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라간 아르만스키(Dragan Armanskij)는 소설 밀레니엄 시리즈의 등장 인물이다. 작중 등장하는 밀턴 시큐리티라는 보안 및 경호업체의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출신의 이민자이며 부친은 벨라루스 출신의 아르메니아계 유대인, 모친은 그리스계의 보스니아 이슬람교도인 보슈냐크인이다. 이 때문에 실사영화인 〈밀레니엄 제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서는 그리스계 스웨덴인 배우인 미할리스 쿠초야나키스(Μιχάλης Κουτσογιαννάκης, Michalis Koutsogiannakis),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서는 크로아티아계 미국인 배우인 고란 비슈니치(Goran Višnjić)가 배역을 맡았다.2. 작중 행적
홀예르 팔름그렌의 권유로 리스베트 살란데르를 고용했다. 처음에는 그녀를 마땅치 않게 여겨 커피 심부름 같은 것을 시켰지만, 이내 그녀에게 엄청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조사 요원으로 고용한다. 그렇게 부대끼면서 내심 호의를 느꼈으나 유부남이라는 입장에다 그 자신이 리스베트의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에 위험한 관계가 되진 않았다.1부의 사건 때 디르크 프로데의 의뢰로 리스베트에게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의 조사를 하도록 한 것이 이 사람. 이후에도 리스베트가 미카엘에게 고용되도록 주선해줬다. 헌데 이 와중에 리스베트가 미카엘에게 친근하게 대하는 것을 보고 상당히 질투를 했다. 자신은 몇 년이나 애를 써도 리스베트의 마음을 열 수 없었는데 미카엘은 불과 몇 시간만에 그걸 해치운 셈이라...
하지만 뭐라 해도 리스베트에게는 몇 안되는 존경하는 인물. 1부의 사건 이후 1년이나 연락이 없었던 리스베트가 찾아 왔을 때 매우 따끔하게 나무라자, 천하의 리스베트도 찍 소리 못했다.
그리고도 2,3부 동안 줄곧 리스베트와 미카엘을 도와주면서 든든하게 지지해주었다. 훈훈한 중년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