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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둠 3: BFG 에디션 DOOM 3: BFG Editi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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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 | 이드 소프트웨어 |
| 유통 |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Xbox 360 | PlayStation 3 |
| ESD | Steam | GOG.com |
| 장르 | FPS |
| 출시 | 2012년 10월 16일 |
| 게임 개발자 | 존 카맥, 팀 윌리츠 David Kelvin, Adam Bellefeuil Patrick Hook, Brandon James |
| 음악 작곡가 | Chris Vrenna |
| 엔진 | id Tech 4 |
| id Tech 1 (게임에 포함된 클래식 둠, 둠 2)[1] | |
| 한국어 지원 | 미지원 |
| 국내 심의 등급 | |
| 해외 등급 | |
| 공식 사이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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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둠 3의 리마스터 버전에 대한 설명이다.
2. 변경점
둠 3: BFG 에디션은 보다 게임을 접근성 있게 만드는 쪽으로 자잘한 변화가 가해졌다. 맵 곳곳에 조명이 더해지고 전반적으로 더 밝아지면서 원작이 비해 가시성이 증가했으며, 이에 더해 플래시라이트가 갑옷에 부착되어[3] 무기와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4]탄약 입수량이 원작 대비 50% 정도 증가했으며, '쉬움' 난이도는 아이템 및 탄약 입수량이 더욱 증가되어 원작 이상으로 쉽다. 하지만 이러한 변경점들이 기존의 호러/서바이벌 요소를 더욱 파괴한다는 비판이 있으며, 독립된 무기였던 기존의 플래시라이트가 아예 입수 불가능해진 것[5]이나, 둠 3 확장팩의 일부 구간이 거덜난 것, 그리고 새로 추가된 체크포인트 시스템이 게임을 잠시 아예 멈춰버려 몰입을 깨트리는 등 다소 성의없게 만들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비록 많지는 않지만 컷씬이 스킵 불가능하게 바뀌었다.
모션 블러 추가와 UI가 고해상도 향상되는 등의 개선과 함께 일부 텍스처의 변화가 있으나 캐릭터 모델링 등은 전혀 변화없이 원작 그대로며, 텍스처의 향상이 있다고 해도 거의 알아보기 힘들 정도라서 기본적인 그래픽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원작에서 비판받았던 저해상도 텍스쳐도 향상되지 않았다.
그리고 게임의 데이터 파일이 zip 압축파일을 확장자명만 변경한 pk4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id Tech 5(레이지)와 동일하게 확장자명이 resources라는 패키지 파일을 사용하는데, 이 resources라는 패키지 파일은 고전 둠의 WAD 파일이나 퀘이크 1과 퀘이크 2의 pak 파일과는 다르게 내부의 파일들을 전혀 압축하지 않고 원본 파일 그대로 묶어서 모아두는 것이라서 게임 용량이 오리지널 둠 3보다 약 3배 가량 많이 나간다. 텍스처 등이 리마스터되어 용량이 커진 것이 아니라 데이터 파일이 압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리지널 둠 3와 확장팩을 합한 용량이 2.1Gb인데 pk4의 압축을 모두 풀면 약 5.8Gb가 된다. BFG 에디션은 로스트 미션까지 포함되어 있으므로 용량이 7Gb다.
압축하지 않은 패키지 파일의 장점은 로딩 시간 단축이다. pk4는 zip으로 압축되어 있으므로 로딩시 pk4 파일에서 로딩이 필요한 파일들을 임시 폴더에 압축을 풀고, 그 압축이 풀린 파일들을 다시 로딩하는 방식이므로, 로딩 시간이 비효율적으로 오래 걸렸다. 그러나 resources 패키지 파일은 압축이 되어 있지 않으므로 패키지 파일 내부에 있는 데이터 파일을 압축 해제 없이 바로 로딩할 수 있어서 로딩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실제로 오리지널 둠 3의 메인 메뉴에서 NEW GAME을 누르고 난이도를 선택해서 시작되는 처음 맵 로딩 시간은 i7 3Ghz, 램 64GB[6]를 탑재한 최신 PC에서도 18초가 걸린다. 동일한 PC에서 둠 3 BFG 에디션의 처음 맵 로딩 속도는 3초다. 즉, 압축을 푸는 과정이 15초가 걸리고, 실제 로딩인, 데이터 파일을 램에 올려 놓는 과정은 3초라는 말이다.
그러나 pk4 대신 resources를 사용하므로, 기존에 pk4 파일을 사용한 오리지널 둠 3의 MOD는 BFG 에디션에서 읽어들일 수 없어서 사용할 수가 없다. 그래도 파일 시스템 자체가 변한 것이 아니고 기존의 파일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므로, 기존 MOD를 BFG 에디션에 맞게 일부를 수정하고 resources 포맷을 이용해서 패키지로 만든다면 기존 MOD도 사용할 수 있으나 커뮤니티에서 그런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BFG 에디션에는 Sikkmod가 설치 불가능하여, 오리지널에 Sikkmod와 텍스쳐팩을 설치하는 게 BFG 에디션보다 월등히 좋은 그래픽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BFG 에디션 출시 후 몇 년이 지나고 나서 그래픽 향상 MOD나 HD 텍스쳐 등이 커뮤니티에 의해 만들어서 공개되었으며 Moddb에서 찾아보면 있다. 단, MOD를 적용한건 RBdoom3bfg.exe 계열로 실행되며, 도전과제 수행이 안된다.
콘솔판은 이에 더해 컨트롤 감도가 마우스에 맞춰져 있어 기본 감도에서는 조준이 다소 어렵고, 키 설정이 매우 제한적이며, 구엑박 버전에 있던 무기 핫키가 없어 빠른 무기 교체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단점이 있다.
동봉된 클래식 둠에도 여러가지 크고 작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90년대의 여타 콘솔 버전처럼 원작 능욕 수준의 이식도는 아니지만 다소 나쁜 편. BFG 에디션에서 가해진 변화에 대해서는 둠/이식 버전 문서를 참고.
메타스코어는 PC 버전 기준 60점으로, 오리지널과 확장팩이 각각 87점, 78점인 것에 비하면 크게 낮은 점수다.
유튜브의 리뷰링크를 보면 기술적으로 퇴보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모습이 보인다(예를 들면, 총기류 머즐 플래시에 의한 조명효과 삭제
참고로 BFG 에디션이 발매된 이후 스팀에서 둠 3와 그 확장팩을 구입할 수 없게 되었는데, 위에 적혀 있는 점들 때문에 오리지널을 구매하려는 많은 유저들의 불만을 사서 이후 다시 복구되었다. 가격을 절반으로 낮춰 둠 3는 9.99달러, 확장팩은 4.99달러가 되었으며, 둠 3 및 확장팩 합본인 둠 3 팩 역시 12.99달러에 추가되었다. 2022년 8월 11일부로 스팀에서 오리지널 둠 3와 확장팩, 둠 3 BFG 에디션이 모두 사라지고 "DOOM 3"로 단순화되었으며, DOOM 3 구매시 오리지널 둠 3, 확장팩, BFG 에디션이 모두 라이브러리에 추가된다.
3. 로스트 미션
로스트 미션은 본디 시간상 본편에서 엔프로 플랜트(브라보 팀이 습격을 당해 전멸한 상황) 즈음 되었을 때 다른 사람의 시점을 다룬 미션으로, 사실 브라보 팀의 생존자가 하나 더 있었고 그 생존자를 주인공으로서 또 다른 생존자 과학자의 도움을 받아 일전에 지옥의 한 곳에 설치된 텔레포트 장치를 해제하여 혹여 그 텔레포트로 악마들이 화성은 물론 지구로 가지 않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이름 그대로 원래는 본편의 일부로 기획되었으나 결국 삭제되었던 미션으로 오직 BFG 에디션을 통해서만 플레이할 수 있다. 그리고 본편의 일부였다지만 BFG 에디션의 일부로 들어가면서 본편 뿐만 아니라 확장팩에서만 볼 수 있는 요소인 그래버, 더블 배럴 샷건, 브루저, 포가튼 원 같은 요소도 등장하며, BFG 에디션의 일부이니만큼 그래픽도 BFG 에디션에 걸맞게 리마스터되었다.
난이도는 굉장히 살벌하기 그지없다. 좁디좁은 공간 속에서 몬스터들이 굉장히 빡빡하게 등장하며 무기 입수 시점에 비해 강한 몬스터가 빨리 나온다. 막 슈퍼 샷건을 얻은 시점에서 아크바일이 등장할 정도다. 본편과 확장팩의 경우 BFG9000과 로켓 런처가 나올 때 즈음 아크바일이 소환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난이도가 엄청나게 상승한 셈이다. 특히 본편이 약 10시간 남짓한 플레이를 자랑할 때 로스트 미션은 플레이가 서너시간밖에 안됨에도 불구하고 본편과 같은 수의 헬 나이트가 쏟아져나온다. 그만큼 정신없다.
그리고 본편의 소울 큐브나 확장팩의 아티팩트 같은 대단한 아이템도 전혀 주어지지 않는다.[7] 덕분에 난이도가 높은 만큼 도전 의식을 부르기에는 충분하다. 확장팩과 마찬가지로 플레이 시간을 줄이고 난이도를 압축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인지 탄약의 개체수량은 적으나, 여러 개를 겹쳐놓았는지 가끔 탄창 한개만 습득했는데 탄약을 대량으로 확보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게임상의 버그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심각한 탄약부족에 시달릴 정도로 워낙 몬스터의 수와 질이 우월한지라...
엔딩에서는 마침내 구조단이 도착하여 그 과학자와 함께 탈출한다...는 것인데, 문제는 이 미션 자체가 애초에 개발하다 잘린 미션을 BFG 에디션 특전으로 한번 해보라고 준 것이라 정사로 들어가지 않는다. 어떻게 인정해주고 싶어도 둠 3 확장팩 오프닝에서 생존자는 오직 해병대원 단 한명 뿐이라고 확실히 못박은 탓에 인정해줄 건덕지가 전혀 없다. 그냥 일종의 보너스 미션이라 생각해두면 좋을 듯 싶다.
한편 같은 이드 소프트웨어의 FPS작 레이지의 로고가 등장하는 이스터 에그가 있다.
여담이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본편 지역들과 겹치지 않으나, 엔프로 플랜트 등 본편 지역과 겹치는 장소가 몇몇 있는데 이들 지역들은 말 그대로 개발하다가 갈아엎었던걸 다시 재사용한 미션이기 때문에 본편의 같은 장소와 똑같으면서도 일부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1] BFG 에디션에 포함된 클래식 둠 1, 둠 2는 둠 3 BFG가 실행되는 id Tech 4의 그래픽/오디오/입출력장치 등의 API를 백엔드 프레임워크로 사용하나, 실제 게임은 고전 둠 엔진(id Tech 1)의 코드와 데이터 파일(WAD 등)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BFG] 둠 3 BFG 에디션[3] 이 때문에 플래시 광원이 오른쪽이 아닌 왼쪽에서 발산된다. 둠가이는 오른손잡이라서 오른손으로 방아쇠를 잡느라 우반신이 뒷쪽으로 돌아있어야하기 때문에 플래시가 왼쪽에서 발산하는게 자연스럽다. 소소하지만 현실적인 반영인 셈.[4] 다만 그 대가로 플래시에 하프라이프처럼 사용시간 제한이 붙어버렸다. 전술하였듯 라이팅 옵션이 증가해서 기본적으로도 잘 보이고 플래시를 반드시 켜야만 하는 구간은 얼마 없기 때문에 크게 와닿는 단점은 아니다.[5] 실제로 처음 플래시를 입수하는 구간에서 플래시가 입수되지 않고 그대로 그 자리에 모셔져있는 부자연스러운 연출을 보여준다.[6] 그래픽 카드는 로딩 속도와 연관이 전혀 없다.[7] 다만 나이트메어 난이도로 플레이 시에는 소울 큐브가 주어진다. 사실 이건 체력이 계속 고갈되는 난이도의 특성상 주어지는 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