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마도대전 초기에 등장인물들의 대사로 언급된 인물로, 일러스트는 공식 설정집 4권에서 소개되었다.
성단력 2900년대 말기부터 3000년대 초반에 롯조 제국의 황제로 역임한 군주. 온후하고 조용하면서도 나름의 포용력이 있는 인물이어서 세습제가 아니라 선출직인 롯조의 황제로 즉위했지만, 자국의 먹거리인 산업의 보호와 발전에 관해서는 매우 민감하고 엄격한 태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도대전 초반에 적대 관계가 아닌 국가인 필모어에 소속된 검성에나 다이 그 필모어와 A.K.D 호법원 기사인 그린 네이퍼가 자국의 귀중한 모터헤드인 헬마이네를 일방적으로 파괴한 사실을 알게 된 브첼 황제는 양국 앞으로 즉시 엄격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한다. 그 결과, 필모어 제국은 향후 하스하의 동향에 관한 전략 정보를 롯조 제국에 제공해줘야만 했고, A.K.D.는 각종 방산장비의 특허 일부를 10년간 무료로 이용할 권리를 넘겨줘야만 했다.
마도대전의 무대가 된 행성 보오스에서 아득히 먼 북태양계 캘러미티 고더스에서 대함대를 파견해 참전하고 있는 필모어 제국과 크발칸 법국이 미노그시아 연합 측에 협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롯조 제국은 바하트마 추기군의 일익을 맡고 있으면서도 베라국 공방전 이후로는 전쟁에 적극적인 개입을 피하면서 줄타기 외고를 벌이고 있는 것은 온전히 브첼 황제의 정치력에 의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