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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하트 (1996) Dragonheart | |
장르 | 어드밴처, 액션 |
감독 | 롭 코헨 |
각본 | 찰스 에드워드 포그 패트릭 리드 존슨 |
제작 | 라파엘라 데 라우렌티스 |
각색 | 찰스 에드워드 포그 |
기획 | 패트릭 리드 존슨 데이비드 로트먼 |
촬영 | 데이비드 에그바이 |
편집 | 피터 아먼드슨 |
음악 | 랜디 에델먼 |
배급사 | |
개봉일 | 1996년 5월 31일 1996년 10월 18일 1996년 8월 10일 |
상영 시간 | 103분 (1시간 43분) |
북미 박스오피스 | $51,367,375 (출처) |
월드 박스오피스 | $115,267,375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81,837명 (서울 기준) |
스트리밍 | VOD | | | |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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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롭 코헨의 1996년 중세 판타지 영화. 제69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후보작. 배급은 유니버설.오래된 작품이지만 CG로 창조해낸 드래곤의 모습은 그럭 저럭 볼 만하다. 줄거리는 드래곤과 기사의 우정을 소재로 하여 마치 동화와 같은 정통적인 왕도를 따르는 작품이다. 드라코의 목소리는 숀 코너리가 맡았다. 노익장 코너리가 "옴마나"라든지 "에... 그러니까;;;"라는 개그를 하는 부분도 은근히 재미있다. 비록 모션 캡쳐는 아니지만 드라코의 표정이나 몸짓같은 소소한 부분은 숀 코너리를 참고했다고 한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아더왕의 전설이 남아 있는 AD 9C. 기사 보웬의 꿈은 왕자 아이넌에게 기사도 정신을 가르쳐 백성들을 잘 다스리는 훌륭한 왕으로 키우는 것이다. 그런 어느날 왕의 폭정에 고통받는 민중들의 반란으로 왕이 죽고, 아이넌은 사고로 심장에 못이 박힌다. 아이넌을 살리기 위해 왕비는 늙은 용을 찾아가 심장의 절반을 받는데, 아이넌은 반란군의 우두머리들을 처형하고 로마시대에 짓다 중단된 왕궁을 재건설한다. 아이넌에게 절망한 부웬은 용의 사악한 기운 때문에 자신의 왕자가 포악해졌다고 믿고, 복수하기 위해 용 사냥꾼이 된다.4. 등장인물
- 데니스 퀘이드 - 보웬 역
- 숀 코너리 - 드래코 (목소리) 역
- 데이빗 듈리스 - 아이넌 왕 역
- 디나 메이어 - 카라 역
- 피트 포스틀스웨이트 - 길버트 역
5. 줄거리
주인공 보웬(데니스 퀘이드 분)은 기사도를 지킬 줄 아는 진정한 기사로, 왕다운 왕과 귀족들에게 봉사하는 것이 평생의 꿈이었다.그는 세자인 아이넌(데이빗 듈리스)에게 모든 희망을 걸고 기사도를 비롯한 모든 것을 가르친다. 그러나 아이넌은 소작농들의 폭동을 보러 갔다가 한 소녀가 일으킨 사고로 중태에 빠지게 되고, 왕비는 드래곤과의 계약을 통해 아이넌의 목숨을 구한다. 그 계약은 강력한 생명력을 가진 드래곤의 심장을 반씩 나눠갖는 것이었다.
드래곤은 아이넌에게 기사도를 지키는 의로운 자가 될 것을 맹세하게 하는데, 이는 드래곤 자신이 심장을 나눠준 이가 의인일 때에만 사후 별자리로 올라가는 영예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1] 이렇게 심장을 나눠받은 인간은 드래곤이 가진 남은 반쪽의 심장이 멈추지 않는 한 상처를 입어도 죽지 않는 불사신이 되며, 인간과 드래곤 둘 중 한 명이 상처를 입었을 경우 다른 쪽도 똑같은 고통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드래곤과 계약한 이후, 아이넌은 갈수록 잔학무도한 성격으로 변해갔고, 보웬은 드래곤의 사악한 심장이 원인이라고 여겨 드래곤들을 닥치는 대로 사냥하기 시작한다.[2] 그러던 어느 날 보웬은 한 드래곤을 사냥하려다 우여곡절 끝에 친구가 되고 그에게 '드라코(목소리 숀 코너리)'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되는데...
===# 엔딩(스포일러) #===
드라코가 바로 아이넌과 심장을 나눠가진 드래곤이었다. 드라코는 아이넌을 처음 봤을 때부터 그의 사악함을 눈치챘지만 자신의 심장이 그의 악함을 중화시킬것이라는 기대와 불멸의 영혼을 얻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계약했던 것.
아이넌의 폭정을 참다 못한 보웬은 아이넌을 죽이기로 결심하고, 드라코도 속죄하기 위해 보웬과 함께 싸운다. 그러나 드라코는 아이넌과 통각을 공유한다는 특성때문에 아이넌이 중상을 입으면서 그대로 사로잡히고 거기에 드래곤과 심장을 나눠가진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는 심장을 나눠가진 드래곤을 죽여야 한다는 사실을 눈치 챈 아이넌은 절대로 드라코를 죽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아이넌의 사악함은 계속해서 커진 탓에, 급기야 아이넌은 드라코가 보는 앞에서 직접 자신의 어머니인 왕비를 살해하기에 이른다.
드라코를 구하러 동료들과 함께 쳐들어온 보웬에게 드라코는 자신을 죽여달라고 요청하지만 보웬은 드라코를 살리기 위해 아이넌을 죽이지 않고 내쫓는걸로 충분하다며 거부한다. 하지만 아이넌은 칼에 찔리고 도끼에 찍히고 성 꼭대기에서 떨어져도 드라코의 심장 때문에 죽지 않고 좀비처럼 살아나서 계속 공격해오고 급기야 카라를 인질로 잡게된다. 이를 본 드라코가 일부로 상처를 입으면서 카라가 풀려나고, 아이넌은 최후의 발악으로 보웬을 죽이려 든다. 결국 보웬은 어쩔 수 없이 드라코를 죽이는 것으로 아이넌을 완전히 죽인다.
그렇게 긴 싸움이 끝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보웬은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나 그 순간 드라코의 육신은 연기로 변한다. 비록 드라코는 육신의 심장은 악한 아이넌과 나눴지만, 보웬을 만나 진정한 의미의 심장(우정)을 나누었고 그로 인해 별자리의 별이 될 영예을 누린 것이다. 연기로 변한 드라코는 하늘로 승천해 별자리를 이루는 별이 되었고 오랜 친구가 그도록 원하던 별이 되었다는 사실에 보웬은 기뻐한다. 이후 보웬과 카라는 사람들을 정의와 화합의 황금기로 이끌었고 드라코의 별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시기마다 그들에게 힘을 북돋아주듯이 밝게 빛났다.
6. 평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7. 흥행
흥행은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다. 5700만 달러로 엄청난 액수는 아니지만 제법 많은 제작비로 만들어 본전치기 수준인 1억 1300만 달러 흥행에 그쳤다. 2000년에 Dragonheart: A New Beginning. 즉 새로운 시작이라는 2편도 나왔지만[3] 극장이 아닌 비디오 직행인데다 원작의 발끝도 못 쫓아가는 수준이라 소리소문없이 묻혔다. 제작비가 1편의 1/5만도 못한 수준으로 만들고 감독이나 배우진들도 당시로서는 잘 알려지지 않던 제작진들 [4]이 맡았으니 예상된 결과였다.8. 후속작
이렇게 잊혀지나 했더니 15년이나 지난 2015년에 Dragonheart 3: The Sorcerer's Curse(마법사의 저주)라는 속편이 나왔다. DVD 영화라 극장 미개봉작. 3편부터 모두 루마니아에서 촬영했다. 2017년에는 4편 Dragonheart: Battle for the Heartfire, 2020년 Dragonheart: Vengeance가 만들어졌다. 다들 미개봉작이고 5편은 넷플릭스에서 방영. 흥행이 망했다고 알려졌는데 의외로 그럭저럭 수익을 거뒀다고 한다. 그래서, 2023년 예정으로 6편 제작도 넷플릭스와 계약이 이뤄졌다고 한다.
9. 미디어 믹스
9.1. 게임
위의 영화를 게임화했다. 제목은 Dragonheart: Fire & Steel.
어콜레이드에서 배급하고 미드웨이에서 만들었다. 모탈 컴뱃 시리즈로 유명한 미드웨이답게 그런지 상당히 잔인한 부분이 있다. 적은 죽을 때 비명을 지르며 피범벅이 되고, 특수기술로 막타를 치면 머리나 팔이 떨어지거나 내장을 쏟으면서 끔살당한다.국내에서도 1996년에 쌍용에서 연불 등급으로 무삭제 정식 발매되었었다. PC와 플레이스테이션용 진행형 액션게임으로 나왔다.
보웬을 조종하여 방패와 칼, 활로 적들을 쓰러뜨리는 게임인데, 에피소드에서 제한된 수로 드래곤 피리를 불면 드라코가 나타나 불을 뿜어 적들에게 타격을 주는 전멸폭탄역할을 했다.
여러가지 면에서 다른 액션게임과는 다른 점이 많은데, 가장 큰 특징은 나름 사실적이라는 점이다. 보웬은 다른 액션게임처럼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점프를 할 수도 없고, 스테미나게이지가 있어서 마구잡이로 칼을 휘두르면 금방 헥헥거리며 전투불능상태가 된다.[5] 대신 일격일격이 강력해서 웬만한 적은 3콤보를 맞으면 골로 간다. 실제로 검을 휘두를 때 소모되는 체력이라든지 살상력을 생각하면 나름 사실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다른 액션게임에 나오는 장풍이나 승룡권 같은 특수기는 이 게임엔 없다. 오직 가드와 공격, 원거리 활공격만으로 싸워야 한다. 적을 죽이면 한 놈당 한개씩 금화가 나오는데(진행하다 보면 일반평타보다 약간 강력한 특수기 2가지를 얻게 되는데 이걸로 끝장내면 금화를 2개준다), 이 금화로 스테이지 중간중간에 드래곤피리나 검, 방패, 각종 화살 등의 장비를 살 수 있다. 화살중 불화살과 폭탄화살의 경우 일격에 잡졸을 끔살시킬 수 있으므로 편한 진행을 위해서 가능한 금화를 많이 얻어놔야 한다. 5스테이지 보스인 워터드래곤은 멀리서 물속에 숨었다가 공격하고 다시 숨는 얍삽한 패턴을 쓰므로 좋은 화살이 없으면 매우 힘든 전투가 된다.
중간중간 드라코를 타고 날아가는 3D동영상이 나오는데, 이 때 레버나 버튼액션으로(세가의 다이너마이트 형사나 갓 오브 워에 나오는 그런 시스템이다) 장애물을 피해야 한다. 안 그러면 추한 몰골로 공중에서 허우적거리며 떨어지는 보웬을 볼 수 있다.
기본스토리나 설정이 원작영화를 충실하게 따라가고 있지만, 드라코외의 다른 드래곤이라든지, 도중에 등장하는 묘지와 유령, 성검[6] 등 게임만의 오리지널리티도 꽤 된다. 특히 마지막스테이지에서 사악한 왕자를 죽이기 위해선 영화대로 행동해야 클리어 할 수 있다.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용들의 혼이 모인 별자리를 배경으로 게임에 등장했던 모든 적과 싸우는 스페셜 스테이지가 언락된다. 이때는 스테미너가 무한이므로 보웬무쌍을 찍을 수 있다.
흥행이나 평은 그럭저럭이었지만 이젠 잊혀진 게임이 되었다. 국내 웹에선 드래곤 하트 게임을 치면 국산 모바일 게임 정보만 가득 나온다. 그러나 원작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요소는 충분하다.
10. 기타
드래곤이 메인으로 등장하는 영화 중 재미와 감동을 보장한 숨겨진 명작으로, 전통적인 스토리지만 감동까지 불러일으키는 영화.한가지 재밌는 장면이 있는데, 후반부 공성전에서 드라코를 잡기 위해 부른 드래곤 슬레이어들이 전혀 힘을 못 쓴다. 역시 드래곤 사냥의 스페셜리스트인 보웬이 드래곤 슬레이어들의 대공무기를 상대하는 법을 미리 드라코에게 가르쳐놨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영화에선 거꾸로 드래곤이 드래곤슬레이어를 사냥한다.
보웬의 드라코 추격씬[7]과 보웬과 드라코의 결투[8] 같은 개그씬도 여럿 있다. 그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당연코 돈을 벌기 위해 보웬과 드라코가 짜고 사기를 치는 장면인데 다음과 같이 벌어진다.
1. 우선 드라코가 마을로 날아가 깽판을 벌인다.
2. 그 다음 보웬이자연스레 나타나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용을 처단하는 것을 조건으로 거금을 요구한다.
3. 드라코가 보웬 근처로 접근하면 보웬은 공성무기를 날리고 드라코는 거기에 맞아 죽은 척을 한다.
4. 보웬은 거금을 챙긴채 마을을 떠나고 드라코 역시 상황이 조용해질때까지 기다리다 도주한다.
5. ????
6. PROFIT!
2. 그 다음 보웬이
3. 드라코가 보웬 근처로 접근하면 보웬은 공성무기를 날리고 드라코는 거기에 맞아 죽은 척을 한다.
4. 보웬은 거금을 챙긴채 마을을 떠나고 드라코 역시 상황이 조용해질때까지 기다리다 도주한다.
[1] 정확히는 생전에 선한 행동을 많이 한 드래곤만이 드래곤 모양의 별자리를 이루는 별이 되어 불멸의 영혼을 얻을 수 있다. 죽을 위기에 처한 인간에게 자신의 심장을 나눠주는 행위는 최고의 선행으로 생각되는 듯 하다. 대신, 그 인간이 선인일 경우에만 말이다.[2] 원래는 왕자에게 심장을 나눠준 드래곤만 죽이려 했을 뿐, 다른 드래곤들에겐 원한이 없었지만...네 심장이 반쪽인지 아닌지 확인해보게 가슴을 조금만 갈라보자는 부탁을 도대체 어떤 드래곤이 믿고 들어주겠는가?[3] 이 영화의 드라코가 보웬과 만나기 전에 알을 하나 남겼다는 설정이다.[4] 그나마 주인공 역할을 맡은 크리스토퍼 마스터슨의 경우에는 이후 시트콤 말콤네 좀 말려줘에서 장남 역할을 맡아 인지도를 높이긴 했다[5] 기껏해야 3번 연속해서 휘두르는게 다고, 그 뒤로 한 호흡 쉬어서 스테미너를 회복해야 한다. 레벨업을 할 수록 스태미나게이지가 늘어나긴 하지만 그래봐야 6-7번이 최대다.[6] 유령들은 일반 검에는 대미지를 안 받고 오직 성검에만 피해를 입는다. 웃기는건 사람은 성검에 맞아도 대미지를 안 받는다.[7] 보웬이 드라코를 잡기위해 볼라를 던졌는데 볼라가 발목에 묶이자 안장에 고정시킨것 까지는 좋았으나 안장끈이 뜯기는 바람에 안장과 함께 질질 끌려다니면서 나무에 여러번 부딧치는 수모를 격는다. 그와중에 보웬이 나무에 부딧치자 아프겠다며 한마디 거드는 드라코의 반응도 백미[8] 말싸움 도중 자기를 비롯한 드래곤이 사라지면 뭘로 밥벌이 할꺼냐는 드라코의 핀잔에 보웬이 닥치라고 응수하자 드라코가 발목에 묶인 줄을 당겨 보웬의 중요 부위를 치고는 삼키려든다. 당연히 보웬도 그대로 당할 바보는 아닌지라 드라코의 입천장을 칼로 찌르는데 하필 보웬은 찌르는 순간 드라코가 입을 닫아버리면서 한끼가 될 상황이고 드라코는 그대로 입을 닫아 잡아먹으면 보웬의 칼이 그대로 머리 깊숙히 찌를 상황이라 결국 양쪽다 이렇다 할 방법도 없이 밤까지 시간을 때운다. 그와중에도 서로 허튼짓 했다간 자기가 널 죽이겠다고 허세를 부리는 보웬과 드라코, 그리고 이런 웃긴 상황을 마치 장엄한 전투의 한장면 마냥 해설하는 수도사의 해설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