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야브로의 역대 등번호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탬파베이 레이스 등번호 48번 | ||||
짐 히키 (2007~2017) | → | 라이언 야브로 (2018~2022) | → | 체이스 앤더슨 (2023) | |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번호 48번 | |||||
세바스찬 리베로 (2021~2022) | → | 라이언 야브로 (2023) | → | 알렉 마시 (2024~) |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번호 56번 | |||||
애덤 콜라렉 (2023) | → | 라이언 야브로 (2023~2024) | → | 결번 | |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번호 35번 | |||||
제이 잭슨 (2023) | → | 라이언 야브로 (2024) | → | 결번 |
라이언 야브로 Ryan Yarbrough | |
본명 | 라이언 크리스천 야브로 Ryan Christian Yarbrough |
출생 | 1991년 12월 31일 ([age(1991-12-31)]세) |
텍사스 주 오스틴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올 세인츠 아카데미 -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 |
신체 | 196cm | 92kg |
포지션 | 중간계투 |
투타 | 좌투우타 |
프로입단 | 2014년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11번, SEA) |
소속팀 | 탬파베이 레이스 (2018~2022) 캔자스시티 로열스 (2023)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23~2024) 토론토 블루제이스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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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국적의 좌완 투수.2. 선수 경력
라이언 야브로의 선수 경력 | |||||
통합 선수 경력: 라이언 야브로/선수 경력 |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
2022년 | 23 KC | 23 LAD | 24 LAD | 24 TOR |
3. 피칭 스타일
스리쿼터 딜리버리로 평속 86~89마일, 최대 91~92마일 정도의 투심 패스트볼과 함께 약 82~83마일의 커터, 79~81마일의 체인지업, 70~73마일의 커브를 함께 구사하는 좌완 기교파 투수다.패스트볼의 구속과 구위는 특출나지 않고 리그 평균을 밑돌지만 변화구의 완성도는 평균 이상이다. 커터는 좌우 움직임은 크지 않지만 피치터널이 길어서 투심과의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 명실상부한 야브로의 주 무기로 사용되고 있으며, 낙차 큰 체인지업 역시나 긁히는 날에는 상대를 속이고도 남는다. 커브는 낙차가 상당히 적은 편이라 슬라이더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무브먼트가 좋아서 주로 좌타자를 상대로 잘 써먹는다. 2019년에는 패스트볼을 제외한 모든 구종의 구종가치가 양수를 기록하고 특히나 커터와 체인지업은 10을 넘길 정도로 고평가받았으며, 베이스볼서번트가 기록하는 Run Value 지표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0년에는 전반적인 구속 감소로 커터의 효용성이 떨어지자 투심을 이용해 성적을 유지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또한 제구력도 좋은 편으로 마이너 시절부터 야브로는 2점대 초반에 머무르는 훌륭한 BB/9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빅리그 콜업 이후에도 적응기를 거친 첫 시즌을 제외하면 BB/9이 꾸준히 2를 넘지 않을 정도로 좋은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다. 공이 느린 편이라 비교적 삼진은 적지만, 이러한 제구력과 완성도 높은 여러 구종으로 타자와의 승부에서 우위를 점하고 정타를 잘 허용하지 않아 허용한 타구 속도나 하드 히트 비율 모두 리그 최상위권에 위치할 정도로 낮다. 여러모로 투구는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것이라는 명언을 몸소 실천중인 선수.
여기에 체인지업과 커브를 두루 구사한다는 장점 때문에 좌우타자 상대 격차가 적다는 점도 한가지 강점. 우타자 상대로는 체인지업의 효용성을 극대화해서 상대하고, 좌타자 상대로는 특유의 스리쿼터 투구폼 자체가 타자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단점이라면 패스트볼은 별로 위력적이지 않은 편이며 변화구도 모두 고만고만하게 괜찮은 편인지라 확실한 결정구라고 할 구종은 딱히 없다. 이로 인해 볼 배합이 일찍 간파당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타이밍을 뺏지 못하고 던지는 족족 얻어맞는 모습이 보인다. 때문에 잘 던지다가도 한 두 경기 몰아서 얻어맞거나, 한 경기에서도 타순이 두번째 바퀴를 도는 순간부터 성적이 쭉쭉 내려가는 모습이 보인다. 물론 후자의 경우 거의 모든 투수들의 공통적인 애로사항이지만, 야브로는 그 영향이 비교적 이른 이닝부터 나타나는 편. 또한 몸이 비교적 늦게 풀려 1회에는 5점대 ERA를 기록할 정도로 약한 편이다. 게다가 구속의 경우 데뷔시즌 이후 꾸준히 내려오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몸이 덜 만들어진 2020시즌을 제외하고도 구속 하락이 눈에 보이는 수준. 다만 현재 야브로의 나이나 그동안의 소화 이닝을 생각하면 폼 저하로 인한 구속하락이 아닌, 선발 투수로서의 경기 운영 능력을 다듬기 위해 구속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아직은 더 타당할 듯 하다. 물론 안그래도 느린 공이 더 느려지는 점 자체는 확실히 우려스러운 부분.
1회에 약하고, 타순이 두 바퀴를 도는 순간부터 성적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점 때문에 선발 투수로서 이닝 소화에 문제가 있는데, 정작 야브로 본인은 몸은 다소 늦게 풀리는 반면 구속과 구위는 하위권인 대신 이닝이팅 능력은 갖춰서 천성이 선발 체질이다. 이러한 이유로 탬파베이는 야브로를 오프너에 이어 등판하는 벌크 가이로 주로 기용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선발보다는 벌크 가이에서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 등판시 기록은 통산 183⅔이닝에 ERA 4.61인 반면 구원 등판시에는 통산 198⅓이닝에 ERA가 3.45로 뚝 떨어지는데, 세부 지표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발 등판시 발생하는 1회의 약점과 두 번째 바퀴 이후의 약점이 시너지를 안 좋은 쪽으로 일으켜 지나치게 몰아서 얻어맞는 경향이 심해진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피칭 스타일 자체만 보면 댈러스 카이클이나 류현진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으나 이 둘과 달리 200이닝을 먹을 체력은 아니고 경기 운영 능력은 리그 최상위권까지라고 하긴 힘들다. 이 부분을 해결해 타순이 두 바퀴째 도는 4회 이후의 약점을 해소할 수 있다면 A급 좌완으로 자리매김할 여지는 아직 남아있다.
그러나 2021 시즌에는 구속 하락이 더 심해지면서 시즌 중반 이후부터는 나오기만 하면 얻어맞는 피안타 기계로 전락하기에 이르렀다. 2022 시즌에도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는 듯 했으나, 커터를 줄이고 느린 슬라이더의 비중을 높이면서 소폭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리그가 투고타저화된 점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반등은 아니라서 결국 레이스를 떠나게 되었는데, 캔자스시티 이적 후 부활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