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22 04:21:18

루키우스 디스 밀레일

1. 개요2. 작중 행적
2.1. 프롤로그2.2. 1장2.3. 2장2.4. 3장2.5. 4장
2.5.1. 티아 루트2.5.2. 리시아 루트
2.6.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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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루키우스 디스 밀레일[1]

예익의 유스티아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키노 야스히로(沖野 靖広)(타카하시 히로키). 상층의 상위 귀족중 하나인 네빌 디스 밀레일의 아들. 현재는 와병중인 아버지를 대신하여 본인이 귀족회의에 참가하고 있다. 항상 사람 좋아보이는 웃는 얼굴을 보이고 있으나, 그 눈과 미소에서는 강한 의지를 느끼게 한다.

방역국의 총 지휘관. 다른 귀족과는 다르게 감옥의 현 실태를 잘 알고있고, 이를 구제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하는 개혁가의 모습도 보인다.

부관으로 시스티나 윌을 항상 대동하고 다닌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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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프롤로그

부정부패가 만연하는 귀족들 중에서도 상당히 유능한 귀족으로 그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다고 표현된다.

2.2. 1장

집정공인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로부터 방역국 강제 집행부 특별 재해 지역대를 관리하게 된 귀족으로, 피오네 실바리아의 상관으로 등장한다.

랑 스크로프 사후 방역국의 명예가 실추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부하에 대한 신뢰와 이를 기회로 강기숙정의 계기로 삼는 등 총 지휘관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피오네 실바리아가 존경의 대상이라고 말을 할 정도로 대원들 역시 루키우스를 신뢰하는 듯 한다.

이후 불식금쇄의 대표로 카임 아스트레아를 호출하고 피오네 실바리아와 함께 치유원의 진실에 대해 언급하는데 방역국과 치유원은 서로 원활한 연계를 위해서 일을 도움으로 할 뿐 관할[스포일러] 자체는 별개의 것이라고 알린다. 향후 불식금쇄와 원활한 관계를 맺기 위해 카임에게 잘 부탁한다는 말을 마무리로 대기소에서 떠난다.

2.3. 2장

불식금쇄의 두목인 지크프리트 그라도와 하층에서 밀회를 지속적으로 갖는다. 이는 특별 재해지구[3]에서 유통되는 마약의 문제, 그리고 불식금쇄와 풍청의 조직간의 항쟁에 협력 관계를 맺기 위함으로 밝힌다. 정확하게는 풍청에서 마약을 유통하는 귀족이 있고, 출처가 되는 귀족을 밝히고 싶다는 것이다. 이는 불식금쇄에서 풍청의 두목인 베르나도 스트라우프를 처단하는 것과 이해가 일치하고 불식금쇄 측에선 방역국을 직접적인 전력으로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풍청 세력을 밀어낸 이후 감옥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조약을 내걸었다. 아무래도 풍청에 배후로부터 지원하는 귀족은 루키우스라도 섣불리 대적할 수 없는 귀족이라는 듯 하다. 지크프리트 그라도와의 밀회에서도 중요한 정보를 은폐하는 등 상당히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에리스 플로랄리아에 의해 밝혀지기를 전의 검은 날개 사건에서 획득한 검은 가루가 베르나도 스트라우프가 유통하는 마약의 구성 성분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풍청에서 직접 제조하는 마약에 포함되어 있는것이 아닌 배후에서 마약 유통을 돕는 귀족이 원흉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루키우스가 검은 날개를 포획하라는 명령과 방역국에서 우화병 환자들을 취급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마약을 유통하는 귀족을 추적한다는 점에서 지크프리트 그라도는 루키우스가 행동을 일으키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된다.

불식금쇄와 방역국의 풍청 소탕 작전이 성공하고 베르나도 스트라우프를 구속하는데 성공하지만 마약의 출처를 밝힐 수 없었다고 언급된다.[4] 하지만 가우 루게리아와의 면식있는 대화를 통해 어느정도 진실을 파헤친 것으로 묘사된다.

2.4. 3장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의 호출을 받고 최근 성녀 일레느의 행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천사의 아이인 유스티아 아스트레아카임 아스트레아가 뒤이어 언급됨과 동시에 묘한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카임 아스트레아가 잠시 대성당에 머문다는 현 상황을 알리기 위해 감옥으로 돌아가는 사이에 루키우스는 상층의 귀족거리에서 내려오는 길에서 재회한다. 잠깐 쉬는 김에 산책이라도 하는 겸 해서 동행하고 과거 그란 포르테와 그로 인해 처형된 성녀의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헤어지기 전 성교회에 대해 조심하라는 충고와 곤란한 일이 있으면 연락해도 좋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떠난다. 시스티나 윌을 통해 카임 아스트레아와의 정보를 교류하기도 하는데 이전 베르나도 스트라우프 아래에서 일하던 가우 루게리아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의 부하로 추정되고 풍청의 배후에서 마약을 유통시킨 귀족일 수도 있다는 정보를 건넨다. 성교회에도 자신과 통하는 성직자가 있다며 이에 대해서 적절히 도움을 준다는 말도 전한다.

그란 포르테 이후 직접 관문에서 위병들의 지휘를 하고 있었으며 피오네 실바리아로부터 인계받은 유스티아 아스트레아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저택에 보낸다. 부관인 시스티나 윌을 통해서 감옥에 구원 물자를 보내는 등 구조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듯 보인다.

2.5. 4장

부유 도시 노바스 아이텔에 대한 진실을 알고자 하는 카임 아스트레아에게 가우 루게리아로부터의 신변의 보호 및 처치를 의뢰, 보수의 선입금과 같은 형태로 전반적인 정보를 건네주는데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이 진실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다.[5][6] 또한 십수년 전에 벌어진 그란 포르테는 인위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이에 집정공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관계하고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7] 현 집정공의 반대되는 세력들을 끌어모아 최후의 수단으로 무장봉기까지 계획을 하고 있다라는 것을 밝히고 루키우스의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도시의 진실을 파헤침과 동시에 그로 인한 가우 루게리아의 견제를 막는다는 이해 관계의 일치로 카임 아스트레아와 협력 관계를 성사시킨다.[8] 그리고 카임 아스트레아에게 신변 경호의 명목으로 루키우스의 보좌관이라는 직위로 왕성에서 탐문이나 조사를 실시해 정보를 캐내는 임무를 의뢰한다.[9]

카임 아스트레아리시아 드 노바스 유리와의 담화에서 나눈 이야기를 듣고 리시아가 집정공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을 신뢰할 수 없는 인간이라고 인식하게 하고[10] 흥미를 유발시켜 현 상황을 인식해 진실을 깨닫게 하는 것을 부탁한다.[11] 하지만 이야기의 도중 초인종이 울리게 되고, 황급히 이야기를 마무리하면서 자리를 떠난다.

가우 루게리아로부터 의심쩍은 충고를 받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카임 아스트레아는 왕궁의 정원사로부터 루키우스의 아버지인 네빌 디스 밀레일에 대해 조사하고,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카임은 루키우스와 그의 부관 시스티나 윌이 직무실에서 회의를 하고 있던 틈을 타서 자택의 가장 안쪽 방[12]을 찾아 들어가 네빌 경과 대면했지만 마치 제정신이 아닌 듯 루키우스만 하염없이 부르고 초인종을 누르게 된다. 카임 아스트레아는 위기감을 느끼고 황급히 방을 나와 그늘에 숨어서 루키우스가 네빌 경에게 묻지도 않고 구타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후 시스티나 윌의 부축을 받게 된다.

리시아 드 노바스 유리를 국왕 폐하와 직접 만나게 함으로써 집정공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에게 견제를 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13] 유스티아 아스트레아의 신비한 힘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중이나 집정공의 감시하에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진행이 매우 더디다는 소식과 함께 최근 지진이 많은 것은 폭락의 전조이고, 이는 그란 포르테를 웃도는 규모라고 한다. 최악의 경우 도시의 대부분이 떨어진다고. 무장 봉기를 기획한 것도 폭락의 가능성을 도출한 때 부터이며 본래같으면 안전한 계획을 세우고 착실하게 계획을 진행하고 싶으나 결정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고 한탄한다.

카임 아스트레아리시아 드 노바스 유리와의 관계가 가우의 밀고로 파탄나자 카임 아스트레아에게 왕궁의 지하를 조사할 것을 의뢰한다. 이는 예전부터 집정공에 의해 출입 금지가 되었으나 이에 대해 묘한 소문이 있다고.[14] 조사 결과 지하도에는 알 수 없는 검은 액체[15]가 존재했고 유스티아 아스트레아가 검은 액체를 정화하는 데 성공하나 그에 대한 후유증으로 한동안 정신을 잃었다.

이후 더 이상의 유예가 없다고 판단한 루키우스는 무장 봉기의 준비에 힘쓰고 카임 아스트레아에게 무장 봉기의 참가를 요구하나 이를 거절당한다. 이전부터 카임은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이르기까지 이상하게 느껴질 만큼 자신에게 집착하는 것을 느끼고[16] 자신을 수중에 두는 이유를 묻자 루키우스는 자신을 십수년 전 그란 포르테로 추락해 죽었어야 할 카임의 형인 아임 아스트레아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히게 된다. 그럼 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는 카임의 말에 카임이 믿지 않고 협조를 하지 않을거라 보고 여태껏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 그는 과거 집정공이였던 네빌 디스 밀레일의 친자가 아니었다. 그의 진짜 정체는 그란 포르테로 죽은 줄 알았던 카임 아스트레아의 친형인 아임 아스트레아였다. 본래 네빌 경의 아들인 진짜 루키우스는 그란 포르테로 인해 사망했고, 그 루키우스의 행방을 찾아 나선 네빌이 운 좋게 폭락으로 추락하다 벼랑에 걸려 있는 아임을 주워 온 것. 이 때 네빌 경은 자신의 가장 사랑하던 아들의 죽음과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에 의해 반쯤 미친 상태였고, 이 때부터 아임 아스트레아루키우스 디스 밀레일로서 키우는 막장 행각을 벌이게 된다. 이후 여러가지의 이유로 네빌 경에 의해 학대를 수없이 받았는데 그 이유는 죽은 루키우스와 전혀 닮지 않았다는 것이였다.[17] 그렇게 되어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의 수작에 의해 좌천된 네빌 경의 복수를 위한 도구로 자랐고 네빌 경은 어느 분야[18]에서든지 필요 이상의 지식을 루키우스에게 가르쳤으며, 그 결과 상층에서 유능한 귀족으로 성장했다. 그의 진실을 알고있는 사람은 네빌을 제외하면 부관인 시스티나 윌이 유일하다.

루키우스가 리시아 드 노바스 유리를 국왕과 접촉하기 위해 카임 아스트레아로부터 명의를 소개받고, 에리스 플로랄리아가 감옥에서 왕성으로 올라와 진찰을 한 결과 국왕은 오래 전부터 독물 중독으로 인해 몸에 검은 반점이 나있는 상태라고 한다. 나이가 들어 쇠약해진 만큼 생각하는 힘도 남아있지 않을 뿐더러 재기 불능이라고 판단을 내렸으며 이는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이 준비한 국왕의 주치의가 이를 고의적으로 독물을 투입했다고 예상되며 이 사실 역시 의학적으로 해명하기 어려울 뿐더러 혐의가 불충분하게 되면 후일에 대처하기 어렵기에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다.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의 계략으로 국왕의 상태가 더욱 위독해지자 무장봉기의 계획을 더욱 앞당길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의 사주로 추정되는 하층의 건달들이 루키우스의 자택에 혈판장[19]을 목적으로 습격을 하게 된다. 하인이 몇명 죽었으나 유스티아 아스트레아는 무사했고 혈판장 또한 지키는 데 성공하나 이로써 당장 내일이라도 무장봉기에 대한 목표를 세우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었다. 습격은 낮과 늦은 밤에도 계속되었고, 시스티나 윌카임 아스트레아가 호위병으로 나서 무난히 습격을 막아내나 방심한 틈을 타 루키우스의 사각에서 건달이 회심을 일격을 날려 적지 않는 상처를 입게 된다.

그리고 습격을 받은 다음 날 아침, 국왕 폐하의 암살 미수라는 혐의로 루키우스와 의사가 공모해 독을 주입했다는 것을 계기로 루키우스에게 체포 명령이 내려졌고 만약 투옥되고 심문회가 열리게 되면 이를 주도하는 집정공으로 처형을 피할 수 없게 된 상황이 닥치게 된 것이다. 무장봉기에 참가하지 않는 카임 아스트레아에게 마지막으로 리시아 드 노바스 유리에게 무장봉기에 찬동을 부탁하게 되고 이를 성공하게 된다. 다음 날 본격적인 무장 봉기가 시작되고, 노바스 왕가 제1황녀 리시아 드 노바스 유리의 주도 하에 정규군으로 인정받게 되고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단순 전력상으로 다소 열세였던 루키우스의 정규군이였으나, 리시아의 연설로 인해 사기가 오를대로 올랐기에 이내 길베르트군을 조금씩 몰아넣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얼마 못가 가우 루게리아가 참전하면서 이내 정규군은 밀리기 시작하고, 이내 가우가 루키우스의 앞에 나타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 시스티나가 대항했으나 역부족이였고, 루키우스 본인 역시 최소한의 검술을 익힌 덕분에 다소의 저항이 가능했으나 곧 죽을 지경에 이르게 된다. 죽기 일보 직전 카임 아스트레아가 극적으로 나타나 가우를 상대하고, 합동 공격으로 가우를 일시적으로 후퇴시키는데 성공한다. 가우 루게리아에 의해 정규군의 열세가 지속되고 있었으나 리시아 드 노바스 유리가 중립적 입장을 고수한 바리아스 마이스너를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왕성의 정예 근위병들이 아군으로 합세하자 전세는 역전된다.

하지만 이 틈을 타 집정공은 비밀통로를 통해 왕궁으로 도주한 상태였다. 비밀 통로를 통해 왕성에 진입하는 데 성공하고, 바리아스 마이스너리시아 드 노바스 유리에게 남긴 열쇠[20]로 연구실이 위치한 첨탑에 도착하고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을 추격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이후 자세한 행적은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 항목을 참조.

2.5.1. 티아 루트

루키우스가 일으킨 정변은 성공으로 끝났다. 7일 후 현 국왕이 결국 타계하면서 대관식을 통해 리시아 드 노바스 유리가 대신 국왕의 자리에 오르고, 루키우스는 국왕을 보좌하는 지위에 오르게 된다.[21] 그리고 자신의 오랜 염원을 이룬 네빌 디스 밀레일은 길베르트가 죽은 사실에 너무나도 기쁜 이성을 잃게 되는데[22] 더 이상 부친을 고통스럽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루키우스는 아임 아스트레아라는 자신의 과거를 버리고 진짜 루키우스 디스 밀레일로서 살아가기를 완전히 결심하고 소원을 이룬 네빌 경을 시스티나 윌의 도움을 받아 처단하게 된다.

이후 루키우스를 주도로 새로운 정치가 시작되고,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에 의해 일그러진 상황을 정상화하는데 힘쓴다. 정치의 쇄신과 더불어 길베르트가 행해온 연구에도 개입, 크루비스의 소생에 대한 연구는 중지하고 도시의 안전을 위해 유스티아 아스트레아의 천사의 힘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게 되고[23][24] 카임 아스트레아를 자신의 정식 보좌관으로 임명하게 된다.

이후 행적은 5장으로.

2.5.2. 리시아 루트

루키우스가 일으킨 정변은 성공으로 끝났다. 7일 후 현 국왕이 결국 타계하면서 대관식을 통해 리시아 드 노바스 유리가 대신 국왕의 자리에 오르고, 루키우스는 국왕을 보좌하는 지위에 오르게 된다. 이후 루키우스를 주도로 새로운 정치가 시작되고,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에 의해 일그러진 상황을 정상화하는데 힘쓴다.

이후 카임에게 상층에서 귀족의 지위를 보장하기 위해 네빌의 양자로 입적할 것을 제의하고, 카임을 네빌의 양자로 입적시켜 다시 친형제가 된다.

바리아스의 아내가 딸을 낳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리시아, 카임과 함께 '바리아스는 딸바보가 될 것인가'를 놓고 내기하는데, 전부 딸바보가 될 것에 베팅하는 바람에 내기가 결렬되었다.

2.6. 5장

진 루트인 유스티아 아스트레아 루트에서는 온갖 악행의 역할을 도맡아 카임 아스트레아와 대적하는 인물로 등극하게 된다. 이때까지의 행적으로 보아 카임 아스트레아에게 편의적인 정보를 흘리고 여전히 진실은 감춘 채 주도면밀하게 상황을 이끌어 낸 사실들이 속속히 드러나게 된다.

카임 아스트레아의 요구로 유스티아 아스트레아와 함께 첨탑의 연구실 위에 있는 천사[25][26][27]를 대면하게 되는데, 갑자기 유스티아 아스트레아가 천사와 호응을 하기 시작하는지 고통스러워 하며 등 뒤에 날개가 빛나기 시작하면서 가벼운 지진이 일어나게 되고 이내 쓰러지게 되고 이에 대한 연구와 티아의 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유스티아 아스트레아는 이전부터 연구한 결과 현재 천사와 매우 근접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노바스 아이텔의 구세주로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된다고 연구원의 손을 빌려 언급한다.

동시에 감옥의 대기소로부터 방역국의 보고가 전달되었는데 계속되는 지진으로 폭동의 기색이 보인다는 것이다. 사실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의 소행으로 최근에 들어서 지진은 급격히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었고 이로 인해 폭동이 언제 일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인 것이다. 루키우스의 명령으로 시스티나 윌의 뒤를 이어 카임 아스트레아는 감옥의 불식금쇄로부터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감옥으로 떠났다.[28]

카임 아스트레아로부터 최근 도시가 폭락으로 인해 고도가 점점 낮아지자 감옥에서 이상 기후로 보여지는 검은 안개에 의해 감옥민들이 죽어간다는 사실과 이로 인해 왕성의 지하도에서 검은 점액과도 같이 화상과 같은 상처를 남기는 정보를 얻자 카임에게 조사를 부탁하고 검은 점액을 정화할 수 있는 유스티아 아스트레아와 동행하게 한다. 조사 결과 검은 안개는 지하도에서 보았던 검은 점액과 같은 존재였고 그 양은 실로 어마어마하게 거대했다. 이는 그란 포르테의 현장에서 카임 아스트레아를 기습한 것으로 보아 하계에서부터 올라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29] 유스티아 아스트레아가 이번에도 또한 검은 안개를 정화했으나 동시에 커다란 빛이 퍼지게 되고, 날개 또한 2배로 가까이 커짐과 동시에 기절하게 된다.

이후 왕성의 연구실로 옮겨진 유스티아 아스트레아의 기억의 누락이 확인되고 이와 같은 사실을 은폐해 온 루키우스에게 카임 아스트레아는 격노, 루키우스는 카임의 트라우마와 도시의 안전이 티아에게 달려있고 연구가 중지될 경우 도시가 하계에 빠져버린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명분을 내세워서 카임을 도리어 속수무책으로 만들어 버린다. 여기서 자신의 신념을 가지지 못한 카임을 보며 다소 안타까워하는 모습도 보인다.[30]

성녀의 대면 의식에 리시아 드 노바스 유리가 비공식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성녀의 대면 의식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치를 취한다. 이는 최근 천사의 힘이 많이 쇠약해져 있어 잦은 지진으로 인해 감옥민들의 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한 대책이었으나 이에 보기좋게 성녀의 피로연이라는 중요한 의식 도중 감옥을 둘러싸고 있는 절벽이 무너져 내린다. 결국 이 상황이 방아쇠가 되고 감옥민들의 폭동이 시작되고 피오네 실바리아카임 아스트레아가 응전하나 결국 지크프리트 그라도의해 저지된다. 이후 국왕인 리시아 드 노바스 유리에게 폭동 진압의 건에 대해 호출받았으나 자신의 언변으로 상황을 둥글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이 때부터 리시아는 만일을 대비해 카임 아스트레아에게 폭동이 일어나게 된다면 루키우스[31]보다 자신에게 먼저 상황을 알려달라는 부탁과 함께 호출용 새를 건네주게 된다.

그 동안 유스티아 아스트레아에게 얼마 남지 않은 천사의 힘의 정체를 밝히는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고 이에 대한 실험의 강도를 점점 강화시켜 티아를 학대시키는 수준의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카임 아스트레아가 감정적으로 격해지는 것을 이전과도 같은 명분을 내세우게 되고 카임은 이 시점으로부터 본격적으로 방황에 가까운 심적 감정을 가지게 된다. 정화라는 흥미로운 힘을 가지고 있는 티아는 천사에 가까운 힘을 발휘하고 그 천사의 힘은 다른 사람들에게 옮겨지면 타락하게 된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꺼내면서 나날히 우화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수를 늘려 티아가 가지고 있는 천사의 힘을 각성시키는 데 주력하지만 방역국에서 모으고 있는 우화병 환자들이 거의 고갈되자 시간의 촉박함을 느끼고 감옥에 있는 검은 안개를 대량 정화함으로써 각성을 한 단계 진행하게 된다.[32] 각성은 순조롭게 진행중이고 이를 견디기 힘들었던 티아가 고통을 호소하나 묵살에 가까운 대응을 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결국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게 되었다. 지크프리트 그라도가 선두 지휘하고 코레트 아나스타시아가 선동하는 감옥민들의 무장 봉기가 시작된 것이다. 감옥민들의 폭동으로 관문히 함락당할 위기에 처하자 반란군들이 연구에 차질을 빚지 않게 시간을 벌기 위해 강경책을 실시하게 되나 부질없게도 감옥민들의 폭동을 막지 못한 채 관문이 함락당하고 만다. 결국 전장은 하층으로까지 확대되었고 귀족들의 내각 회의를 통해 급히 선행 부대를 파견하고, 리시아 드 노바스 유리의 격문을 통해 귀족들의 사병들을 동원하게 되고 이를 지원하게 된다. 하지만 반란군의 거침없는 기세는 사그라드는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았고 대성당까지 점령당하고 상층과 왕가에 근접하기까지 이른다.[33] 귀족들의 사병들과 국왕군들이 점점 밀리는 전황에서 더 이상의 싸움은 주민들의 무고한 피로 그치게 될 것이라며 리시아 드 노바스 유리는 무조건 항복으로 투항하려고 하나 루키우스는 자신의 사병으로 국왕을 강제 유폐하고[34], 그리고는 아직 싸움은 끝이 나지 않았다면서 루키우스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드는데 그것은 바로 반란군이 점령한 하층의 일부분을 고의적으로 해방시키는 것.[35] 많은 반란군들이 하계로 떨어져갔고 기세등등했던 진군도 멈추게 된다.[36] 이 때 루키우스가 저지른 사건들의 내막이 속속히 밝혀지는데 참 기가 막힐 정도. 과거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의 수하로 들어가 도시를 띄우는 천사에 대해 독자적으로 조사를 하는 도중 길베르트가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을 소생시키기 위해 그란 포르테를 일으키고 이후 첨탑에 갇혀있던 천사의 힘이 극단적으로 떨어져 간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도시의 안전을 위해 고의적으로 도시의 일부분을 해방시키기에 이르는데[37], 이 때[38] 비노레타와 사창가의 일부를 포함한 감옥의 일부분이 하계[39]에 떨어지고 수많은 감옥민의 죽음을 초래하게 되는데 그 중 멜트 로제티가 이 시점에서 죽게 된다. 따지고 보면 3장에서 코렛트가 성녀의 자리에서 쫓겨나 처형당할 위기에 빠지게 만든 장본인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결국 사건의 흑막을 알게 된 카임 아스트레아와 지크의 말대로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지 않는 그의 가치관에 의해 무척이나 실망한 루키우스의 관계가 틀어지게 된다.[40]

카임 아스트레아와 결별하고 그와의 유일한 연결점이 사라진 유스티아 아스트레아를 시간이 촉박해짐에 따라 강제적으로 천사로 각성시키기 위해 복음[41]을 정화시키는데 이르고, 미완전하게 준비된 해방[42]으로 남은 천사의 힘을 유스티아 아스트레아에게 주입해 천사로 각성시키려고 하나 이 마저도 실패한다. 이윽고 첨탑의 중앙 기둥에 묶어놓고 칼로 유스티아의 심장을 찌르기에 까지 이르렀다.[43][44] 그러나 유스티아가 천사로 완전히 각성하기 직전, 에리스 플로랄리아를 비롯한 주변인들의 대화로 정신을 차린 카임 아스트레아가 등장하고 최후에는 본인들의 신념을 걸고 1:1의 결투를 벌이게 된다. 여기서 자신이 아임 아스트레아가 아닌 루키우스 디스 밀레일로서 살아가는 의미, 고뇌 등을 카임에게 고백하면서 대항하나 전력차는 명백했고, 끝내 카임에게 패배한다. 그렇게 카임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으나, 최후에 카임이 방심을 한 틈을 타서 티아의 심장에 칼을 꽂아 천사로 각성시키기 직전까지 이르게 된다.[45].

천사로 각성하기 직전 유스티아 아스트레아의 주변에서 천사의 목소리가 울려퍼지기에 이르는데, 천사의 진정한 목적은 자신을 배신한 인간들을 멸망시키려는 것이였다.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게 바로 유스티아 아스트레아였던 것.[46][47] 인간들을 멸하라는 천사는 말이 끝남과 동시에 소멸하고, 동시에 유스티아 아스트레아는 천사로 각성, 각성의 여파로 건물이 천장이 붕괴된다. 진실을 알게된 루키우스는 이때까지 자신이 해온 일들이 전부 부질없는 일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카임을 죽음에서 구해내고 대신 건물에 깔려버리게 된다. 최후에는 과거 아임 아스트레아로서 했던 부탁과 마찬가지로 서로 걸어간 길은 달랐으나 끝은 함께이니,[48] 자신을 대신해 도시를 지켜주기를 부탁하며 사망한다.

결국 카임 아스트레아의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애원[49]으로 유스티아 아스트레아가 바란 인간 멸망의 소원이 이루어지나[50] 인간으로서의 인격은 되찾게 된다. 노바스 아이텔이 하계로 떨어져 가는 도중 감옥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카임에게 보답하기 위해[51] 본래 천사의 의무를 다 하려는 다짐을 하게 되고, 천사의 힘을 하계에 끝도 없이 펼쳐진 혼돈과도 다름없는 점액을 모두 정화한다.[52] 이로 인해 자신의 육체는 소멸하고 심층 의식은 자연의 이루고 있는 모든 존재의 의지에 녹아들게 된다. 대지의 저 멀리까지 깨끗이 정화되어 초원으로 변한 경치를 보면서 카임 아스트레아는 티아에 의해 새롭게 탄생한 노바스 아이텔에서 티아를 위해 살아가겠다는 말을 남긴 채 작품의 끝이 난다.[53]
루키우스: 정치를 맡은 자는 그 언제 어느 순간에서도 더욱 많은 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찾아야만 한다 사려되옵니다.
리시아: 하나, 네 방식대로 도시를 지킨다 한다 치자. 결국 얼마나 많은 인간이 웃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느냐?
리시아: 우리들 왕을 받들어 모실 가치가 있는 존재였다 생각해줄 인간이 과연 얼마나 남아 있을 것이라 생각하느냐 백성들에게는 '다수의 이익에 반대하면 그 즉시 제거되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공포만이 남지 않겠느냐?
루키우스: 가령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역시 더욱 많은 자들이 살아남는 길을 골라야 한다 사려되옵니다. 미움을 사는 것 역시 정치가가 도맡아야 할 일이지 않겠사옵니까.
리시아: 너는 정치가로서는 우수할 것이나, 주군은 되지 못하겠구나.

도시의 안전과 더 많은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정치가로 살아왔지만,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하는 지극히 냉정하고 현실적인 관념을 가지고 살아온 인물이기에 노바스 아이텔에서 그란 포르테로 인해 고통받는 감옥민들의 입장에서 봤을때 온갖 만행을 저지르는 숨겨진 흑막으로 등장한 셈이 되었다. 자신의 신념을 관철해 어떠한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고 냉정하게 일을 처리하는 정의의 사도로 활동해 왔지만, 주인공인 카임의 시점에서는 명백한 악으로 보여지며, 최후에는 그의 신념이 걸어온 길 자체가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것이 밝혀지기 때문에 어찌보면 감옥에서 비참한 일을 겪어온 주인공보다 참 안타깝게 묘사되는 인물이다.

다만 집정공 발스타인과 더불어 사실상 만악의 근원 중 하나이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시킨다는 위험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데, 집정공 발스타인이 순전히 자신의 개인적인 이유로 대붕락을 일으킨 미친놈이지만, 도시의 안전을 위함과 반란군 진압의 이유로 망설임 없이 붕락을 일으킨 이 인간도 정상은 아니다.[54] 게다가 천사에 대해 잘 알아보지도 않고 도시를 받드는 존재로만 생각한 나머지 티아에게 무식하게 실험을 반복한 결과가 세계 멸망이니...[55] 자기 나름대로 세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므로 악역은 아니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주인공이나 티아 입장에선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자신들을 고통받게 한것과 같다.


[1] "밀레일"의 경우 스팰링이 Mireille으로서 본래 프랑스어로 "미레유" 라고 읽어야 하는 이름이다. 하지만 그렇게 할 경우 앞의 "루키우스"와 "디스" 역시 읽기가 애매해지므로 "밀레일" 이라고 통칭한다.[스포일러] 치유원 또한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의 관할이며 이는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문제라고 언급한다.[3] 하층 아래의 감옥을 의미하고 정치계에서 통용되는 단어다.[4] 본인은 가우 루게리아로부터 상층의 귀족을 소개받은 후 마약을 공급받고 유통했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귀족이었고, 가우 또한 일찌감치 모습을 감췄다고 진술한다.[5] 도시의 기능을 바로잡고 있는 것은 국왕과 측근 세력인 귀족들이며, 집정공은 왕을 보좌하는 입장을 이용해 귀족들을 감시하에 두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는것이 집정공이라는 사실.[6] 실제로 도시의 비밀을 캐내려는 자들은 예외없이 배제당해 왔다고 언급한다. 크가 실바리아 또한 희생자들 중 하나일 뿐이었다.[7] 집정공은 도시를 띄우는 힘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루키우스 본인 또한 독자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으나 발끝에도 따라가지 못한다고.[8] 다만 무장봉기의 건에 대해선 보류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야기의 진위를 전부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9] 루키우스 디스 밀레일시스티나 윌은 비교적 얼굴이 알려져 있고 평상시엔 정무로 인해 탐문이나 조사는 불가능에 가깝다.[10] 집정공이 말하는 것과 현실의 어긋남을 증명하는 것으로 특별 재해지구의 현재 상황을 알리는 것이 지름길이라고 말한다.[11] 리시아 드 노바스 유리는 일반적으로 귀족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그것은 루키우스라도 별 다르지 않다라고 언급한다.[12] 다른 방과 비교해서 분위기가 확실히 이질적이였다고 느낀다.[13] 카임 아스트레아의 제안으로 국왕의 병을 이용해 평판이 좋은 명의를 준비하고 그 소문을 왕궁에게로 퍼뜨려 국왕에게도 진찰을 받아야 한다는 여론을 만든다는 계획이다.[14]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으나 집정공이라는 인물로 보아 이 때문에 출입금지를 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는 곧 알려져선 곤란하다는 것이 지하에 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15] 유스티아 아스트레아가 우화병 환자를 치료할 때 나오는 검은 액체와 동일하지만 지하도에 존재하는 액체는 마치 괴물과도 다름없는 존재였고, 이에 닿으면 화상보다 더 심한 부상을 입는다.[16] 굳이 카임 아스트레아가 아닌 다른 사람을 경호원으로 고용해도 좋은 것이고, 발각되어선 곤란한 도시의 비밀도 서슴없이 알려주는 등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꺼림칙할 것이다.[17] 이는 현재 시점에서도 마찬가지인지 네빌이 루키우스를 불러 폭행하는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18] 작법이나 사교의 방식, 정치와 역사와 같은 귀족에게 있어 필요한 요소들을 엄격히 가르쳤다고 한다.[19] 왕가에 반역의 의사가 있다는 혐의로 혈판장을 뺏기게 되면 서명한 귀족들 전원 투옥시켜 처형할 수 있기 때문이다.[20] 첨탑의 연구실로 통하는 문의 열쇠이다. 국왕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만약을 위해 남긴 것이라고 한다.[21] 추정 상 루키우스가 주도한 정변이 성공하게 됨으로써 집정공에 준하는 지위에 오르게 되고 개혁파의 귀족들 가운데 가장 영향력있는 귀족이 된 것으로 예상된다.[22] 침을 질질 흘리면서 소변을 지르기 까지 한다. 참으로 가관이 아닐 수 없다.[23] 길베르트의 연구 시설과 성과를 토대로 자신이 사적으로 지원하는 연구원들을 기반으로 연구가 순조롭게 행해진다고 한다.[24] 이 연구원들은 검은 날개를 가두어 연구를 진행하기 이전부터 연구를 진행한 연구원들로 길베르트에게 화재를 가장해 전원 숨졌다는 거짓 정보를 흘리고 실제로는 연구원들을 빼돌렸다고 한다.[25] 연구실에 우뚝 선 기둥의 위에 천사가 구속되어 있으며, 탑 전체가 중심의 기둥을 감싸는 검집과도 같다고 비유하며, 도시의 상당수의 기적을 천사가 맡고 있다고 언급한다. 제일 큰 기적은 도시가 하늘에 떠 있다는 것, 고도의 위치에 부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 우물의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것과 비교적 좁은 경지 면적에 비해 풍부한 식료가 생산된다는 것이다.[26] 외형의 생김새는 바짝 마른 건어물, 미라와도 비슷하다고 하며 생명이라는 것의 유무 또한 확인되어 있지도 않다고 한다. 지금도 계속해서 천사이 힘을 추출하고 있으며 그렇지 않는다면 도시가 추락해 버린다고.[27] 천사의 외관이 이렇게 된 이유는 집정공이 크루비스의 소생의 실험으로 인해 과도한 천사의 힘을 추출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이전에는 아름다운 소녀와 같은 모습이라고 한다.[28] 하계에서 볼 때 원형에 가까웠던 감옥의 풍경은 이제 반원형에 가깝다고 묘사된다.[29] 노바스 아이텔에서 보이는 하계는 혼돈과도 같이 보이며, 안개로 가려져 있을 뿐 하계는 검은 점액의 투성이라는 것이다.[30] 단 하나남은 가족에게 비난을 받은 루키우스도 남들 앞에서 보이지 않는 표정을 지을 정도로 내심 고통스러워 한다. 하지만 도시를 띄우기 위해선 무슨 일도 하겠다는 신념이 매우 돋보였다.[31] 방역국이 관리하는 대기소의 관할이 루키우스이고, 루키우스와 국왕의 폭동 진압에 대한 입장이 다르다 보니 의도적으로 소식을 늦게 알린다는 의심이 있기 때문이다.[32] 물론 당사자인 유스티아 아스트레아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였고, 천사의 힘이 점점 고갈되자 천사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더욱 선명하게 들리게 된다.[33] 대성당이 점령당함으로 인해 성교회의 계획이 파탄나고 밝혀짐으로써 오히려 반란군의 동요는 커녕 코레트 아나스타시아가 도시를 대신 띄운다는 기적적인 구세주로써의 선동으로 오히려 사기가 더욱 올랐다고 한다.[34] 국왕인 리시아는 자신의 백성들끼리 싸움을 하는 것을 원치 않았고 평화를 위해 반란군에게 항복을 하려고 했기에 루키우스가 강제로 물러나게 한 것이다. 이때 카임이 뭐하자는 짓이냐며 루키우스를 질책했지만, 그는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에 대한 무장 봉기에 이은 제 2의 정변이라고 말했다. [35] 이 도시에는 해방이라는 기능이 있으며, 요점을 말하자면 이 도시의 임의의 장소를 폭락으로 하계에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36] 구세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란군들이 하계로 떨어져 나간다는 말은 큰 혼란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37] 루키우스는 노바스 아이텔을 마차로 비유하고, 거주하는 주민들을 마차의 정원에 비유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천사의 힘이 약해져 정원이 줄어들고 있다고 표현했다.[38] 코레트 아나스타시아와 성교회의 대면의 의식이 있던 날이다.[39] 하층의 아래가 바로 감옥이고, 감옥의 아래는 밑도 끝도 보이지 않는 나락을 하계라고 할 수 있겠다. 노바스 아이텔이 천사의 힘에 의해 공중에 부양되고 있다는 신화가 바로 이것이다.[40] 이때 카임은 루키우스에게 "1000을 살리기 위해 100을 죽이고, 그 다음은 600을 살리기위해 400을 죽이고 그 짓을 계속할꺼냐"라고 말하나 루키우스는 망설임없이 수긍한다.[41] 검은 점액을 정제시킨 약으로 밝혀지며 물론 그보다도 농도가 훨씬 더 진하다.[42] 이로 인해 감옥, 하층, 상층도 두말 할것도 없이 전부 하계로 떨어졌다.[43] 이때 연구원이 기겁을 하면서 루키우스를 대놓고 미친놈이라고 말했다. 그 귀족을 보는 눈은 마치 캄캄한 밤에 도깨비와 조우한 인간의 모습과도 다름이 없었다고 묘사된다.[44] 유스티아 아스트레아는 목숨을 잃으면 천사의 힘에 의해 다시 소생할 수 있다. 이는 스토리 초기에 두 번이나 죽음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소생되었다는 언급이 있었고 계속해서 죽임으로써 천사의 힘을 완전히 각성시킬수 있다는 가설이다.[45] 이때 말한 대사가 "너는 무르다. 그렇기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게 되는 것이다."[46] 천사 스스로를 일레느 아나스타시아로 칭하며, 본래는 일개의 성직자에 불과했지만 신화와 마찬가지로 500년 전 대지는 혼돈에 가려져 인간이 멸망하려는 찰나 신에게 간절히 기도하게 되고, 신은 인간들에게 몇 번이나 배신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간절히 기도를 한 결과 일레느 아나스타시아는 천사의 힘을 받게 되고 인간들을 보살피라는 말을 받는다. 천사와도 다름이 없는 존재가 되었고 이 힘을 이용해 대지의 혼돈을 정화시키려고 하나 인간들에게 의해 배신당해 구속당하고, 힘을 착취당해 도시를 띄우게 된 것이다.[47] 유스티아 아스트레아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의 임종의 말에서 언급된 그란 포르테가 일어나고 크루비스의 시체가 하층의 초원에 옮겨짐과 동시에 천사의 힘으로 인해 탄생했다는 것이로 추정된다.[48] 유스티아 아스트레아를 구하기 위해, 인간들이 사는 도시 노바스 아이텔을 구하기 위해 길을 달리 했지만 최후에는 티아를 저지해야만 하는 길은 같았다.[49] 천사로 완전히 각성하고 강렬한 빛이 뿜어지고 이에 닿으면서 자신의 신체의 절반이 날아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아 하나를 바라보면서 계속 전진하는 카임의 모습은 그야말로 눈물난다.[50] 노바스 아이텔은 밑도 끝도 보이지 않게 펼쳐진 검은 점액에 둘러싸이게 된다.[51] 카임 아스트레아 본인은 자신이 티아의 시체 위에 살아갈 자신이 없었고, 이대로 하계에 떨어져 같이 죽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52] 더불어 카임 아스트레아의 소멸한 신체 부위도 복구시켰다.[53] 오마케에서 카임 아스트레아는 이후 외딴 초원에서 티아와 함께 살아가고 결혼해 아이를 낳는 꿈을 꾸는 등 유스티아 아스트레아에 대한 애정을 영원히 잊지 못하고 살아가게 된다. 형제끼리 결말이 참 좋지 못하다.(...)[54] 비슷한 사상을 지닌 인물로 에미야 키리츠구가 있는데 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그에 대한 평가를 생각하면..[55] 물론 구속되어있는 천사의 힘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카임이 티아를 말리러 가지 않았다면 얄짤없이 멸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