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조이드 제네시스의 주인공. 일판 성우는 히라타 히로미.[1] 국내판 성우는 이선주.[2][3]나이는 13세, 가족은 할머니 지오 파밀론, 아버지 라지 파밀론, 어머니 파밀론, 동생 화지 파밀론이 있다.
2. 작중 행적
밝은 성격에 긍정적이고 호기심과 정의감이 강한 편이다. 총명하여 계산에도 밝으며[4], 잠수도 잘 하고 시력도 일반인하고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뛰어나다. 또한 대대로 물려받은 특수한 망원경을 가지고 있다.[5] 그러나 이런 루지라도 문제가 있었으니 조이드를 전혀 몰 수가 없었다.조이드 제네시스의 세계관에서 조이드는 아무나 탈 수 있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자질이 있는 사람만이 탈 수 있고[6], 중대형급 조이드가 되면 자질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면 보통 탈 수 없다.
그러나 루지 파밀론은 대대로 조이드를 발굴하고 몰아온 가문의 장남으로 태어났지만 정작 이런 자질이 아주 제로라 몰가라든가 작은 곤충형 조이드들도 별로 다룰 수 없을 정도라 내심 절망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예 자신의 장점인 계산에 밝고 총명한 면을 살려서 장래엔 교사가 되기로 마음먹고 조이드 발굴작업의 조수일을 해왔다.[7]
그렇게 살아가던 중 무라사메 라이거를 발견하고, 마침 세력을 확장하고 있던 디갈드 무국의 자이린 드 잘츠 소장 휘하 정찰병이 마을을 습격하자 우연히 무라사메 라이거에 타고 라 칸과 레 미이의 도움을 받아 적을 물리치게 된다.
그러나 이후 자이린이 지휘하는 본대가 습격해오고 이 과정에서 마을의 제네레이터가 파괴되어 마을이 황폐화될 위기에 처하자 제네레이터를 고칠 수 있는 장인을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루지는 넓은 세상을 보고, 여러 마을을 돌면서 제네레이터를 고친다고 해도 디갈드 무국을 쓰러뜨리지 않는 이상은 아무 것도 변하지 않음을 깨닫고 반 디갈드의 선봉이기도 했던 라 칸을 설득하여 디갈드 토벌군을 결성케 하고 디갈드 무국에 대항해 나간다.
이후 디갈드 토벌군의 참모역할을 맡게 되며, 라 칸이 바이오 티라노의 공격에 당하자 디갈드 토벌군 임시 총사령관을 맡기도 했다.[8]
굉장히 대인배 기질이 있는 캐릭터로 투덜대는 레 미의 투정을 다 받아주고 이후 자신의 마을을 불태운 자이린과도 화해하는 등 꽤나 대인배다. 사실 초반에는 어리숙한 모습을 많이 보이고 안 좋은 점이 많았다. 론의 대사로 루지를 한방에 표현이 가능하다.
레 미와 라 칸은 제네레이터 장인를 위해 너를 따라왔고 코토나는 너와의 약속(애니메이션 5화)때문에 따라온 것아고, 가라가는 그 코토나를 위하여 따라온 것이며 나(론)는 가라가와 같이 있으니 따라온 것이므로 제네레이터 장인을 찾으면 루지 너와는 바이바이다.
이 말이 나오게 된 원인은 루지가 디갈드의 악행을 접하고 분노해서 그런 것으로 이러한 것이 나쁜 것은 아니나 감정만 앞서고 생각이 없었다. 좋게 표현하자면 젊은이의 실수라 할 수 있었다. 결국 이후 크게 사고 한 번 치면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이런 행동도 차츰 사라져간다. 즉, 성장해서 대인배가 되었다는 것.
앞선 언급대로 루지는 무라사메 라이거를 만나기 전까지 조이드를 전혀 다루지 못했다. 소형 곤충형 조이드로 구성된 조이드 바라츠조차 움직이지 못했다는 말이 작중에서도 나왔고, 심지어 디갈드 무국에서 조이드 조종사의 자질을 선별하는 도구도 그에게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그런 루지가 갑자기 강력한 조이드인 무라사메 라이거를 조종하게 된 것. [9][10]
밝고 귀여운 용모에다 성격도 아동용 거대로봇물에서 꽤 많이 나오는 말썽쟁이가 아닌 착하고 순한 편이라서 쇼타 아이콘으로 쇼타 동인지에서 동인녀들과 쇼타콘들에게 많은 학대(?)를 받았다.
[1] 일본판 기준으로 역대 조이드 애니메이션 시리즈 주인공 중 유일하게 여자성우가 담당했다. 한국판 성우인 이선주는 후술할 내용대로 후속작의 주인공도 담당했다.[2] 일판에 비해 한판은 더 열혈하고 씩씩하게 연기해서 초월더빙으로 호평받았다.[3] 후속작 조이드 와일드에서 다시 주인공을 맡게 된다.[4] 그 정도를 넘어서 그냥 천재인 듯.[5] 겉모습은 같지만 성능은 훨씬 위인 모양.[6] 하지만 몰가 라든가 더 작은 곤충형 조이드는 웬만해서 다 모는 모양. 그런데 루지는 그것도 안됐다.[7] 오히려 동생인 화지가 형도 조종할 수 있는 조이드가 언젠가 반드시 나타날 거라며, 반쯤 포기한 루지와 달리 계속 형을 응원해주고 있었다.[8] 어찌 보면 그야말로 최저 연령 최고계급의 캐릭터.[9] 루지 스스로도 소형 조이드조차 몰 수 없는 자신의 자질에 대해서 상당히 절망했으며 선조님들께 자신에게도 몰 수 있는 조이드를 만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해왔다. 그 바람을 무라사메 라이거가 이루어준 것이라는게 최종화에 밝혀진다. 왜냐하면 루지가 항상 기도하던 곳이 다름 아닌 무라사메 라이거의 검이 보관된 곳이었기 때문.[10] 다만 폭주하던 데들리 콩이 루지의 애원에 정지한 적 있는 것을 볼때 어쩌면 데들리 콩도 다룰 수 있을 수도 있다. 물론 조이드는 살아있는 존재라 그냥 말을 들어줬을 수 있지만, 가라가도 아니고 거의 생판남이나 다름없는 사람의 애원에 정지한 걸 보면 가능성이 없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