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설정에서는 코넬라 제국을 건국한 초대 황제였으나 곧 설정 수정에 따라 초대 황제는 그의 아버지 데옴 루퍼트 1세이며, 데옴 루퍼트 2세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뛰어난 과학자였다. 코넬라 국민들에게 그의 이름은 변변한 산업 기반이 없던 변경의 소국이었던 자신들의 나라를 중공업 발전에 주력하여 국가 체제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명군으로 일컬어진다. 이렇다할 큰 무력 분쟁이 없이 주변국들을 합병시킨 정치력도 주목할 만하며, 군사 체제에 대해서도 통찰력이 깊어 마도대전 발발에 앞서 궁전 기사단인 엘렉트로 나이츠를 편성하고 신형 모터헤드K.A.N의 개발을 발터 휴들러 박사에게 지시했다.
그렇지만, 기사의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기사단 전원의 인체를 개조하거나 뇌파로 모터헤드를 조종하는 방식을 새로 도입하는 등, 그의 모든 정책 결정은 효율성을 쫓는 대신 다른 것들은 종종 무시되는 경향이 있어 명군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부분도 엿보인다. 그가 뛰어난 지도자인지, 아니면 단순히 정치꾼 야심가인지는 마도대전 이후의 행보를 지켜보아야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이름은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 킹 크림슨(King Crimson)이 1970년에 발표한 세번째 정규 앨범 Lizard에 실린 Prince Rupert Awakes라는 트랙에서 따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