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15:26:07

로버트 박



1. 개요2. 생애

1. 개요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북한 인권 운동가. 탈북자 출신 국회의원 지성호의 절친이기도 하다.

2. 생애

1981년 7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개신교계에서 북한 인권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북한인권 관련 단체는 개신교계가 많은데 로버트 박도 개신교계 북한인권단체의 리더. 한국 개신교에서는 그를 선교사로 지칭한다. 실제로 그의 조부모는 이북 출신이었고 6.25 전쟁 당시 남한에 내려왔다가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한다.

한국명은 박동훈. 2009년 12월 25일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무단 입국했다.

'자신의 희생으로 북한의 신앙의 자유 보장 촉구'와 북한 내 굶주리는 사람들의 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라는 이유였다. '자신의 죽음으로 세계가 북한의 현실을 주목하길 원하다'며 '미국 정부는 나를 구출하기 위해 대가를 치르지 않길 원한다'는 내용이 유서까지 쓰고 갔다.

북한 국경에서 성경책 하나 들고 찬송가를 불렀다. 그리고 북한 군인들에게 "당신들을 세계인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같은 설교를 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북한으로 전진. 당연히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그리고 43일 동안 억류되었다. 아이잘론 곰즈나 미국인 여기자에 비해서 미국 정부의 협상이 약한 편이었다. 물론 한국 정부도 미국 시민권자라고 무관심.

최근 KBS와의 인터뷰에서 그 억류 기간 동안 모욕적인 성고문을 당해서 앞으로 결혼도 못하고 그것(...)도 못 할 것 같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인터뷰 이후 사람들의 관심이 '여성 간부에 의한 성 고문'이라는 부분에 집중된 점은 문제가 있긴 하다. 정작 말하고 싶었던 건 북한 지도자들은 국민들이 죽든 말든 상관 안 한다는 말인데

KBS 인터뷰 이전에도 자주 밝힌 내용인데 여성이 몸을 더듬고 만지는 성추행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많은 북한 방문 종교인이나 유명인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측에서 숙소에 여성을 보내서 성적인 꼬투리를 잡게 하려는 행동들을 자주 보였다고 하니 로버트 박도 그런 측면에서 당한 게 아닌가 싶다.

연합뉴스 영문판에 인터뷰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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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북한 여성 몇명이 나를 둘러싸고 자살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끔찍한 일들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이 비웃음과 함께 "임신시키지 못하게 하겠다"며 곤봉으로 성기를 여러 차례 내려쳤다고 증언했다.

연합뉴스는 박씨가 이 고문으로 성기능을 완전히 잃었으며 인터뷰 중에도 "나는 남자가 아니다"라며 흐느꼈다고 전했다.

당시 한 여성은 "당신의 신이 그렇게 대단하다면 왜 지금 구해주지 않느냐"며 "양키는 싫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