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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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야구선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2023 시즌을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1월 12일, MLB 네트워크에서 선정한 우익수 TOP 10 부문 5위에 올랐다.#3. 페넌트레이스
3.1. 전반기
Ronald Acuña Jr. cannot be SLOWED down! |
6월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30도루를 기록하며 15-30을 달성.
6월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홈런 하나와 도루 하나를 추가하며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20-35를 달성한 첫번째 선수가 되었다. 후반기에 부상없이 홈런 페이스를 조금만 끌어올린다면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이후 처음으로 역사적인 40-40클럽에 가입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We're watching history! |
그리고 7월 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또 한 번 도루에 성공하며 리그 40번째 도루를 완성시켰다. 이로써 전반기에만 홈런 20+ 도루 40+ 타점 50+을 기록한 MLB 역사상 유일무이한 선수가 되었고 정신나간 폼을 이어나가고 있다.
리그가 절반 정도 지난 지금까지의 아쿠냐의 성적은, 84G 337타석 .335/.413/.599 21홈런 54타점 40도루 OPS 1.012. 3/4/5 슬래시 라인에 20-40, OPS는 1을 넘는다. 4할에 근접한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마이애미의 루이스 아라에즈와 함께 NL MVP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2023 시즌 상반기에 애런 저지,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등 인기 선수를 제치고 유니폼 판매 순위 전체 1위에 올랐다.[1]
3.2. 후반기
8월 2일, 시즌 25호 홈런을 뽑아내며 2007년 헨리 라미레즈 이후 처음으로 단일시즌 25홈런+50도루 기록자가 되었다.8월 12일 뉴욕 메츠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고 1회에 도루를 추가해 시즌 54도루와 함께 득점 1위로 올라섰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아쿠냐가 전반기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는 사이에 무키 베츠가 역대급의 타격감을 선보이며 당연시 되었던 아쿠냐의 MVP 자리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8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5타수 4안타 1홈런 4득점 5타점 1볼넷 맹타를 휘둘렀다. 그리고 7회 안타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60도루를 달성했다. 이로써 리키 헨더슨, 조 모건, 에릭 데이비스에 이어 역대 4번째 단일시즌 20홈런+60도루 달성자가 되었으며, 1990 리키 헨더슨 이후 무려 33년만에 나온 기록이다. 그리고 역대 최초 단일시즌 30홈런+60도루까지는 홈런 하나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Braves star is the 1st member of the 30 HR/60 SB club! |
MLB 역사상 전무후무한 30홈런/60도루 대기록을 완성시키는 모습 |
9월 1일 경기에서도 홈런 하나와 도루 하나를 추가하며 여지없는 모습을 보였다. 31홈런 63도루.
9월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애덤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두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40-40을 위한 마지막 스퍼트를 내고 있다.
9월 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도 4회에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35홈런을 완성시켰다.
9월 15일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에서는 시즌 200안타를 돌파했다.
9월 1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전에서 홈런 2개와 안타 후 도루 한 개를 추가하며 40-40의 턱 밑까지 도달했다. 현재 39홈런 67도루를 기록하며 역대 최초 40홈런-70도루에 홈런 1개, 도루 3개 만을 남겨두고 있다. 또한 2타점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2번째 100타점 시즌을 완성했다.
40 homers!! Ronald Acuña Jr. is the FIRST PLAYER EVER to record 40 homers and 60 steals in a season! |
2023년 9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40-40 클럽에 가입하는 순간 |
9월 2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시즌 41호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을 1개만 더 추가하면 단일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게 된다.
MLB 역사상 최초로 40-70 클럽에 가입하다. |
3.3. 포스트시즌
그러나 2023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14타수 3안타 2볼넷 2도루 (0.143/0.294/0.214)로 크게 부진하였고, 팀도 1승 3패로 탈락하였다.4. 시즌 총평
정규 시즌 최종 성적은 159경기 735타석 643타수 217안타(ML 1위) 41홈런 149득점(ML 1위) 106타점 73도루(ML 1위) 80볼넷 84삼진 타율 .337 출루율 0.416(ML 1위) 장타율 0.596 OPS 1.012 OPS+ 171 wRC+ 171 fWAR 9.1(ML 1위) bWAR 8.2내셔널 리그의 왕으로 군림했던 역대급 호타준족 시즌으로, 아쿠냐 주니어의 명실상부한 커리어 하이 시즌이기도 하다. 2023년의 아쿠냐 주니어는 야구 역사를 통틀어서도 상당히 의미 있는 시즌을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 역대 최초의 40홈런-70도루라는 엄청난 클래식 스탯을 달성했으며 fWAR에서는 9.1로 ML 통합 1위를 찍었기에 세이버 스탯도 대단했다.
2021년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하고 나서 지난 시즌에는 미미한 활약을 보였기에 이번 시즌 이렇게 대폭발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시즌 시작부터 기어를 올리더니 시즌 내내 사이클을 유지하며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 이후 17년 만에, 타 리그까지 포함하면 NC 다이노스에 에릭 테임즈 이후 8년만에 40-40 클럽에 가입했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전대미문의 기록인 40-70 까지 달성하며 본인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올해 149득점으로 2000년 제프 배그웰의 152득점 이후 21세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시즌으로 남게 되었다.
이번 시즌 159경기 모두 1번타자로 출장하며 누적 스탯인 타석, 타수, 안타, 득점 모두 전체 1위를 달성하였고 비율 스탯인 출루율, OPS, OPS+, wRC+ 등에서도 리그 1위를 차지하며 NL MVP 수상이 매우 유력해졌다.[2]
5. 시즌 후
[1] 2023년 7월 12일, 스포츠조선, 올해 가장 많이 팔린 MLB 유니폼, 오타니도 저지도 1등이 아니네?[2] 공교롭게도 한때 이번 시즌 NL MVP 배당률 1, 2위를 다퉜던 베츠도 1번 타자로 전경기를 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