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08:12:12

로투스


1. 개요2. 제품
2.1. 비스코프2.2. 스프레드2.3. 와플 2.4. 아이스크림2.5. 샌드
3. 유사 제품

1. 개요

파일:로투스 로고 이미지.jpg
Lotus Bakeries NV[1]

홈페이지(네덜란드어)
로투스 비스코프 홈페이지

1932년 벨기에 렘베커에서 설립된 제과류를 주로 생산하는 회사. 네덜란드어와 프랑스어로는 로튀스, 영어로는 로터스라 발음한다. 로투스는 연꽃을 의미하며, 2013년 이전까지는 로고에 연꽃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2. 제품

제과 업체인 만큼 다양한 종류의 빵과 과자를 만들지만 국내에서 정식 유통되는 것은 비스킷, 스프레드, 아이스크림, 와플 정도이다. 후술하겠지만 스프레드랑 아이스크림, 와플은 전부 비스킷이 베이스인데, 그만큼 비스킷의 인기가 엄청나다.

2.1. 비스코프

파일:Lotus Biscoff_2019.jpg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투스의 간판 상품. 개별포장 되어있는 납작하고 단단하게 구워진 캐러멜 비스킷이다. 시나몬을 메인으로 한 뭐라 딱 찝어서 말하기 어려운 로투스 특유의 마성의 단맛을 낸다.

카페 등지에서 티푸드로 자주 나오는 투명 비닐에 빨갛고 흰 로고로 인쇄된 포장지에 1개씩 개별포장 된 그 갈색 비스킷이 바로 이것.

집어보면 딱딱하지만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부드럽게 녹는 달콤한 식감이 일품이며, 모든 차와 잘 어울리지만 특히 우유, 커피와의 궁합이 최고다. 특히나 뜨거운 커피에 찍으면 엄청나게 부드러워지고, 우유가 들어간 커피 위에 그대로 혹은 부숴 올려 풍미를 더할 수 있다. 다만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포장을 한번 뜯었다면 빠르게 먹자.

엄연히 비스코프, 영어로는 Biscoff라는 이름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대부분 그냥 로투스 또는 커피과자라고 부른다. Biscoff는 Biscuit과 Coffee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합성어이다.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에서는 스페퀼로스(speculoos)라는 이름으로 팔았으나, 2021년 중에 Biscoff로 통일되었다.[2] 그러나 명칭 통일이 아쉬웠는지 프랑스와 벨기에 생산분에는 원래 쓰던 THE ORIGINAL SPECULOOS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그러나 네덜란드 생산분에는 빠졌다.

채식주의자에게 적합하다. 밀가루, 설탕, 식물성유지, 설탕시럽, 탄산수소나트륨, 대두분말, 정제소금, 계피 정도가 들어갔다. 심지어 우유도 안 들어가서 우유 알레르기나 유당불내증 환자, 그 외 우유에 민감한 체질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싱글팩 한 세트를 사면 비스킷이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금처럼 개별 포장이 된 것은 카페 등지에서 취급하기 좋게 하기 위해서라고. 개별포장이 아닌 제품도 있는데 개별 포장 제품의 재사용 문제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싱글팩과 과자모양이 다르다. 다만 조그만 과자 1개의 열량이 싱글팩 기준 30kcal인데, 보통 남자라면 15-20개는 먹어야 뭔가 먹은 듯한 느낌이 온다. 즉 포만감이 별로 없는데도 유지류 성분이 많이 들어가 열량이 상당하니 건강을 생각해서 적당히 먹자.

2.2. 스프레드

파일:Biscoff Spread Smooth.jpg 파일:Biscoff Spread Crunchy.jpg
Biscoff 비스킷을 스프레드화 시킨 것으로, 조금만 가열해도 바르기 좋게 잘 녹는다. SKIPPY 땅콩버터가 그런 것처럼 로터스 과자 조각이 씹히는 스프레드 크런치 버전도 있다.

누텔라에 버금가는 악마의 으로 알려졌는데 정말 맛있다. 그 달콤하고 고소한 맛에 한번 빠지면 계속 먹게 된다. 그만큼 칼로리도 높아서 100g 당 570Kcal로 530Kcal인 누텔라보다 높다! 설탕 덩어리이기도 하니 건강을 위해서라면 적당히 먹자. 초콜렛이 기반인 누텔라보다 더 다양한 종류의 빵 바리에이션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빵 안에 가열한 야채나 스크램블 에그가 들어가는 샌드위치, 괴식 같지만 빵 사이에 고기나 야채를 넣고 달달한 소스(과일잼이나 꿀, 초콜릿, 캐러멜 등)를 바르는 레시피는 외국에서 꽤 흔하게 쓰는 방법이다. 멀리 볼 것 없이 토스트에 설탕을 뿌려 먹는 걸 생각해보면 된다.[3]

2.3. 와플

편의점 등지에서 볼 수 있는 벨기에식 와플로, 벨기에 기업이 만든 원조 벨기에식 와플답게 속에 설탕 덩어리(펄슈가)가 박혀있다.

2.4. 아이스크림

비스코프를 베이스로 한 아이스크림도 있는데, 콘 아이스크림과 비스코프가 코팅된 막대 아이스크림이 있다.
둘중엔 콘 아이스크림이 더 평이 좋다.

2.5. 샌드

파일:로투스샌드.jpg
로투스에서 가장 최근 선보인 신제품으로 바닐라 맛과 비스코프 맛의 두종류가 있다. 비스코프 맛에 사용된 크림은 위의 스프레드와 동일제품이며 두가지 맛 모두 비건 크림이어서 채식주의자들도 먹을 수 있다.

3. 유사 제품

유명한 제품이다 보니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유사품이 하나씩 있다. 물론 원조의 그 식감이나 맛을 제대로 살리지는 못하다 보니, 대부분 아쉬운 수준 정도가 아니라 아예 다른 과자같은 경우도 있다. 국내 유사품의 경우도 모양부터 시작해 맛도 많이 따라하긴 했지만, 비스코프 특유의 맛과 식감까지는 제대로 안난다는게 중론. 그렇다고 '맛없다'까진 아니고, 차와 마실 시나몬향의 달달한 비스킷 정도를 원한다면 나쁘진 않다.
  • 청우 델로스(다석쿠키) - 국내에서 로투스 미투 상품의 대표(?)격.
  • 노브랜드 카페비스킷 - 이마트 노브랜드 PB상품. 재밌는건 이것도 델로스를 만드는 청우식품에서 만든다(...) 델로스와 동일 컨셉인건 맞지만 영양성분표상 차이가 좀 있어 반죽이 아예 같은 제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 오리온 브라우닝 - 1990년대 출시된 제품. 이 제품은 단종된 지 오래다(...) 참고로 현재 닥터유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 브라우니와는 전혀 다르다. CF #

[1] 오스트플란데런에 소재하기 때문에 프랑스어로 등기를 하지 않았다. 키프리스에 뜨는 상호명은 로터스 베이커리즈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로투스 베이커리즈를 쓴다. 대신에 상표등록은 로투스로 하였다.[2] 표준 네덜란드어로는 스페퀼라스(speculaas)라고 하지만, 이 과자는 로투스가 팔고 있는 과자이므로 네덜란드에서도 벨기에의 명칭인 스페퀼로스라는 이름으로 팔았다. 스페퀼로스, 혹은 스페퀼라스는 네덜란드와 벨기에 북부의 전통 과자이며 로투스가 판매하는 것보다 크기가 크거나 모양이 다양하다. 엄밀히 말하면 스페퀼로스와 스페퀼라스는 서로 다른 과자로 보고 있다. 네덜란드의 제과회사로투스도 스페퀼라스는 향신료가 첨가된 과자이고 스페퀼로스는 향신료보다는 캐러멜 비스킷으로 단맛이 부각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3] 군대리아도 잼 발라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