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떡을 만드는 행위
찐 찹쌀을 절구에 담거나 떡판에 놓고 절굿공이 혹은 떡메로 쳐서 떡을 만드는 행위.옆으로 퍼지기 때문에 계속 중앙으로 모아 주며 쳐야 하는데 이 때 모아 주는 사람의 손을 강타하면 대형 참사. 플라스틱 절굿공이 같이 가벼운 물건이야 그냥 멍들고 피나는 정도로 끝나지만 떡메로 치면 손 뼈가 나간다.
현대의 떡집은 시간 + 노동력 문제 때문에 대부분 기계로 대신한다.
이런 떡을 만드는 행위는 '떡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국가무형문화재에 지정되어 있다.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공동체 종목이다.
'떡찧기'라는 표현도 간간히 보인다.
2. 관용어
'~하기에 충분하고도 남는다.'라는 의미의 관용어로 과거 먹고 살기 어렵던 시절, 밥을 지어먹고도 쌀이 남아서 '떡을 치고도 남는다.' 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다른 설로는 원래 장사꾼이나 공사판 인부들이 은어 비슷하게 쓰던 말인데 어떤 일을 꾸미기 위해 생각이 맞는 사람끼리 서로 작당을 하는 것을 뜻하는 담합(談合)이라는 말과 고물 등을 묻힌 작은 떡을 뜻하는 단자(團子)의 일본식 발음이 서로 비슷한데서 비롯되었다는 설도 있다.
서로 이해관계가 맞는 사람들끼리 담합하면 웬만한 일은 쉽게 성사시킬 수 있기에 ‘그것으로 충분하다’라는 뜻까지 발전했다는 것이다. 뇌물을 떡값이라고 하는 것도 같은 까닭에서 나왔다고 한다.
다만,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관련 정보가 없어 유래를 알 수 없다고 한다.
이 "~하고도 남는다"라는 표현은 과거부터 역사가 길었고 남녀노소 불문하고 광범위하게 쓰였으며 가족끼리도 거리낌 없이 쓰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표현을 일상에서 사용하는 빈도가 줄어들어 성적인 표현으로 알고 있는 시민들이 많아져 어색한 상황이 연출되었다는 사연도 올라오고 있다. 심심한 사과와 비슷한 맥락이다.
관용적인 뜻 자체가 더 이상 많이 사용되는 상황이 아닌 현 시점에 성적인 표현으로만 많이 인지되는 상황을 두고 어휘력 논란이 어느 한 쪽이 맞다고 하긴 애매하다. 언어가 변화되는 과정 중 하나라고 보는 편이 더 타당할 것이다.
3. 성관계를 뜻하는 은어
선정성 주의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대상은 선정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대상은 선정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성관계를 의미할 때 쓰이며 보통 '떡을 치다\'라고 표현한다.
유래는 '①격렬히 성관계를 나눌 때 남녀의 성기 주변살(사타구니, 엉덩이)이 맞부딪치면서 떡 치는 듯한 철썩거리는 소리가 나기 때문 ②떡을 절구에 넣고 치는 모습이 음경을 음문에 삽입하고 흔드는 모습과 비슷해서'로 추정된다.
하반신과 하반신이 부딪힐 때의 마찰음이 찰싹찰싹인데서 떡을 칠 때의 소리와 비슷한 느낌이기 때문에 이 쪽이 어원이라는 설이 더 가능성 있다. 실제로 음담패설을 할 때 주먹과 손바닥으로 찰싹찰싹 소리를 내는 것이 그것의 묘사이다. 이 표현을 이용해서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등에서 섹스를 우회적으로 표현할 때 1번 문단의 떡치기로 표현할 때도 있다.
영어로는 match ham이라고 한다. 이 역시 둔부가 철썩철썩 부딪히는 소리가 햄이 부딪히는 소리같다고 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