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프로그램 소개The Long Road Home
2017년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제작한 8부작 미니시리즈. ABC 해외 특파원인 마사 라다츠(Martha Raddatz)가 쓴 책 《The Long Road Home: A Story of War and Family》를 영상화 한 것이다.
이라크 전쟁을 배경으로 2004년 4월 4일 시작된 사드르 시티 전투의 첫 날인 "검은 일요일"을 배경으로 한다. 이 이야기의 중심 인물들은 사드르 시티 한 가운데 포위된 미합중국 육군의 코만치 레드 소대, 이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미 육군 제1기병사단, 그리고 미국에서 소식을 들으며 가족들이 무사하기를 바라는 제1기병사단 대원 가족들이다.
2. 시놉시스
2004년 4월 4일, 바그다드에 있는 사드르 시티라는 도시에 막 배치된 미 제1기병사단 병사들은 바그다드에서 치안 유지 임무를 맡는다. 하지만 시아파 성직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가 지휘하는 마흐디 민병대가 계속 위협을 가한다. 이에 미군은 순찰 중이던 코만치 레드 소대에게 마흐디 민병대 본거지 인근을 순찰하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이는 마흐디 민병대의 함정이었고 코만치 레드 소대는 엄청난 공격을 받게 된다. 이로인해 부상자가 발생하고 험비 네 대 중 두 대가 기동 불능이 된 코만치 레드 소대의 지휘관 셰인 아구에로 중위는 인근 민가 하나를 점거하고 구조를 기다리기로 결정한다.3. 등장인물
- 코만치 레드 소대: 마흐디 민병대 본거지를 순찰하러 갔다가 함정에 빠져서 고립된 소대. 한 운 나쁜 민가를 점거해 구조될 때까지 버티려한다.
- 셰인 아구에로 중위(Lt. Shane Aguero): 배우는 E. J. 보니야(E.J. Bonilla). 코만치 레드 소대의 소대장으로 부인과 어린 아들딸이 있다.
- 에릭 보킨 병장(Sgt. Eric Bourquin): 배우는 존 비버스(Jon Beavers). 코만치 레드 소대 소속 분대장. 아랍어를 할 수 있다.
- 벤 헤이허스트 병장(Sgt. Ben Hayhurst): 배우는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아들인 패트릭 슈워제네거(Patrick Schwarzenegger).
- 에디 첸 병장(Sgt. Eddie Chen): 배우는 케니 레우(Kenny Leu). 처음 습격을 당했을 때 전사한다.
- 잭슨 병장(Sgt. Jackson): 배우는 조슈아 브래넌(Joshua Brennan). 전투 중 공황 발작을 일으켜서 전투에서 제외되고 현지인 가족을 감시하게 되는데 현지인 가족을 거칠게 대한다. 결국 아구에로 중위에게 총과 탄약을 빼앗기고 전투 후 후방으로 보내진다.
- 조나단 라이델 상병(SPC Jonathan Riddell): 배우는 조이 루스먼(Joey Luthman).
- 맷 피스크 상병(SPC Matt Fisk): 배우는 에제키엘 Z. 스윈포드(Ezekiel Z. Swinford). 전사한 첸 병장을 대신해 거너 역할을 한다. 과거에 아칸소에서 교사로 문제아들을 교육했던 적이 있다.
- 자심 알 라니(Jassim Al-Lani): 배우는 다리우스 호마윤(Darius Homayoun). 이라크인 통역사. 현지인 분뇨수거차 운전사들이 그만두겠다고 할 때 호위로 있던 코만치 레드 소대를 "이교도 표적"이라고 부른 것을 통역하지 않고 넘어갔다. 하필 그 옆에는 아랍어를 할 수 있는 보킨이 있었고 이 일로 보킨에게 의심을 사게 된다. 본래 무크타다를 지지하던 이슬람 극단주의자였는데 친구 후만이 극단주의자들에게 합류하는 걸 거절했다고 살해당하자 이후 미국과 협조하게 되었다. 후일담에서는 전쟁 후 가족과 함께 텍사스로 이민갔다고 한다.
- 그 외 미군들
- 게리 볼레스키 중령(Lieutenant Colonel Gary Volesky): 배우는 마이클 켈리(Michael Kelly).[1] 코만치 레드 소대가 소속된 제2-5기병대대의 대대장. 아래의 데노미 대위에게 구출부대 선발대를 지휘시키고는 본인은 본대를 이끌고 사드르 시키로 들어간다. 허나, 데노미 대위처럼 본인이 타고있던 험비가 고립, 돈좌되어서[2] 본인이 직접 M4 카빈을 휘두르면서 적들을 제압하려하다가 총알을 다 써서 본인도 죽을 각오를 하며 눈을 질끈 감다가[3] 타이밍 좋게 나타난 M2 브래들리가 적들을 내쫓아서 살아남지 않나, 단 하루만에 부하들이 여럿 죽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진심으로 고통스러워 하기도 하는 등[4], 여러모로 심적으로 물리적으로 고생 많이하는 대대장이다.
- 트로이 데노미 대위(Cpt. Troy Denomy): 배우는 제이슨 리터(Jason Ritter). 제2-5기병대대 찰리중대의 중대장.
- 로버트 밀튼버거 하사(SSG. Robert Miltenberger): 배우는 제러미 시스토(Jeremy Sisto). 코소보 내전을 경험한 베테랑 부사관. 죽음의 상징인 까마귀를 목격했기 때문에 자신이 이라크에서 죽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 무전기도 없는 트럭이 적지에서 고장나서 이렇게 죽는 줄 알고 자포자기했지만 친미 성향의 현지인들을 만나 살아남는다.
- 토머스 영 이등병(Pvt Tomas Young): 배우는 노엘 피셔(Noel Fisher).시를 좋아하는 혈기왕성한 병사지만 아직 전쟁을 경험하지 못했다. 부상을 당하고 살아남았지만 하반신이 마비된 중증 장애인이 되었고 제대 후 10년간 반전 시위에 적극 참여하다가 2014년 후유증으로 사망한다.
- 군인 가족들: 텍사스 포트 후드에 거주하는 제2-5기병대대 대원들의 가족들. 자금까지 사드르 시티에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말에 안심하다가 사드르 시티에서 벌어지는 전투에 대한 소식을 듣고 두려워한다. 주요 인물로 아구에로 가족, 데노미 가족, 볼레스키 가족, 가르자 가족 등이 있다.
- 현지인 가족들: 코만치 레드 소대가 점거한 민가에 원래 살던 가족들. 아버지, 어머니, 아들, 임신한 며느리 이렇게 넷으로 이루어졌다. 코만치 레드 소대에 의해 손이 묶여 바닥에 주저앉는 신세가 된다. 아버지는 사담 후세인 시절 시아파라는 이유로 고문을 당한 후 평화주의자가 되어 집안에 그 흔한 AK 하나 들이지 않으며 미국인들에게도 우호적이다. 아들은 반미 성향이지만 이런 아버지의 반대 때문에 민병대에 합류하지 않았다고 한다.
4. 뒷이야기
- NGC의 유튜브 채널에 작중 전사통지관들이 나오는 장면들을 모아 올려두었다.
- 한때 NGC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전편 풀영상이 올라와있었으나 어느새 삭제되었다. 대신 데일리모션에 전편을 올려둔 사람이 있다.#
- 이 영상에서 한국GM 라보의 원형인 스즈키 캐리 8세대 2대가 깜짝 출연했다.
5. 참고 자료
[1] 미드 제너레이션 킬에서 제1수색대대 알파중대 중대장인 브라이언 페터슨 대위로 나온 적이 있어서 해당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면 낯익은 배우다.[2] 반군이 시가지 지형지물을 이용해 부대를 각개격파시키기 위한 함정을 여러개 파놨고, 거기에 걸려서 한참 뺑뺑이 돌다 나중에는 운전수가 저격당해서 아예 반군들이 득시글거리는 거리 한복판에서 본인이 탄 험비가 멈춰버린다.[3] 그 시점에서 본인과 같은 단차에 탑승한 부하들은 이미 총격에 당해서 죽거나 비명을 지르던 중이었다.[4] 애초에 본인부터 장병들의 부모들에게 진심실린 표정으로 '모든 병사들은 무사히 집이 돌아갈 것이다'라고 말하던 인물인 만큼, 부하들의 죽음에 크나큰 상심을 얻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