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2-20 16:34:19

라즐로 더 트립 오브 데스


파일:Trigun_Razlo.jpg

Razlo the Trip of death

만화 트라이건 맥시멈의 등장인물. GUNG HO GUNS의 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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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오 더 더블팽이 심한 학대를 받던 도중 무의식적으로 만들게 된 또다른 인격.마리크 이슈타르 조용하고 다정한 성격의 리비오와는 달리 포악하고 잔인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인격이 발현한 경위 때문에 리비오를 깔보고 있으며, 그가 명령조로 말하는 것에 거부감을 갖고 있다.

같은 육체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격이 리비오와 라즐로일 때의 전투 능력이 차이가 났기 때문에 한 사람이 두 개의 넘버를 받게 된 특별한 케이스다.

코드네임은 트립 오브 데스(Trip of death)인데, 사실은 줄임말로 풀네임은 풀네임은 트라이 퍼니셔 오브 데스(Tri Punisher of death). 이에 걸맞게 무기로 퍼니셔 세 자루를 쓴다.[1] 등에서 인조 팔이 솟아나면서 그를 항상 따라다니는 부하 셋에게서 퍼니셔 3개를 건내 받아서 상대를 벌집으로 만든다.[2] 잠깐 과거 회상에선 처음엔 퍼니셔 1개를 썼지만 워낙 재능이 높아서인지 두 개, 세 개로 한 개씩 늘었다.

니콜라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하지만 니콜라스의 재치로 등의 인조 팔과 2개의 퍼니셔를 잃고 마지막으로 남은 퍼니셔를 휘두르며 근접전투를 벌이기도 한다. 이 때 니콜라스가 자신의 퍼니셔에 들어있던 탄띠를 라즐로의 몸에 감아버리고 권총으로 강제 유폭을 시켜서 마지막 퍼니셔까지 박살나버리고 상반신이 너덜더덜해진 상태에서[3] 니콜라스의 맨주먹으로 두들겨 맞아 제대로 회복하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진다.

그러던 중 갑자기 니콜라스가 회복시약 과다 사용의 부작용으로 각혈을 하고 직후 라즐로를 밀치고는 무언가에 대신 꿰뚫리는데 알고보니 채펠이 죽기 직전 니콜라스와 라즐로를 둘 다 죽이려고 퍼니셔의 칼날을 발사한 것. 이에 분노한 라즐로는 죽어버린 채펠의 시신을 퍼니셔로 걸레짝으로 만들어버린다.

이후 니콜라스가 쓰러진 후 그를 죽이려 하지만, 니콜라스의 대신 맞기를 계기로 리비오의 인격이 깨어나 다시 잠들게 된다.

10권에서의 혈전으로 인해 인격이 사라지는가 싶었지만, 이후 13권에서 엘렌딜라와의 결전에서 리비오가 죽기 직전까지 몰리자 다시 깨어나 엘렌딜라를 상대한다.

하지만 미카엘의 눈에 남아있기 위해 독하게 스스로를 단련해온 리비오와는 달리 천부적인 재능 위주로 싸워온 탓에 에렌딜라의 살기에 단번에 제압당해버리는 수모를 당하기도...[4] 결국 리비오의 인격의 설득에 의해 '라즐로의 재능을 리비오가 다루는' 형태로 융합해 엘렌딜라를 쓰러트리게 된다. 진정한 초병이 되었다[5]

여담으로 퍼니셔의 묵직함에 익숙한 탓인지 리비오의 무기인 더블팽을 너무 가볍다라고 살짝 불평하기도 한다.
[1] 위의 이미지에서 보이듯 디자인은 울프우드의 것과 동일하나 몸체 장갑의 색이 검다.[2] 이들은 리비오마스터 채펠에게는 일절 관심 없고 오직 라즐로의 명령만 따른다.[3] 유폭 후의 얼굴을 보여주는데 다크 나이트의 투 페이스 마냥 얼굴가죽이 죄다 타버리고 아랫턱은 아예 날아간 모습이 나온다.[4] 에렌딜라도 그 점에 대해서 통렬하게 지적했다.[5] 실제로 알렐루야/할렐루야와 리비오/라즐로는 굉장히 유사한 관계이며, 리비오와 라즐로가 함께할 때 초병화한 알렐루야처럼 양쪽 눈의 형태가 다르게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