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11:21:39

두린 4세

난쟁이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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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하잣둠(훗날의 모리아)의 왕으로, 다른 두린이라는 이름의 난쟁이들과 마찬가지로 두린 1세환생이라고 믿어졌다. 그 밖에 힘의 반지를 지녔다는 것 외에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2.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에서

두린 4세라는 인물이 오리지널 인물은 아니지만 행적은 전해지지 않기 때문에 드라마의 두린 4세는 오리지널 캐릭터라 봐도 무방하다. 다만, '두린'이라는 이름은 달라이 라마처럼 두린 1세의 환생이라고 믿어지는 난쟁이에게 붙는 이름이기 때문에 동시대에 두린이라는 이름의 난쟁이가 부자관계로 두 명 등장하는 것은 어색한 일이다. 드라마 제작진의 성의없는 설정이라고 할 수 있다.

크하잣둠의 왕자이자 국왕 두린 3세의 아들로서 디사라는 아내를 두고 있다.[1]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립주의 노선을 타는 아버지 두린 3세와 사사건건 충돌한다.

엘론드의 친구로서 2화에서 그를 반갑게 맞이한다.

시즌2에서는 안나타르의 모습으로 변해 접근하는 사우론을 경계하고 의심한다. 그래서 그가 만든 힘의 반지도 별로 신용하지 않는 걸로 나온다.[2][3]

결국 반지로 인해 점점 탐욕스러워지는 아버지 두린 3세를 막고자 디사가 광산을 무력으로 막자고 하지만 군대를 동원해 자신들을 억지로 끌어낼테니 소용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디사가 그리하면 통치자격이 없다는 걸 모두에게 보여줄 것이라며 왕권에 타격을 줄거라고 말하는데 이에 두린 4세는 아무리 그래도 아버지에게 그런 짓을 할 수 없다며[4] 작중 처음으로 눈물을 보인다. 하지만 디사가 자신도 당신의 아버지를 사랑하지만 지금 막지 못하다면 모두를 파멸로 이끌 것이니 이건 아버지와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말에 결국 디사의 말대로 한다. 그리하여 두린 4세는 디사와 함께 광산을 막고, 무력시위를 벌이며 두린 3세와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마지막에 들어서 아버지의 탐욕이긴 했으나, 그 덕에 엄청난 양의 미스릴 광산을 발견한 것에 감탄하지만 그 밑에 머무르고 있었던 두린의 재앙이 나타나 아버지를 위협하자 발로그와 맞서다가 한방에 나가 떨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그런 모습에 겨우 정신을 차린 두린 3세가 다시 일어나 두린 4세에게 크하잣둠의 왕위를 맡기며 스스로를 희생하는 모습에 경악하고, 아버지를 막으려다가 디사와 일행의 저지로 막지 못한채 동굴이 무너지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1] 드라마의 추모식에서 추모곡을 부르는 역할로 등장한다. 배우가 흑인이라서 말이 좀 있었는데 긴수염족이 아니라 다른 일족에서 온 듯하다.[2] 사우론의 정체를 간파한 것은 아니었다. 나름대로 요정들과 면식이 있고 교류도 가졌는데 한번도 보지 못한 자라서 의심이 좀 갔을 뿐이었다. 거기다 엘론드를 잘 알지 못하는데 아는 채 하는 것을 눈치챈 것도 한 몫했다.(엘론드가 자신을 칭찬했다고 하는데 엘론드가 자신을 칭찬할리가 없다고...).[3] 아버지가 흑화하기 시작하자 바로 힘의 반지와 안나타르를 의심한 것을 보면 상당히 신용이 안 갔던 모양이다.[4]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