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거신 고그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케다 슈이치.국제적인 거대기업 GAIL의 총수인 로이 발보아의 손자.
2. 작중 행적
1화에서 뉴욕을 해메던 타카미 유우와 뺑소니 사건이 일어나면서 처음 만나게 된다. 이때부터 둘의 악연이 시작 되게 되는데.....작중에서 신 오스트랄 제도를 무단으로 점거한 GAIL 오스트랄 지부의 실질적인 관리자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유우일행을 집요하게 방해하여 신 오스트랄 제도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누구에게도 누설이 되지 않게 막는것이 그들의 목적이지만 고그의 완력으로 인해 일방적으로 얻어 터지는게 주요 패턴.
의외로 대기업 총수의 손자답지 않게 지휘 하는것보다는 현장에서 몸소 구르는 장면이 더 많이 나온다. 이유는 자기 자신은 눈으로 보는것만을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또한 지휘능력도 꽤 출중해서 베트남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벰대위를 놀라게 하기도 한다. 실제로 고그의 압도적인 무력과 쿠가 커넥션의 자잘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고그포획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GAIL의 힘을 총동원하여 고그일행을 궁지로 몰아넣기도 했다.
여비서가 많다는 걸로 보아선 난봉꾼 기질도 좀 있는것으로 보인다. 유우를 거의 후반까지도 닌자의 자손 같은 것으로 오해하기도 하는 등 다소 뜬금없는 면도 있으며 후반에 유우가 GAIL에 붙잡혔을 때 유우에게 아버지를 죽인 살인자라고 매도당하자 '난 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진짜 모르고, 나를 사람이나 죽이고 다니는 놈들과 똑같이 취급하면 용서 않겠다'라고 진지하게 화내기도 한다.[1]
초반에는 오스트랄에 대해서도 명령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오게 된 따분한 장소 정도로만 여기고 있었고 고토가 말하는 이성인에 대해서 헛소리로 치부하며 웃어넘겼으나, 얼마안가 나타난 고그를 직접 목격하게 되자, 고그와 이성인과 외계문명에 대해 흥미를 갖고 본격적으로 섬의 탐사 계획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집무실에서 여사원으로 위장하여 잠입한 쿠가 커넥션의 보스, 레이디 링크스를 만나게 되는데...
사실 그는 레이디 링크스의 옛 연인이었다.
과거에는 함께 뉴욕을 돌아다니며 누구보다도 신뢰하는 연인관계였던것으로 보이나, 아마 롯드가 GAIL의 후계자를 넘겨받기 위해 레이디를 일방적으로 차버린것으로 보인다. 당연하게도 레이디는 롯드를 잊어버리기는 커녕 롯드가 자신을 멋대로 차버린것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었고, 그 때문에 GAIL을 사사건건 방해 해왔던 것.
이후 레이디는 자신이 납치한 유우의 사진을 보여주며 아이를 넘겨주는 대신 자신과 동맹을 맺자고 제안하나, 그 타이밍에 GAIL의 군대가 고그를 발견하는데 성공하여 거래할 필요성이 사라지게 되었고, 그녀를 자신의 집무실에 감금한뒤 다시 고그포획을 위해 현장으로 나가게 된다.
그렇게 유우 일행을 뒤쫓다 고대 이성인의 유적을 발견하고 그 유적의 입구를 열기 위해 폭약을 사용하게 된것이 마논과 유우가 서로 싸우게 되는 만악의 근원이 된다. 이후 마논은 가디언을 타고 GAIL 군대를 학살하기에 이르고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준비를 하게 된다.
고대 유적에서 탈출한 유우는 비글에 있는 유우의 동료들을 인질로 붙잡은 레이디 일행에게 협박을 당하고 롯드는 유우에게 잡히게 된다.
이후 유우는 롯드에게 마논이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한다고 말하지만 정신이 나갔다고 생각한 롯드는 유우에게 뇌파검사를 받게 하고 이후 마논이 섬을 점령하려고 하자 유우가 한 말이 진실임을 깨닫게 된다. 이후 유우에게 고그를 타고 싸워달라고 부탁하지만 유우는 동료를 위해 싸우는것일뿐 당신을 위해 싸우는게 아니라는 일갈을 한 채 고그에 타서 마논과 싸우게 된다.
한편 선장은 미합중국에 오스트랄 제도의 비밀을 누설함으로써 높으신 분들은 오스트랄 제도에 핵미사일을 쏘아 오스트랄을 지구상에서 없애려고 하는데 롯드는 오스트랄 제도에 정이 들었는지[2]이 섬은 내것이고 핵을 쏘게 된다면 오스트랄 섬의 비밀을 전세계 사람들에게 누설하겠다고 협박을 하여 핵미사일 철회를 요구하나 미합중국쪽 정치인들은 그건 상관없다는듯 핵 미사일을 쏘게 된다.
이때 다시 레이디와 재결합에 성공하게 되고 마논이 자신의 에너지를 사용하여 핵미사일을 막는데 성공하지만 결국 섬은 그 부작용으로 바다에 가라앉게 되고 유우 일행과 같이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3. 기타
슈퍼로봇대전 BX 에서는 원작과 동일하게 초중반부까지는 주인공 일행과 대립하지만 36화부터 GAIL의 전투헬기를 타고 벰과 함께 아군으로 영입된다. 메카물에서의 헬기나 전차들은 구세대의 낡은 병기 취급을 받는게 보통이지만 GAIL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BX 세계관에서의 GAIL사의 전투헬기, 전차들은 로봇보행병기들과 대등한 전투가 가능할 정도의 보정을 받아 적으로 나올때는 생각보다 쉽게 쓰러지진 않는다. 오히려 롯드 본인이 발키리에 대해 양산이 어려운 병기라며 디스하기도 한다.아군으로 합류 시에는 기체 스펙, 지형 적응, 파일럿 능력치등등 여러가지 한계점으로 인해 회차를 돌면서 파츠를 투자해 강화하지 않는 한 함내청소요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3] 대신 전술지휘 효과가 매우 탁월하여 전술지휘 측면에서는 유용하게 활용되는 편이다.
같은 성우가 연기한 캐릭터인 풀 프론탈과도 대화 이벤트를 볼 수 있다.
[1] 이 부분에 대해서 롯드는 정말로 아무런 죄가 없다. 유우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은 롯드의 할아버지인 로이 발보아 이기 때문.[2] 사실 이전에도 자기 사무실에 잠입한 레이디와 대화하면서 신 오스트랄을 탐사하는건 순전히 자신의 호기심 때문이라고 말했던 적 있다. 딱히 사심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정말로 신 오스트랄 어딘가에 있는 외계문명의 흔적이 보고 싶었던 것이다.[3] 같은 작품에서 등장하는 선장, 벰 역시 비슷한 문제로 인해 잘 채용되지 않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