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듀얼 대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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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희왕 SEVENS에 등장하는 대회로 고하 코퍼레이션이 러시 듀얼을 정식으로 인정하면서 열리게 된 듀얼이다. 러시 듀얼을 주제로 한 대회로, 이전까지 고하 시는 전력으로 러시 듀얼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여왔기에 꽤나 이례적인 대회이다. 고대인이라고 자칭하는 스위츠 카코코가 사회를 본다.대회의 우승자에게는 듀얼의 왕의 칭호뿐만 아니라 고하사 마크가 그려져있는 종이왕관(...),[1] 고하 냥터치 카레 1년분, 하얀 기타랑 청바지를 준다고 한다.
2. 출전 팀 목록
- 유가네일 with R - 오도 유가, 키리시마 로아, 사이온지 네일
- 루크킹 루크킹즈 - 카미조 타츠히사, 키리시마 로민, 소게츠 가쿠토
- 팀 호외호외 - 신지츠 바쿠로, 마사루, 니코
- 미식동료 팀 - 오오모리 멘자부로, 마키 스시코, 야기 닉
- 세기말 듀얼전사 - 아타치 요시오, 세기말 클럽 부원 2명
- 발굴! 보물헌터즈 - 고토 한토, 하쿠부츠 칸, 홋타 카세키
- 이름 불명(우주연구대 팀) - 혼야 브라운, 아레키쿠 레오, 테레이 카모메
3. 규칙
3인 1조로 팀을 이루어서 참가한다. 예선은 이틀간 치러지며 배틀로얄 방식으로 상대 팀을 만나면 듀얼을 신청할 수 있다. 듀얼에서 이기면 승점 7점을 얻고 지면 승점 7점이 깎인다. 패배가 7번 누적되면 그 팀은 바로 탈락된다. 이런 방식으로 이틀간 진행해 가장 승점이 많은 2팀이 결승에 진출한다.다만 결승전에 도달하더라도 승점은 사라지지 않는다. 지더라도 점수는 깎이지 않지만 이기면 승점 7점이 오르는 것은 동일해, 단순한 3판 2선승제가 아닌 결승전이 끝나고 가장 점수가 높은 팀이 우승한다.
4. 목적
고하 사에서 러시 듀얼 대회를 연 목적은 '인기가 너무 많아진 러시 듀얼을 막지 못한다면, 창시자가 잘 알려지지 않았으므로[3] 자신들의 이름 하에 공식화시켜 특허권을 강탈한다'는 것이다. 그런 목적을 증명하듯 대회 내내 '고하 러시' 구호를 반복하거나 러시 듀얼 관련 노점들을 설치했다. 다만 이 계획을 낸 사원이 누구인지는 불명.표면적으로 보여지는 목적은 그렇지만 유희왕 시리즈의 여타 대회가 그렇듯 다른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 오티스가 이 대회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보라고 말한 것처럼 흑막처럼 보였던 고하 사나 고하 더블 식스가 누군가에게 놀아났다는게 밝혀졌다. 그리고 51화에서 밝혀진 이 대회의 진정한 목적은...
5. 전개
41화에서 고대인이라고 자칭하는 스위츠 카코코가 고하 제7초등학교에 있는 전광판 화면에 등장하면서 대회를 예고했다.유가는 원래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매니저 역할을 맡기로 하여 주인공 일행에서 유가가 빠진 나머지 3명인 루크, 키리시마 로민, 소게츠 가쿠토가 팀을 이뤄 출전하기로 하고 팀 등록까지 마쳤다. 하지만 오티스와의 듀얼로 "방관하는 것은 나아가기를 그만둔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뒤늦게 참가하기로 하는데, 원래 팀을 맺기로 했던 고하 6초 중기 듀얼 클럽에 사정이 생겨[4] 해체되면서 역시나 팀이 해체되어 방황하고 있던 키리시마 로아[5], 거기에 대회 참가를 명목으로 계정을 재발급받은 사이온지 네일까지 들어오게 되어 각각 러시 듀얼의 창시자, 맥시멈 소환의 창시자겸 2부 보스, 1부 보스로 구성된 사상 최강 최흉의 팀이 탄생한다. 다만 1부 보스는 맥시멈 소환을 다루지 않아 다른 팀 입장에서 상대하기 어려운 팀원은 아니었다.
그렇게 팀이 결성되고 고하 더블 식스가 엮인 사건들을 거쳐 1위 유가팀 770점, 2위 루크팀 763점이라는 결과가 나왔고, 점수차가 크지않아 결승전이 치러지게 된다.
5.1. 결승
- 1차전 키리시마 로아(유가팀) vs 키리시마 로민(루크팀)
승자는 키리시마 로민으로 스코어는 유가팀 770점, 루크팀 770점으로 동점이 되었다. - 2차전 사이온지 네일(유가팀) vs 소게츠 가쿠토(루크팀)
승자 없이 무승부가 나왔다. 그래서 양팀의 점수 증감이 없고 다음 듀얼에 팀의 승패가 결정된다. - 3차전 오도 유가(유가팀) vs 카미조 타츠히사(루크팀)
승자는 카미조 타츠히사. 루크팀이 777점이 되어서 우승을 차지한다.
===# 진실 #===사실 이 대회를 주최한 진짜 흑막은 다름 아닌 오티스. 작중 흑막으로 추측되었던 고하 더블 식스 역시, 오티스가 몰래 건넨 '내가 생각한 고하를 장악하는 최강의 작전'이라는 계획서대로 움직였던 것이었다.
고하 더블 식스가 오티스한테 받은 계획은 고하 코퍼레이션이 대회를 진행하느라 느슨해진 틈에 맥시멈 산 지하에 묻힌 듀얼 서버를 탈취하는 것이었지만, 그들이 찾은 서버는 이미 오래전에 작동 중지된 구형 서버였다. 한마디로 오티스가 고하 사와 더블 식스 양쪽을 묶어두었던 것.
그리고 결승전에서 밝혀진 대회의 정체는 거대한 언인스톨 프로그램이었다. 1화에서 유가가 리얼 타임 듀얼 프로그래밍을 통해 실시간으로 듀얼하면서 러시 듀얼을 설치한 것과 반대로, 여기서는 참가자들이 러시 듀얼을 한번 할때마다 언인스톨 프로그램이 작동해 러시 듀얼을 서서히 삭제하도록 설계된 대회였던 것.
러시 듀얼 프로그램은 고하 듀얼 메인 서버에 있었는데, 이 메인 서버가 통상적인 서버가 아니어서 고하 사에서도 중지시킬 수 없었기에 사실상 유가와 루크의 듀얼이 최후의 러시 듀얼인 셈이었다. 물론 듀얼을 그만 두면 언인스톨 프로그램도 중지되지만, 유가는 그래봤자 삭제가 중지되는거지 앞으로도 러시 듀얼을 할 수 없는 건 마찬가지라며 루크의 동의를 얻고 듀얼을 속행. 그렇게 듀얼은 아슬아슬하게 루크의 승리로 끝남과 동시에 완전 삭제되면서, 듀얼 디스크도 더 이상 러시듀얼 모드로 변형되지 않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유가는 이미 결승전이 시작될때 미리 카이조를 컴퓨터 삼아 네일의 도움으로 리얼 타임 듀얼 프로그래밍을 실시했었고, 오티스가 러시 듀얼 프로그램을 완전히 삭제했을 무렵에는 이미 새로운 러시 듀얼 프로그램이 깔리면서 러시 듀얼은 다시 부활할 수 있었다.
이후 후일담에 의하면 이 대회 이후로 고하 코퍼레이션의 평판은 나락으로 떨어져서 대회 때 판매한 상품들은 전부 반품 당하는 등, 적자에 시달렸고, 러시 듀얼은 여전히 유행하게 된다.
6. 기타
애초에 연막용으로 개최한 대회다보니 이제까지의 듀얼 대회에 비하면 규칙이 많이 느슨한 편이다. 일단 이틀동안 점수를 가장 많이 모은 팀은 결승에 보내는 식인데, 문제는 참가자들한테 규칙이 제대로 명시되지 않았는지 이미 6번 패배해서 탈락한 팀들이 점수를 메꾸기 위해 다른 듀얼리스트들을 습격하는데다, 탈락한 팀과 듀얼해도 점수가 채워진다.[6][1] 미미가 직접 만든거라고 한다.[2] 냥터치 카레에 경우 미미가 고양이를 좋아해서 선정한 것으로 추정. 물론 완전히 관련 없는 것은 아니다.[3] 학교 신문을 통해 초등학생들은 알고 있을지 몰라도 그외에는 알 수 없었다. 애초에 유가가 오티스의 일침을 듣기 전까지는 '남들이 즐겨준다면 상관없다'는 식으로 방임하고 있었기 때문.[4] 아사나가 "너무 기대한 나머지 몸살이 났다"는 핑계를 대고 팀에서 이탈, 조묘지 캐터필리오와 함께 더블식스를 추적하고 있었다. 아사나의 빈 자리에 유가가 들어갔지만, 얼마 안 가 캐터필리오가 나머지 둘을 호출하면서 팀이 완전히 해체되었다.[5] 로아가 러시 듀얼 대회의 개회식에 난입해 고하 사장이 된 아타치 미미에게 듀얼을 신청하고, 미미에게 이기면 오티스와 이야기하게 해달라고 제안했다. '이런 목적으로 팀을 만들었냐'며 팀을 탈퇴하려는 타이라 겟타를 말려보지만, 자신들의 상징이라던 로얄데먼즈 헤비메탈과 로얄데먼즈 인베이전을 릴리스하고 로얄데먼즈 데스둠을 소환하자 "우리들은 로아 너의 장기말이었다"라며 오마에노 우시로마저 팀을 탈퇴해 대회 시작도 전에 팀이 해체되고 만다.[6] 루크 팀이 고하 66를 찾느라 대회에서 잠시 이탈했음에도 유가 팀과 동점이였던 이유가 이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