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05 13:42:48

동제국 회사

파일:동제국 회사 창고.png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동제국 회사 창고.

[clearfix]

1. 개요

동제국 회사(East Empire Company)는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등장 세력으로, 스카이림 말미르 번역 기준으로는 동방제국 회사로 되어 있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실제 역사의 동인도 회사가 모티브. 하는 일도 비슷하다. 더군다나 얘네가 일하는 지역들은 모로윈드솔스타임 같이 시로딜의 동쪽에 있는 곳들이니 참으로 적절한 네이밍 센스.[1] 무력을 앞세워서 새 상권을 개척하는 것이 주요 업무.[2]

2. 작중 묘사

2.1.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의 확장팩 블러드문에서 등장하며, 솔스타임 섬에 에보니 광산을 개발하려 하고 있다. 다만 솔스타임은 살기 썩 좋은 곳은 아니기에 고전중. 하지만 회사는 솔스타임을 모로윈드 지부의 본부로 삼으려 하고 있다.

블러드문을 설치하면 솔스타임의 모로윈드 지부만 등장하는 것만 아니라 에본하트나 다른 임페리얼 교단의 영역에도 이들의 사무실이 추가된다. 말인즉슨 본편엔 이런 설정 없었다.

본편에선 약간의 퀘스트가 등장한다. 제국교의 경우 이들로부터 성금을 걷는 퀘스트가 있고[3] 얘네가 물건을 안풀거나 가격을 높게받아 이걸 해결하는 퀘스트도 있다.[4] 그외에 편지를 배달하는 조그마한 퀘스트도 등장하고.

네레바린도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시 임페리얼 교단이나 제국군 같은 제국과 우호적인 세력들과의 우호도가 올라가고, 역시 제국에 협력중인 레도란 가문흐랄루 가문과도 우호도가 올라간다. 만인의 적인 텔바니 가문에 대해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5] 우호도가 내려가는건 애쉬랜더들을[6] 제외하면 어차피 적대 세력들 뿐이다.[7]

관련 퀘스트들은 회사 답게 회사의 상권을 조성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레이븐 락에서 에보니가 채취 가능하다는 증거로 에보니를 채집해오거나 식민지를 세우는데 생긴 문제들을 정리하거나[8] 하는등. 중간에 두 세력으로 갈라지는데 네레바린이 어느 쪽 편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퀘스트 라인이 바뀐다. 다만 최종 퀘스트인 네레바린의 저택을 짓는건 동일.

'팔코 갈레누스(Falco Galenus)'의 편을 들어주면 합법적이고 정당한 퀘스트 라인이 기다리고 있지만, '카르니우스 마기우스(Carnius Magius)'의 편을 들어주면 찝찝하고 비정한 퀘스트 라인이 기다리고 있다. 게이머가 선 성향이라면 팔코의 편을 들면 되고 새로운걸 원하거나 악 성향이라면 카르니우스의 편을 들면 된다. 다만 카르니우스의 편을 드는 순간 솔스타임 현지 거주민들의 우호도가 대폭 하락. 그리고 카르니우스는 어느 루트로 가든 마지막에 감히 네레바린에게 배신을 때리고 죽는다. 그래도 블러드문의 메인 퀘스트의 절반답게 카르니우스는 꽤나 몸빵도 강하고 무기도 꽤 강한 편이긴 하다.

상세한 내용은 팔코측에선 제대로 식민지를 가꾸는 일을 하려 하면 카르니우스 쪽에선 식민지 파토내려 별 방해 공작을 펼치는 정도로 요약할수 있다. 하나보면 카르니우스가 얼마나 치사하고 아니꼬운 놈인지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보고서를 제출하는 퀘스트가 있다. 카르니우스에게 보고서를 제출해야하는데 이놈이 있던데로 가면 이상한 저주를 걸어 속도를 확 낮춰버리고 이놈이 있는데 가보면 다른데 시찰갔다고 한다.[9] 그럼 그 장소까지 내기만 하면 되는데 시간 제한이 있기에 플레이어 입장에선 너무도 괴롭다.

오블리비언 사태 이후 레이븐 락 내 레도란 가문의 비중이 높아지기 시작하는데, 우선 오블리비언 사태로 본거지를 잃은 레도란 가문이 솔스타임으로 이주를 시도하여 그냥저냥 살아가는 중이었는데 이후 터진 레드 마운틴 분화로 프로스트모스 요새가 박살나버리고, 오블리비언 사태를 해결한다고 제국군이 마침 모로윈드 전역에서 빠져나간지라 제국군의 도움을 받기 힘들자 동제국 회사는 레이븐 락의 경호를 레도란 가문에 맡기기에 이른다. 그러다 결국 에보니 광맥의 고갈로 레이븐 락 자체가 망해버리고 때마침 스카이림의 하이킹이 솔스타임을 던머들에게 줘버리자 레이븐 락의 권한은 레도란 가문에게 완전히 넘어가버린다.

2.2.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스카이림 지방 수도 솔리튜드에 물류창고를 두고 도시의 운송과 물자유통을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의 창고 앞에는 경비병이 서 있어서 근처에 다가가면 "출입금지다. 허가된 인원 외에 들어가는 것은 범죄다."라며 도바킨을 제지한다. 전혀 못 들어가는건 아니고 도둑 길드 퀘스트 하면서 들어가게 되는데, 각종 가죽과 철괴, 연금술 재료, 포션들이 털어가줍쇼 하고 대량으로 쌓여 있으니 싹 쓸어서 스미싱 찍자. 유니크 의상인 "황제의 로브"와 외양이 똑같은 "귀족의 로브"도 존재한다!! 또한 동제국 회사 지도를 얻을수있다.

그 외 윈드헬름에도 사무실이 있으며, 도바킨이 윈드헬름에 도착할 때 쯤 회사가 해적들에게 털리는 일이 발생한다. 이와 관련해서 도바킨이 용병으로 고용되어 블러드 호커 해적단을 쓸어버리는 퀘스트가 있다. 윈드헬름의 사무실에 직접 들어가서 퀘스트를 시작할 수도 있고, 위에서 말한 솔리튜드 창고 앞의 경비병과 대화를 하다 보면 동제국 회사에게 무슨 일 있느냐고 물어 볼 수 있는데 자신도 잘 모르니 윈드헬름의 사무실로 가보라며 저널이 업데이트 된다.

DLC 드래곤본에선 배경이 솔스타임이다보니 동제국 회사들의 흔적을 일부 볼 수 있다. 맵에 동제국 회사 상자들을 볼 수 있으며, 특정 장소들에서 동제국 팬던트란 목걸이를 주울 수 있다. 이 팬던트는 회사가 직원들에 상으로 주던 것인데, 미니 퀘스트로 Fethis Alor란 상인에게 팬던트를 개당 500셉팀에 파는 것이 있다. 그런데 퀘스트가 안사라진다 어어..억 퀘스트를 클리어 하게 할수있는 모드가 존재 한다.[10] 퀘스트를 받은 이후 단 한개의 펜던트를 팔지않고 33개 전부 모아서 한번에 팔아버리면 퀘스트가 완료된다! 이후 모드를 삭제해 바닐라로 돌아가도 클리어 한것으로 처리된다.

그리고 레도란 경비병들의 대사 중에 "동제국 회사를 찾아왔다면, 솔스하임에서 철수한지 백 년도 넘었으니 윈드헬름이나 가보라고" 라는 대사가 있다.

3. 계급 체계

  • 관리자(Factor)
  • 대리(Deputy)
  • 책임자(Officer)
  • 전문가(Negotiator)
  • 요원(Agent)
  • 중개인(Fixer)
  • 지배인(Steward)
  • 사무원(Clerk)
  • 잡일꾼(Underling)


[1]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도 '블랙워터 컴퍼니' 용병 회사와 유사한 '블랙우드 컴퍼니'라는 용병 회사가 등장하기도 한다. 본인들은 별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긴 하지만 글쎄...?[2] 하지만 실제 동인도 회사와 달리 식민지를 개척하는 것은 아닌데, 어차피 제국의 체제가 일종의 봉건제도이기 때문에 제국에 속한 지역은 자치적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황제의 도움을 은근히 받고 있어서 신흥 회사이지만 위세는 굉장히 강하다.[3] 근데 한 직원이 돈을 먹튀해서 그 직원의 행방을 찾아야한다[4] 둘 다 비벡의 상인들에게서 받을 수 있다.[5] 사실 텔바니 가문은 딱히 악역은 아니다. 외려 좋은 일해서 텔바니가 집권한 도시에선 평판이 좋은 편이지만 좀 다른 세력에 배타적인 것도 있고 사실 별 관심도 없기도 하다. 애당초 외지인에 대해서 실제적으로 가장 평등한 가문이다. 가드들도 전원 오크에 여러 인종의 가문원들이 등장한다. 계급은 마법사들이 아니기에 높진 않지만 가문원으로서 받아들이는 데에는 거부감이 없다. 흐랄루 가문이 가장 친절해보이지만 얘네가 카모나 통을 조종한다는걸 생각하면...[6] 얘넨 애초에 입장이 '모든 외지인은 꺼져라'다. 아주 극히 드물게 친해지는 외지인이 있다곤 하지만.[7] 범죄집단인 카모나 통이나 6가문 등.[8] 자연주의자의 평화로운 시위를 주먹으로 해결하거나 마을 주변에 출몰한 스프리건 정리, 침몰한 보급선에서 생존자와 보급품을 가지고 돌아오기, 불공평한 거래 해결하기, 마을에 세울 상점 결정하기, 경비병 구하기 등[9] 몇몇 장소 내에서 렌덤으로 결정된다.[10] 단 퀘스트를 받기전에 깔아야 작동한다, 퀘스트 받은후 깔면 버그 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