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3:25

레이몬드 사르코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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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즈 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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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03030><colcolor=white> 주역 디컨 세인트 존 | 윌리엄 그레이(부저) | 사라 휘태커
로스트 호수 마이크 윌콕스(아이언 마이크) | 리키 파틸 | 레이몬드 사르코스키(스키조)
더슈츠 카운티 매튜 개럿 | 데릭 쿠리 | 제임스 위버
기타 소속 마크 코프랜드 | 에이다 터커 | 카를로스 | 제임스 오브라이언 | 리사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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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커 | 장비 | NPC | 도전 모드
파일:Skizzo_1.jpg
레이몬드 "스키조" 사르코스키
(Raymond "Skizzo" Sarkoski)
출생 <colbgcolor=#ffffff,#191919> 미국
국적 미국
생몰년도 ?~2019년
관계
직업
성우 제이슨 스피색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평가5. 기타

1. 개요

Days Gone의 등장인물.

본명은 레이몬드 사르코스키지만 작중에서는 거의 스키조라는 별명으로만 불린다.

2. 특징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아이언 마이크 캠프의 보안 책임자이다. 성격이 영 좋지 못한 모양인지, 주변에서 스키조에 대해선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으며, 특히 디컨에게 임무를 줄때 대화 내용이나, 농장에서 일꾼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상당히 권위주의 적인 면도 보인다. [1]

그리고 기본적으로 강경파라 평화주의자인 아이언 마이크와는 사사건건 대립하고 있으며, 특히 리퍼들과의 평화 조약은 오래 못갈 것이니 먼저 리퍼들을 쓸어버려야 한다고 주장한다.[2]

3. 작중 행적

디컨과 부저가 다시 캠프장으로 돌아오자 넌 도저히 못 믿겠으니 당장 꺼지라는 식으로 응수했고, 이때 서로 총까지 겨누었을 정도로 사이가 험악했다. 그러나 아이언 마이크가 다그치자 물러난다.

그러나 디컨이 부저에게 쓸 항생제를 원하는 것을 알고, 그를 잘 구슬려 비행기 추락 현장에 항생제가 있는 것을 안다고 알려줬다. 문제는 그 현장은 리퍼 구역에 있으며, 현재 아이언 마이크는 리퍼들과 평화 협정을 맺고 있기에, 그들의 구역을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디컨이 독단 행동으로 책임을 떠안는 대신 스키조는 경계를 풀어서[3] 디컨의 일탈이 들키지 않게 하기로 합의를 했다. 이때는 항생제도 정보대로 자리에 있었고, 디컨이 돌아올 때 보초들을 시켜 엄호를 해 주고, 아이언 마이크가 다그칠 때 디컨을 변호하는 등으로 의외로 성실하게 약속을 지켰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원래부터 리퍼들에게 싸움을 걸고 싶었던 스키조가 디컨을 구슬려 대신 시키고 책임을 떠넘긴 것이었다.[4]

그러나 디컨이 리키를 따라간다는 핑계로 스키조의 임무를 거절하는 사건을 비롯해 이후로도 사사건건 대립하다 보니, 디컨이 TNT를 찾으러 나섰을 때 그를 믿지 못해 아이언 마이크 앞에서 비난하며 반대한다. 자기가 유도했던 리퍼들과의 교전을 들먹이기까지 한다. 그러나 그 꼴을 보다못한 아이언 마이크의 지시로 둘이 함께 나서게 된다. 스키조는 지도를 내놓지 않으려 하고 디컨은 열쇠를 내놓지 않는 식으로 견제를 하며 다투더니, 본인이 친 사고를 디컨이 해결해주는 상황 끝에[5] 결국 TNT를 얻는데는 성공한다. 그래도 같이 사지를 넘나들어서 그런지 악담에 가까운 농담도 해대면서 조금 친해진 모습도 보인다. 귀환하기 전에 갑자기 디컨에게 친한 척을 하며, 아이언 마이크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리퍼들 앞에 캠프는 반 년도 못 버틸 거라는 점에서 자신들은 생각이 같다고 말하고, 돌연히 디컨이 로스트 호수 캠프에서 쌓은 공로와 인망을 칭찬하며 구슬린다. 그리고 같이 아이언 마이크를 타도하고 로스트 호수 캠프를 손에 넣자는 반역 계획을 털어놓는다. "아이언 마이크는 널 믿고 있어."라는 비난에 "그게 실수지."라는 뻔뻔한 대답은 덤이다. 배신자가 될 생각은 추호도 없던 디컨은 단칼에 거절하고 아이언 마이크에게 바로 보고하지만, 아이언 마이크는 스키조의 생각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분란을 피하기 위해 내버려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 다음 디컨에게 호드들을 묻어버릴 TNT의 기폭장치를 찾으러 같이 가자면서 리퍼의 본거지로 잠입하자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긴다. 우여곡절끝에 목표 지점에 도달하였고, 디컨의 의심과는 달리 기폭장치는 그 자리에 있었다. 이로서 스키조에 대한 디컨의 마음도 좀 누그러지고 관계도 개선 되는 듯 했다.[6]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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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미 스키조는 리퍼의 수장인 카를로스가 디컨과 부저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거래를 한 상태였고,[7][8] 디컨과 감독관 사무실에서 나가자마자 이미 스키조와 약속이 되어있던 리퍼들이 디컨을 덮쳐 잡아간다. 디컨과 부저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아이언 마이크 캠프를 접수하려 했으나, 붙잡혀 있던 디컨이 탈출한 뒤 스키조가 아이언 마이크를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바람에 아이언 마이크에게 맞고 감금당해 재판을 기다리게 된다. 하지만 디컨과 부저는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스키조를 죽여버릴 생각으로 가득했고[9], 이를 짐작한 아이언 마이크가 몰래 풀어줘서 도망치게 만든다.

이후 남쪽을 떠돌다 더슈츠 카운티 민병대에 가입했다가, 사라와 함께 탈출하던 디컨과 마주치게 되고, 디컨을 배신자라 몰아붙이며 매튜 개럿 대령에게 디컨이 자신이 있던 캠프장에서 술에 취해 여자를 습격한 적이 있다며 거짓말을 하여 디컨을 위기에 빠지게 만든다. 만약 다른 상황이었다면 이제 막 들어온 스키조보다는 민병대를 위해 더 오랫동안 헌신했던 디컨의 말을 듣는게 정상이겠지만, 디컨은 스키조를 본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스키조는 디컨의 등에 있는 문신이야기를 해서 디컨의 거짓말이 무용지물이 됐고 하필 이 둘이 싸울때 디컨과 사라를 구조하기위한 NERO헬기가 민병대 캠프 한가운데 착륙하려다가 급히 도망친지라 모든 정황이 디컨에게 불리했다. 그리고 이전부터 디컨이 사라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는 것에 대해서 은연 중에 불편한 심기를 보이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개럿 대령은 자아도취로 인해 자신을 '악을 처단하는 사명을 지닌 투사' 쯤으로 여기고 있었기에, 스키조가 디컨을 개럿 대령이 원하는 '악'의 이미지에 적당히 부합시켜 모함하니 홀라당 넘어가 버릴 수밖에 없던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 대령을 구워 삶아 대위로 진급하기에 이르는데, 이후 아이언 마이크 캠프의 존재를 대령에게 알림으로서 성전을 치르겠다는 대령의 계획에 기름을 들이 붓는다. 이 와중에 아이언 마이크를 총으로 쏴 죽게 만들고, 이 때문에 분노로 가득찬 디컨이 캠프 사람들을 모아 총 공격을 가하자 위기에 몰리게 된다. 동굴의 두 출입구를 폭탄으로 무너뜨려 막으려고 하지만, 아래쪽 출입구는 막았어도 위쪽 출입구는 제임스 위버가 기폭 스위치를 내주지 않는 사이에 디컨이 폭탄을 전부 해제해버려 실패, 자신에게 다가오는 디컨과 결전을 벌여 Days Gone의 인게임 상의 최종 보스[10]로 등극한다. 미리 장치해둔 폭발물을 쏴서 디컨을 빈사상태로 몰아넣지만 결국은 굴러서 접근해 온 디컨과 격투를 벌인 끝에 패배하여 죽음을 맞이한다. 디컨은 이전 같았으면 스키조를 밖으로 끌고 가서 프리커들에게 던져줬을 것이나, 그렇게 한다면 이런 감정은 못 느낄 거라면서 스키조의 목을 손수 그어 목숨을 끊는다.

4. 평가

전형적인 간신배 스타일로 사적인 이익을 위해 이편 저편 붙어먹으면서 캠프가 두번이나 습격 당하며 아군까지 이용해먹고 내다버리는 원인을 제공한 아주 악질적인 인물이다. 작중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꽤 많이 나타나는 인물.

거의 모든 주요 인물들에게 까이며 실질적으로 본인 능력도 무능하지만, 단 한 가지 매우 뛰어난 능력이 하나 있는데 바로 아첨하는 말솜씨다. 사실 작중에서 스키조가 알려주는 정보는 대체로 정확하고[11] 그와 더불어 아첨하는 기술은 상당하다고 묘사된다. 초반에 디컨을 잘 구슬려 리퍼에게 시비 거는 역할을 대신 시키는데 이렇게 사람을 앞장 세우고 부려먹는 행동을 반복하면 누구라도 의심하기 마련이지만 어찌나 잘 구슬렸는지 되려 디컨의 신뢰를 얻기 직전까지 갔고, 개럿 대령을 잘 구슬려 단번에 대위까지 올라가는 걸 보면[12] 남을 구슬리는 말솜씨는 진짜 일품이다. 그리고 리퍼같은 미치광이들과의 평화협정은 사실상 휴지조각에 가깝다는 것도 잘 파악하고 있는 등으로 현실을 보는 눈도 있었다. 아무튼 정말로 완전히 무능하고 치졸하기만 한 인간이라면 실질적인 최종 보스 역할을 해내지도 못했을 것이다. 본작의 인물 중에서는 가장 절대악에 가깝긴 하지만 그래도 Days Gone답게 단순하게만 평가할 수는 없는 캐릭터. 사실 순수한 악이 아니라 그저 사적인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는 점에서 사실적인 캐릭터이기도 하고, 사적 이익을 위해 행동하더라도 그게 스노우볼이 굴려져 본인에게 되돌아올 건덕지를 만들어둬선 안된다는 걸 간과했을 때 그 결과를 보여주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 캐릭터가 소름돋는 면도 있다.

여담으로 아이언 마이크의 지시로 디컨과 함께 럭키 래드 광산에 TNT를 가지러 갔을 때 시신 상태로 볼 수 있는 토레스와 에반스는 디컨이 오기 몇주 전 스키조에 의해 광산에 갇혀 죽은 것이 아닐까 하는 것으로 의심된다. 스키조가 감금된 뒤 기폭 장치를 가지러 스키조의 집에 들어가면 '스키조 - "쓰레기목록"'이라는 수집품을 얻을 수 있고 자세히 읽어보면 '토레스와 에반스 - 없애버릴 것'이라는 메모를 적어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스키조가 정말로 의도해서 그 2명을 죽인건지 혹은 의도하진 않았지만 정말 우연하게 딱 그 2명이 사고사를 당한 것인지 까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쓰레기목록'을 잘 읽어보면 스키조가 눈치가 빠른 것이 보이는데 애디가 진짜 의사인지 의심하고 있었다. 그리고 캠프에서 사고치고 떠나서 디컨이 임무로 죽이게 되는 레드 라일리에 대해서도 '쓰레기 자식'이라고 적어놓은 것을 보면 그의 인성을 파악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13] 스키조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키조 집의 욕실에 가면 리키가 헐벗고 있는 장면을 몰래 찍은 사진 두 장이 있다. 최고의 쓰레기 스키조 상호작용을 하면 디컨이 사진을 불로 태워버린다. 정황 상 리키가 디컨에게 호감을 보이며 대시하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는 장면이나 여러 정황상 리키에게 흑심을 품은 것도 디컨을 리퍼에게 팔아넘기는데 한몫한듯.

5. 기타

  • 자신이 갱단 출신이라고 떠벌리고 다녔는데 디컨은 고작 매장 창고 알바나 아버지의 사무실에서 세무업이나 했을거라고 까는데 정확히 적중했다. 세상이 급변하기 전에는 의외로 모범생이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높은 사람들한테 잘 보이는 재주 만큼은 있던 걸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민병대에 가입하자마자 높은 자리를 꿰찬 것을 보면 아첨 능력은 상당한 수준.
  • 스키조의 주무기가 SVD와 데저트 이글인데 SVD는 스키조 집에서 얻을 수 있지만, 한 번도 스키조가 쓰는 모습을 볼 수 없다. 애초에 스키조의 전투 모습 자체를 제대로 보기 어렵다. 항상 누군가를 시켜놓고 뒤로 도망가있거나 이간질 시켜 자기는 빠지거나 여러모로 전투를 피하고 다니기 때문인데 이는 스키조의 전투능력이 무능하기 때문. 또한 데져트 이글은 해당 사항을 보면 알겠지만, 이미지와는 달리 실용성은 영 좋지 못한 무기다. 오히려 그런 무기를 쓰는 것으로 겉멋만 부리는 스키조의 인성을 잘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


[1] 이런 것과 별개로 게임 내에서는 극도의 무능함으로 디컨을 자주 빡치게 한다. 잘 될뻔한 일이 스키조 때문에 틀어진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다만 싸움과 탐색의 기본 소양은 갖추고 있긴 하다. 아이언 마이크가 그냥 보안 책임자를 맡긴 건 아니다.[2] 일례로 부저가 패혈증으로 고통받고 있을 때, 세기말 이전에 추락한 의약품을 수송중인 비행기가 리퍼 구역에 추락했었다는 이야기를 디컨에게 넌지시 설명하며 가져오라고 한다. 정확히는 정보만 주고 자기는 해당 경계 요원들과 카드치면서 하룻밤 정도 경계가 빌 거라는 식으로 얘기하지만 거기서 거기. 다만 정말 좋은 이유로 디컨에게 도움을 준 건 아니고, 원래 마이크 캠프와 리퍼 간 협약으로 배분받을 예정인 약품이어서 향후 리퍼와 마이크 캠프간의 전쟁의 불씨가 되었다. 다만 디컨이 왔을 때는 이미 절반 이상이 리퍼에게 털려있었고 그나마 남은 한 상자만 챙겨왔으니 어찌 보면 스키조의 판단이 맞은 셈.[3] 보초들 데리고 아침까지 카드 게임을 하고 있었다.[4] 다만 디컨 역시 리퍼들과 싸우자는 생각이었고, 부저를 위해서라면 어차피 함정이라고 알았어도 뛰어들었을 것이기에, 스키조에게 이용당했다고 알아도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5] 프리커의 둥지인 광산내부에서 디컨이 큰 소리가 나면 프리커들의 어그로를 끌게되니 총을 쓰지 마라고 했으나 프리커들의 습격을 받자 총을 쏴서 그대로 어그로가 끌렸고 결국 디컨이 들고있던 근접 무기로 구해준다. 이후엔 이걸 교훈삼아 등에 마체테를 메고 다닌다.[6] 리퍼들을 언젠간 다 쓸어버려야 한다는 생각은 두 사람 다 일치했던것도 한 몫 했다[7] 이전에 TNT를 구한 뒤 디컨에게 아이언 마이크는 물러 터져서 캠프를 운영할 능력이 없으니 둘이서 캠프를 차지하자고 제안했으나 디컨이 "친구의 등에 칼을 꽂는 짓은 못한다" 라면서 거절했다. 이 때문에 디컨을 배신한 것으로 보인다.[8] 앞서 스키조는 아이언 마이크의 명령으로 리퍼들과 협상하는 자리에 대표로 나간 적이 있다. 이때 카를로스와 거래를 한 걸로 추정된다.[9] 스키조에게 직접 말하기를 사지를 다 묶어버리고 산채로 호드 먹이로 던져줄 예정이였다고... 작중에서 프리커들에게 시체도 주면 안된다라며 불태우는 것을 감안하면 디컨과 부저가 스키조에게 얼마나 분노했는지 알수있는 부분.[10] 스토리 상의 최종 보스는 개럿 대령이지만, 이쪽은 인게임 상으로 싸우지 않고 컷신 이벤트로 사망한다. 메인 스토리에서 플레이어가 마지막으로 직접 싸워야 하는 것은 스키조.[11] 스키조가 알려준 항생제와 TNT도 다 정확히 그 자리에 있었다.[12] 디컨도 "너라면 대령을 구슬려 승진하는 것은 간단했겠지."라고 비꼬면서 스키조의 아첨하는 능력은 인정했다.[13] 당연히 이 목록에는 디컨도 죽여야 할 대상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대체 왜 아직까지 안 죽은 거야?"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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