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그릿사 3/소환수

소피아가 가장 먼저 고용 가능한 소환수. 궁병 히든 클래스 용병인 하이엘프를 고용한 채 나타난다. 초반 소피아의 부족한 딜량을 메워주는 고마운 존재. 사용가능한 마법은 공격마법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랑그릿사3의 시스템상 크게 의미가 없다. 다만 적 마법사를 카운터 칠 만한 마법들이란 점에서 사용의 여지가 있는데, 피아를 가리지 않고 공격하게 만드는 컨퓨즈, 마법을 봉쇄하는 뮤트, 마법저항을 깎는 데크라인이 존재해서 본인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는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바람속성의 정령 소환수. 그래서 그런지 비병 못지 않은 이동범위를 자랑한다. 바람속성의 마법을 사용 할 수 있고, MP도 적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비병이 많이 편성되어 있는 시나리오에서는 나름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다.

랑그릿사 1에서 특정 시나리오, 조건에 의해 출현했었던 불의 정령 이프리트가 이번 작에서는 소환수로 출현한다. 전작 소환수인 샐러맨더를 용병으로 데리고 있는 것이 특징. 제법 스탯이 나쁘지 않고 소환시 소모MP도 적어 주력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무난한 성능의 파이어볼 마법도 사용가능하다는 점에서 적에 좀비계열 몬스터들이 많을 때 카운터로 활용이 가능하다.

전작들에서도 좋은 성능의 전투용병이던 발키리가 이번작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능을 자랑한다. 일단 비병이라는 점이 플러스 요인이며 용병으로 엔젤을 고용하고 있어 적의 마법포화에도 상당히 버텨주기 때문. 다만 마법들을 거의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MP가 치명적으로 적다. 파이어볼 한번 쓰면 동이 나버리는 마나에 그저 한숨만 나올 것이다. 사실상 마법은 별로 신경을 안쓰는 편이 좋을 것. 그리고 불과 MP를 2만 더 투자하면 상위호환인 프레이어를 소환할 수 있기 때문에 괜찮은 성능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쓰이지는 않는다.

승려계열 소환사들이 조건없이 소환가능한 소환수 중 사실상 최고의 소환수. 엔젤을 용병으로 삼고 있으며, 비병이라는 이점을 통해 접근전에서도 활약이 가능할 뿐 아니라 마법들도 범위공격마법인 홀리블레이드, 강력한 버프마법인 프로텍션2, 어택2를 가지고 있으며, 힐과 적에게 상태이상을 걸 수 있는 마법까지 존재해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이 가능하다. 사실상 홀리블레이드는 신성에 약한 마족들을 제외하면 데미지가 그리 높지 않아 잘 사용되지 않기에 주력으로 사용되는 마법은 버프계열마법과 힐 정도. 써보면 알겠지만 확실히 팔방미인으로 활약을 해주기 때문에 불과 MP소모량이 2차이인 발키리가 묻히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번개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소환수. 그러나 속성 자체도 매우 안타깝게 보병이며, 보유한 MP도 상당히 적다. 또한 직접전투 역시 타 병종에 우위를 가지는 발키리, 프레이어에게 밀리는 상황.
참고로 정발판만 플레이 했던 유저라면 톨이 대체 누군지 의아해 할텐데. 번개마법과 첫 글자가 토 인 것에서 눈치를 챘겠지만 사실은 북유럽의 천둥의 신인 토르다.(...)

샤먼계열이 처음으로 소환가능한 소환수. 정말 적은 MP를 사용해 소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승려계열에 비해 소환 후 별다른 메리트는 없는 편. 마법도 없고 이동속도도 느리고 전투능력도 그저 그렇다. 처음 호기심에 한번 소환하고 다시는 샤먼계열의 소환수들을 소환하지 않게되는 주 요인. 다만 정말 위급할 때 고기방패용으로 소환하는 정도로는 무난하다.

샤먼계열의 두 번째 소환수. 후대 민담에서의 리리스의 특성때문인지 HP,MP드레인과 컨퓨즈가 마법으로 달려있다. 하지만 별반 사용할만한 이유는 없다. 적의 로드계열이 힐을 못쓰게 마나를 빼앗거나 적부대 다수가 아군진영 근처에서 존재할 때 컨퓨즈를 걸어 서로 데미지를 입히게 하는 정도.

드디어 샤먼계열에서 좀 쓸만한 소환수를 뽑아냈다. 풍부한 MP양을 바탕으로 단일 대상에게 지속적으로 공격마법을 통해 피를 깎아 내다가 공격하는 방식을 이용하게 된다. 이전까지의 소환수인 리리스와 혼트랑 비교하면 미안해질 정도의 전투력을 뽑내기에 마호메트까지 나오면 그나마 직접 전투를 통한 경험치 획득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참고로 이 소환수의 이름인 마호메트라는 명칭의 유래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다시피,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가 맞다. 당시 중세 유럽에서는 악마인 바포메트와 그들에게 이교도였던 무함마드의 라틴계 발음을 비슷하게 여겨 하나로 합쳐 기독교계열의 악마로 정착시킨 것. 자세한 내용은 무함마드와 바포메트 항목 참조

마법이 없는 직접전투계열 소환수. 강을 도하해야하거나 아니면 개천에서 전투를 할 때면 일시적으로 수병이 필요한 경우가 생기는데, 그 때 소환하기에 적합하다.

과거 중세 유럽에서는 기독교와 관련없는 신, 정령들을 귀신이나 악마로 규정했는데, 중세유럽을 기반으로한 작품이니만큼 당시 이탈리아-발칸반도국가를 제외한 중세사람들의 바다에 대한 공포를 바탕으로 그리스-로마신화의 포세이돈을 악마화시킨것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 좀비라는 간지나는 설정에 비해 들고 나오는 용병들이 그냥 평범한 좀비다(....) 직접 전투에서도 생각보다 별달리 쓸모가 없는 편

샤먼계열 소환수 중 장비없이 소환가능한 마지막 소환수. 악마의 왕 벨제부브다운 훌륭한 능력치와 마법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마족 최고의 용병인 레서데몬을 고용한 것도 플러스 요인. 사실 넵튠이나 드래곤 좀비의 성능이 매우 미묘하기 때문에 굳이 소환해야한다면 마호메트 다음 단계로는 벨제부브를 추천한다.

랑그릿사 전통의 개그소환수 아니키가 이번작에서도 등장한다. 개그캐릭터치고 쓸만한 성능도 여전... 커맨드를 입력해 비밀상점으로 가거나 비밀 시나리오3으로 들어가야 해당 재료들을 얻을 수 있다.

넵튠의 상위호환. 갸랄의 호른을 장비한 소환사가 소환가능하다. 대체로 샤먼계열은 넵튠을 소환가능하기 때문에 승려계열에게 장착시켜주자.

그레이프 닐을 장착하면 소환이 가능한 특마 소환물, 역시 소환사가 장비해야 소환이 가능하다. 병종의 특성이 특성이니만큼 직접전투용으로는 A급의 성능을 보여준다.

생명의 지팡이와 불의 오브를 동시에 착용하면 프리스트계열에서 소환이 가능한 용병. 마력은 부족하지만 힐3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용한 가치가 있는 소환수. 다만 아쉬운 점은 용병이 비병2티어 용병인 페어리라 적의 비병을 카운터치는 용도나 빠르게 기동력을 살려야하는 경우가 아니면 그다지 꼭 소환해야 할 필요는 없다.

승려계열이 소환가능한 최고위 소환물. 빛의 여신이라는 칭호와 인게임 모습에서도 바로 눈치챘겠지만 루시리스본인이다. 홀리로드와 여신의 드레스, 천사의 날개를 모두 장착하고 일정레벨 이상일 경우 소환이 가능하다. 다양한 마법을 구사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굉장히 방어적인 특성을 보이는 것이 랑그릿사3 플레이와는 크게 맞지 않는다. 직접전투에서도 약점을 보이고 제대로된 공격마법이 메테오뿐이란 점도 매우 아쉬운 점. 그러나 적의 공격을 카운터 칠 때 다양한 마법으로 아군을 보호하는 점에 있어서는 최상급의 능력을 자랑한다. 한번 쯤은 소환해볼 만한 정도.

전작들에서는 마족클래스의 일부였던 뱀파이어로드가 소환물로 바뀌었다. 메테오를 사용 가능하다는 점은 매우 큰 이점이지만 MP가 부족하다는 점이 흠. 일정레벨을 넘긴 소환사가 불사왕의 증명을 장비하면 소환이 가능하다.

뱀파이어로드의 상위호환. 꼭 필요한 마법들로만 구성되어있고, 더욱이 강력한 성능의 레서데몬을 고용하고 있다는 점도 자랑거리. 더구나 MP도 풍부해서 메테오를 2방정도는 거뜬히 날려줄 수 있다. 카오스를 소환불가능할 때 대체품으로 안성맞춤인 소환물

샤먼계열이 소환 가능한 최고의 소환수. 혼돈의 왕이라는 명칭에서 눈치 챘겠지만 바로 카오스본인이다. 랑그릿사3에서 가장 최강의 성능을 뽐낸다. 직접전투에서도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하며, 마법도 공격마법들 중 알짜배기들로만 꽉꽉 채워넣었을 뿐더러 MP역시 풍부해 쉽게 제풀에 지치지 않는다. 그런만큼 소환장비를 구하기가 매우 힘들지만 구하고 난다면 잘큰 리파니에게 장착시켜 사용해보자. 연속마법스킬과 함께 무려 한 턴에 메테오를 3방을 꽂아넣는 괴력을 발휘할 것이다. 철저한 방어형이던 루시리스와는 반대로 철저한 공격형으로만 구성되어있어 만약 둘을 동시에 소환한다면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캐미스트리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