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5d5d5><colcolor=#2d261d> 똥퍼 아저씨 | |
이름 | 성시경 |
거주지 | 서울특별시 마포구 염리동[1]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가족 | 아내[2][3] 아들 성근석 딸 성삼례 |
직업 | 변소 푸는 일 |
좋아하는 것 | 아내, 근석과 삼례, 기영이의 담임선생님, 기영이와 기철이의 가족들, 돈 아끼기, 머리카락 기르기[4], 기영이 속이기[5] |
싫어하는 것 | 돈 쓰는 것,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 장발단속 및 두발단속, 동네 아이들이 놀리는 것, 모르는 사람들이 기영이와 기철이를 괴롭히는 것 |
성우 | 문관일(1~3기) |
유해무(4기)[6] |
[clearfix]
1. 개요
“변소~! 퍼어~어! 거름 나갑니다~!”(3기)
“변소 퍼~! 변소 퍼~!”(4기)
똥퍼 아저씨가 자주 쓰는 말버릇
“변소 퍼~! 변소 퍼~!”(4기)
똥퍼 아저씨가 자주 쓰는 말버릇
검정 고무신의 등장인물. 일명 '똥퍼'로 불린다.
2. 특징 및 작중 행적
기영이네 집의 세입자[8]이며, 수입은 변소 청소로 마련한다. 과거에는 학력 및 자격증 여부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더럽고 천박한 취급을 받던 직업이었지만[9], 현재는 이 일을 '환경직 공무원'이 전담하여 각종 기계와 설비를 이용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10]연탄 구매할 형편이 못 되어[11] 기영이네 연탄을 몰래 쓰고,[12] 기영이의 담임에게 반해 기영이 삼촌 행세를 하는 등 뻔뻔한 행동을 많이 하기도 한다. 똥 푸는 가격은 3기는 한 번 풀 때마다 100원씩 이랬는데, 4기는 한 번에 5원으로 갑자기 디플레이션이 되었다. 거기다 변소 푸는 작업을 하기 때문에 은근히 냄새가 남에도 불구하고 전혀 청결에 신경쓰지도 않는다.[13]
“지금이 밥 먹을 때니까 옆에 앉아 있으면 밥 주는거야, 아마.”
“으아아아아흐흐, 나 죽는다...”(땡구에게 다리 물리고 난 뒤)
“으아아아아흐흐, 나 죽는다...”(땡구에게 다리 물리고 난 뒤)
첫 등장 시 근석이가 기영이네 가면 밥 주냐고 물어보자 지금이 밥 먹을 때니까 옆에 앉아 있으면 밥 주는거야 아마라고 말하며 근석과 삼례와 함께 기영이의 집에 들어온다. 땡구가 개집 위에 있는 것을 보고 위로해 주지만 땡구에게 다리를 물리자 기영이가 고무신을 던져서 위기를 면했고, 방 안에서 드러누운 채 생각한다.
검정 고무신에 등장하는 모든 부모들 중 단연 탑을 자랑하는 막장 부모이다. 연탄을 사 오는 척 딱 한번 연출하고는 그걸 안 쓰고 기영이네 연탄을 계속 훔쳐 써서 절도를 상습적으로 저질렀으며, 자기 자녀들인 근석과 삼례가 왜 굳이 사온 연탄을 안 쓰고 기영이네 것을 쓰냐고 하자 자식들에게 한다는 말이 '이게 세상 사는 비결이다. 근석아, 삼례야. 잘 배워 둬!\'였다. 즉, 근석과 삼례가 고무신을 훔쳐 엿을 바꿔먹는 것도 다 이 양반의 단점들만 다 보고 배운 탓이다. 참부모 노릇을 전혀 못 하고 애들에게 교훈이랍시고 도둑질을 배우라고 한 것이기 때문. 오히려 '도둑의 아들' 에피소드에 나오는 공팔이의 부모는 본인들이 도둑질을 하지만 아들 공팔이에게는 도둑질을 하라고 하지는 않았으며, 공팔이가 흐느끼면서 만류하자 본인들이 어리석었음을 깨닫고 자식의 미래를 위해 도둑질을 곧장 접었는데[14], 이 양반은 반성은커녕 애들이 왜 도둑질을 하냐고 하자 그게 세상을 사는 비결이라며 애들에게 독려를 했다. 더군다나 자기 자식들인 근석과 삼례가 고무신으로 엿 바꿔먹은 걸 안 언년이 성시경에게 애들이 도둑질하게 가르쳤다고 따지자[15] 애들이 그럴 수 있는 거 아니냐며 뻔뻔하게 나오자 언년이 기어이 "방 빼!!!"를 외치게 만들었다.[16] 구두쇠인 그가 푼돈으로 간신히 셋방을 얻어 살고 있는데, 방을 빼라는 말에 전전긍긍하며 고무신 값을 물어주게 되고, 그 동안 공짜로 먹던 밥까지 굶게 된다. 그 동안 기영이네 저녁식사 자리에 불쑥 애들을 데리고 나타나 본인들은 아직 식전인데 식사 맛있게 하라고 인사해서 기영이네가 인정상 밥을 차려줬는데 그걸 반복해서 저질렀다. 그러나 기영이네는 오로지 셋방을 준 것일 뿐이지 하숙을 시켜주는 것이 절대로 아닌데, 주제파악을 하지 못하고 몰염치하게 행동하다가 이후로는 밥까지 사비로 해결하게 된 자충수를 두게 된 것이지만, 엄연히 자업자득이다.
더군다나 요즘 기준으로 명백히 스토커인데도 그걸 구애라고 생각하고 저지르고 다니는데, 기영이의 국민학교 담임선생님인 강숙에게 반해서 강숙은 원하지 않는데도 지레짐작하여 강숙도 자신을 좋아할 것이라고 망상해서 별별 추태를 보여 나중엔 강숙과 결혼한 도승이의 삼촌 김달용 상사와 연적이 되지만, 강숙과 김달용이 서로 호감을 품은 상태에 혼자서 추태를 벌이는 거라서 잘 연애하는 커플을 훼방놓는 트롤링을 한 것이다. 애초에 당시의 기준으로 봐도 성시경이 그녀에게 들이대는 짓은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는데, 근석이 아버지는 당시에 돈은 제법 번다지만 직업이 하필 똥을 푸는 것인데다 외모도 떨어지며, 나이도 불혹을 넘겨서 강숙과 나이 차이가 20년 가까이 난다. 강숙이 노처녀로 불리지만 당시 시대상과 강숙의 외모를 보면 많이 쳐도 20대 후반인데 근석이 아버지는 마흔을 이미 넘긴지 꽤 됐다고 나오므로 20년이나 나이 차이가 남이 암시되며, 강숙에게 일방적으로 들이대 스토커처럼 감시하는 수준이었다. 거기다가 김달용이 등장하고 라이벌로 가는가 싶더니 김달용이 군인이라서 본인이 육체적으로 상대가 안 된다는 걸 알자 쉽게 포기해버리는데, 만일 김달용이 육체적으로 허약했으면 강하게 나왔을 강약약강스런 기회주의적 인물인데, 자식들 교육을 봐도 그런 면이 바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애니메이션화의 최대 피해자이기도 한데, 근석이네가 등장하는 에피소드 중 하필 진상짓이 두드러지는 부정적인 에피소드들만 다 골라서 애니화한 데다 하필 그 에피소드에서 하는 진상짓들이 원작에 비해 더욱 강화되었다. 대표적으로 근석이와 삼례가 기영이네 고무신을 엿으로 바꿔먹자 치는 쉴드도 원작에서는 그렇게 과하지 않았고, 본인 고무신이라도 신으라고 말하며 어떻게든 타협이라도 하려고 했으나, 애니에서는 그런 것도 없이 걍 배째라는 태도로 나오면서 시청자들의 어그로를 끌었다.[17] 게다가 원작에선 아내가 도망갔다고 묘사되지만, 애니판에서는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사별한 홀아비라는 사실이 확인사살.[18] 원작에서는 후에 아내와 재회해 재결합하게 되고 구멍가게를 차려 이사를 가는 해피 엔딩.
똥퍼 아저씨:“변소 퍼~! 변소 퍼~!”
코흘리개 소매치기:“뭐하는 녀석이야?”
똥퍼 아저씨:“어허~! 비켜, 비켜, 비켜, 비켜.”
코흘리개 소매치기:“(덩치 소매치기와 코를 막으며)야, 야. 저리 비켜, 어서. 아이고...”
똥퍼 아저씨:“아, 이 양반아. 이 통을 메고 어떻게 비켜? 당신들이 돌아가, 어서! 어서 비키시오! 응?”
이기영:“아저씨! (덩치 소매치기를 붙잡는다.)”
덩치 소매치기:“어? 이 녀석이?”
이기영:“내 돈 내 놔!”
똥퍼 아저씨:“으잉? 기영아?”
이기영:“이 아저씨들이 내 사친회비를 훔쳤어요!”
똥퍼 아저씨:“뭐라고? 이놈들이? 이 사친회비를?”
코흘리개 소매치기:“(거짓말)아, 아니예요~.”
덩치 소매치기:“(거짓말)우린 나쁜 사람이 아니라구요.”
똥퍼 아저씨:“(변소가 든 양동이 막대기를 들며)에라, 이놈들! 이거 한 바가지씩 먹고 내놓을래, 그냥 내놓을래?”
코흘리개 소매치기:“이런... 튀자!”
이기영:“으앗...! 어...”
똥퍼 아저씨:“이놈들이!”
이기영:“아저씨~!”
몸집이 큰 아주머니:“(헛기침을 하고 걸으며)비켜요, 비켜... (쾅~!)”
똥퍼 아저씨:“네 이놈들~!”
이기영:“사친회비 내 놔요!”
코흘리개 소매치기:“줄게, 줄게!”
덩치 소매치기:“제발 그거 뿌리지 말아요!”
코흘리개 소매치기:“뭐하는 녀석이야?”
똥퍼 아저씨:“어허~! 비켜, 비켜, 비켜, 비켜.”
코흘리개 소매치기:“(덩치 소매치기와 코를 막으며)야, 야. 저리 비켜, 어서. 아이고...”
똥퍼 아저씨:“아, 이 양반아. 이 통을 메고 어떻게 비켜? 당신들이 돌아가, 어서! 어서 비키시오! 응?”
이기영:“아저씨! (덩치 소매치기를 붙잡는다.)”
덩치 소매치기:“어? 이 녀석이?”
이기영:“내 돈 내 놔!”
똥퍼 아저씨:“으잉? 기영아?”
이기영:“이 아저씨들이 내 사친회비를 훔쳤어요!”
똥퍼 아저씨:“뭐라고? 이놈들이? 이 사친회비를?”
코흘리개 소매치기:“(거짓말)아, 아니예요~.”
덩치 소매치기:“(거짓말)우린 나쁜 사람이 아니라구요.”
똥퍼 아저씨:“(변소가 든 양동이 막대기를 들며)에라, 이놈들! 이거 한 바가지씩 먹고 내놓을래, 그냥 내놓을래?”
코흘리개 소매치기:“이런... 튀자!”
이기영:“으앗...! 어...”
똥퍼 아저씨:“이놈들이!”
이기영:“아저씨~!”
몸집이 큰 아주머니:“(헛기침을 하고 걸으며)비켜요, 비켜... (쾅~!)”
똥퍼 아저씨:“네 이놈들~!”
이기영:“사친회비 내 놔요!”
코흘리개 소매치기:“줄게, 줄게!”
덩치 소매치기:“제발 그거 뿌리지 말아요!”
물론 항상 나쁜 모습만 보이지는 않고 기영이네 형제가 곤경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기도 한다.[19] 일례로 기영이에게 자체적으로 보완한 굴렁쇠를 만들어줘서 굴렁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게 도와준다. 4기에서는 기영이의 빼앗긴 사친회비를 되찾을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하는 등 속좁고 돈 문제에 관해서는 쩨쩨한 편이지만, 한편으로는 인정과 의리도 있는, 좋게 말해 입체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머리 깎는 것을 싫어해서 장발 단속이 떴다 하면 36계 줄행랑을 치는 게 일이다.
작가가 검정 고무신 캐릭터를 등장시킨 속담 만화책[20]에서는 기영이의 진짜 외삼촌으로 나온다. 결혼도 안 했고, 취직도 못 했고, 친누나한테 얹혀살고 있는 초라한 신세이다.[21]
극장판에서 역시 발암 캐릭터이다. 기영이가 우물에 빠져 우물물을 퍼내기 위해 양수기를 준비하는데, 옆에서 혼자 발동기 소리내면서 염장질을 하자 할아버지에게 꿀밤을 맞고 말았고, 심지어는 그나마 건장한 남성이라 할아버지가 도움을 청하는데 물 공포증이 있다며 핑계를 댔다. 벼룩전쟁 편에서는 근석과 삼례와 같이 이 때문에 가려움을 겪고 이를 잡는데, 수건으로 배를 두르고 근석과 삼례에게 수건을 주며 배를 두르게 하고 불을 끄고 취침한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수건에 이들이 많이 모였고, 근석과 삼례에게 수건을 받고 밖에 있는 빨래대에 걸고 일한 다음, 수건에 이가 얼어 죽은 모습을 보여주고 개 앞에서 수건을 털고 이잡기 끝을 보여주며 미소를 짓는다. 팔씨름왕 편에서는 이말룡 앞에서 근자감을 뽐내며 팔씨름 대회에서 본인이 이길 거라고 큰소리를 뻥뻥 쳤는데, 정작 1회전만에 패배하였다.[22] 근데 패하면 패했지, 배동석의 강함에 넋이 나간 이말룡이 안 나가자 구경꾼들에게 이말룡이 도망갔다며 헛소문을 퍼트렸다. 다만 그렇다고 마냥 발암짓만 하지는 않았는데, 줄타기로 기영이를 구한 할아버지를 우물 밖까지 끌고 올라왔다. 즐거운 나의 집 편에서는 이기철에게 기철이의 사친회비를 지켜주고 조심해서 가라고 전한다. 그리고 서울 종로3가 도심거리에서 일을 하고 있다.
“아.. 배아퍼..”
참고로 '검정고무신 - 똥퍼아저씨와 두 아들'라는 팬이 그린 만화도 있다. 이 만화는 그들의 해당 에피에서의 만행이 잘 묘사되어 있으며, 춘심이 새겨둔 표식이 있는 연탄을 떨어뜨리자 결국 춘심의 파초리에 맞고 최후를 맞이한다.
3. 여담
원작에는 중후반부에 새 아내와 재혼하면서 근석이와 삼례와 함께 기영이집 셋방을 떠나 새 집으로 이사하게 되었다. 기영이와 기철이는 셋방으로 다시 돌아왔다.짱구는 못말려에 오수가 있다면 검정고무신에는 똥퍼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느정도 똥퍼와 오수를 비교하고 있다.[23]
이 아저씨를 무서워하는 악역 인물들이 꽤나 많다. 특히 개장수들하고 점전은 없었지만 만약 있었다면 두목뿐만 아니라 대형견도 무서워하지 않던 개장수까지 똥지게로 된통 당했을 듯 하다. 그만큼 악역들이 꼼짝도 못하는 존재이다. 그러나 똥지게가 있을때만 그렇지, 맨몸 가지고 싸울 힘은 못된다.
3~4기 오프닝에 춤추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러나 고민호의 역대급 악행으로 인해 재평가 받는 인물 중 하나로 뽑혔다. 이유를 보면 알 수 있지만, 겉보기에는 더럽게 보여도 속마음은 기영이와 기철이네 가족 그리고 자신의 가족들 등등이 곤경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1] 기영이네 집에서 세 들어 산다.[2] 3기 마지막 화에서 딸 삼례를 낳고 얼마 안 되어 사별했다고 나온다.[3] 원작에서는 훗날 재결합한다고 나온다.[4] 본인 외에도 장발을 선호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런 선택을 한다. 탈모가 아닌 이상 삭발을 해도 장발을 할 수 있다.[5] 돈돈돈 에피소드에서 기영이가 돈으로 장난을 쳐서 똥퍼 아저씨가 복수하려고 땅을 판 뒤 그 구멍에 똥 퍼놓은 것을 부은 뒤 흙으로 다시 덮어 놓았고, 그 위에 돈을 놓았다. 결국 기영이는 찜해 놓으려고 돈을 발로 밟다가 똥속에 빠져서 옷에 똥이 다 묻는다.[6] 문관일 성우의 능청스러운 연기톤에 비교해 봤을 때 굉장히 갭이 심하다. 다만 유해무가 했던 날아라 슈퍼보드의 사오정 연기를 들어봐도 알 수 있듯이 문관일 못지 않게 능청스러운 연기를 잘 소화하는 성우임을 감안하면 PD의 캐릭터 해석 실패일 가능성도 크다.[7] 노래의 가락은 Love potion Number 9이라는 영어 노래를 원곡으로 하고있다. 보통 이렇게 아저씨를 약올리다가 아저씨가 "이놈들이!" 하며 똥 푸는 장비를 아이들에게 휘두르면 애들이 "으아앟ㅋㅋㅋ"하면서 도망가는 게 정석적인 장면이다.[8] 3기 6화의 '엿장수 맘대로'에 기영이의 집에 세들어 산다는 설정으로 첫 등장하였다. 헌데 3기 마지막회 기영이네 새식구에서 자녀들과 새로 들어왔다고 한 것으로 보아 날짜상 마지막회가 6화보다 더 먼저인 듯 하다.[9] 막상 기철이는 검풍 휘하에서 수련 받을 때 뒷간 푸는 작업을 통해서 똥퍼 아저씨를 존경하고 싶다고 독백했다.[10] 그래도 옛날에 비해서일 뿐 지금도 일반행정직 공무원에 비하면 3D 업종을 담당하는 고되고 극한 일이라는 사실은 변함없고 경쟁률도 매우 낮다.[11] 근데 통념과는 달리 사실 이런 직업이 예나 지금이나 의외로 돈을 꽤 잘 번다. 원래 3D 업종이라는 건 누구나 하기 꺼리는 일인지라 그나마 돈이라도 많이 줘야 사람이 오니까 돈은 많이 준다. 4기 2화에서야 이 사실이 제대로 언급된다. 사실 3기에서도 100원짜리 지폐를 많이 갖고 있는 장면이 나와서 충분히 먹고 살 만한 중산층 수준은 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연탄 건은 당시가 하도 불경기라 근석이네 수입도 줄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 외의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수입에 비해 너무 못 사는 것처럼 좀 비현실적이고 비공감스럽게 묘사되었는데, 실제로는 못 산다는 것은 코스프레고, 돈을 아끼려고 기영이네 가족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한 마디로 직업이 하필 똥 푸는 일이라 그렇지 정말 가난한 사람은 아니라는 뜻이다.[12] 연탄 훔치는 걸 기영이네 엄마가 알게 되자 그날 밤 기영이네 엄마가 보를 뒤집어쓰고 귀신 흉내를 내며 이 아저씨를 놀래키면서 그 뒤론 안 훔치는 듯. 아예 셋방으로 달아나고 나서 혼잣말로 이제 공짜 연탄은 끝났다며 체념했다.[13] 그래서 기영이네에 세든 이후 팥죽을 쒀 줬을 때 똥 묻은 손으로 하는 바람에 팥죽에서도 똥내가 나서 기영이네 가족들은 제대로 비위가 상했다. 철없는 기철이 편에서는 찐빵 가게 주인이 냄새난다고 항의하지만, 본인은 향긋하기만 하다며 퉁쳐버린다.[14] 공팔이의 부모는 흐느끼면서 만류하는 공팔이를 보고 자식에게 부끄러운 부모가 되지 말자며 도둑질을 접는다. 이후 정말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아서 떳떳하게 부자가 되었다는 후일담이 나레이션으로 전해진다.[15] 언년이 이렇게 역정을 낸 이유는 처음에 언년은 애들이 엿장수가 시켜서 고무신을 가져간 걸로 알았는데 애들에게 절도를 가르친 것은 아버지인 성시경이고 그걸 안 언년이 부모라는 작자가 자식들에게 도둑질을 가르친다고 화를 낸 것이다.[16] 그 말을 듣고 슬픔의 눈물을 흘리고 자식들과 함께 통곡한다.[17] 결국 참다 못한 기영이네 할머니가 "정말 책임 못 지겠다면 당장 방 빼!"라며 최후통첩까지 날렸다.[18] '철없는 기철이' 편에서는 빵집에서 기철, 영일, 영일의 사촌동생을 만나고 영일의 사촌동생의 이름을 들은 아저씨는 죽은 아내의 이름이라며 통곡한다. 근데 이 집으로 처음 이사 온 날 아내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19] 일례로 기철이가 엄마 심부름할 돈 중 일부를 빵 사먹는데 쓰고 그 손실을 메꿀려고 야바위 도박에 참여했다가 속임수에 걸려 심부름돈을 다 잃게 되자 판을 뒤집었는데(기철이도 딴 사람 도움만 주다가 바람잡이에게 돈뭉치가 있는 게 걸려서 뜻하지 않게 참여하게 되었다.), 이에 기철이가 도움을 요청하러 갔다 똥퍼 아저씨를 우연히 봐, 같이 야바위판에 달려와선 똥을 뿌려 야바위꾼들이 돈 도로 가지라며 던져놓고 도망치게 해서 기영이와 기철이가 심부름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해줬다. 아까 먹은 빵값 했다며 작게 속삭이는 것은 덤. 그리고 그 작은 돈은 아주머니가 수술비로 이 정도면 된다며 심부름값으로 퉁쳐줬다.[20] 배경은 2000년대.[21] 원작 작가가 손수 쓴 책이므로 평행세계라고 봐도 될 듯.[22] 그 부분에서 "오잉?"이 나올 정도의 표정이 나온다.[23] 물론 서로 차이점은 상당한데 똥퍼 아저씨는 어엿한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가장이지만 오수는 아르바이트 하면서 대학을 다니며 셋방에서 자취하는 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