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0:21:15

로즈 아미티지

파일:Rose Armitage.png
로즈 아미티지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영화 겟 아웃의 여주인공. 배우는 앨리슨 윌리엄스.[1]

2. 작중 행적

흑인 남자친구인 크리스 워싱턴과 사귀고 있으며, 사전에 그와 약속한 대로 그를 본인의 집으로 대려간다. 한편으로는 그녀가 흑인을 대려오는 것을 부모님에게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심 불안해하는 크리스를 안심시킨다.

크리스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도로를 질주하던 도중, 사슴 한 마리가 갑자기 도로로 튀어나오는 바람에 들이받아서 로드킬한다. 사슴은 도로 밖으로 튕겨나가고, 로즈는 매우 당황해한다. 이후 신고를 받은 경찰이 찾아와서 사고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 운전대를 잡은 것은 로즈라서 로즈가 조사를 받는데, 경찰이 가만히 앉아있던 크리스에게도 신분증을 요구한다. 이에 바로 신분증을 보여주려던 크리스지만 이를 인종차별로 여긴 로즈가 신분증을 못 보여주게 막는다. 경찰은 공무상 필요하다 생각되면 뭐든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그녀의 태도는 강경했다. 경찰은 결국 크리스의 신분증을 받지 못한 채 부숴진 전조등과 백미러를 고치라는 말만 남기고 돌아간다.

이후 크리스에게 인종차별적 행동을 거부하는 자신의 당당한 모습을 칭찬받고, 그녀는 자신의 남자친구를 괴롭히는 사람은 누구든 가만 두지 않겠다고 말한다.돈 벌어야 하니까 어쨌든 이후 크리스에게 본인의 부모님들을 소개한다. 이후 본인의 남동생인 제러미 아미티지가 집에 도착해 저녁을 먹는다. 그런데 술에 취해버린 남동생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자 이후 잠자리에서 제러미의 인종차별적인 행태에 불만을 품고 사과한다. 크리스는 로즈의 탓이 아니라며 그녀를 위로한다. 그리고 크리스와 서로 사랑을 나누며 잠에 든다.

이후 아버지 딘이 이제 파티 빙고 게임을 할 시간이라고 말하는데, 로즈는 크리스와 함께 산책이나 가겠다면서 게임에서 빠진다.
그리고 산책 도중 집에서 멀리 떨어진 벤치에서 그녀는 크리스와 대화를 나누며 크리스의 마음을 알게 되며 서로를 위로해주며 관계를 더 가깝게 만든다.

크리스와 집으로 돌아온 로즈는 2층으로 올라가고, 크리스는 그녀에게 필요한 짐을 챙기라고 말한다. 로즈가 짐을 챙기러 잠시 방을 비운 사이 크리스도 떠날 준비를 하는데, 아까 크리스가 핸드폰으로 보낸 로건의 사진을 본 크리스의 친구 로드가 크리스에게 전화로 이 사람은 안드레 헤이워스 아니냐고 되묻는다. 꽤나 유명했던 재즈 가수였는데 몇 개월 전에 실종된 사람이었다. 이에 크리스가 점점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찰나, 하필 로드의 배터리가 다 떨어지는 바람에(...) 전화가 끊어진다. 그리고 그동안 제대로 보지 못했던 방 구석의 다락방 문이 살짝 열린 것을 발견한다.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며 그 곳을 살펴본 크리스는 웬 사진 뭉치를 발견한다. 놀랍게도 거기에는 흑인 남자친구는 크리스가 처음이라던 로즈가 수많은 흑인들과 연인처럼 찍은 사진들이 들어있었다. 그 속에는 아미티지 집안의 사용인인 조지나와 월터도 끼여있었다.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로즈가 짐을 다 챙기고 나타나 크리스에게 떠나자고 말한다. 크리스는 애써 괜찮은 척 하면서 로즈에게 차 열쇠는 찾았냐고 묻지만, 로즈는 가방 속에 있는 것 같은데 아직 못 찾았다고 말한다. 크리스는 내려가면서 찾자고 말하고 1층으로 내려간다. 하지만 문은 제러미가 가로막고 있었으며, 그는 라크로스 스틱으로 크리스를 위협하고 있었다. 그리고 로즈의 부모님까지 이상한 말을 하면서 크리스를 압박하는 가운데 크리스는 로즈에게 어서 차 열쇠를 내놓으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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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필 시리즈의 최종 보스
겟 아웃
로즈 아미티지
어스
레드

진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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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know I can't give you the keys, babe
내가 차키 줄 수 없는 거 알잖아, 자기.
조던 필 감독의 역사적인 첫 빌런이자, 이 작품의 최종 보스.
로즈는 가방을 뒤적거리면서 계속 차 열쇠를 찾지 못하다가 순식간에 표정을 뒤바꾸면서 미리 손에 쥐고 있던 차 열쇠를 보여준 뒤 "내가 차키 줄 수 없는 거 알잖아, 자기(You know I can't give you the keys, babe).''' 라고 말한다.[2]
You were one of my favorites...
자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였어...
결국 크리스는 달아나기 위해 제러미에게 덤벼들지만, 미시가 찻잔을 세 번 두들기자 처음 최면에 걸렸던 것처럼 침잠의 방에 빠져 몸의 통제권을 잃어버린다. 결국 크리스는 지하실로 끌려간다. 이때 로즈가 하는 위의 대사는 정말 압권이다...

이후 로드가 크리스에게 전화한 통화를 받으며 뻔뻔하게 크리스는 이미 며칠 전에 이 곳을 떠났다고 거짓말을 하며, 이때 목소리는 본색을 드러내기 이전 크리스의 여자친구인 버전인데, 정작 전화를 받고있는 자신은 무표정에 정좌를 하고 탁자에 앉아 사람이라기보다는 음성이 흘러나오는 기계처럼 통화를 하고 있어 엄청 소름끼친다. 당연히 경찰인 로드는 그녀의 거짓말을 간파하며 이를 녹음하려 하지만, 로드가 녹음하는 것을 눈치챈 그녀는 로드에게 넌 언제나 나랑 자고가 아닌 나를 따먹고 싶어했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대화의 방향을 엉뚱하게 돌려 버리는 높은 지능을 보여준다. 결국 로드는 로즈에게 욕을 하면서 전화를 끊고, 여유로운 웃음을 짓는 로즈의 모습을 나머지 아미티지 가족들이 흐뭇하게 바라본다.

이후 방에 묶여있던 크리스가 보는 TV를 통해 그녀의 어린 시절이 나온다. 여기서 놀라운 진실이 하나 밝혀지는데, 로즈는 운동선수 출신 흑인들을 연인인 척 집으로 유인하는 역할을 하고 남동생 제러미는 간호사 및 직접 흑인을 납치하는 역할, 아버지 딘은 뇌 이식을 맡는 집도의, 어머니 미시는 최면으로 흑인의 자아를 침잠의 방에 몰아넣어 몸의 통제권을 빼앗는 역할이었다. 아미티지 집안 자체가 흑인의 신체를 빼앗아 백인에게 주는 식으로 살아왔던 것이다.

이후 크리스를 생포하자마자 침대에서 시리얼을 먹으며 인터넷으로 흑인 농구 선수를 검색하며 다음 사냥감을 물색한다.[3]

이후 크리스가 본인의 가족들을 살해하고 탈출하던 도중 소리를 내자 눈치채며 망설임 없이 총을 들고는[4] 크리스를 저격하기 위해 크리스를 뒤쫒고 흑인의 육체에 있던 본인 조부 덕에 크리스를 생포하는데 성공하나, 크리스가 매우 영리하게 기지를 발이해 카메라 라이트로 잠시동안 그 흑인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는다. 당연히 이 사실을 몰랐던 그녀는 망설임 없이 크리스를 쏴 죽이려는데, 잠시 정상으로 돌아온 흑인이 할아버지인 양 자신이 직접 처리하겠다고 말하며 총을 달라 하자 그대로 총을 준다. 그러나 정상으로 돌아온 그 흑인은 그대로 로즈의 복부에 총을 발사한 뒤 자신도 머리에 총을 발사하여 자살한다.

결국 치명상을 입은 그녀는 죽어가지만, 그녀의 목을 조르러 오는 크리스에게 죽어가면서도 사랑한다고 애원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알 듯 모를 듯 웃는데 [5]결국 크리스는 그러는 로즈를 보며 차마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을 죽이지 못하고 놓아준다.

이때 크리스와 로즈 앞으로 경찰차가 도착하고, 그녀는 경찰차를 향해 살려달라고 외친다.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면 누가 봐도 크리스가 수상한 상황이었으나,[6] 경찰차에서 내린 것은 크리스를 애타게 찾던 로드였다. 로즈와 그의 가족들의 수상한 행보에 대해 간파하고 있던 로드는 크리스만 구조해 차에 태우고 저택을 떠나고, 결국 로즈는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며 본인이 저질러왔던 짓을 되돌려 받음과 동시에 가족과 부모님도 모두 잃고 땅바닥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는다.

3. 평가

4. 기타

  • 이후 조던 필 감독의 작품인 어스에서 나오는 들을 보면 아예 시작부터 반전없이 바로 빌런으로 나오기에, 이 캐릭터는 2024년 현재까지 조던 필 감독에서 나온 유일한 반전형 빌런이다.[7]
  • 담당 배우 앨리슨 윌리엄스에게는 상당히 의미있는 배역이다. 이 전까지는 인지도가 없던 배우였으나, 이 영화가 대박을 찍음과 동시에 본인의 연기력도 호평을 받았으니 그야말로 로또인 셈이며 이후에는 또 다른 공포영화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 로즈가 본인의 본색을 드러낼때의 장면은 앨리슨 윌리엄스 본인이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장면이며, 겟 아웃 출연소감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할 때 그 장면에 나온 사진을 가장 먼저 넣었다.
  • 앨리슨 윌리엄스가 워낙 이디나 멘젤과 닮았기에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디나 멘젤이 출연한줄 알았다고 한다(...)

5. 관련 문서


[1] 이후 메간에서 주인공 젬마 역을 맡게 된다.[2] 울먹거리며 열심히 찾는 척 하다가 태도를 바꾸는 게 소름끼친다. 삭제된 영상이 공개됐는데, 자신도 최면을 받은 적이 있다는 내용이다. 이를 보면 로즈도 최면에 따라 행동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설이 있지만 로즈역을 맡은 앨리슨 윌리엄스에 의하면 설정상 로즈는 최면이 걸린게 아니라 정말로 악한 사람이라고 한다.[3] 이 때 로즈가 검은 시리얼과 흰 우유를 따로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백인과 흑인이 결코 완벽하게 동화될 수 없다는 은유가 아니냐는 해석이 있었으나, 감독이 직접 이를 부인했으며, 로즈의 특이한 캐릭터성을 보여주기 위한 연출일 뿐이라고 답변했다.[4] 로즈는 영화 초반에 크리스에게 자기 아빠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며 아빠가 널 총으로 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말하며 그를 안심시켰는데, 실제로 딘이 크리스에게 총을 겨누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본인이 대신 총을 들었을 뿐...[5] 아마도 자신을 차마 죽이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던 모양인지 비웃는 듯한 표정을 했는데 굉장히 소름끼친다. 담당 배우 앨리슨 윌리엄스의 연기가 일품이다.[6] 이 때 로즈는 살아남을 희망이 생겼다는 듯 화색이 되고, 크리스는 체념한 듯 두 손을 들며 투항한다. 영화 초반부에 백인 경찰이 흑인인 크리스의 신분만 집요하게 캐묻고 백인인 로즈를 의심하지 않았던 씬과 수미상관을 이루는 장면으로, 미국에서 벌어졌던 실제 사건을 생각하면 씁쓸해지는 연출.[7] 물론 진 재킷은 사람도 아닌 그냥 육식성 생명체이며, 본격적인 등장도 영화 중반부에 사람들 먹방을 찍으며 등장했기에 이것은 알 필요가 있으나, 반전형 빌런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