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2 20:55:12

로스트 월드


1. 항목이 분리된 로스트 월드2. 미국의 게임북 시리즈


(The) Lost World(s)

1. 항목이 분리된 로스트 월드

2. 미국의 게임북 시리즈

Combat Picture Book Game(전투 그림책 게임)이라는 모토로 1983년 알프레드 레오나르디가 디자인해 노바 게임디자인스에서 발매한 게임북 업계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이다.

로스트 월드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BE YOUR OWN LOST WORLDS CHARACTER' 시스템을 위시한 공식 바리에이션의 허용인데, 판권을 통으로 구매해 여러 출판사가 자체적인 게임북을 생산하는 포맷을 지원한다. 이 때 기본 포맷만 잘 지킨다면[1] 캐릭터 변형은 어떤 식으로 해도 거의 제약을 받지 않으며, 그 때문에 서로 다른 회사의 게임북이라도 기본적인 룰을 공유하고 있어 완전 호환 대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특징.[2] BYOLU로 특별 제작된 게임북도 룰이 동일하니 당연히 완전 호환되며, 그래서 자기 입맛대로 만든 자캐 게임북과 로스트 월드의 기본 예시 모델과 다른 스핀오프격 게임북들이 한데 뒤엉키는 믹스매치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러한 스핀오프들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바로 퀸즈 블레이드로, 2005년에 플라잉 버팔로사의 판권을 하비 재팬이 통으로 사들여 어레인지를 가한 뒤 내놓은 버전이다. 퀸즈 블레이드는 일본에서 게임성 못지 않게 다른 쪽에서 호평을 얻어 관련 게임과 또다른 스핀오프 시리즈인 퀸즈 게이트까지 발매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노바 게임디자인스는 플라잉 버팔로라는 보드게임 판매업체에 인수합병되었고, 이후 'Tunnels & Trolls'라는 확장판을 내놓았다. 로스트 월드의 판권이 하비 재팬으로 통으로 넘어간 뒤에는 T&T 리뉴얼판을 마지막으로 신규 캐릭터북을 더 이상 발매하지 않게 되었으며, 플라잉 버팔로가 2023년 3월 10일에 리벨리온 언플러그드라는 보드게임 판매업체에 인수합병된 뒤로는 로스트 월드 컨텐츠 전체를 Tunnels & Trolls 브랜드에 편입시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로스트 월드 원판과 퀸즈 블레이드의 게임 플레이는 동일하기 때문에, 플레이 방식에 대해서는 퀸즈 블레이드/플레이 방법 문서 참조.
[1] 버팔로 게임즈 시절까지 BYOLU 특설 사이트를 통해 Sword and shield부터 Two-handed sword까지 11개의 포맷을 공식적으로 지원했으며, 그 밖에도 로스트 월드 판권작 스핀오프 캐릭터들의 포맷을 준용해 각 페이지별 사진 혹은 그림 서식을 다 채워 신청하면, 미국 기준 최장 일주일 안에 버팔로 게임즈 공인 마크가 달린 오리지널 룰북을 받아볼 수 있었다.[2] 심지어 당시 BYOLU 특설 페이지에 소개되었던 데모 룰북 2권은 둘 다 자사 직원들의 코스프레 사진집을 가지고 만든 '실사판 오리지널 룰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