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7-16 04:26:16

디딤돌


1. 발로 디디고 다닐 수 있게 드문드문 놓은 평평한 돌2. 마루 아래 같은 데에 놓아서 디디고 오르내릴 수 있게 한 돌3. 비유적 표현

1. 발로 디디고 다닐 수 있게 드문드문 놓은 평평한 돌

한자어로는 '보석(步石)'이라고 한다. 흙바닥이나 모래바닥은 표면이 고르지 않아서 보행감이 별로 좋지 않고, 쉽게 발이 피로해진다. 또, 움푹 패인 곳이라도 있으면 헛디뎌 넘어지기 십상이라, 딛고 다니기 좋은 평평한 돌을 맨바닥에다 듬성듬성 박아 놓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대개 보도블럭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어서 자주 볼 수는 없지만, 정원이나 공원에는 이 디딤돌이 박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 마루 아래 같은 데에 놓아서 디디고 오르내릴 수 있게 한 돌

'댓돌', '섬돌', '석계(石階)'라고도 한다. 전통 한옥에서 볼 수 있는 물건으로, 한옥은 땅바닥으로부터 올라오는 지열(地熱)이 집의 바닥면에 바로 전해지지 않게 하고, 여름철에는 대청마루 밑에 바람이 드나들며 바닥을 시원하게 만들도록 설계하므로, 마루가 기단부로부터 띄워져 있다. 이 높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마루 밑에 디딤돌을 놓아 계단처럼 사용하는 것이다.

또, 한옥은 서양식 주택처럼 현관이 따로 없이 바로 마루로 들어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디딤돌 위에 신발을 벗어 놓고 올라간다. 현재는 대부분의 한국인이 현관이 따로 마련된 서양식 주택에 살고 있기 때문에 디딤돌은 흔히 볼 수 없는 물건이 됐다.

3. 비유적 표현

어떤 일을 이루거나 발전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디딤돌로 삼다'와 같이 쓴다. 디딤돌대출과 같은 데에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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