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4:09:45

러시앤캐시

1. 개요2. 역사3. 광고와 마케팅
3.1. 광고모델3.2. 마스코트3.3. 전화번호 로고송/캐치프레이즈3.4. CM '무이자 → 내렸어'3.5. 처음엔, 역시3.6. 이미지 광고3.7. 대출하면3.8. 어쩌라고3.9. 스포츠 마케팅

1. 개요

파일:7699449155_486616_ad462a4301fa2d19170aa77b1162b2b3.jpg[1]
산와머니와 함께 국내에서도 유명했던 대부업체. 산와머니와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광고로 유명하며, 과거에는 지상파 TV에 연예인까지 출연하면서, 한때는 초등학생들이 CM송을 부르고 다닐 정도로 이 업체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시피 했을 무서운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다.

러시앤캐시는 아프로서비스그룹의 자회사 아프로파이낸셜대부(주) (구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주))의 브랜드명이다.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우리나라 대부업체 규모순서로 1위를 하고 있었다.

이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국내에 일본계 사채자금이 들어오던 시기에 가장 먼저 세워진 회사로 회장인 최윤은 일본 야마구치구미의 나고야계 조직의 자금을 받아 세워진 것으로 의심을 받고있다.

실제로 최윤 회장은 OK저축은행으로 국적건이 의심받기 전까지만해도 나고야 출신이라는 점을 계속해서 밝혔었고,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J&K캐피탈이라는 일본계 회사가 지분을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그룹은 미즈사랑대부(주) 역시 자회사로 두고 있었다. 원캐싱대부(주)의 경우 2018년 9월, 사업 전체를 포괄사업양수도 방식으로 아프로파이낸셜대부에 넘겨주었다.

2. 역사

2011년 일본 1위 대부업체였던 타케후지를 인수하려고 했으나 무산되었다. 이후 타케후지는 일본 대부업체 J트러스트(JT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JT캐피탈 등을 거느리고 있다.)에 인수되었다.

2014년 7월, 예주저축은행을 인수하여 OK저축은행,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여 OK2저축은행을 출범하였다. OK저축은행은 태권브이를 마스코트로 삼아 오지호와 달샤벳의 배우희가 광고를 하고 있다. 2014년 11월, OK저축은행이 OK2저축은행을 흡수합병하였다.

2014년 흥국저축은행, 2015년 공평저축은행, 2016년 현대저축은행 등의 인수전에 참여하였으나 금융당국과 여론의 부정적인 기류로 무산되었다.

2014년 하반기 아주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아주캐피탈 인수를 추진하였으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지 못하면서 무산되었다.

2015년 하반기 리딩투자증권, 솔로몬신용정보, 칸서스자산운용 인수를 추진하였으나 무산되었다.

2016년 상반기 한국씨티은행 자회사였던 한국씨티캐피탈을 인수하여 OK캐피탈을 출범하였고 기존의 OK아프로캐피탈과 합병하였다.

2016년 하반기 KB금융지주가 매물로 내놓은 LIG투자증권 인수를 추진하였으나 숏리스트에서 탈락하면서 무산되었다.

2017년 상반기 LS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를 추진하여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었으나 금융당국과 여론의 부정적인 기류로 무산되었다.

2019년 하반기 인도네시아에서 인수한 안다라(Andara) 뱅크와 디나르(Dinar) 뱅크를 합병하여 'OK뱅크 인도네시아(OK Bank Indonesia)'를 출범하였다.

2020년 하반기 효성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효성캐피탈 인수를 추진하였으나 숏리스트에서 탈락하면서 무산되었다.

저축은행을 인수함에 따라 2024년까지 대부업을 접는다고 하였으나, 예정 시기를 앞당긴 2023년 10월을 기해 대부업 라이센스를 반납하여 대부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 이후 대출 채권의 경우 OK저축은행(일반채권)과 오케이에프앤아이대부(부실채권)로 각각 넘어갔고, 브랜드 권리는 OK저축은행에 넘어갔다.

3. 광고와 마케팅

광고로고송으로 구분된다. 또한 캐치프레이즈로 구분되기도 하나, '역시'를 즐겨 사용하는 편이다.

(전화번호(끝자리가 7979)를 부르고 나서) 러시앤캐시 → CM '무이자, 무이자, 무이자 → 내렸어, 낮췄어, 내렸어' → 처음엔 러시앤캐시/역시 러시앤캐시,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 금융 러시앤캐시 → 대출하면 러시앤캐시 (역시 러시앤캐시도 같이 쓰인다.)

3.1. 광고모델

2004년 브랜드 런칭 초기에는 이제 막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탤런트 이영아를 광고모델으로 썼는데, 산타클로스가 볼일을 보면서 고민을 이야기 하는데 뜬금없이 이영아가 남자화장실에서 갑툭튀하는 광고였다. #

그 이후로는 어려운 사람들 도와준다는 광고 내용이나 무명급 연예인으로 편중되어있던 당시 소비자금융사의 광고계에서 당시 인기를 구가하던 한채영을 끌어들이는 초강수를 써서 업권 광고를 연예인 대항전[2]으로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한채영은 '사채영'으로 불리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한채영의 뒤를 이어 김하늘이 바통을 넘겨 받았다.

이후 역대 모델로는 김미려, 조원석, 최민수, 강주은, 이병진[3] 등이 있었다.

2015년 이후부터는 광고모델을 기용하는 대신 후술할 마스코트가 전속 출연한다.


2021년 상반기에는 레지스탕스를 컨셉으로 한 광고를 선보였다.


2021년 하반기에는 나나 영롱 킴을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그동안 음지 문화로 여겨졌던 드랙의 가시화라는 긍정적 반응과 차별금지법이나 동성혼 법제화 등의 법규가 미비해 경제적으로 취약 상태에 놓인 한국 성소수자들의 틈새를 파고드는 핑크워싱이라는 비판이 있다.


이후 2022년에는 낸시 랭을 모델으로 기용하여 후속편을 선보였다.


2022년 6월에는 플러스사이즈 모델을 소재로 한 광고를 선보였다.


2022년 10월에는 유튜버 풍자를 모델으로 한 광고를 선보였는데, 이 광고가 나오고 1년 후 소비자금융업을 철수하면서 러시앤캐시의 마지막 광고가 되었다.

3.2. 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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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로 무과장이 있다. 성우는 김장. 잠깐은 대타로 이철용이 맡기도 했으나 이후 김장 성우로 고정. 아내가 무로 만들었다는데 도대체 그의 아내의 정체가 궁금할 따름... 무지만 탈모도 심한 듯.

시인 김연희가 위의 광고의 러시앤캐시를 소재로 시를 쓰기도 했다. #

광고 마스코트인 무과장이 최훈 작가의 삼국전투기에서도 출연하는 영광을 누렸다. 하후무로 출연한다.

2018년 하반기에는 '무과장 베이비'가 생겼다. 인지도도 꽤 있어서 당시 무과장 인형도 많이 나왔었다.

러시앤캐시가 소비자금융업을 철수한 현재, 그룹사인 OK금융그룹은 무과장 캐릭터를 비상업적인 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4]

3.3. 전화번호 로고송/캐치프레이즈

전화번호를 캐치프레이즈로 활용하여 광고했던 때에는 들을 출연시키고 울릉도 트위스트를 CM으로 활용하여 광고한 적이 있었다.

3.4. CM '무이자 → 내렸어'

이어서 김미려조원석을 앞세워 '무이자, 무이자, 무이자'[5]로 광고를 했다가 '무이자'라는 말을 쓰지 말고 '이자 면제'라는 말을 쓰라고 금융위는 시정조치를 요구했고, '내렸어, 낮췄어, 내렸어'로 바꾸었다. '역시'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가발편에도 등장했다.

워낙 파급력이 컸던지 무릎팍도사에서 게스트가 이 음악을 불렀는데, 유세윤이 해당 광고문구를 드립으로 써먹었다.

3.5. 처음엔, 역시

이때부터는 유머를 활용해 대출하도록 유도하는 광고를 내보낸다.

중국 진출 기념으로 무과장과 똑같은 머리를 한 도사풍의 노인이 러시앤캐시의 좋은 점을 열거하며 마지막에 "알겠냐?(懂了吗?)"[6]라고 무과장에게 묻는데 이 대사를 무과장이 몬더그린으로 "동남아?" 로 알아듣고 "동남아? 코... 코리안데..." 라고 하는 장면이 개그. 이어서 다음 광고에서는 도사[7]와 그 제자(?)와의 만남에서 러시앤캐시라고 하자 그 둘이 러진콰이진이라고 알아듣자 '발음이 차이나' 라고 하자 그제서야 알아듣는 것으로 나온다.

2012년부터는 아예 다른 광고를 패러디해서 사용하고 있다.


러시앤캐시 감기편에서는 "약은 약사에게, 대출은 러시앤캐시"라고 광고를 하는데, 하필이면 판피린 에스 광고의 마지막 대사인 "감기 조심하세요"를 대출로 바꿈으로써 "대출 조심하세요", 즉 대출할 때 주의하라는 광고로 바이럴 되기도 했다. 2013년부터는 우루사 광고를 활용한 바 있음.

2012년 6월에는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명목으로 광고를 했다. 종합편성채널 광고는 물론이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 Daum 메인에도 진출했다.

2013년 하반기 중에는 이순재라이나생명 광고에 출연해서 했던 대사를 활용했다. 그래서인지 이순재를 연상케 하는 목소리가 다른 목소리로 변경되었고, 내용도 무상담 대출 서비스를 강조에 중점을 두고 제작되었다.

2014년 상반기 중으로는 홈쇼핑 광고를 활용했다. 홈쇼핑 광고의 경우 자세히 들어보면 "카드나 은행연체가 없다면"이라는 멘트를 달고 있는데 사실상 조건부인 셈이다.

2015년엔 김상중이 출연하는 광고를 따라하기도 했다.

2017년 초에는, 당시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던 트럼프패러디해서 내보냈다.[8]

3.6. 이미지 광고




2013년 8월에 바꾼 광고에서 러시앤캐시를 바쁠 때 타는 택시로 묘사하고 있다. 급할 땐 버스 대신 택시를 타듯 은행 대출 대신 소비자금융사를 이용하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버스와 택시의 차이점이라면 택시를 타면 다시 내리기 힘들다는 것이다.



2013년 11월에는 다시 새로운 광고를 내보냈는데 제 1·2 금융권을 지망하던 여성이 러시앤캐시에 취직해서 자기 엄마한테 회사를 홍보한다. 엄마가 "이자가 비싸다던데..." 하고 걱정하자 "그만큼 확실히 고객 서비스를 하는 거지" 라고 대답한다.



2014년 들어서는 엄마한테 자기네 회사 열심히 홍보하던 그 신입이 전체적으로 깨지고 구르는 장면을 쭉 보여주다가 자막으로 언젠가는 알아주겠죠? 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내보낸다. 제도권 금융으로부터 소외받는 서민들에게 나름의 금융 안전망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려는 멘트로 보인다.



2014년 7월에는 신입사원이 사표를 내는 걸로 시작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첫 마디부터 비싼 이자 받고 월급 받는 거 죄책감 느낀다며 그만두는 신입사원에게 주변 사람들과 입사 선배가 쉴드친다.

신입사원 광고에서는 비싼 이자로 월급 받는 일은 못하겠다라면서 사표를 내는 친구를 돈 빌려주고 이자 받는 건 카드나 캐피탈이나 똑같은 거 아니냐며 말린다. 거기다 말리는 선배는 은행이나 주변에서 돈 빌리는 게 힘드니까 우리가 있는 거라는 말을 한다.

3.7. 대출하면

2017년 말부터는 케이뱅크의 모바일 계좌 개설 광고를 패러디하였다. 이때 케이뱅크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배경음악과 디자인을 케이뱅크의 것을 패러디해서 케이뱅크를 시작하기 이전에 러시앤캐시는 모바일 대출을 먼저 시작했다고 언급한다. 이 광고부터 로고송이 변경되면서 '대출하면 러시앤캐시'를 캐치프레이즈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2018년 하반기에는 별이 떨어지는 꿈을 꾼 무과장에게 아기 무를 가져서 그는 아빠가 되었다는 것으로 광고를 했다. 이름은 '무과장 베이비'. 이후에는 간호사가 무과장 베이비에게 주사를 놓자 그가 울었다. 그랬더니 무과장이 '그 마음 잘 아니까'로 표현했다. 2019년에는 무과장 베이비가 모델이 되어 사진을 찍는 와중에 그가 울자 무과장이 무 그림을 보여준 다음 '무'와 '無' 글자를 차례대로 보여주자 무과장 베이비가 웃어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있었다는 광고를 내보냈다. 아무래도 '무이자'(또는 중도 상환시 수수료 없음) 또는 '대출 신청 조건이 거의 없음'이라는 표현을 하지 못해서 '無'로 우회를 한 것으로 보인다.

3.8. 어쩌라고

2021년 하반기부터는 어쩌라고 내맘이지로 광고하고 있으며, 다시 특정 광고 모델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해당 내용은 광고 모델 문단을 참조.대부업체의 대출을 받는 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다룬 내용으로 보인다. 물론 이 사업은 욕을 먹어야 하는 게 맞다. 이 캠페인이 러시앤캐시의 마지막 광고 캠페인이 되었다.

3.9. 스포츠 마케팅

2012년에 프로배구팀 드림식스의 스폰서로 후원을 했다. 2011년에 모기업인 우리캐피탈이 전북은행에 인수되어 전북은행 측에서 구단 인수는 하지않기로 되면서 드림식스는 KOVO의 긴급 지원금으로 1년을 연명했고 1년이 지난 2012-13시즌 개막 직전까지도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결국 러시앤캐시가 후원해준 것.

시즌에 들어가고 보니 내우외환으로 정신없던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권까지 성적이 나오고 임시 연고지인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러시앤캐시는 배구단 완전인수를 결정했다. 김호철 감독도 새로운 운영주체가 인수하는 것보다 러시앤캐시의 완전인수가 더 낫다는 발언까지 나왔을 정도. 하지만 결국 드림식스 인수전에서 경쟁하던 우리금융지주로 운영주체가 넘어갔다. 이후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로 직접 배구단을 창단했다.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참조.

2018년에는 해체위기에 쳐한 여자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드림식스와 똑같은 형태로 1시즌 네이밍 스폰을 서게되면서 수원 OK저축은행 읏샷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1] 일명 '서울역 절망의 탑'으로 유명한 짤방이다.[2] 이전에도 굿머니라는 소비자금융사가 안재모, 김민희를 모델으로 기용한 적이 있었다.[3] 김하늘과 함께 모델으로 출연했다.[4] 현재는 러시앤캐시 홈페이지에서 읏맨과 함께 인사하는 모습으로만 등장 중이다.[5] 일명 '무이자송'으로 아이들까지 따라 부를 정도로 파급력이 커지자 호되게 비난을 받았다. 원곡은 세기의 미남 알랭 들롱이 나레이션을 맡기도 한 '빠로레 빠로레(Paroles, Paroles)'라는 이름의 샹송.[6] dǒng le ma?, 우리말로는 똥러마로 읽는다.[7] 중국 진출 기념으로 나온 그 노인과 동일.[8] 깨알같이 Make RUSH N CASH GREAT AGAIN ! MAGA 패러디를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