며 레스티, 아일라, 클로에 일행들의 공격을 파하며 필사적으로 데스텔을 죽이려든다.개빡친 최초의 광인 하지만 데스텔은 오히려 이것을 역이용해 아크리타를 궁지로 몰아넣고 토벌시키는데 성공한다.

4. 능력

4.1. 기술

  • 초재생
    용사의 축복.
  • 유성우
    '명궁' 에프타가 신궁의 달빛 화살을 모방해서 만든 기술.

5. 소지품

  • 성의(星衣)
    별의 무구.
  • 용사의 정복
    용사에게 지급되는 용사 전용 복장.

6. 기타

  • 극단으로 유명한 고향 출신이며 원래 꿈은 배우였다고 한다. 용사가 된 지금은 이룰 수 없을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꿈은 여전히 꾸고 있다고. 이것과 연관이 있는지 데스텔의 용사로서의 능력도 죽은 역대 용사의 능력을 모방하는 것이다.

[1] 작가가 말하길 데스텔은 염세주의라는 키워드에서 구상된 캐릭터라고 한다.[2] 클로에는 아직 견습이고 다른 한 명은 아직 세간에 존재 자체가 알려지지 않았다.[3] 이때는 그 갈라할도 데스텔 대신 전장을 맡으며 동료들을 전부 잃었던 상태라 진심으로 분노해서 데스텔에게 달려들었을 정도. 안타깝게도 이 시점이 딱 카일 파티가 마왕과 조우한 직후라 라니엘은 수명을 거래한 여파로 몸이 망가져 있었고 카일은 별빛을 쓰지 못하던 상태였으며 사라와 레미아는 아예 멘탈이 나가 아무것도 못하던 상태라 저들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었다.[4] 덤으로 후배 앞이라며 간만에 깔끔하게 정리하고 정복까지 차려입은 것은 덤.[5] 중요한 이야기를 하려는 분위기에 나름 산전수전 다 겪은 지휘관인 만큼 당황하지 않을 것을 자신하자마자 당황하는게 개그포인트.[6] 라니엘은 이전에 멱살잡고 때린 것 때문에 그러냐고 착각하는 건 덤.[7] 이 창은 갈라할이 배교자와 싸울때, 별과 거래해 빛나던 그때의 창이다.[8] 이 덕분에 죽음의 칼에게 패배하기 직전 카일이 나타나 라니엘을 도와주고, 사라는 천혜 토벌전에 가서 부상자를 치료 해준다.[2부천혜토벌전스포일러] 미래의 데스텔의 도움으로 용사의 능력을 한번에 여러명을 모방하는게 가능해졌으며, 모방하는 속도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