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eliana Macmillan | |
빙의 전 = 박은하 | 빙의 후 = 레리아나 |
프로필 | |
<colbgcolor=#bc8852><colcolor=#ffffff> 이름 | 레리아나 맥밀런 → 레리아나 윈나이트 |
본명[1] | 박은하[2] |
가족 관계 | 빙의 전 아버지, 어머니, 오빠[3] 빙의 후 아버지 존데인 맥밀런 어머니 케이티 맥밀런 여동생 로즈마리 맥밀런 남편 노아 벌스테어 윈나이트 딸 아리아 윈나이트 아들 리노 드웰 윈나이트 시숙 시아트리히 뉴리얼 체이머스 |
신분 | 맥밀런 남작가의 장녀 → 윈나이트 공작 부인 |
애칭 | 레리 |
성우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이계윤(게임) 장미(오디오 드라마, 애니메이션)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미야모토 유메 |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린지 사이델 |
[clearfix]
1. 개요
나는 지금, 이 순간만 생각하기로 했어요. 당신도 그랬으면 좋겠어. 사랑해요.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의 주인공. 나이는 18세. 박은하는 검은 단발머리에 고동색 눈이었으나 레리아나는 장발 갈색 머리에 연두색 눈을[4] 지닌 미녀이다.[5] 등장인물들도 그녀를 보고 상당한 미인이라 칭하는 공식 미인. 거기에 친모의 증언에 따르면 상당히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소유자인 듯.[6][7]2. 성격
조용하고 소극적이던 원래 레리아나와 달리 명랑하고 차분하며 현실적이면서도 실용주의적인 성격의 소유자. 이 때문에 주변인물들에게 많이 휘둘리나 그만큼 주변인들이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고 도와준다. 대범하고 승부사 기질이 있다.초반에는 자신보다 훨씬 높은 권력자에 성격도 냉정한 노아를 보고 쫄기는 했으나, 그럼에도 할 말은 따박따박할 정도로 당찬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에 눈앞에서 대놓고 노아를 비꼬기도 한다. 평범한 상식인 수준의 정신 상태에 굉장히 현실적인 인물이지만, 할 때는 반드시 해야 직성이 풀리는 편이다.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변해서 적이나 범인을 상대로 직접 총을 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상대를 매너있고, 예의 바르게 대하며, 어린아이들에게는 친절한 모습도 보인다. 특히 자신의 여동생에게는 끔벅 죽는다. 비슷한 맥락으로 아담에게도 잘 해주는데, 이를 보고 아담은 레리아나를 '이상한 여자'라 칭했다.[8]
로맨스 판타지 주인공의 기본 속성인 둔감은 확실히 없으며 기본적으로 눈치가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다만 연애 쪽으로는 살짝 답답한 편이다. 노아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본래 소설 속 주인공 베아트리스와 이어주려고 했다.
3. 행적
3.1. 빙의 전
본디 현대 대한민국에서 원래 지망했던 대학엔 다 떨어지고 추가합격만 기다리던 수험생 '박은하'(일본판에선 '하나사키 린코')였으나 옥상에서 낯선 인물과 대화하던 도중(기억나지 않는 내용이라고 회상) 교대 추가 합격 전화[9]를 받은 직후 상대방에게 떠밀려 추락사한다. 범인은 히죽 웃고 있었던 걸로 기억.3.2. 빙의 후
눈을 떠보니 소설 속의 세계이며 남작 가문이자 석유 회사로 크게 성공한 졸부 집안의 영애 아가씨 '레리아나 맥밀런'이 되어있었다.그러나 그녀는 소설 속 주인공의 친구로 약혼남인 프렌치 브룩스에 의하여 사망할, 그러니까 곧 '단명'할 예정인 엑스트라인 것이다.[10]
브룩스 가문이 이러니 저러니 해도 명망있는 귀족 집안인지라 프렌치 브룩스와의 약혼을 일방적으로 파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를 위해 그를 일부러 매몰차게 대하며 온갖 진상 짓이란 진상 짓은 다해봤지만, 오히려 그는 지아비 모시는 법을 단단히 숙지하라며 위협한다.
이에 단단히 빡친 레리아나는 프렌치 브룩스와의 약혼을 파기하기 위하여, 왕국의 공작인 노아 윈나이트에게 계약 약혼을 제안하게 된다.
프렌치 브룩스와 제이크 랭스턴으로부터 목숨을 건진 후에는 노아와의 계약 약혼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레리아나 본인의 몸에 대한 비밀 등의 떡밥이 더 집중적으로 조명된다.
빙의 초기에는 맥밀런 가에 적응하지 못했으나, 맥밀런 가의 화목한 분위기 덕분에 빠르게 적응하게 되었다.
하지만 레리아나가 진짜 사랑을 하고 싶다며 브룩스와의 약혼 파기를 원하자 맥밀런 부부가 이를 선뜻 받아들이며 그녀를 걱정해주자, 자신이 그들의 딸이 아님에도 따뜻한 애정을 느끼게 되는 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된다. 그래도 이후에는 받아들이고 어느 정도 극복한 듯 하다.
마물토벌전 때 베아트리스에 대한 생각에 빠져 손수건에 자수를 넣을 때 용을 넣었다. 그걸 아담에게 주고 아담은 드래곤 잡아달라고 생각해 진짜로 잡으려고 한다.[11] 결국 외전에서 진짜로 잡아와서 레리아나가 식겁한다.
그러다 저스틴 샤말과 몇번 만나 그의 호감을 받지만 본인은 현재 노아의 약혼녀라며 철벽을 친다. 그래도 저스틴이 계속 대쉬해 노아와 저스틴이 대립하게 된다. 건국제 무투회에서 저스틴이 자신에게 레이디 맹세를 하자 결국 빡친 노아가 저스틴과 대결한다. 이로 인해 사람들이 수근거리고 시아트리히는 말리고 싶으면 둘 중 하나를 감옥에 보낼테니 선택하라며 이야기 한다. 그러다 테러가 일어나고 노아가 자신을 구하려고 팔 한쪽을 잃자 자신의 상황을 말하며 그에게 사랑 고백을 한다. 그리고 노아의 팔도 히이카의 신력이 담긴 방울로 복구한다.
상당히 현실적이라 노아의 사랑을 반쯤은 믿지 못하고 노아를 원래의 주인공 베아트리스와 이어지게 하려고 그와 거리를 두려고 하나 시간이 흐를수록 외면하던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노아에게 사랑을 고백하게 된다.[12] 결국 결혼해 딸과 아들을 낳고 알콩달콩 잘 살게 된다.
천재적인 사격 실력을 가지고 있다. 아버지인 존데인 맥밀런이 사냥을 즐긴 덕에 본래의 레리아나 또한 어릴 적부터 사냥을 다니기 시작해 총을 다루는 능력이 출중하다. 이건 박은하가 빙의하기 전 본래의 레리아나가 가지고 있던 능력이다.
또한 초반에는 작중에서 손꼽히는 먼치킨 검사인 노아와 아담에게 기죽는 포지션이었으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익숙해졌는지 이쪽도 노아 못지 않은 괴수 취급을 받게 되었다.[13]
박은하가 레리아나의 몸으로 들어오면서 작품 내에 있는 모든 문자와 언어를 통역할 수 있는 능력도 생겼는데, 이 능력 덕분에 만난 인연들이 꽤 많다. 신전 도서관에서 신어를 번역해 필기하다가 히이카와 다시 만난 것이 대표적 예시.
무엇보다 레리아나의 행동 자체가 굉장히 시원시원하다. 브룩스와 랭스턴에 의해 납치당했을 때 자신의 드레스 자락을 단숨에 찢어 탈출했으며 그 후 노아의 총을 뽑아 도망치는 프렌치 브룩스의 사타구니[14]에 발사해 위협해 주고, 세이모어 왕자(노아의 조카)를 해치려는 베넷 백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목숨을 위협받고 숨어있는 와중에 왕자를 숨기고 가짜를 만들어 유인하며, 후반부에는 베아트리스[15]와 비비안 때문에 화병에 맞고 기절해 불이 난 방에 갇혀있을 때에도 좌절하지 않고 창문을 깬 후에 커튼과 천들을 이어 건물을 탈출하려는 대범함을 보여주었다. 베아트리스에게 납치당해 살해당할 뻔 하지만 총으로 쏴 죽인다.[16]
- [스포일러 펼치기/접기]
- 박은하 본인이 바로 진짜 베아트리스의 영혼이다. 원작의 베아트리스는 생기발랄하고 잘 웃는 성격이였는데 박은하가 빙의한 레리아나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노아의 저택에서 영혼을 비추는 거울에서 레리아나가 거울에 얼굴을 비추자 베아트리스의 푸른 색 눈이 비춰진 게 복선이었다. 외전에서 금발이 비췄다.
본편 후반부에 모든 것이 정리된 후 예전에 아들만 셋 있는 부인에게 무시당했던 동생 로즈마리를 위해 여자들도 다닐 수 있는 학교를 세운다. 본인도 전생에서 교사가 되는 게 꿈이었기도 하고(교대 추가 합격자였다). 외전에서 딸 아리아가 그 학교에 다닌다.
특별 외전에선 동굴에서 요정을 발견했을 때 총을 쏴서 위협하고[17], 노아가 처리한 거대한 마물의 사체에 올라타서 아늑하다고 하는 등 여러 모로 노아와 닮아가는 면을 보여준다.
다시 박은하로 사는 외전에서 재수 후 교대에 합격해 대학생활을 보내다 여신에게 부탁해 기억을 갖고 '이원'으로 환생한 노아와 이어진다.
4. 기타
- 사족으로 답답하거나 화가 나면 앞머리를 입으로 불거나 베개를 패는 버릇이 있다.
- 작중에서 참 많이 구른다. 애초에 재수하다 옥상에서 추락해서 책 속의 “곧 죽을” 단역에 빙의하고, 약혼자에게 독살 당하는 걸 피하려 노아와 거래하고, 납치 당해서 마물을 만나고, 머리 장식으로 찬 광물석 때문에 머리가 폭파 당할 뻔하지를 않나, 세이모어 왕자를 지키려고 베넷 백작에게 쫓겨서 죽을 뻔하고, 화병을 머리에 맞고 불길에 휩싸여 죽을 뻔하고, 후반부엔 메인 빌런에게 납치 당해 죽을 뻔했다. 그래도 잘 대처하고 이겨내며 멘탈이 강하다는 걸 알 수 있다.
- 레리아나 집안이 무려 석유왕임에도 불구하고 노아랑 약혼했다고 신데렐라 소리를 듣자 무지하게 화를 내기도 했다.[18]
- 전생에 오빠 따라 바둑학원을 다녀 바둑을 잘 둔다(정작 오빠는 박은하가 귀찮아 그만두었다.). 이 때문에 바둑에 관심많은 시아트리히와 바둑을 두기도 한다.
참고로 베아트리체 생각에 빠지면서 자수한 드래곤 자수 솜씨를 보면 원래부터 손재주가 있는지, 아니면 사격솜씨처럼 원래의 레리아나한테 물려 받았는지 몰라도 자수솜씨가 매우 뛰어난 걸로 추정된다. 다만, 저 손수건으로 노아와 아담이 진짜로 드래곤을 잡아와 고통받고, 성하 히이키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 어른답지 않은 행동을 하는 이들에게 종종 빡칠 때가 있는데, 이는 특별외전 눈싸움 에피소드 때 빛을 발한다. 아이들의 장난에 노아를 포함한 여러 어른들이 평소의 앙금들을 눈싸움이라는 어린이들 놀이로 방패삼아 어른답지 못한 행동을 한 탓에[20] 레리아나가 단단히 화가 나서 벌을 내렸다. 원작작가는 트위터에 이 에피소드 뒷이야기를 풀었는데, 사건에 가담했던 5명의 꼬꼬마들[21]과 노아, 아담에게 반성문 20장을 쓰게했다. 아이들은 울면서 20장을 써왔고, 아담은 며칠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겨우 한 장을 써와서 봐줬으나, 노아는 유려한 글씨체로 30장을 써와서 괘씸죄가 더해져 독방형에 이르게 되었단다.[22] 반성문을 쓰게 하는 벌이 참 교사답다는 게 재미있는 부분이다.
[1] 빙의 전 이름.[2] 일본 번역판, 애니(한국판 제외)판 이름은 하나사키 린코(花咲凛子).[3] 박은하였을 때 한정. 노아도 위로 형이 한 명 있다. 즉 레리아나의 전생 한정으로 본다면 둘 다 각자의 집안에서 막내다.[4] 애니에서는 연두색 보단 초록색으로 그려진다. 그리고 머리카락도 갈색이 아닌 주황색으로 그려진다.[5] 저스틴 샤말 왈, "일단 예뻐." 레리아나로 빙의한 박은하도 상당한 미인이라고 말한다.[6] 웹툰에서는 소설 속 삽화에 비해 너프당하긴 했다(?!). 귀부인끼리의 티타임에서 자식자랑을 하던 도중 소재가 고갈되자 레리아나의 어머니인 케이티가 레리아나의 가슴 사이즈를 공개하려 했다. 물론 레리아나의 만류로 무산되었지만.[7] 애니메이션에서는 이게 더욱 부각되어 옷 너머로도 상당히 크다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글래머하게 그려졌다. 가만히 서 있을 때는 말할 것도 없고, 특히 다른 여성 캐릭터와 나란히 있을 때는 이게 더욱 두드러진다. 옆에서 바라보면 거의 본인 얼굴 크기 수준으로 보인다.[8] 노아의 말로는 이건 상당히 후한 평가라고 한다.[9] 웹툰에서는 문자로 변경되었다.[10] 사인은 비소 중독. 딸이 단명하여 상심한 맥밀런 가를 위로하는 척하면서 회사를 홀랑 잡아먹으려 했으나, 소설 주인공인 베아트리스에 의해 실패하게 된다.[11] 노아와 아담은 산맥의 주인이 크리오더들을 미끼로 써 드래곤을 유인하려다 대신 케로베로스와 비슷한 산만한 마물을 잡는다. 이를 본 레리아나는 치킨대신 사온 피자냐고 생각하다 졸지에 노아에게 드래곤을 잡아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오해받자 속으로 오열한다(...).[12] 사실 이미 작품 초반부터 레리아나는 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노아가 베아트리스와 이어진다는 내용의 원작 때문에 일부러 부정했던 것 뿐.[13] 외전에서 노아와 여행을 갔는데, 길을 잃어 들어간 동굴에서 보물 파수꾼 역인 괴수를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고 이를 태연히 타고 다녀 그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14] 정확히는 사타구니 아래의 바닥[15] 진짜 레리아나의 영혼이 베아트리스 몸에 빙의했다. 원래의 레리아나는 자신이 단명할 걸 알고 베아트리스의 모든 것을 빼앗고 싶어 검은 신녀에게 부탁해 영혼을 옮긴다. 레리아나로 빙의한 박은하가 빙의 전 레리아나에 대해 조사하다 귀족 아가씨 혼자 검은 신녀를 만나러 뒷골목 저택에 간 게 복선이었다.[16] 어떤 독자들은 레리아나의 이 행동은 아무리 베아트리스가 비비안을 죽인 범죄자이지만 재판없이 자신이 사형 집행관도 아닌데다 아무런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범죄자를 죽인 행동도 베아트리스가 비비안을 죽인 것과 다름없다며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은 것을 비판하기도 한다. 하지만 비비안은 엄연히 왕비로 예정된 몸이니만큼 그녀를 죽인 베아트리스는 즉시 처형감이다. 거기에 레리아나를 납치/감금/살인 미수한 죄 추가.[17] 박물관에 기증할까, 산 채로 박제를 할까 등등 여러 악랄한 말들을 많이 했다.[18] 그래서 현대였다면 노아가 신데렐라 소리를 들었을 거라며 화를 냈는데......외전에서 노아(이원)가 부잣집으로 입양을 하고 훌륭하게 자란 터라서.....현대에 와서도 신데렐라 소리를 듣게 생겼다.[19] 외전에서 이 친오빠의 전생이 시아트리히가 아니냐고 추측되고 있다. 박은하가 자기 전생에 귀족 딸이라고 했었는데 오빠가 자기는 전생에 왕이었다고 깠기 때문에 이를 들은 이원으로 환생한 노아도 설마 시아트리히가 아니냐며 의심했다.[20] 공작과 근위대장이라는 사람들이 아직도 레리아나 하나로 서로의 속을 긁는다든가... 눈싸움의 정의를 모르는 공작가의 인간병기라든가... 이 참에 손녀에게 새로운 남편을 만들어야겠다는 어르신의 다짐이라든가... 그 싸움을 말리지도 않고 배를 잡고 웃으며 방관하는 모 전하라든가...[21] 아리아, 리노, 세이모어, 마야, 로빈.[22] 노아가 레리아나에게 얼마나 미쳐사는 남자인지를 생각하면 이만한 벌은 노아에게 있어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말이다. 아리아랑 리노를 낳고서도 매일매일 레리아나와 한 침대에서 끌어안으며 잘 정도인데, 각방형은 노아에게 고된 시간이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