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레드 히트}}} (1988) Red Heat | |
장르 | 액션 |
감독 | 월터 힐 |
원작 | 월터 힐 |
각본 | 해리 클라이너 월터 힐 트로이 케네디 마틴 |
제작 | 월터 힐 고든 캐롤 마리오 카사르 앤드류 G. 바지나 메이 우즈 |
편집 | 프리맨 A. 데이비스 카멜 데이비스 돈 애론 |
촬영 | 매튜 F. 레오네티 |
음악 | 제임스 호너 |
출연 | 아놀드 슈워제네거 제임스 벨루시 로렌스 피시번 에드 오로스 지나 거손외 |
제작사 | 캐롤코 픽처스 |
배급사 | 트라이스타 픽처스 |
화면비 | 1.85: 1 |
상영 시간 | 103분 |
개봉일 | 1988년 6월 17일 1989년 1월 28일 |
북미 박스오피스 | $34,994,648 (1988년 6월 17일) |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
북미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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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놀드 슈워제네거, 제임스 벨루시 주연의 월터 힐 감독의 1988년 범죄 액션 영화. 독특하게도 소련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나왔을 당시 소련이 아직 존재하던 때라 리얼하기 때문에 더 색다르게 느껴진다.[1] 몇 안 되는 미국과 소련이 마치 합작을 한 듯 어우러지는 영화이다.나쁜 녀석들 시리즈나 러시 아워 시리즈 같은 형사 콤비 영화이다. 한국 영화 중에선 2017년 작 공조가 이 영화와 비슷하다. 남한과 북한의 형사 둘이서 함께 공조하여 사건을 풀어나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국과 소련의 형사 둘이서 함께 공조로 사건에 뛰어드는 것과 상당히 비슷하다는 평.[2]
2. 예고편
3. 등장인물
- 이반 단코 (Иван Данко, 아놀드 슈워제네거 분)
주인공. 모스크바 경찰관. 소련 경찰(밀리치야)이 군과 같은 체계를 갖고 있어 소련군 대위 계급장을 달고 있고, 자막에서 경감이라고 칭한다. 소련 경찰 간부 느낌이 물씬 나는 차갑고 무뚝뚝하면서 고지식한 면도 있는 성향을 보인다.
- 아트 리직[3] (Art Ridzik, 제임스 벨루시 분)
서브 주인공 시카고 경찰관. 미국 형사이지만 매우 코믹하고 재치 있는 역할을 하여 작품을 재미있게 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감초 캐릭터이다.
4. 줄거리
1980년대 말, 소련의 문호가 개방되기 시작하고 서방의 자유화 문물이 소련사회에 유입되기 시작하자, 그 부작용의 하나로 모스크바 뒷골목에서 마약이 밀거래 되기 시작한다.[4] 덕분에 바빠진 모스크바 경찰국의 이반 단코 경감(Captain Ivan Danko Russian State Police: 아놀드 슈워제네거 분)은 그루지야인들과 이루어진 마약범죄단의 두목 빅토르 로스타(Viktor Rostavili (Rosta): 에드 오로스)를 검거하려다 친한 동료 유리 오가르코프(올레크 비도프) 경를 빅토르의 총에 잃는다. 미국으로 도주하여 대규모 마약거래를 계획중이던 빅토르가 교통위반으로 시카고 경찰에 입건되었다는 전문이 들어온 날, 모스크바 경찰국은 그를 압송해 오라는 임무를 주어 단코를 미국으로 보낸다.
시카고에 도착한 단코는 아트 리직 형사와 그의 파트너 형사인 맥스 갤러거를 만난다. 단코는 로스타빌을 심문하던 중 숨겨져 있던 의문의 열쇠를 압수한다. 단코와 아트 일행은 로스타빌을 공항으로 이송을 하다가 로스타빌의 부하들에게 매복 공격을 당하고 갤러거가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결국 로스타빌이 다시 도주하게 되고 단코는 바닥에 남겨진 열쇠를 손에 쥐고 기절한다.
병원에서 깨어난 단코는 스테파노비치 영사와 연락 장교 라고 하는 모로스키한테 문책성 질문을 당하고 미국의 독을 소련으로 보내서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는 것은 단코의 책임이라고 몰아붙인다. 영사와 연락 장교는 퇴원 즉시 귀국하라고 한다. 하지만 단코는 로스타빌을 체포하기 위해 시카고에 남기로 결심하고 리직은 단코와 같이 수사를 맡게 된다. 마약 거래 일자와 장소를 묻는 단코와 리직. 심문 대상은 바로 스트릭이라는 범죄자.
순순히 묻는 질문에 거짓말을 하는 스트릭. 그런 단코가 스트릭의 손가락을 비틀어버리면서 소련식이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교도소 안에 있는 압둘 일라이자 라는 범죄자를 찾아가 열쇠를 줄테니 빅터를 달라고 협상하지만 거절당하고 오히려 협박성 발언까지 듣는다.
단코와 리직은 제보자를 통해 로스타빌이 지역 거리 갱단과 협력하여 코카인을 구매하여 소련으로 밀수하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은 로스타빌의 미국인 아내, 캣 만제티와 만나게 된다. 빅터의 소재를 묻지만, 당당히 거절. 캣의 뒤를 밟기로 한 두 사람은 그녀가 탄 택시를 뒤쫓는다. 빅터와 1대 1로 만나는 단코. 로스타빌은 너와 나는 갈길이 다르다고 말하면서 그 열쇠가 필요하다며 동업을 제안하지만 단코는 단호하게 거절하고 리직과 그 자리를 빠져나온다.
단코와 리직은 매복 중 부상을 입은 로스타빌의 부하 중 한 명을 심문하기 위해 병원을 찾지만, 간호사로 위장한 로스타빌의 공범 중 한 명에게 살해당한다. 도망치는 공범을 리직이 쫒아가서 쏘려고 하지만 캣이 나타나서 쏘지 말라고 말린다. 제지를 하던 캣. 그러다가 공범은 리직한테 총을 쏘고, 뒤에 늦게 달려온 단코가 그 공범을 총으로 쏴 죽인다. 도망치는 캣. 탈출하려고 하지만 문이 잠겨있다. 하지만, 단코는 캣을 풀어준다.
리직의 상사인 도넬리는 단코와 리직을 질책한다. 그리고 단코가 미국에서 무기를 소지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단코의 권총을 압수하고 수사를 중단하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파트너인 갤러거를 잃은 리직도 단코의 심정을 알았는지 단코에게 여분의 권총을 몰래 주게 된다.[5] 커피 샵에 들어온 단코와 리직은 가족사도 묻고, 결혼 여부도 묻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단코는 다시 허름한 모텔에 눈을 붙이러 온다. 모텔 프론트에서 단코와 캣은 통화를 한다. 맨제티는 오늘 밤 거래가 있을 거라고 하면서 자신을 보호해주고 면죄부를 줄 수 있는지 묻고 당코는 빅터를 넘겨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다.
호텔로 돌아온 단코는 로스타빌의 부하들에게 공격을 받게 되고 단코가 총격전을 벌이는 동안 로스타빌은 방에 몰래 들어가 열쇠를 훔친다. 이후 로스타빌은 캣 만제티를 살해한다. 리직은 단코를 데리고 자물쇠 수리공을 찾아 버스 터미널에서 사물함용으로 생산된 열쇠와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열쇠번호를 적어놨던 단코는 추리를 한다. 로스타빌은 열쇠를 사용하여 마약 배송물을 회수하고 거래에 성공한 빅터는 그 중계인을 살해한다. 단코와 리직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로스타빌은 빈 버스를 훔쳐 달아난다. 그와중에 단코와 리직이 타고 왔던 차를 박고 가버리는 바람에 차를 사용할 수 없게 되 단코와 리직 일행도 다른 버스를 훔쳐 타고 로스타빌을 쫓는다. 막다른 길에 선 로스타빌의 버스. 단코의 버스가 서로 마주서있다. 두 버스는 속도를 내서 서로 충돌하려고 한다. 서로 충돌하려고 하자 리직은 버스의 핸들을 옆으로 꺾고, 그 버스는 전복된다. 로스타빌의 버스는 다가오는 기차 충돌하면서 박살난다. 상당한 부상을 입은 로스타빌. 단코와 로스타빌은 서로 권총을 꺼내 누가 죽나 하면서 총을 쏘지만, 결국 패배하는 건 로스타빌이었다.
이후 리직은 단코를 공항으로 데려가고, 두 사람은 새로운 우정의 표시로 손목시계를 교환한다. 단코는 리직에게 우린 정치인이 아닌 경찰이기 때문에 서로 좋아해도 괜찮다고 말한다.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단코가 경례하는 것으로 영화가 끝난다.
5. 평가
당시에는 범작 평가를 받았다. 소련인은 딱딱하다는 편견 및 여러 모로 그대로라고. 하지만 옛날 영화인만큼 몇몇 작품들처럼 뒤늦게 재평가되어 장르적으로 좋은 평들도 많이 있고 형사 버디물의 걸작으로 보는 견해도 충분히 존재한다.6. 흥행
북미 성적은 $34,994,648. 한국에서도 1989년에 개봉하여 서울관객 기준으로 15만명을 동원하였다.이외의 해외 성적은 불명이다.
7. 국내 방영
1991년 7월 13일에 KBS 토요명화에서 더빙 방영했다. 성우는 역시 아놀드 전담인 이정구가 맡고, 제임스 벨루시는 유해무가 담당했다. 이이 장정진, 이종구, 황원 같은 성우들이 참여했다.그러다가 SBS에서 1997년 2월 7일에 재더빙해서 방영했다. KBS판과 마찬가지로 아놀드는 이정구, 제임스 벨루시는 유해무가 담당. 1997년 12월 15일에 재방, 2000년 1월 9일에 삼방.
7.1. KBS (1991년 7월 13일)
- 이정구 - 이반 당코 경감 (아놀드 슈왈제네거)
- 유해무 - 아트 리직 (제임스 벨루시)
- 이종구 - 빅토르 로스터빌 (에드 오로스)
- 황원 - 루 도넬리 (피터 보일)
- 문옥현
- 탁원제 - 맥스 갤러거 경사 (리차드 브라이트)
- 문영래 - 찰리 스톱스 경위 (로런스 피시번)
- 김성희 - 캣 만제티 (지나 거손)
- 장정진 - 유리 오가르코프 (올레크 비도프)
- 윤기황 - 압둘 일라이저 (브렌트 제닝스)
- 장승길 - 모텔 주인 (프루이트 테일러 빈스) / 그레고르 모로스키 (사벨리 크라마로프)
- 강구한 - 요시프 바로다 (텐지즈 보리스오프)
- 김영민 - 살림 (J. W. 스미스)
- 임성표 - 끄나풀 (브라이온 제임스) / 스테파노비치 (진 시어)
- 김태웅 - 바그란 로스터빌(가보르 콘츠)
- 정미숙 - 매춘부 (그레첸 팔머)
7.2. SBS (1997년 2월 7일)
8. 기타
밀수꾼이 의족 안에다 코카인을 숨긴 것을 이반 단코가 적발하며 일갈하는 'Cocainum!' 발음이 밈으로 흥했던 적이 있다.
제임스 호너가 맡은 OST는 오우삼의 첩혈쌍웅에서 도용하기도 했다.
[1] 실제로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오프닝에서 소련 군인들의 작은 행진 등 소련을 배경으로 한 장면이 나오고 제작진 등을 소개하는 글씨를 러시아 등 동유럽 문화권에서 사용하는 키릴문자처럼 보이게 하고 소련 노래 같은 풍의 음악이 나오는 등 러시아적인 느낌을 보여주며 시작하고 첫장면들도 주연 캐릭터를 비롯한 소련 경찰들의 이야기이다. 아무래도 냉전이 한창 치열하던 시기가 아니라 소련이 사실상 개방되고 슬슬 무너져가던 시기라 소련에 대한 경계심과 위기의식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그런 설정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2] 정확히는 공조에서 현빈이 연기한 캐릭터는 북한군인데 북한은 대한민국과는 달리 중국처럼 군대의 일부가 경찰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얼핏 봐서는 그냥 인민군 같아보인다. 이 영화에서도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연기한 소련 경찰(밀리치야) 캐릭터는 당시 소련 경찰이 군과 같은 계급체계를 사용하고 있어 대위 계급장을 달고 있는데 자막에는 경감이라고 칭한다.[3] 발음상 리드직 같기도 하고 리지크 같기도 하다.[4] 엄밀히 말해 페레스트로이카 이전에도 소련 내부에서는 마약 밀거래가 드문 편은 아니었다.[5] 이때부터 단코의 주 권총은 S&W M29 6.5인치 리볼버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