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1958) Cat on a Hot Tin Roof | |
장르 | |
원작 | |
감독 | 리처드 브룩스 |
각본 | 리처드 브룩스 |
제작 | 로런스 와인가튼(Lawrence Weingarten) |
출연 | |
편집 | 페리스 웹스터(Ferris Webster) |
음악 | 찰스 월콧(Charles Wolcott) |
의상 | 헬런 로즈 |
제작사 | 에이본 프로덕션즈(Avon Productions) |
배급사 | |
개봉일 | |
화면비 | 1.85 : 1 |
상영 시간 | 108분 (1시간 48분) |
제작비 | 23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1760만 달러 (최종) |
상영 등급 | |
북미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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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58년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영화 3위에 올랐다.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했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선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 지명됐으며, 전미 비평가 위원회가 뽑은 그해의 영화 10편에도 포함됐다.
죽은 절친과 관련된 남자주인공의 성 정체성 문제는 원작 희곡에서 대중매체인 영화로 옮겨오는 과정에서 아주 은밀한 흔적으로만 남았다. 그럼에도 알코올 의존증, 불임, 불륜 등 역시 1950년대엔 터부시되었던 다른 주제들은 그대로 살려 과감히 다루고 있다.
2. 예고편
3. 등장인물
- 마거릿 "매기 더 캣" 팔럿(Margaret "Maggie the Cat" Pollitt): 엘리자베스 테일러
- "브릭" 팔럿("Brick" Pollitt): 폴 뉴먼
- 하비 "빅 대디" 팔럿(Harvey "Big Daddy" Pollitt): 벌 아이브즈
- 쿠퍼 "구퍼" 팔럿(Cooper "Gooper" Pollitt): 잭 카슨[1]
- 아이더 "빅 마마" 팔럿(Ida "Big Mama" Pollitt): 주디스 앤더슨[2]
- 메이 플린 "시스터 워먼" 팔럿(Mae Flynn "Sister Woman" Pollitt): 매들런 셔우드[3]
4. 줄거리
1950년대 미국 남부의 미시시피주 동부 연안. 말기암 선고를 받은 대농장주 빅 대디(벌 아이브즈 분)의 65세 생신 잔치에 두 아들 내외가 모인다. 빅 대디는 고의로 거짓말을 한 의료진 때문에 자신의 상태를 모른다.큰 아들 구퍼(잭 카슨 분)와 아내 메이(매들런 셔우드 분)는 유산에 크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 아이도 다섯이나 두고 있는 등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가정이다.
반대로 둘째 아들 브릭(폴 뉴먼 분)은 한때 잘나가는 미식축구 스타였지만 절친 스키퍼(Skipper)가 사망한 뒤로는 자기파괴적 태도로 술로만 세월을 보내고 있다. 브릭은 아름다운 아내 매기(엘리자베스 테일러 분)가 스키퍼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믿고 있으며, 매기 때문에 스키퍼가 자살했다고 의심하는 중이다. 때문에 브릭은 매기의 꾸준한 헌신과 호소에도 불구하고 싸늘한 태도로 일관하며 잠자리를 거부해왔고, 두 사람 사이엔 아이가 없다.
빅 대디는 내심 브릭을 편애하지만 손주를 안겨주지 못한 브릭과 매기 부부 대신 구퍼 내외에게 재산을 물려주려 한다. 매기는 임신했다는 거짓말로 이를 저지한다. 한편 브릭은 아버지가 시한부라는 걸 알고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변화하는데...
5. 여담
- 감독 리처드 브룩스[4]는 아카데미상에 평생 총 8번 후보로 지명됐으며 대표작은 본항목을 비롯해 글렌 포드, 시드니 푸아티에이 주연의 <폭력 교실>(1955), 버트 랜캐스터, 진 시먼스 주연의 <엘머 갠트리(Elmer Gantry)>(1960), 로버트 블레이크 주연의 <냉혈한>(1967), <미스터 굿바를 찾아서(Looking for Mr. Goodbar)>(1977) 등이다.
- 에이드리안이 MGM을 나가면서 그 뒤를 이어 수석 디자이너가 된 헬런 로즈[6]의 의상들이 큰 주목을 받았고 여전히 자주 회자된다.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신부의 아버지>(1950)에서 입은 웨딩드레스와 그레이스 켈리가 1956년 레니에 3세와의 결혼식에서 입은 웨딩드레스와 함께 대표작으로 거론된다.
-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촬영이 시작되고 며칠 안 있어 명제작자였던 남편 마이크 타드가 비행기 사고로 급작스레 사망해 충격으로 자해를 시도하는 등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음에도 촬영장에 복귀했고 일터에선 일절 티를 내지 않으며 작업을 마쳤다.
- 이 영화에서 거둔 성공을 재현하기 위해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폴 뉴먼은 로버트 와이즈 연출의 로맨스 영화 <Two for the Seesaw>(1962)로 다시 한 번 뭉치려 했으나 <클레오파트라>(1963)의 촬영이 지연되면서 테일러의 출연이 불가능해지자 뉴먼도 프로덕션에서 나와버렸다. 대신 찍은 게 바로 <허슬러>(1961)다. 테일러와 뉴먼을 대신해 셜리 맥클레인과 로버트 미첨이 발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