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3 10:46:07

데이비드 하비

<colbgcolor=#dddddd,#000000><colcolor=#000000,#dddddd> 데이비드 하비
David Harvey
파일:Ru25YMZ.jpg
출생 1935년 10월 31일 ([age(1935-10-31)]세)
영국 잉글랜드 켄트주 길링엄
국적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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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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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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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신체 NNNcm, NNkg, 혈액형
가족 이름 (관계)
학력 초등학교 (졸업 · 중퇴)
중학교 (졸업 · 중퇴)
고등학교 (졸업 · 중퇴)
대학교 단과대학 (학과1 · 학과2[복수전공] / 재학 · 학사 · 중퇴)
종교 종교
직업 지리학자
소속 소속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서명
파일:빈 가로 이미지.svg

1. 개요2. 생애
2.1. 브리스톨 대학교 시절까지2.2. 사회주의적 지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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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대 지리학에서 가장 독창적인 논의를 펴는 지리학자 중 한 명. 그의 연구는 마르크스주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사회학 등지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2. 생애

2.1. 브리스톨 대학교 시절까지

하비는 영국의 길링햄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교세인트 존스 컬리지에 들어간다. 전공은 물론 지리이며, 졸업논문은 켄트의 농업 및 농촌 지역 변동이었다. 근데 졸업논문과는 반대로 하비는 이전의 지리학이 단순한 지역서술적 특성에만 치우친 것에 비판을 하였다. 쉽게 말해서, 이전의 지리학은 '어디에 어떤 것이 있다'는 식의 글을 쓰는 형식이었지, 과학적인 이론을 만들고 이를 입증하여 보편적인 법칙과 수학적 표현으로 나타내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를 예로 들면, 동국여지승람처럼 '이 지역은 온천이 유명하다'와 같은 서술이 바로 지리학이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1943년에 출판된 어린 왕자에서도 지리학자는 '탐험가가 모험을 한 곳이 어떤 것이 있는지 적는다'고 말한다. 20세기까지 지리학은 제대로 된 학문이었다기보다는 신사의 교양이자 여흥이었던 것이다.[2] 이런 '학문이기보다 여흥에 가까운' 지리학에서 탈피하기 위해서 하비는 지리학을 방법론적 방식에 따라서 설명하기 위해서 책을 저술한다. 그것이 바로 '지리학적 설명(Explanation in Geography)'. '지리학적 설명'은 지리학적인 지식이 과학철학적 방법과 만나서 나온 원칙을 이끌어낸 다음 그것을 이용해 지리학 방법론과 철학을 설명한 책이다. 이런 큰 업적을 세움에도 불구하고 하비는 자신의 지식이 부족하다고 여기고,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연구를 시작했는데...

2.2. 사회주의적 지리학자

마르크스주의로 돌아왔다. 이전의 자신의 연구가 지나치게 학문의 윤리적, 정치적 분야를 무시했다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이전 연구를 버린 하비는 사회주의와 지리학을 결합하여 설명을 시작한다. 이때 장 피아제가 쓴 구조주의 해설서를 보고, 마르크스주의를 수용하게 된다. 원래 사회주의에서는 시간을 중요하게 보는 반면, 공간은 상대적으로 대접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변증법적 유물론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오히려 공간은 노동자들의 혁명을 가로막는 장애물로서 단결이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곳으로서 취급을 받았다.

반면 데이비드 하비는 이런 마르크스가 주장한 사회의 변천이 단순히 시간의 경과뿐만 아니라 공간을 배경으로 하여 일어난다고 생각하였고 이것을 하나의 지역적 특징이 아닌 하나의 현상으로서 서술하였다는 의의를 가진다. 특히나 "왜 마르크스 말대로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고 오랫동안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 대한 답으로 자본이 한 지역에 몰려있는 것이 멈추지 않고 순환하면서 자본주의로 인한 지역적 갈등, 즉 양극화와 같은 현상이 주기적으로 해소된다는 이론을 내놓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에는 실증주의 지리학을 완전히 정립했지만, 이후에는 급진주의 지리학 이론 형성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 관점과 관련된 책은 하비가 1982년에 쓴 '자본의 한계(The Limits to Capital)' 이다. 하비의 영향으로 아직까지 지리학계가 급진주의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복수전공] [2] 덕분에 지리학사를 공부하면 괴테, 칸트와 같은 유명한 학자들이 슬금슬금 나와서 학생을 괴롭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