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18:30:22

라이브러리 뮤직

Network Music 제작 - Larry Groupe 작곡 Chasms
1990년대 KBS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왕과 비 그 외 다큐멘터리에도 많이 사용되었다.

Network Music 제작 - Larry Owens 작곡 Interlude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밥 로스그림을 그립시다 테마곡으로 쓰였다.[1]

1. 소개2. 라이브러리 뮤직의 탄생3. 라이브러리 뮤직의 장점4. 주요 라이브러리 뮤직 레이블5. 여담6. 관련 문서

1. 소개

Library Music

TV프로그램이나 광고 혹은 영화 등의 상업용 미디어에 사용하기 위해 미리 제작한 음악을 뜻한다.
만일 당신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면 유튜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배경음악들이 있는데 그것도 라이브러리 뮤직이다.

보통 OST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특정 작품에 사용할 목적으로 그 영상에 맞추어 제작하지만 라이브러리 뮤직의 경우 특정 미디어가 아닌 다양한 분위기와 용도를 감안하여 미리 제작해놓은 음악을 원하는 대로 골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는 정보가 잘 공개되지 않으며 동일한 음악이 다양한 불특정 다수의 미디어에 쓰이는 경우도 많다. 흔히 영화 예고편 음악이라고 알려진 트레일러 뮤직도 라이브러리 뮤직의 범주에 들어가며 굵직한 제작사들이 많다.

2. 라이브러리 뮤직의 탄생

파일:De Wolfe Logo.png
최초의 라이브러리 뮤직은 1927년 발성영화의 탄생과 궤를 같이하는데 1909년 설립된 영국의 음악제작사 De Wolfe Music이 그 시초이다. 본래 이 회사는 무성영화를 상영할때 연주할 배경음악들을 미리 작곡하여 제공하였으나 1920년대 후반 필름[2]에 음성부분이 같이 기록되는 기술이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배경음악들을 녹음하기 시작했으며 1930년대 부터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쳐 1960년대까지 영화와 뉴스필름에 쓰일 음악들을 제작하며 그 이후 미국에도 진출해 광고와 드라마에 미리 제작한 음악들을 제공했다. 이렇게 De Wolfe Music 을 필두로 1960년대부터 라이브러리 뮤직 제작사가 우후죽순 생겨나게 된다.

3. 라이브러리 뮤직의 장점

우리가 보는 각종 영상매체에는 많은 배경음악이 쓰인다. 그러나 수천가지가 넘는 프로그램들의 배경음악을 방송사에서 모두 제작하는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를 테면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한편만 해도 배경음악이 상당수 필요해서 많이 알려진 대중음악이나 영화 혹은 드라마의 OST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렇게 공개된 음악의 경우에는 사용기간에 따라 저작권료가 상당한 경우도 있으며 절차도 복잡하다. 그러나 라이브러리 뮤직은 이미 대중에 공개된 음악들과 달리 저작권을 라이브러리 뮤직 회사가 가지고 있으므로 요금이 비교적 합리적이고 절차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방송사에서는 대부분 공개되지 않은 라이브러리 뮤직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장편 드라마[3]나 각종 프로그램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뉴스나 광고는 더더욱 말할것도 없다.

왜 작곡가들의 공개용 음악이 배경음악으로 많이 쓰이기 어려운지 잘 설명한 블로그

4. 주요 라이브러리 뮤직 레이블

파일:De Wolfe Music.png파일:Network Music.png파일:Apm Music.png파일:Chappell Production Music.png파일:Killer Tracks.png파일:bruton.png

[1] 영화 예고편 음악이라고 불리는 트레일러 뮤직의 경우 1분 30초 정도의 제한된 시간안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야 해서 강렬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많지만 그 보다 상위 범주인 라이브러리 뮤직은 대규모 오케스트라 부터 재즈, 발라드, 댄스, 락 까지 다양한 장르로 제작된다. 사용처가 다양하기 때문이다.[2] 필름 재질이 니트로셀룰로오스라 화재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3] 보통은 해당 작품만을 위해 작곡된 오리지널 스코어가 쓰이지만, 특히 대하드라마의 경우 편수가 많은 관계로 전용 OST만으로는 음악이 부족하다면 비용 절감을 위해 라이브러리 뮤직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