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778899><colcolor=#fff> 로버트 프랭클린 Robert Franklin | |
이름 | 로버트 프랭클린 Robert Franklin |
성별 | 남자 |
직업 | 과학자 |
소속 | 젠시스 |
등장 작품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언급) |
담당 배우 | 타일러 러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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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등장인물. 성은 원 시리즈 첫 번째 감독 프랭클린 J. 섀프너의 이름에서 따왔다.2. 작중 행적
GEN-SYS 사의 연구원. 침팬지를 이용한 실험에서 실무 업무를 맡고 있으며 윌 로드먼보다 직급이 낮다.ALZ-112 실험이 '밝은 눈'의 난동 때문에 실패하자, 실험을 받은 모든 유인원을 안락사 시키라는 명령을 받고 실행에 옮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이 갈등하다가 '밝은 눈'이 숨기고 있던 아기 시저를 발견하자 차마 제손으로는 죽일 수 없다면서 윌에게 맡긴다. 윌도 죽이기는 마음이 아파서 시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게 된다.
ALZ-113 실험이 시작되자 다시 등장한다. 그런데 코바에게 에어로졸로 ALZ-113을 분사하는 실험을 하다가 코바가 갑자기 난동을 부리고 실수로 ALZ-113을 마시고 만다. 그 뒤로 코피가 나고 몸에 이상을 겪자 윌의 집에 찾아가는데[1] 윌은 집을 나가 있어서 만나지 못하고 버벅거린다. 근데 월 앞에서 피 토해놓고 그때 보고를 하지 않은 점을 보면 참...[2]
지능향상을 목표로 만든 ALZ-113에 감염되고도 개선 효과 대신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준 걸로 보아 약 자체가 완성되진 않았지만 그 상태에서도 인간에게 위험하다던 윌의 주장에 힘이 실린다. 그러니까 유인원에게 실험한다는 CEO의 주장은 윌의 말처럼 처음부터 틀려먹은 것.
윌의 옆집에 사는 더글러스 헌지커가 프랭클린을 보고 웬 이상한 놈이 집 주변을 서성인다고 생각해서는 달려와서 마구 고함을 지르고 삿대질을 하게 되는데, 헌지커에게 피가 섞인 재채기를 하고 도망쳐버린다. 그리고 헌지커도 ALZ-113에 감염돼버린다.
마지막에는 병세가 악화된 건지 하숙집에서 피투성이가 되어서 죽어버린 채로 집주인 도티에게 발견된다. ALZ-113의 제1호 희생자로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도 뉴스로 언급된다.
십계나 이집트 왕자 등 마찬가지로 탈출기를 다루거나 모티브로 삼는 작품에서 곧잘 삭제되는 파라오의 명을 어기고 히브리인 남아들을 몰래 빼돌리는 선행을 한 산파인 십브라와 부아 포지션에 해당하는 드문 배역이기도 하다.
[1] 병원에 가지 않고 굳이 윌의 집을 찾아가 ALZ-113이 전세계로 퍼지게 한다는 전개가 작위적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사실 개발 중인 약물에 감염되어 걸린 병은 병원에 가서 고칠 수 없을 거라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개발자 윌이 제일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했을 테니. 또 혹시라도 이런 약물을 연구하던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위험도 있었다.[2] 다만 본인의 몸 상태가 악화되었고, 그게 본인이 소속된 기관에서 연구하던 물건 탓이었으니 치료는 고사하고 책임 문제 등에 휘말릴 가능성이 생길 것 같으니까 (특히 상사에게 보고할 경우 기업의 특성상 로버트만 꼬리 자르기 식으로 치워버리는 김에 책임 문제까지 다 그쪽에 맡겨버릴 수도 있는 노릇이다) 정부나 상사에게 보고하지 않고 윌부터 찾아갔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