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2-10 11:43:10

라크리모사(트레져헌터)


로췌 팀
로췌 라크리모사 파즈 스님 39

파일:라크리모사 (트레져 헌터)02.png

파일:attachment/라크리모사.png

호문쿨루스
(잃어버린 것)
로췌
()
크로미
(표정)
시빌 나비
(언어)
아쉬타
(생명)
모사
(도덕심)
39
(마음)
라크리모사
(자신)
쉬타카두르
(죽음)
스포일러
(스포일러)

어렸을 적에 나는 초능력을 쓰고 싶어 했었지... 기억 나냐?
초인으로 만들어 달라고 별의별 것에 기도해본 적도 있어.
내 주변에 있는 모든게 귀찮고 짜증났다. 그래서 이런 것도 생각했었지.
내가 가진 모든 걸 바쳐도 좋으니까 만화 같은 힘과 능력을 달라고.
그 터무니없는 소원이 철든 지금에야 이루어졌군..
가족, 친구... 김진호로서 가진 모든 것이 사라져 버렸으니...
나는 라크리모사.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호문쿨루스...
[1]
운명이 왜 운명인지 알아?
운명이란 건 절대로 바뀌는 게 아니니까. 운명인거야.
지랄 같은 운명에 발버둥도 지친다.
내가 괴물이 된 것도,
그리고 앞으로 괴물로서 무슨 짓을 할지도 운명 속에 있다면.
어디 한번 날 어디까지 데려갈지 보겠어.
 
1. 개요2. 작중 행적3. 정체4. 그 밖의 내용

1. 개요

웹툰 트레져헌터 2기의 주인공.

김진호를 복제한 호문쿨루스로, 김진호의 기억과 인격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호문쿨루스로서 잃은 것은 자기 자신. 그래서 일명 '무아(無我)의 호문쿨루스'라고도 불린다. 지인들은 그를 간단히 '라크'라고도 부른다.

흔히 말하는 도플갱어와 같은 존재.[2] 다만 김진호와 완전히 다른 존재라고 볼 수는 없다. 김진호의 미래 모습이라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3]

능력은 김진호와 마찬가지로 카토그래퍼. 다만 김진호처럼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특성은 없고, 대신 호문쿨루스로서 보통 인간보다 월등한 신체능력과 재생능력을 지니고 있다.

2기 극초반에는 자신이 김진호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따라서 당연하게도 김진호와 성격이 똑같았다. 그러나 내용이 전개되면서 자신이 김진호가 아닌 김진호의 기억과 모습을 갖고 있을 뿐인 전혀 다른 존재라는 사실을 자각하자, 이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뇌로 성격이 진지해지고 우울하고 어둡게 변한다. 김진호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던 인간적인 면모나 용감함은 여전히 남아있으며, 오히려 더 뚜렷해진 것처럼 보인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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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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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콘스탄티누스 1세의 환생이었고, 김진호이며, 쉬타카두르의 본체이기도 했다.[4]

4. 그 밖의 내용

  • 다른 호문쿨루스들이 잃어버린 것들을 생각해보면 비교적 양호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볼수도 있는데, 실은 현재 정신적으로 매우 피폐한 상태로 언제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할지 모르는 상황. 비록 스스로 김진호의 기억을 이식받았음을 잘 알고 있지만, 그가 지닌 기억이라고는 김진호의 기억 뿐이므로 여전히 '자신은 김진호'라는 생각을 은연 중에 품고 있으며, 그래서 기존의 기억을 떨쳐내고 김진호가 아닌 다른 존재로서 새로운 삶을 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김진호로서 살아갈 수도 없는 처지에 놓여 끊임없이 갈등하고 고뇌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기가 살자고 남을 죽일 수 있는 그런 무자비한 성격도 아니며,[5] 마음 독하게 먹고 다른 사람을 죽인다고 해도 정신적인 고뇌는 계속될 것이다.[6] 아딤은 그런 그를 계속 몰아붙이고 있으며, 누구보다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허천도는 그를 '가짜'라며 강하게 경계하고 있고, 김진호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그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다. 그나마 로췌 등 다른 이들과의 만남으로 얻은 인연 덕에 간신히 그런 고민들을 잊으며 고통을 견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름 그대로 눈물겨운 주인공
  • 어째 등장할 때마다 얻어맞거나 기절한다. 조폭들에게 얻어맞고 기절하고, 카타콤 가다가 미카엘에게 떡이 되게 처맞고 탈진하고, 무명사로 향하다가 래더의 사이보그와 허천도 등등을 만나 처맞고 결국 기절하고, 발루치 자택에 돌아온 후에는 매일 로췌에게 처맞고...
  • 2기 2부 3화에서 발루치가 크로미와 대화하는 내용을 보면, 발루치는 라크리모사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그가 죽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던 모양이다. 그에게 라크리모사란 이름을 지어준 것도 그 때문이라고한다. 실제로 라크리모사는 작중의 내용을 보면 발루치가 언급한 죽음의 5단계(부정, 분노, 협상, 우울, 수용)을 착실히 밟고 있다. 2기 2부 17화 후반부에서 자살을 망설이는 모습을 보인 것이나 3기에서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심한 것을 볼 때, 죽음의 5단계 중 4번째인 우울에 접어들었거나 우울과 수용의 중간에까지 이른 듯하다. 3기 3부 8화에서 결국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이제 수용의 단계에 온 셈이다.
  • 1기 28화에서 허천도가 아쉬타 팀에 뒤늦게 합류한 김진호에게 가짜가 아니냐며 증명해보라는 대사를 하는 컷이 있다. 1기 당시에는 그냥 둘이 평소에 주고받는 바보 같은 농담인 것처럼 은근슬쩍 넘어갔지만, 이후 2기에서 허천도와 라크리모사 사이에 있었던 일련의 사건들을 생각했을 때 허천도가 한 대사는 농담이 아니라 김진호가 진짜 김진호인지 라크리모사인지 증명해보라는 말이었다고 추측 가능하다. 즉, 저 대사는 일종의 복선이었던 셈.
  • 2기 1부 1화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라크리모사의 미래는 어느정도 짐작 가능하다. 쉬타카두르를 죽이고 그 힘을 이어받았으며, 죽은 쉬타카두르의 뒤를 이을 생각을 하고 있는 듯. 더군다나 39번의 죽음을 겪은 아이의 마지막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39는 결국 영원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 듯하다.
  • 또한 흥미로운 것은 이 2기 1부 1화에서 아딤이 라크리모사[7]김진호라고 부른다는 사실이다. 호문쿨루스는 죽은 뒤에 진명을 받는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라크리모사는 이후 한 번은 죽음을 맞게 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 3부 16화에서 쉬타카두르에게 석화되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8]
  • 2기 2부 1화에서는 또다른 떡밥이 나왔는데, 바로 호문쿨루스 종족의 시조가 될 수도 있다는 것.[9] 작중에서 로췌와는 점점 사이가 가까워지고 있고, 거짓을 숨기기엔 몸은 너무 정직하다는 예고편까지 함께 생각해보면 로췌와 짝을 이루게 되고, 그 사이에서 얻은 자식들과 인간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날 지 모른다는 전개도 예상 가능하다.
  • 2기 1부 7화를 보면 라크리모사의 왼손 손등, 이마, 목 등에 흉터가 있다. 즉 호문쿨루스 라크리모사를 만들 당시, 김진호의 신체에 이미 그런 상처들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1기 마지막 화를 보면, 김진호는 나무 둥치에 자신의 머리를 박아대는 등 자해를 했다. 또한 왼팔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10] 이때 김진호는 LC를 갖고 있지 않았으므로 상처가 치료되지도 않는다. 따라서 이마의 흉터 등은 이때 생긴 상처이며, 이 시점 이후의 김진호를 호문쿨루스로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그전의 김진호는 얼굴에 흉터가 없었고, 과거로 돌아간 라크리모사는 왼팔에 깁스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1기 마지막 화에서, 김진호는 목의 흉터와 관련된 부상을 입은 적은 없다.[11] 떡밥으로 볼 수 있는 부분.그냥 제작 과정(?)이 부실했던 것 아닐까?
  • 3기 3부 예고편에서 쉬타카두르가 지었던 죄가 무엇인지가 드러났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쉬타카두르를 죽이고 그 힘을 이어받은 이는 바로 라크리모사이다. 이는 라크리모사 역시 쉬타카두르와 같은 죄를 짓게 된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다. 2기 첫 화에서 라크리모사는 아딤에게 "할 수 있다면 당신 얼굴을 후려치고 싶다." "나의 죄를 속죄할 생각이다." "그 아이의 마지막을 잊을 수가 없다. 서른 아홉 번의 죽음을 맞은 그 아이를..." 등의 말을 한다. 쉬타카두르를 죽인 죄책감 때문으로만 보기 힘든 것이, 아딤은 처음부터 라크리모사에게 단검으로 쉬타카두르를 죽이라고 명령을 내린 바 있으며, 라크리모사 본인도 살인은 원치 않으나 작중에서는 스스로 대회에 참전할 결심을 하는 등 무의식적으로는 이미 아딤의 뜻을 따르고 있다. 아마도 대회에서 쉬타카두르를 죽이는 것 이상의 대형사고를 저지를지도...?[12]
  • 아딤은 LC 단검으로 자신이 말한 셋(김진호, 아쉬타, 라크리모사) 중 하나를 찌르면, 그 존재는 사라지고 깃들어 있던 힘은 단검에 흡수된다고 했다. 그리고 라크리모사는 '무아(無我)'의 호문쿨루스다. 혹시 단검으로 라크리모사를 찌르면, 라크리모사가 지니고 있던 무아의 특성이 단검에 흡수되어 라크리모사가 김진호로 되돌아가는 것은 아닐까? 혹은 이미 라크리모사는 자신이 없는 존재이기에, 단검으로 찔러도 무탈하다(존재가 없으니[無我] 다시 또 사라지지 않는다)는 암시일지도 모른다.
  • 3기 3부 13화에서 라크리모사는 비석을 통해 쉬타카두르의 지식을 입수했다. 2기 1화의 내용(라크리모사가 쉬타카두르를 죽이고 그 힘을 이어받았다는 것.)과 함께 생각하면, 라크리모사가 쉬타카두르의 힘과 지식을 이어받아 새로운 대스승이 될 것이라는 복선으로 볼 수 있을지도...[13]

[1] 김진호가 호문쿨루스를 자칭하는 아쉬타를 보고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던 것과 기묘하게 이어진다.[2] 그래서 2기의 부제가 '더블 워커(Double Walker)'이다. 더블 워커는 독일어 단어 도플갱어를 영어식으로 번역한 것.[3] 시즌2 1부 19화를 보면 김진호를 호문쿨루스로 만들어 과거로 보내달라고 했다는 말이 나온다. 또한 2기 예고편에서 작가가 "2기 역시 진호가 주인공.왜냐하면 진호는 아직 덜 맞았으니까"이라고 직접 댓글을 달기도 했다.[4] 정확히는 쉬타카두르는 자신이 콘스탄티누스 1세라고 오해하고 있었던, 세상 그 자체인 절대자인데 라크리모사가 바로 콘스탄티누스 1세이다. 그래서 최후반부에 절대자가 다시 세상 그 자체로 되돌아가자, 쉬타카두르의 업적과 선행은 쉬타카두르(절대자)의 몫이지만, 쉬타카두르의 악행의 결과, 그리고 쉬타카두르가 세상 그 자체로 돌아가고 남은 모든 그의 것은 모두 라크리모사의 몫이 되었다. 목숨을 대가로 소원을 들어줄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며 종정 스님의 눈 앞에 나타난 것 또한 그런 이유이다.[5] 1기에서 김진호는 죽을뻔해 겁에 질린 상태에서 남을 죽이려는 마음을 먹었지만 결국 그래도 살인은 못한다 식으로 포기한다. 그런데 그 죽이려다 포기한 대상이 바로 쉬타카두르....[6] 김진호를 죽이고 김진호인 척 연기하면 그나마 괜찮을 듯하지만, 그래도 실은 자신이 가짜 김진호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며 호문클루스와 인간의 육체적인 차이때문에 이것이 발각될까봐 언제나 가슴졸이며 살아가게 될 것이다.[7] 쉬타카두르의 로브를 뒤집어쓴 자는 마루에 앉아있던 김진호의 기억을 책에 담은 후, 아딤에게 이를 건네주면서 시간이 반대로 흐르는 자의 기억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아딤은 마루에 앉아있던 김진호가 사라진 이후, 로브를 착용한 자에게 "이제 시간이 반대로 흐르는 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즉 사라진 김진호가 바로 원래의 김진호임을 알 수 있다.[8] 석화라서 조금 애매하지만 3부 19화에서 아딤과 만나고 아딤이 라크리모사를 진호라고 부르기 까지 했음으로 죽은 것이 맞다.[9] 시즌2에서 버나드 굿맨의 가정에서 나왔던 이야기이다.[10] 허천도가 데스티니 챔버에 들어왔을 때, 김진호는 오른손으로 (축 늘어진)왼팔을 움켜쥐고 괴로워하고 있다. 로가텐의 돌에 소원을 빌 때도, 김진호는 오른손을 돌에 얹고 있었다.[11] 그전에 쉬타카두르에게 목을 베인 적이 있긴 하지만, 1기 마지막화를 보면 (시간이 되돌아간 덕인지)목에 아무런 상처가 없다. 자신의 목에 나무 조각을 찔러 넣으려 하긴 했지만, 쉬타카두르가 제지해서 실패했다.[12] 만약 정말로 쉬타카두르와 같은 죄를 짓게 된다면, 그리고 로췌와의 사이에 아이를 만들었다면, 대회에서 로췌는 아이와 함께 사살당할 가능성이 높다. 호문쿨루스의 자손은 필연적으로 인류의 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13] 불로의 육신. 인류 역사 2000년을 아우르는 방대한 지식의 소유자. 아딤의 힘을 물려받은 존재. 비밀조직들의 사법기관인 무명사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 존재. 자기 자신을 잃었기에 누구보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존재. 또한 라크리모사는 쉬타카두르의 기억을 읽으면서 받은 정신적 충격으로 머리색이 하얗게 탈색되었는데, 쉬타카두르의 머리색과 동일하다. 라크리모사가 대스승이 되기 위한 절차를 하나하나 밟아나가고 있다는 암시가 상당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