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 아방 일행 | |||||
아방 | 로카 | 레이라 | 마트리프 | 브로키나 |
1. 개요
PROFILE | |
이름 | 로카 ロカ Roka |
나이 | 18세[1] |
클래스 | 전사 |
종족 | 인간 |
성우 | 미야케 켄타 |
2. 작중 행적
작중 시점에선 고인이라 회상씬에서만 간간이 모습을 비추지만 외전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용자 아방과 옥염의 마왕에서 주역 중 하나로 기사단장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정작 검보다는 괴력을 이용한 격투나 밀어내기 기술이 주력이라 인사실수 의혹이 있었다. 이후 2권에서 전 단장이 밝히길 로카의 실력보다는 인품을 보고 차기 기사단장으로 삼았다고 한다.
굉장히 고지식한 성격이라 평소 늘 검에 모든 걸 걸었다느니 여자는 쳐다보지 않겠다느니 했지만... 장담 못 할 소리는 하지 말라며 은근히 놀리는 아방에게 이 말을 못 지킨다면 옷 벗고 성 주변을 뛰어다니겠다고 장담한다. 아방이 농땡이만 피우고 있다고 여겨 탐탁지 않아 했으나 플로라 공주를 납치하러 왕성에 침입한 마왕 해들러 앞에서 본 실력을 드러낸 아방을 보고 감탄한다. 그리고 해들러의 한쪽 팔을 잘라 해들러가 이오나즌을 쓰지 못하게 막으면서 해들러를 일시적으로 내쫓는데 막대한 공헌을 하였다. 이후 아방이 해들러를 쓰러뜨리기 위한 수행을 떠나려 할 때 자청해서 함께 모험길에 나선다.
여행 도중에 마의 숲에서 승려 레이라와 만났을 때 러브 코미디한 분위기를 깔고 요미카인 유적에서 마트리프와 우정을 쌓는 등 실질적인 아방 파티의 중심을 맡고 있다. 그리고 모험 중에 레이라와 속도위반까지 저지르게 된다. 다만 이 속도위반이 본의 아니게 트롤링으로 이어지게 되었는데 레이라가 임신하는 바람에 그녀는 물론 남편 될 로카가 나란히 전선에서 빠지게 되면서 용사 일행에 상당한 전력 공백이 생기게 되었고, 해들러와 2차전을 벌일 때는 아방이 임신한 레이라 때문에 기절시켜서 파티에서 빼버리고 마트리프와 브로키나만 데려갔다. 해들러와 2차전 후 레이라와 이어져 딸 마암을 얻지만, 아직 미완성이던 얼어붙은 시간의 비법으로 해들러와 함께 동귀어진 하다시피 해서 마왕군의 진격을 막는 방법을 쓰느라 얼어버린 아방을 생각하며 슬퍼한다.[2]
어느 날에는 왕국 앞에 나체로 왕국 거리를 행진하며 나타나는데 아방에 대한 자신의 본심을 밝히며 눈물을 흘리며 나간다. 당시 공주는 아무 말 없이 눈물을 흘린다. 이후 아방이 얼어있는 동안 레이라와 함께 단련을 계속했다고 한다. 다행히 운이 좋아 1년여만에 주문이 풀려서 아방이 무사히 귀환하고 그 사이 마암을 무사히 출산한 레이라가 다시 일행에 참여할 수 있었다.[3] 아방이 부활하고 그랜드 크로스 사용 후 탈진 했을 때 아방을 구하고 다시 아방과 함께 해들러를 치러 간다.
이후 되살아난 키기로가 아방을 죽이러 왔을 때 대신 상대하며 아방을 먼저 보낸다. 키기로의 저주로 빈사에 빠졌으나 정통의 자세에서 이어지는 무봉의 오의를 떠올리며 다시 한 번 키기로의 앞을 가로막는다. 생명을 쏟아부은 투기로 키기로의 저주를 막아내며 키기로의 공격도 키기로가 되살린 몬스터의 공격도 모두 튕겨낸다. 이후 로카를 얕봤음을 인정한 키기로가 저주를 최대로 끌어올려 공격한다. 키기로가 공격하자 무봉원에 쏟아부은 투기를 전부 검에 집중한 무봉 호파일도로 키기로를 베는 데 성공하나 로카도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키기로가 죽어가면서 말하길 자기가 죽어도 저주는 남기 때문에 오래 살지는 못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죽어도 아방과 레이라, 마암이 행복하게 살면 그걸로 족하다며 만족한다.
결국 해들러가 쓰러진 후 레이라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나 키기로의 말대로 얼마 지나지 않아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고 한다. 그의 신체능력은 딸인 마암이 이어받게 된다.
무삭제 개정판 28권에 실린 캐릭터 프로필엔 "그의 죽음은 아직도 의문에 휩싸여 있다..."라는 굉장히 의미심장한 말이 적혀 있다. 이후 외전에서 키기로의 저주로 인하여 시한부가 되어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의문이라는 문구가 있는 것은 다른 동료들에게 아방을 지키다가 저주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아 그가 단명하게 된 경위를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복선으로도 볼 수 있다.
[1] 해들러와 맞서 싸우던 당시.[2] 아방의 희생에 무력감을 느낀 마트리프가 얼어붙은 시간의 비법으로 정지된 시간의 물체조차 소멸시킬 수 있는 마법을 개발하는 계기가 되었기에 결과적으로 로카와 레이라의 이탈은 헛수고가 아니었다.[3] 아방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말로 옷 벗고 성을 돌아다닌 건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