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1-28 12:55:20

드렉


1. 개요2. 작중 행적
2.1. 라쳇 & 클랭크(2002)2.2. 라쳇 & 클랭크(2016)2.3.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1. 개요

라쳇 & 클랭크 시리즈의 첫 작품, 라쳇 & 클랭크(2002)리부트 작품이자 리메이크인 2016에 등장하는 메인 빌런.

직업은 CEO. 종족은 블라그족이며 꽁지머리가 특징이다.

2. 작중 행적

2.1. 라쳇 & 클랭크(2002)

파일:attachment/Evil_Chairman_Drek.png

최종적인 공식 호칭은 Ultimate Supreme Executive Chairman Drek. 처음엔 Chairman Drek으로 소개되는데 게임이 진행될수록 직함이 점점 길어져 저 지경이 되었다.

성우는 파일:미국 국기.svg 케빈 마이클 리처드슨 / 파일:일본 국기.svg 고토 테츠오.

자신의 고향 행성인 오손 행성이 환경 오염과 인구 과도로 살기 어려워지자[1] 솔라나 은하의 다른 행성들을 쪼개고 재조립하여 새 행성을 건설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운다. 그의 사악한 계획을 알게 된 클랭크가 그를 막기 위해 라쳇과 함께 은하의 영웅인 캡틴 쿼크를 찾아 우주를 모험하는 것이 작품의 주 내용이다.
클랭크: 새로운 고향을 만드는데 분명 다른 방법이 있을 거에요.
드렉: 겨우 그런 게 전부라고 생각해? 누가 오손 행성을 오염시킨 줄 알아? 바로 나지. 이 모든 것은 오직 하나뿐이고도 확실한 이유 때문이야. 돈! 그것도 엄청나게 많이 말이지.

사실 오손 행성을 오염시킨 것은 다름 아닌 드렉 본인이다. 새 행성을 건설하는 사업은 엄청난 돈벌이가 되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고향 행성을 일부러 오염시킨 것.[2] 그리고 캡틴 쿼크는 드렉에게 이미 매수되어 있었다.

결국 거대한 로봇에 탑승해 라쳇클랭크와 싸우게 된다. 자이언트 클랭크와의 1차전, 체력이 일정량 깎일 때마다 도주하는 2차전, 행성파괴장치인 디플래니타이저에서의 3차전으로 구성되어있다. 도중에 죽거나 후퇴할 경우 2차전부터 다시 시작한다.

최초의 최종보스답게 보스전이 까다롭게 구성되었다. 기본적으로 공중에 떠서 거리를 벌리기 때문에 잘 통하는 무기가 한정적인데 중간중간 잡몹과 지뢰를 뿌려 타겟팅 고정을 풀어버리고 보스전 중 탄약보급도 잘 안 되는 등 처음 상대하면 더럽게 느껴질만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사거리가 짧은 무기들은 드렉이 정지했을 때 맞출 수 있고 잡몹과 지뢰는 흡입 발사기의 탄약으로 활용할 수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밸런스가 맞춰져있는데다 탄약은 PDA로 구입할 수 있어 보스전의 특징을 이해하면 크게 어렵지 않다. 공식치트 수준인 라이노까지 가지 않아도[3] 테슬라 클러만 있어도 보스전이 상당히 쉬워진다. 가격이 4만(할인시 3만)볼트라 비싸긴 해도 게임 막바지인만큼 어지간하면 구입할 여유가 있고, 긴 사거리에 타게팅 성능이 좋은데다 장전수 240발짜리 연사형 무기임에도 한 번 지질 때마다 드렉의 체력이 뭉텅이로 까인다. 대신 드렉에게 잠시 무적시간이 발생해 높은 연사력이 무색하게 DPS는 좀 딸리지만 취급이 간편하고 전투지속성이 높아 큰 단점은 아니다.

최후에는 로봇이 바닥에 끼이면서 반동으로 시소처럼 떠오른 디플래니타이저에 떠밀려 날아가 행성에 충돌하고 라쳇이 쏜 디플래니타이저 빔에 맞아 유언을 남기지 못하고 완전히 사망한다.

이미 죽어서 더 이상 나오지 않지만 퓨처 시리즈에서 그러멜넷 무기점을 세운 게기로 밝혀졌는데 그러멜족을 1명 빼고 멸망시킨 윈흉이었다.

2.2. 라쳇 & 클랭크(2016)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AlonzoDrek.png

영화판과 이를 기반으로 한 2016년 리부트 판에서는 알론조 드렉(Alonzo Drek)이라는 풀네임이 붙었다. 눈동자도 생기고 성우도 바뀌었다. 성우는 파일:미국 국기.svg 에릭 바우자(게임판), 폴 지아마티(극장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해무(국내더빙판) / 파일:일본 국기.svg 고토 테츠오.

행적도 오리지널 PS2 게임과 많이 비슷한데 자신의 목적이 아닌 아버지의 뜻을 이어 행성을 재조립하려 한다. 리부트판에서는 옥손 행성이 빠진 관계로 고향 행성이 원작에선 로봇 공장이 있었던 콰르투로 바뀌었고, 행성을 파괴하기 위해 만든 디플래니타이저는 원작에 비해 훨씬 거대해졌다.[4] 또 전투 로봇 개발을 위해 로봇이 되기 전의 네파리우스와 협력을 하고 있었고, 캡틴 쿼크는 처음부터 부하였던 것이 아니라, 은하계 히어로로서 활약했지만 유명해져가는 라쳇에게 질투심을 느꼈고 드렉은 그를 꼬드겼고 이에 가담하는 것으로 나온다.

노발리스 행성을 파괴하려 하는 디플래니타이저의 코어에까지 들어온 라쳇을 맥-넷 런처로 포박시킨 드렉은 라쳇을 배신한 쿼크의 모습을 보여주고, 행성이 파괴당하는 모습을 두 눈으로 지켜보라며 라쳇을 탈출선에 태워 보내버리고, 노발리스 행성을 산산조각낸다.

하지만 사실은 리부트판의 페이크 최종 보스. 후반부에 은하계 레인저들이 콰르투의 드렉 산업 건물에서 발견한 네파리우스의 파일 내용을 해독한 결과, 디플래니타이저의 다음 타겟이 움브리스 행성임이 밝혀진다. 움브리스의 핵은 순수한 테트라젠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디플래니타이저로 파괴해버리면 거대한 핵폭발이 일어나는데, 이것을 솔라나 은하의 모든 행성이 한 줄로 놓이게 되는 날에 맞춰 실행하려 했던 것. 즉 네파리우스는 레인저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드렉을 이용해서 은하계 전체를 박살내려 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최후반부에 라쳇 일행이 디플래니타이저에 잠입하기 직전, 네파리우스가 드렉을 쉬피네이터(양 만드로버레이터)를 이용해 양으로 만들어버린 후 강제로 탈출선에 태워서 "Von Voyage!"란 말과 함께 드렉이 건설 중이던 새로운 행성으로 날려보내버렸다.

극장판에서는 레인저들이 타이밍 맞게 디플래니타이저의 타겟 위치를 드렉이 만든 새 행성으로 옮겨서 본인이 만든 행성과 함께 산화한다(...).

원작에선 최종 보스였던 드렉이었지만, 리부트판에서는 라쳇 & 클랭크와 싸워보지도 못한 채 네파리우스에게 이용당하고 허무하게 퇴장당해 최종 보스 자리를 빼앗겨버렸다.

여담이지만 위 사진에서 드렉이 타고 다니던 세그웨이는 네파리우스를 쓰러뜨린 후 라쳇, 클랭크, 쿼크가 코어가 제거되어 폭파되기 시작하는 디플래니타이저를 탈출할 때 써먹었다.

2.3.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에서는 아레나 대기실에 양 한 마리가 있는데, 메뉴에서 볼 수 있는 인물 소개 페이지를 보면 이 양이 바로 평행세계의 드렉이라고 언급된다. 네파리우스 황제에 의해 양이 되어버렸다고 하는데, 이를 보아 PS4 리부트 세계관의 드렉의 오마쥬인 걸 알아챌 수 있다.
[1] 게임에서 직접 가볼 수 있는데 산소호흡기가 없으면 라쳇은 우주선에서 내리지조차 못한다. 이후 후속작인 라쳇 & 클랭크: 공구전사 위기일발에서 드레드 존의 촬영지로 쓰인다.[2] 정황상 그러멜족도 그의 희생양 중 하나였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여파로 4번째 작품 라쳇 & 클랭크: 공구전사 위기일발에서 오손 행성이 재등장할 때도 정화되지 못하고 오염된 상태로 남아 드레드 존의 촬영 거점 중 하나로 쓰였다.[3] 15만 볼트란 살인적인 가격 때문에 꼼수로 볼트를 불린 게 아니라면 보통 사고 싶어도 못 사는 것도 있다.[4] 원작에선 벨딘 행성의 협곡 안에 들어갈 정도로 작았지만, 리부트판에서는 은하계 지도에서 하나의 행성처럼 나올 정도로 거대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