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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버코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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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데이비드 버코위치 (David Falco Berkowitz)
이명 샘의 아들 (Son of Sam)
출생 1953년 6월 1일 ([age(1953-06-01)]세)

1. 개요2. 생애3. 범죄4. 체포5. 체포 후
5.1. 샘의 아들 법(Son of Sam law)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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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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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당시
미국연쇄살인마. 1975년부터 1977년까지 뉴욕 일대에서 살인을 저질렀다. 자신을 '샘의 아들'이라 자칭했다. 버코위츠는 샘이라는 악마가 이웃집 개에게 깃들어서는 자신을 조종하여 살인을 하게 만든다고 발언해, '샘의 아들(Son of Sam)'이란 별명이 붙었다. 또한 44구경 스페셜 리볼버를 범행에 사용해서 44구경 살인마라고 불리기도 한다.

2. 생애

데이비드 버코위츠는 1953년 브루클린에서 사생아로 태어났다. 많은 범죄자들이 그랬듯이 버코위츠의 유년생활 역시 순탄치 않았다. 버코위츠의 어머니였던 엘리자베스 베티 브로더(Elizabeth "Betty" Broder)는 이탈리아인이였던 토니 팔코(Tony Falco)와 부부관계였다. 하지만 둘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고, 팔코가 다른 여자에게로 떠나면서 이혼하게 된다. 이후 베티는 부동산 중개업자였던 조세프 클리네만(Joseph Klineman)과 눈이 맞아 불륜관계를 맺었다. 하지만 베티가 버코위츠를 임신하자[1] 클리네만은 양육을 거부, 아이를 포기하지 않으면 떠나겠다는 협박을 했다. 베티는 아이를 낳은 후 '리처드 데이비드 팔코(Richard David Falco)라는 이름을 붙인 후 유대인였던 버코위츠 부부에게 입양보냈고, 버코위츠 부부는 아이의 이름을 데이비드로 바꾼후 자신들의 성을 붙여 데이비드 팔코 버코위츠(David Falco Berkowitz)라는 이름을 붙였다.

어린 시절 버코위츠는 배우는 것에 아무 흥미가 없었다고 하며 절도와 방화 기질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암모니아로 물고기를 죽이거나 잉꼬에게 독극물을 먹여 죽이고, 곤충을 불에 태우는 등 동물학대를 즐기기도 했다. 이러한 성향은 14세 때 양어머니가 사망하고 아버지가 새양어머니를 데려오며 더욱 심해지게 된다.[2]

그는 1971년 미군에 입대하여 미국과 한국에서 근무를 하였고[3], 1974년 제대하였다.

3. 범죄

1975년 12월 24일, 버코위츠는 사냥용 나이프를 사용해 식료품점에서 나오던 어느 히스패닉 여성의 등을 여러 차례 찔렀다. 여성은 비명을 질렀고 버코위츠는 그자리에서 도망쳤다.[4] 이후 그는 또다른 범행 대상자를 찾기위해 돌아다녔고 드레이스 루프 근처의 다리에서 미쉘 포먼(Michelle Forman)이란 이름의 15세 여성을 발견, 그녀에게 다가가 머리에 칼질을 했다. 하지만 포먼이 강하게 저항을 하고 비명을 지르자 버코위츠는 겁을 먹고 달아났다. 포먼은 죽지는 않았지만, 6군데에 상처를 입었다.

이후 1976년 6월, 버코위츠는 휴스턴으로 가서 군대 동료를 만났고, 그 곳에서 챠터 암즈 사의 44구경 불독 리볼버를 구입했다. 이후 그는 이 총을 범행에 사용했고, 이는 그에게 44구경 살인마라는 별명이 붙는 계기가 된다.

1976년 7월 29일 오전 1시 10분, 버코위츠는 브롱스에서 차 안에서 수다를 떨고 있던 간호사 조디 발렌티(Jody Valenti, 19)와 그녀의 친구이던 응급 구조사 도나 로리아(Donna Lauria, 19)를 발견하고 빠르게 다가갔다. 이에 놀란 도나 로리아가 차에서 내리자 버코위츠는 로리아와 자동차 안을 향해 다섯 발의 총알을 발사했다. 도나 로리아는 목과 팔에 총을 맞았고, 조디 발렌티는 넓적다리와 엉덩이에 총을 맞았다. 조디는 차 안에서 기어나오면서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이후 도나와 조디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도나는 결국 사망했다. 조디는 살아남았으나 버코위츠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녀는 범인이 키가 약 1.73m에 체구가 있어 보이는 30대 백인 남성이라고 설명했으며, 근처에 있던 도나 로리아의 아버지와 그 이웃들은 현장 근처에서 처음보는 노란색 소형차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어떤 동기로 사건이 벌어졌는지 알아내지 못했다. 다만, 브롱스 일대가 이탈리아계 주민들이 많이 살던 지역이었기에 마피아가 누군가를 죽이려다가 대상을 착각한 것으로 추측했다.

1976년 10월 23일, 버코위츠는 차안에서 수다를 떨던 칼 드나로(Carl Denaro, 20)와 로즈마리 키넌(Rosemary Keenan, 18)을 향해 다섯 발의 총알을 발사, 칼 드니로가 뒷통수에 총을 맞았다. 운전석에 있던 로즈마리 키넌은 그 자리에서 차를 몰고 도망쳤고, 칼 드나로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살아남았으나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로즈마리와 키넌은 모두 뒤에서 공격을 받아 범인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1976년 11월 27일 자정, 버코위츠는 퀸스에서 도나 데마시(Donna DeMasi, 16)와 조앤 로미노(Joanne Lomino, 18)에게 길을 물으면서 접근하여 총을 꺼내 두 사람에게 발사했다. 도나 데마시는 목에 총을 맞았고 조앤 로미노는 등에 총을 맞았다. 이웃 주부가 총성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도나 데마시는 큰 부상을 입진 않았으나 조앤 로미노는 척추부상으로 인해 하반신 마비를 당했다.

1977년 1월 30일 오전 12시 40분, 버코위츠는 퀸스에서 차안에 있던 크리스틴 프룬드(Christine Freund, 26)와 존 디엘(John Diel, 30)을 향해 두 발의 총알을 발사했다. 존 디엘은 무사했으나 크리스틴 프룬드는 두 발의 총알을 모두 맞았다. 이후 크리스틴 프룬드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과다출혈로 숨졌다.

1977년 3월 8일 오후 7시 30분, 버코위츠는 퀸스에서 길을 걷고있던 버지니아 보스커리치안(Virginia Voskerichian, 19)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버지니아 보스커리치안은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버코위츠는 범행 후 주변에 있던 목격자에게 인사를 건네는 패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버코위츠는 차를 타고 도망치던 도중 그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에게 의해 멈춰세워져서 조사를 받을뻔했으나 때마침 그 경찰이 무전을 통해 한 여성이 총을 맞았다는 무전을 듣고 버코위츠를 쫓아가지 않고 사건현장으로 차를 돌려세웠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무전이 경찰이 쫓고있던 그 남자가 저지른 사건이었다는 것. 결국 경찰은 버코위츠를 잡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렇게 뉴욕 일대에서 같은 수법으로 총격사건이 여러차례 일어나자 처음엔 동일범의 소행인줄 몰랐던 경찰들은 총격사건들에 대해 수사를 하면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나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아지자 경찰은 살인범을 공개수배했다. 이후 1977년 4월, 티모시 도우드의 지휘하에 살인범을 잡기위하여 특별 수사 본부가 결성되었다.

1977년 4월 17일 오전 3시, 버코위츠는 브롱스에서 차안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발렌티나 서리애니(Valentina Suriani, 18)와 알렉산더 에시우(Alexander Esau, 20)에게 총을 쏘았다. 발란티나 서리애니는 그자리에서 즉사, 알렉산더 에시우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절명했다.

이 범행 이후 버코위츠는 자신을 잡기위한 특별 수사 본부에 편지를 보냈다. 편지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친애하는 조셉 보렐리 경감에게
난 당신들이 나를 여자를 증오하는 사람으로 불러서 깊은 상처를 받았어. 난 아니야. 난 그냥 괴물이지. 난 샘의 아들이야.[5]난 몹쓸 꼬마라고. 샘은 술을 마시면 심술궂어져. 가족들을 때리지. 가끔은 날 집 뒤쪽에 묶어놓기도하고 차고에 가둬두기도 해. 샘은 피를 마시기를 좋아하지. "밖에 나가서 사람을 죽여라." 아버지 샘이 명령하지. 우리 집 뒤에는 몇 명이 잠들어 있어. 대부분 젊은 사람들인데 그들은 강간당하고, 도살당하고, 피가 빨렸고 이제는 뼈만 남았지. 아빠 샘은 나 역시 다락방에 가둬. 나는 밖으로 나갈 순 없지만 창문을 통해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구경하지. 나는 아웃사이더같다고 느껴.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나는 살인을 하도록 정해졌어. 그런데 나를 멈추게 하려면 당신들이 나를 죽여야 해. 경찰들은 주의해서 들어. 나를 먼저 쏴. 죽이지 못할거면 내앞을 가로막지마. 당신들이 죽을테니까. 아빠 샘은 이제 너무 늙었어. 그는 젊음을 유지 할 피가 필요해. 그는 너무나 많이 심장마비를 일으켰지. "윽, 젠장 아프구나. 내 아가야." 나는 무엇보다도 내 예쁜 공주가 그리워. 공주는 우리의 여자들 집에서 쉬고있거든. 그렇지만 그녀를 곧 보게 될거야. 나는 괴물이야. 바알세불이지. 뚱뚱한 베헤모스라고. 나는 사냥을 좋아해. 만만한 사냥감, 맛있는 고기를 찾아 거리를 어슬렁거리지. 퀸스 여자들이 제일 예뻐. 그들이 마시는 물 때문이지. 나는 사냥하는 재미로 살아. 아빠는 피를 마셔야 하지. 보렐리, 나는 아무도 죽이고 싶지 않아. 장담은 못해도, 더는 안 죽일거야. 존경하는 당신 아버지만 빼고. 나는 이 세상에 사랑을 주고 싶어. 나는 사람들을 사랑해. 나는 이땅에 속해있지않아. 나를 야후[6]로 데려다 주라고. 퀸스 시민들에게, 나는 당신들을 사랑해. 또 당신들 모두가 행복한 부활절을 맞길 바래. 신의 축복이 이 세상에서도 또 저 세상에서도 당신들에게 있기를. 이제 작별을 해야겠어. 잘들 자라고. 경찰들, 이 말을 잊지말라고, 난 돌아올거야! 돌아올거라고! 탕, 탕, 탕, 탕! 윽! 이란 말이다.
당신들의 살인자
괴물로부터

이 괴악한 편지에는 아무런 지문도 없었고, 봉투는 많은사람의 손을 거쳤기에 경찰은 아무런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수사 본부에는 신고 전화가 넘쳐났다. 경찰들은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용의자들을 조사했으나 용의자의 수가 너무 많았고, 결정적인 증거도 찾지 못했기에 별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또한 버코위츠는 대담하게도 신문사인 뉴욕 데일리 뉴스에 편지를 보내기도 하기도 했다. 뉴욕 데일리는 편지를 검토한 후 신문에 실었다. 뉴욕이란 대도시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이었고 살인마가 직접 편지를 보냈다는 점으로 인해 그 날 신문은 111만 6천부 이상이 팔려나갔다.

1977년 6월 22일, 버코위츠는 퀸스 베이사이드 엘레파스 디스코텍 근처에서 차에 앉아있던 고등학생 주디 팔레시도(Judy Placido, 17)와 정비사 살바토레 루페(Salvatore Lupo, 20)에게 총을 발사했다. 하지만 주디 팔레시도가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청해서 둘은 가까스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1977년 7월 31일, 버코위츠는 자동차 안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의류판매원 로버트 비올란테(Robert Violante, 20)와 비서 스테이시 모스코위츠(Stacy Moskowitz, 20)[7]에게 총을 쏘았다. 둘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스테이시 모스코위츠는 결국 사망했다. 로버트 비올란테는 살아남았지만 왼쪽 눈을 실명했다.

4. 체포

잡히지 않을 것만 같던 버코위츠가 잡히게 된 계기는 그가 이웃에게 보냈던 편지 때문이었다.

1977년 4월 10일, 버코위츠는 그의 이웃인 샘 커에게 익명으로 편지를 보냈다. 편지의 내용은 샘 커가 기르던 개가 시끄럽게 짖어서 그에대해 불평하는 내용이었다. 얼마 후인 4월 19일, 버코위츠는 다시 익명으로 샘 커에게 익명으로 편지를 보냈다. 편지의 내용은 샘 커를 비난하고 협박하는 내용이었다. 커는 편지를 읽고 경찰에게 신고를 했으나 경찰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커가 편지를 받은 후 10일이 지난 4월 29일, 커는 한발의 총성을 들었다. 밖에 나가보니 자신이 기르던 개가 총을 맞아서 쓰러져 있었다. 커는 경찰에 다시 신고를 했고, 그 일이 있고 나서야 경찰은 수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경찰은 이 사건과 총격사건이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커의 개가 총을 맞은 일이 있고 나서 얼마 후인 6월 10일 잭 카사라라는 남자는 샘 커의 명의로 보내진 편지를 받았다.[8]편지의 내용은 그가 집에서 떨어져서 다쳤다는 것에 유감을 표하며 쾌유를 비는 내용이었고 편지 말미에는 샘과 프랜시스로부터라고 적혀있었다.

그러나 정작 카사라는 지붕에서 떨어진 적이 없었고, 샘과 프랜시스라는 사람들을 만난 적도 없었다. 이상하게 여긴 카사라는 샘 커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역시 샘 커는 자신은 그런 편지를 보낸 적이 없다고 했고, 카사라와 커는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무슨 일인지 토의하기 위해 커의 집에 모였다. 커의 가족들은 카사라 가족들에게 자신들이 받았던 자신의 개에 대한 내용이 담긴 이상한 편지와 자신들이 키우던 개가 총에 맞았던 일을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이 일을 한 범인이 누굴까 토의를 하던 중, 스테판 카사라가 자신들의 집에 살았던 남자 중 데이비드 버코위츠라는 남자가 있었는데, 그는 개를 무척 성가셔했다고 말했다. 커 가족 역시 자신들의 이웃인 버코위츠가 커 가족이 기르던 개를 무척이나 싫어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마침 샘 커의 딸 위트 커는 그들의 개가 버코위츠에 의해 총에 맞는 것을 보았던것 같다고 생각하던 참이었다. 그 때문에 버코위츠를 의심하고 있었기에 두 가족은 지역 경찰에게 자신들이 겪은 일과 데이비드 버코위츠가 수상하다고 신고를 한다.

지역 경찰들이 버코위츠를 조사한 결과, 버코위츠가 여러 목격자들이 진술한 살인사건의 범인과 나이, 키 , 체격 등이 일치하다는 것을 알아챘다. 지역 경찰들은 이 사건을 특수 수사 본부에 넘겼다. 버코위츠에 대해 수사를 하던 경찰들은 스테이시 모스코위츠와 로버트 비올란테가 총에 맞기 직전, 사건 현장 근처에서 이상한 남자를 보았다고 한 목격자가 나타났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목격자인 세실리아 데이비스(Cacilia Davis)는 사건이 벌어지던 날, 사건현장 근처에서 강아지를 산책시키던 중 젊은 남자가 차 옆에서 그녀를 쳐다보는것을 느꼈고 그 남자를 지나쳐 간 후 뒤에서 총성이 들리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9] 또한 세실리아는 당시 그 남자가 탄 차가 1970년식 노란색 포드 갤럭시라는 것을 기억해냈으며 경찰이 그 근처에서 주차위반딱지를 떼고 있었다고 말했고, 경찰은 이에 대해 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8월 6일, 버코위츠는 자신의 아래층에 살던 크레이그 글래스먼의 집 앞에 불을 질렀다. 글래스먼은 경찰에 화재신고를 하면서 자신이 받았던 익명 편지 역시 같이 신고했다.

며칠 후인 8월 8일, 스테이시와 로버트가 총을 맞았던 날, 사건 현장 근처에서 누군가 주차위반딱지를 떼고있었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후에 그 경찰은 미첼 카타노(Michael Cataneo) 순찰관으로 확인되었으며 카타노 순찰관의 증언을 확인한 결과 그 딱지들 중에는 데이비드 버코위츠가 받은 딱지도 있었다.

경찰들은 이 사건과 커와 카사라 가족, 그리고 글래스먼이 익명으로 받은 편지가 경찰들이 전에 받았던 범인에게서 온 편지와 필적이 같다는 것을 알아채고, 버코위츠가 수상하다는 신고 내용과 세실리아 데이비스와 카타노 순찰관의 증언을 바탕으로 버코위츠를 범인으로 확정짓고 8월 10일 버코위츠가 살던 아파트에 잠복, 아파트에 들어오던 버코위츠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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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되는 데이비드 버코위츠. 오른쪽에서 두번째 사람이다.

5. 체포 후

체포된 버코위츠는 자신의 범행을 순순히 털어 놓았다. 버코위츠는 피고 측 정신병 의사들에 의해 정신분열증 환자로 분리되었으나 기소자측은 과대망상적인 부분이 있지만 정상인이라고 반박했다. 버코위츠는 자신의 죄를 인정했으며 법정에서 무기징역에 해당되는 365년형을 선고받았다.

수감된 버코위츠는 동료 수용자의 공격으로 목 부위에 흉기를 맞았는데, 생명은 건졌지만 커다란 흉터가 생겼다. 1987년엔 동료 수용자가 준 성경을 읽고 난 후 독실한 크리스천이 되기도 했으며, 가석방을 거부하고 현재 교도소 안에서 목회 활동을 하고 있다.

5.1. 샘의 아들 법(Son of Sam law)

데이비드 버코위츠의 체포 이후, 그가 본인의 범죄 경험담을 작가 등에게 판매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샘의 아들 법이 제정되었다. 샘의 아들 법에 따라 범죄자가 본인의 범죄 경험담 등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금지되고 창출된 수익은 피해자 보상에 사용돼야 한다.

6. 기타

샘의 아들 사건이 데이비드 버코위츠의 단독 범행이 아니라, 악마 숭배 집단의 계획적 범죄였다고 보는 음모론이 있다. 악마 숭배 집단이 샘의 아들 사건과 찰스 맨슨 사건을 일으켰다는 것. 이 음모론을 추적하던 모리 테리라는 저널리스트는 데이비드 버코위츠를 두 차례 인터뷰하기까지 했다. 이 음모론을 다룬 4부작 다큐멘터리 미니시리즈가 넷플릭스에서 제작되어 공개됐다. 제목은 '샘의 아들들 - 어둠속으로'.

스파이크 리의 1999년 영화 썸머 오브 샘에서는 이 작자가 일으킨 연쇄살인 사건들이 시간적 배경으로 나온다.
[1] 클리네만의 아이가 아니라 팔코의 아들이라고 한다.[2] 버코위츠는 새양어머니를 좋아하지 않아 집에 데려오는걸 반대했고 어머니로 여기지도 않았으며, 새양어머니 역시 이에 응수해 버코위츠를 양자가 아닌 아예 없는 사람 취급했다고 한다.[3] 한국에서 근무할 때 매춘부성관계를 했다가 성병에 걸리기도 했다.[4] 이 일에 대해서는 말이 많은데, 버코위츠는 이 사건을 자신의 첫 범행이라 주장했으나 그가 공격했다는 여성의 신원이 확인 되지 않았고, 실제로 있었던 사건인지 증명이 되지 않았다.[5] 여기서 그의 별명인 샘의 아들이 유래했다.[6]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말할 수 있는 말(동물)이 사는 나라[7] 사건 희생자들 중 유일한 금발이었다.[8] 물론 이 편지는 샘 커가 쓴 편지가 아니라 버코위츠가 쓴 편지였다.[9] 세실리아 역시 또 다른 희생자가 될수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