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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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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지원 기기
2.1. 차량용 내비게이션2.2. 휴대전화2.3. 그 외 기기
3. 위기 및 한계
3.1. 낮은 이용률3.2. 운전 중 DMB 시청 금지법

1. 개요

한국에서 DAB를 개량해 개발한 방송표준인 DMB는 위성을 이용한 S-DMB가 2005년 05월 01일에 개시되었으며 (TU 미디어), 지상파를 이용한 T-DMB가 2005년 12월 01일에 개시되었다. 이 중 S-DMB는 2012년 09월 01일에 사업이 종료되었다.

2. 지원 기기

지원 기기로는 대표적으로 내비게이션휴대전화가 있다. 한참 DMB 방송이 활성화되었던 2000년대 말에는 대부분의 모바일 디바이스에 DMB 튜너가 내장 혹은 외장 형태로 포함되었다. 다만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기업이나 소비자나 '포함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의 입장이라 그 당시만큼의 수요나 공급은 없다. 데이터 걱정 없이 볼 수 있다는 장점은 여전하지만 화질도 좋지 않고 콘텐츠가 적은 게 흠. 국내 내비게이션은 DMB가 탑재된 경우가 많은데, 방송 시청보다 DMB 주파수를 이용하여 TPEG채널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받아오는것이 더 의미있다. 그러나 LTE 등 모바일 네트워크 망으로 TPEG에 접속하는 내비게이션도 있으므로 필수는 아니다.

데이터에 크게 부담이 없어진 요금제가 보편화되고 와이파이의 사각지대가 줄어들자 DMB로 보느니 고화질 스트리밍으로 보겠다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게다가 날이 갈수록 향상되는 스마트폰 화면 해상도에 비해 DMB 해상도가 낮아 적정 수준 이상으로 영상이 확대되어 픽셀이 뭉개지는 현상까지 벌이지고 있다.

이 문제는 HD DMB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지만 DMB 자체가 내리막이라 소수의 채널만 HD로 송출되며 그마저도 수도권 이야기다. 지방은 KBS1 HD DMB방송 하나만 잡히며, 일반 DMB도 채널[1]이 제한적이다. 현재 DMB가 지원기기 축소와 OTT 서비스 등 대체재 활성화로 사양길로 접어드는 추세라 앞으로의 채널 추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내비게이션에서는 필수급으로 탑재되긴 하나 모바일 기기에서의 입지는 처참한 편. 통신요금도 내기 어려운 극빈층이나 노숙자들의 영상매체로 언론서 간간히 언급되기는 한다. 5만 원 이하의 중고폰이나 중고 내비게이션, PMP를 이용한다고. 2019년 01월 방통위가 발표한 ‘2018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3개월 이내 지상파 DMB 서비스 이용률은 7.5%에 불과했다.

갤럭시 S20과 갤럭시 노트10부터 이 DMB를 빼고 출시되자 DMB 사업자들은 정부에 시청 가능한 디바이스 유지, 저화질(LD / QVGA) 방송 종료, 지상파 DMB 진흥 정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DMB의 유지/개선/지원을 요구하는 측에서는 일본의 원세그가 경보, 예보, 피난 경로 안내 등을 전달 받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재난경보매체로 활용된 것을 참고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재난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데는 영상정보가 라디오보다 유리한 면이 분명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경로안내는 영상이 훨씬 이해하거나 기억하기 좋다. 게다가 귀가 어두운 노인이나 청각장애인은 라디오의 덕을 보기 어렵다.

2.1. 차량용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의 경우 초창기에는 DMB를 부가서비스로 취급하여 저가형 제품에서는 아예 탑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데이터방송의 일종인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인 티펙(TPEG)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한 최단경로로 안내한다는 장점이 있어 이제는 DMB가 없는 제품을 보기가 더 힘든 상황이다. 티펙 서비스 자체는 유료이나, 티펙 서비스 시행 이후 발매되는 대부분의 내비게이션은 티펙 사용료를 단말기 구입 가격에 포함하여 받았기 때문에 이용자 중에 따로 요금을 내본 경험은 극히 적을 것이다.

그러나 그마저도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를 앞두고 4G LTE, 5G NR 등 이동통신망으로 서서히 대체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2.2. 휴대전화

휴대전화의 경우 피처폰부터 꾸준히 탑재되고 있었다. 피처폰-스마트폰 과도기 시대에 국내 휴대전화에 꼬박꼬박 Wi-Fi 모듈이나 FM 라디오 튜너가 제외되는 와중에도 DMB 기능은 꾸준히 탑재 중이었다.[2] 특히 과도기 시절 같은 휴대폰이라도 해외에서에 비해 국내에서 유독 비싸다는 비판에 제조사 입장에서의 면피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3]

3G 통신 시절인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러니저러니 해도 휴대폰에서는 킬러 콘텐츠 역할을 했다. 스마트폰 도입 초창기였던 당시에는 국산 스마트폰들이 내세우는 기능 중 하나이기도 했으며, 모토로라모토로이모토글램을 국내에 발매하면서 DMB를 탑재하였다. HTC센세이션에 쓸 수 있는 DMB 액세서리를 2011년 하반기에 출시하기도 했다.[4] 다만 모토로라의 경우 디파이아트릭스를 포함한 후속 기종에는 DMB 기능을 탑재하지 않았고, 애플 또한 자체적인 튜너를 발매하지는 않았다. 다만 iOS 기기들(iPhone,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을 위한 서드파티 외장형 DMB 수신기가 몇 종 발매되기는 했다.

4G LTE 시대가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여러 OTT 서비스들이 공개되고, LTE 무제한 요금제가 저가화/보편화 되면서 저화질 DMB에 대한 수요는 급감했다. 그 결과 2013년 들어 글로벌 모델을 수정없이 들여오는 일부 모델(갤럭시 골든, 라운드, 코어/코어 세이프, S4 Active)의 경우 DMB 추가 없이 그대로 발매되었다.

스마트폰의 소형화, 방수방진, 예쁜 디자인의 유행으로 인해 "DMB 안테나 제거"라는 트렌드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DMB 전용 안테나를 두는 대신 이어폰 전선가닥이 안테나 기능을 대신하게끔 바뀌었다. 초창기에는 방수가 기본 사양인 갤럭시 S5에서 해당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아 한때 DMB가 누락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어폰을 따로 꽂아야 한다고 하니 DMB 접근성이 매우 떨어졌는데, 특히 이어폰을 소지하지 않는다면 DMB(드라마)를 볼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일도 잦았다. 궁여지책으로 이어폰 단자에 고추를 꽂아서 DMB를 시청하는 촌극을 벌이기도#[5](...)

DMB나 FM 라디오 튜너를 선택적으로 탑재하는 경향도 DMB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기기 내부 구조(여유공간)상 DMB 튜너를 넣기 위해서 내수용 휴대폰에서는 FM 라디오 튜너가 제거되는 게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두 신호 모두 잡을 수 있는 장비는 드문 편이나, 아주 없지는 않다. 이를테면 모토로라모토로이, 모토글램이나 LG전자LG 와인 스마트, LG 아이스크림 스마트, kt tech(EVER)의 러브쉐이크 등이 있다. 이후 2016년 경주 지진2017년 포항 지진 이후 재난 방송의 구축을 위해 FM 라디오와 DMB를 동시에 탑재하도록 권고되는 상황에서 2018년부터 두 가지 방송 수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조금씩 출시되는 듯 했다.

그러나 팬택이 2016년 06월 출시한 스카이 IM-100, 삼성전자가 2019년 08월 출시한 갤럭시 노트10에서는 해외용과 내수용[6]을 따로 만드는 비효율을 줄이려는지[7], 아니면 그저 3.5mm 이어폰잭의 제거로 인해서인지[8] 결국 DMB가 탑재되지 않았으며, 갤럭시 S20에서도 DMB 기능이 제외되었다. 앞으로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갤럭시 시리즈에서는 DMB를 지원하지 않는다.

LG전자가 2020년 05월 출시한 LG VELVET 역시 3.5mm 이어폰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DMB를 탑재하지 않았다.

사실 DMB 미탑재를 성토하기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으니, 3.5mm 이어폰잭을 없애면서 내장 FM라디오 튜너까지 제거해버리고 번들 USB-C 이어폰에만 FM라디오 튜너와 안테나를 탑재하면서 번들이 아닌 다른 USB-C 이어폰을 꽂으면 FM 라디오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 때문에 비상재난상황에서의 사용을 위한 본래 목적이 상당히 퇴색되었다는 비판이 많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갤럭시 S21부터 번들 USB-C 이어폰이 구성품으로 제공되지 않으면서 별도로 이를 구입하지 않는 한 FM 라디오 기능을 쓸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 꾸준히 FM 라디오 튜너를 내장한 채 발매했던 LG는 2021년 4월 5일자로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였다.

2.3. 그 외 기기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기 전 MP3PMP, PSP 등이 강세이던 시절에는 각각 장치에 DMB를 탑재하는 비중이 높았다. 초창기인 2006년에는 아이리버에서 2.2인치 LCD의 DMB 전용 수신기인 B10을 10만원 가량에 판매하여 재미를 봤다. 이 모델은 FM 라디오도 청취 가능한데, DMB 수신률이 상당히 낮았기에 라디오 기능이 상대적으로 유용했다. 이후 미니 PMP급의 B20과 B30이나 코원COWON D2 등 플래그십급 미니 PMP에는 필수적으로 탑재되었다. 이후 4.3인치급 대화면에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PMP가 최첨단 휴대기기로 부상하자 다수의 PMP 업체가 핵심 컨텐츠로 DMB를 채용, DMB가 있는 모델과 없는 모델을 구분하여 지원하는 모델은 더 높은 값을 받고 판매하였다.

이 시기의 메가스터디는 업체중 유일하게 PMP에 DMB 락을 걸어버렸다. 그 당시는 '데이터 안심 요금제, 범국민 데이터 요금제, 안심정액제 및 그 외 기타 데이터 요금제들(MagicN/Fimm프리같은 것들...)을 가입하지 않고 NATE/SHOW/OZ 들어가면 요금 폭탄'[9]이던 시절인데다, DMB 방송을 통한 오락적 콘텐츠 공급도 활발했기에 벌어졌던 일. DMB 시청을 위해서는 모든 강의 파일을 제거하거나 별도의 우회 방법을 이용해야 했다.

SCEKPSP용으로 2008년 10월경 국내에 2005 & 3005번 모델에 쓸 수 있는 DMB 튜너를 발매했는데[10] 이는 2007년 일본에 선보인 원세그 수신기를 국내에 맞춰 들여온 것이다. 홍보자료 중에는 2009년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특이하게도 DMB 튜너 안테나를 쭉 빼들고 PSP로 더쇼 09를 즐기는 모습이 보인다.[11]

그 외에 노트북에 장착하는 USB형 DMB 수신기도 발매된 적이 있었으나 이쪽은 이제 중고조차 구하기 힘들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타 디바이스 시장 자체가 몰락했고, 덩달아 DMB를 지원하는 기기도 줄어들었다. 앱스토어로 대표되는 수많은 기능에 핸드폰 보조금까지 투하되니 DMB가 아니더라도 버틸 재간이 없었던 것. PSP의 후속작인 PS Vita도 별도의 DMB 수신기를 발매하지 않았다. 2015년 시점에서는 스마트폰이 대부분의 DMB 시장을 쓸어담았고 유일하게 남은 구석인 차량용 내비게이션마저 패블릿+TMAP 조합 그리고 안드로이드 기반 올인원에 자리를 빼앗기는 추세라 입지가 위태롭다.[12] 앞으로도 DMB 전용 수신기를 따로 출시할 회사는 없어보이므로 DMB를 저렴하게 즐기려면 수신이 가능한 구형 중고 스마트폰[13]을 찾는 게 현명하다.

유럽형 카오디오에서도 DAB/DAB+/DMB라고 표기된 경우가 많으나 BSAC와 AVC/H.264, WMV9가 호환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BMW의 경우 DAB/DAB+/DMB의 경우 DAB에선 라디오 튜너, DMB는 TV튜너로 작동한다.

3. 위기 및 한계

3.1. 낮은 이용률

2011년 방통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DMB의 미래는 그렇게 밝지 않다. 응답자의 12%만이 DMB를 보려고 DMB 수신 장비를 구입했으며 88%는 그냥 구입한 기기에 딸려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상당수의 응답자는 필요가 없어서 향후 이용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14]

이는 모바일 IPTVOTT 사업의 발달에 기인한다. 피처폰 시절인 DMB 사업 초창기의 경우 별도의 요금제에 가입해야 사용할 수 있는 Fimm이나 June같은 멀티미디어 서비스 외에는 별 다른 대체재가 없었으나 스마트폰 시대가 되자 한국에서도 모바일 데이터 통신이 발달하고 IPTV가 널리 쓰이면서 DMB가 없는 폰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방송을 볼 수 있는 앱들이 생겨났다. 방송사 자체에서 운영하는 KBS my K(KBS 1, 2TV, 라디오, 케이블), 통신사에서 운영하는 B tv mobile, olleh tv now, U+tv, 그 외 POOQ, 티빙 등의 앱은 초창기에는 Wi-Fi 환경에서만 시청이 가능했지만, 이후 3G/4G에서 접속도 허용되면서 DMB 사용률이 급감한 것. 물론 배터리 소모가 빨라지는 문제와 3G에서는 버퍼링, 4G에서는 한정된 데이터 용량의 압박이 있지만, 통신사 운영 서비스의 경우 서비스 전용 데이터를 주는 부가 서비스가 있는데다, DMB가 화질이 상당히 떨어지고 커버리지마저 생각보다 넓지 못하다.

지상파 방송사가 HD DMB 대신 UHD 모바일 방송(이동형 지상파 TV)에 투자하면서 HD DMB에 완전히 참여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무선영상기기(스마트폰)는 지상파를 직접 수신할 것인가(TV가 될 것인가), 케이블만 남을 DMB를 수신할 것인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2024년까지의 상황을 봐서는 케이블조차 안 남을 것 같지만.. 결국 2016년 12월에 KBS가 HD DMB에 참여했고, MBC와 SBS는 재허가 조건으로 2018년 03월까지 HD DMB 방송을 실시하기로 방송통신위원회와 합의했다.

2019년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에서 3.5mm 이어폰 단자(+ DMB 튜너)를 제거하면서 먼저 지상파 DMB 미지원 스타트를 끊었다. 지상파 DMB 시청이 가능한 디바이스는 차량 내비게이션스마트폰 정도였는데, 그 중 절대다수인 기기가 지원하지 않게 된 것이다. 그리고 차량 내비게이션의 경우도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를 앞두고 교통정보 제공방식을 방송망에서 4G/5G 통신망 기반으로 바뀌어 가면서 장기적으로는 중파방송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3.2. 운전 중 DMB 시청 금지법

2012년 05월 01일에 한 트럭 운전사가 DMB에 빠져서 앞에서 훈련 중이던 사이클 선수단을 치어 7명의 사상자를 내었다.[15] 사상자 중 선수 3명은 불귀의 객이 되었고, 특히 사망한 선수 중 2012 런던 올림픽 출전 예정 선수도 있었다. 피해자도 피해자고 이 사건의 여파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운전 중 DMB 시청 행위에 대한 벌칙이 강화되었지만, 안 그래도 설움 받는 사이클 선수단에 유례없는 치명타를 날린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뉴스 댓글 중 일부는 "위험하게 도로에서 왜 훈련하냐"라는 피해자를 질타하는 내용도 있지만, 교통법상 자전거는 모터만 없을 뿐 오토바이와 거의 같은 취급이다. 오히려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이 비권장사항이다. 자세한 사항은 자전거/도로 참조.

2012년 05월 07일, 대한민국 경찰청은 그동안 금지됐었지만 정작 처벌이 되지 않아 유명무실했던 운전 중 DMB를 시청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마련하고 근본적인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고, 2012년 08월 22일, 교통안전공단과 자동차 관련 협회(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 등)와 협약을 체결하여, 차량의 출고 단계부터 DMB 기능을 포함한 내비게이션이 장착되는 매립형 제품의 경우 완전 정지시에만 DMB 시청이 가능하도록 정했다. 자동차의 설계 변경 등에 따른 준비 기간을 반영해 이날부터 향후 1년간은 자동차의 속도가 시속 5km 이하일 때는 DMB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니까 운전하면 소리만 나오다가, 신호에 걸려서 정차 중이면 화면도 나오는 식. 2013년 08월 21일 이후 출고되는 자동차에는 해당 없다. 자동차의 원동기가 시동되어 있지 않는 경우, 자동변속기의 변속레버가 ‘주차’ 위치에 있는 경우, 주차제동장치가 완전 작동되어 있는 경우에만 DMB 작동이 가능하도록 제작해야 한다. 종전에도 운전 중에 DMB를 차단하는 기능이 내장된 제품이 꽤 있었지만 이제는 이를 의무화 하려는 것이다.

매립형이 아닌 소비자가 별도 구입하여 장착하는 외장형 제품의 경우는 의무 사항이 아니라 제각각이다. 보통 경고 문구만 나오는 정도이고 운전 중 시청제한도 시스템 설정으로 쉽게 켜고 끌 수 있는데, 설정 메뉴만 가면 바로 가능한 제품도 있고 엔지니어 모드로 들어가야 가능한 제품도 있다. 매립형처럼 물리적 제한이 설정된 제품도 카센터에 30분만 맡기면 락을 해제해 주는 게 현실. 예를 들어 실제 변속기는 D에 놓여있는데, 계속 P에 있는 것으로 인식하게 만들어 DMB가 나오게 하는 식이다. 의무화 초기에는 변속기가 P에 놓인 정차 시에는 시청이 가능했다.

행정안전부는 2013년 03월부터 운전 중 영상표시·조작 금지 의무를 위반하면 자전거 3만원, 오토바이 4만원, 승용차 6만원, 승합차는 7만원의 범칙금과 벌점 15점을 각각 부과할 예정이다. 꼭 DMB가 아니더라도 운전자석의 디스플레이에 외장 메모리로 영화 파일을 넣어서 본다던가 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이다. 내비게이션과 같은 지리안내 영상이나 교통정보 안내 영상은 볼 수 있다. 단, 내비게이션의 조작은 정차시에만 행해야 한다. 그래서 '운전 중 영상표시·조작 금지 의무'인 것이다. 또 운전 시 자동차의 좌우 또는 전후방을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영상도 괜찮다. 이에 맞춰 자동차 제작사도 순정 내비게이션에 한해 개조가 안되게 하고 있다. 외장용 장치의 경우 각도를 조수석 쪽으로 돌려 운전자가 볼 수 없도록 한 뒤 시청하거나 뒷자리처럼 운전자가 볼 수 없는 위치에 부착해 시청하는 것은 가능하다. 요지는 운전자의 전방 주시 태만을 유발하는 행동을 금지하려는 것이다.


[1] KBS, MBC, SBS, YTN[2] 제외가 안 되고 동시에 탑재된 기종이 있다. 다름 아닌 EVER의 러브쉐이크[3] DMB 모듈이 FM 모듈보다 단가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4] 「A new competitor - HTC “한국 공략 위해 애플 벤치마킹”」, 2011-05-21, 중앙일보[5] 2018년 내 남자의 비밀 방영 당시이다.[6] FM라디오는 해외 어디에서도 동작하지만, DMB(한국)나 원세그(일본) 같은 이동식TV는 오로지 해당 지역용이다.[7] 20년 전만해도 통신사마다 다른 휴대폰을 만드는 것, 특히 스펙까지 차등화를 두는 것이 당연했었지만, CDMA가 종료되고 캐리어 어그리게이션이 되는 상황에서 통신사마다 다른 휴대폰을 만들 필요가 줄어들게 되었다.[8] 갤럭시 A9 Pro의 사례도 있는 걸 보면 전자의 목적이 유력하다.[9] 이를 주도했던게 SK텔레콤이긴 하지만..[10] 「SCEK "신형 PSP에서 DMB 시청하세요"」, 2008-10-01, 연합뉴스[11] 「SK와이번스 프로야구 선수들이 메이저 리거를 조작한다면?」, 2009-06-23, 동아일보[12] 다만 내비게이션도 대형화되는 추세고 순정내비만의 장점도 상당하기 때문에 계속 존속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들조차 자율주행차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대비하여 4G LTE / 5G NR, 머지않아 선보일 6G 같은 통신망을 기본으로 탑재하면서 DMB 망에서 벗어나는 추세지만.[13] 예를 들어 팬택 베가 시리즈 등. 팬택의 AS 센터가 거의 폐업하기는 했지만 지방 광역시에서는 그나마 살아있는 업소들이 있다.[14] 「엇갈린 뉴미디어 명암…IPTV ‘맑음’, DMB ‘흐림’」, 2011-01-25, ZD넷코리아[15] 「사이클선수 추돌사고 "화물차가 선수단 덮쳐 6명 사상자 발생"」, 2012-05-02, CN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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