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7-27 22:29:56

도무송

파일:Thompson_수동_1.jpg
톰슨 네셔널 프레스 8-7
1. 개요2. 역사3. 기타

1. 개요

수동 톰슨식 프레스 작동 영상

Thomson press / トムソン加工

목형 틀과 멘방 작업으로 선을 딴 뒤 인쇄물을 절단하는 후가공 공정을 일컫는 현장 용어이다. 한국일본에서만 이렇게 칭하고 다른 나라들에서는 '다이 커팅(Die Cutting)'으로 칭한다.

2. 역사

인쇄가 인류 역사에서 등장한 이후 재단업 역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후 산업 혁명을 거치며 19세기 영국에서 새로운 형태의 용지 재단기가 등장하는데 영국 맨체스터에서 살던 '톰슨(Thomson)'이라는 사람이 아들과 함께 설립한 '톰슨-브리티쉬 오토매틱 플래튼(Thomson-British Automatic Flatten)'이라는 회사에서 출시한 자동 용지 재단기가 바로 그것이었다.

이후 해당 방식 용지 재단기는 전 세계로 퍼져나가 사용되었으며 그 중에서는 한창 공업화에 열을 올리던 일본도 있었다. 당시 일제강점기 시기를 겪던 한국으로도 미쓰비시, 카와사키 중공업 등 중공업 전문 회사에서 제작한 재단기들이 도입되었는데, 이 시기 일본인들이 '톰슨식 재단기(トムソン式 裁断機)'라고 부르던 명칭에서 뒤에 단어가 탈락하고, 그 대신 일본식 톰슨(토무손)의 발음을 한국어로 음차한 '도무송'만이 남아 지금까지 이어온 것이다.

1970년대가 되면서 기존 톰슨은 한번 더 변화하여 사람이 직접 용지를 집어넣지 않고 판 압착과 용지 투입을 완전 자동화시킨 기계들이 등장했는데 해당 기계들을 업계에서는 '자동'이라 칭하고 기존 방식 기계들은 '수동'이라 칭하게 되었다.

그러나 자동 톰슨 가격은 수동 기계보다 3~4배로 달하였기에 대형 인쇄소를 제외하고는 거의 도입되지 않았으며 이는 1980년대 중후반까지도 수동 기계들이 국내에서 우세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이후 국내 모 톰슨 전문 제작사에서 자동 기계를 출시하여 1990년대부터 자동 톰슨식 기계가 전국적으로 도입되었다.

3. 기타

해당 방식 재단기로 스티커를 재단하기도 하는데 이 탓에 캐릭터, 아이돌 팬상품(굿즈) 스티커를 도무송이라 칭하기도 한다. 만드는 과정이나 사고 파는 절차 및 주의사항 같은 자세한 내용은 포장용품계 문서 참고.[1]
[1] 한때는 도무송 문서 내에 하위 항목으로 존재했었으나 이후 분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