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8:40:34

로베르트 야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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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축구감독
파일:Jarni_Profile.jpg
<colbgcolor=#eeeeee,#191919><colcolor=#000000,#e5e5e5> 이름 로베르트 야르니
Robert Jarni
출생 1968년 10월 26일 ([age(1968-10-26)]세)
유고슬라비아SFR 크로아티아SR 차코베츠
국적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
유고슬라비아
]][[틀:국기|
행정구
유고슬라비아
]][[틀:국기|
속령
유고슬라비아
]] →
[[크로아티아|]][[틀:국기|]][[틀:국기|]]
신체 180cm
직업 축구 선수 (수비수[1] / 은퇴)
축구 감독
소속 <colbgcolor=#eeeeee,#191919><colcolor=#000000,#e5e5e5> 선수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1986~1991)
SSC 바리 (1991~1993)
토리노 FC (1993~1994)
유벤투스 FC (1995~1996)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1996~1998)
코번트리 시티 FC (1998)
레알 마드리드 CF (1998~1999)
UD 라스 팔마스 (1999~2001)
파나티나이코스 FC (2001~2002)
감독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2007~2008)
NK 이스트라 1961 (2010)
하이두크 스플리트 U-19 (2010~2012)
FK 사라예보 (2013~2014)
페치 MFC (2014~2015)
푸슈카시 아카데미아 FC (2015~2016)
크로아티아 U-19 대표팀 (2018~2019)
노스이스트 유나이티드 (2019~2020)
크로아티아 U-17 대표팀 (2022~2024)
국가대표 7경기 1골 (유고슬라비아 / 1990~1991)
80경기 1골 (크로아티아 / 1990~2002)
1. 개요2. 플레이 스타일3. 클럽 경력4. 국가대표 경력5. 은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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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Jarni_betis.jpg

크로아티아축구선수 출신 감독.

크로아티아 대표팀 왼쪽 측면의 지배자였으며 역사적인 1998 FIFA 월드컵 3위의 성적을 일궈낸 크로아티아 황금 세대의 일원이었다.

2. 플레이 스타일

100m를 11초에 주파하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좌측에서 과감한 오버래핑을 즐겨하는 공격적인 풀백이었다. 또한 강력한 왼발을 지닌 선수로 박스 바깥에서 때리는 레이저 중거리슛이 아주 일품이었다. 또한 거쳐갔던 소속팀에서 프리키커를 도맡으며 종종 프리킥 득점을 보여주기도 했다.

3. 클럽 경력

유고슬라비아의 차고베츠에서 태어난 야르니는 지역팀 MTC 차코베츠의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하였다. 1985년 6월, 그는 MTC에서 뛰는 동안 자국 명문팀인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에 눈에 띄었고, 1986년 2월 클럽에 합류하여 프로 경력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1991년까지 팀에서 활약하였다. 이후 그는 유고 연방의 분리와 함께 해외진출을 모색하게 됐고, 이탈리아의 클럽인 SSC 바리로 이적하게 되었다.

바리에서 두 시즌을 보낸 후, 1993년 토리노 FC로 이적하였고, 1년 뒤 지역 라이벌인 유벤투스 FC로 이적하기 전까지 클럽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제한된 기회만을 받으며 영 좋지 않은 클럽 생활을 하던 그는 라 리가레알 베티스로 팀을 옮기게 되었다.

그리고 스페인의 라 리가로 무대를 옮긴 시점부터 그의 진가는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베티스에서의 셋 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하며 유벤투스에서의 설움을 날리는데 성공하였고, 리그 98경기 동안 19골을 기록하였다.

1998년 여름, 프랑스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야르니는 260만 파운드에 잉글랜드의 코번트리 시티로 이적하였다. 그러나 라리가와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지켜본 레알 마드리드가 코번트리로부터 340만 파운드에 다시 영입하였다.[2] 일각에서는 전 소속팀이었던 베티스가 같은 리그팀인 레알 마드리드에게 팔기를 꺼렸고, 이에 레알 마드리드가 코번트리와 서로 합을 맞춘 채 전략적으로 그를 데려왔다는 얘기도 있었다. 물론은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아무튼 그는 주전에 들기 위해 고군분투 하였고, 1998년 10월 31일 에스트레마두라와의 5:1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레알에서의 첫 득점을 기록하였다. 또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슈투름 그라츠를 상대로 골을 기록하며 6:1 대승을 이끌었다. 야르니는 1998-99 시즌 동안 27경기의 리그 출전을 했지만, 더 이상 자리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이적을 모색하였다.

1999년 여름, 결국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세군다 디비시온라스 팔마스로 이적하여 2000-01 시즌에 프리메라 디비시온으로 승격하는 데 일조하였다. 그러나 2001-02 시즌 주전에서 밀리면서 전반기에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2002년 1월 30일에 그리스의 파나티나이코스로 이적하여 6개월 단기 계약을 체결하였다.

파나티나이코스에서 리그 5경기, 챔피언스리그 3경기를 출전한 뒤 그는 재계약없이 시즌을 끝마쳤다. 그리고 33살의 나이에 현역 은퇴를 선언하였다.

4. 국가대표 경력

파일:Jarni_National.jpg

어린 시절, 야르니는 유고슬라비아 U-21 대표팀에서 활약하였다. 또한 그는 다보르 슈케르, 즈보니미르 보반, 로베르트 프로시네치키등과 함께 1987년 FIFA 월드 유스 챔피언십[3] 우승의 주역이었다.

1990년, 유고슬라비아 성인대표팀에 데뷔한 야르니는 유고 소속으로 1990년 월드컵에 참가하여 콜롬비아와의 2차전에서 하프타임 후 교체출전을 통해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유고연방이 붕괴된 후 그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에서 뛰게 되었고, 데뷔전은 1990년 12월 22일 루마니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이루어졌다. 그는 빠르게 대표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잉글랜드에서 열린 UEFA 유로 1996에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출전하였다. 그는 본선 4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독일에게 2:1로 패한 후 8강에서 짐을 싸야만 했다.

2년 뒤 그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의 일원으로 참가하였고, 대표팀은 조별리그부터 상승세를 타며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8강에서 숙적 독일을 만나게 되었다. 이미 지난 2년전 유로대회에서 그들의 도전을 막은 전적이 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승리가 간절했다. 그렇게 경기가 시작되었고, 야르니는 전반 종료직전 박스 바깥 왼쪽 측면에서 호쾌한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그의 선제골로 탄력받은 팀은 후반에 2골을 추가하여 3:0으로 녹슨 전차군단을 격핀하고 준결승전에 진출함과 동시에 2년전 당했던 수모를 설욕하는데 성공하였다. 여담으로 야르니가 기록한 골은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의 득점이었다. 이후, 팀은 준결승전에서 개최국에게 아쉽게 패한 뒤 3.4위 결정전에서 네덜란드를 만나게 되었다. 이 날 경기에서 야르니는 공격적인 돌파를 여러차례 보여주며 좌측 공격을 이끌었고, 프로시네치키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는 등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고 3위를 기록하였다. 참고로 이 성적은 2018년 후배들이 거둔 준우승 성적 이전까지 월드컵 최고 성적으로 남게 되었다.

영광스러운 성적을 거둔 이후 그는 현역 은퇴 선언한 2002년까지 대표팀에서 활약하였다. 그는 또한 2002 FIFA 월드컵 23인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조별 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하였으나, 팀은 지난 대회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한 채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였다. 그리고 대회 이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였다. 참고로 그는 유고 소속으로 1번, 크로아티아 소속으로 2번 총 3번의 월드컵 무대를 밟았는데 유고와 크로아티아 소속으로 치른 월드컵 경기를 모두 출전한 유일의 선수였다.

5. 은퇴 후

은퇴 이후 자신이 몸담았던 하이두크 스플리트의 감독으로 부임하였으나 성적부진으로 1년만에 경질됐다. 이후에도 여러 팀의 지휘봉을 잡았음에도 임기를 채 2년을 채우지 못하며 선수 시절과 다르게 감독으로서는 영 좋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1] 레프트백, 레프트 윙백[2] 이런 경우는 종종 있는 일이다. 마르틴 데미첼리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얼마 안 가 맨체스터 시티로 다시 이적하였다. 물론 공식경기 출전이 없는 경우에만 가능하다.[3] 現 20세이하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