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익의 유스티아의 조연. 성우는 이치죠 카즈야.
노바스·아이텔 왕궁 근위병의 대장인 근위 기사 단장으로 리시아 드 노바스 유리 시나리오인 4장부터 등장하는 조연.
인상이 딱딱해보이며, 그만큼 융통성 없고 고지식하다. 다만 이런 성격은 왕궁의 근위 기사 대장으로서 매우 적합한 성격. 그 우락부락한 몸에 걸맞게 검술 실력은 작중 최강으로, 1:1 정면 승부에서 그와 대적이 가능한 '인간' 클래스는 존재하지 않는다해도 과언이 아니다.[1]
과거에는 그닥 눈에 띄지 않는 일반 병사였던 듯 하다. 그러다 리시아의 부친인 왕의 눈에 띄어 근위 기사가 된다. 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준 왕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뛰어나다.
왕실의 근위 기사 단장이자 현재 왕실의 권력을 쥐고 있는 집정공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의 사위이기 때문에 왕실에서 그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특히 그의 지휘 아래에 있는 근위 기사들은 왕궁의 수비병을 넘어서 그의 개인 사병인 수준. 다만 바리아스 본인이 워낙 대쪽같은 성격의 소유자인데다가, 기사로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기에 권력에 농간당하지는 않는다.
왕실에서는 근위 기사 단장직 이외에 리시아의 교육 역할도 맡고 있다. 고지식한 성격으로 왕실의 대신/시녀들 등도 바리아스에게는 매우 어려워하며 특히, 왕녀인 리시아에게는 매우 엄격하기로 소문나있는 모양이다. 다만 리시아에게 특히 엄격한 이유는 그의 고지식한 성격 문제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리시아를 정말 친딸처럼 생각하고 아끼기에 그녀가 왕녀로서 제대로 성장하길 바랬기 때문이다.
루키우스 디스 밀레일의 부관으로 온 카임 아스트레아에 대해서는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는 모양. 다만 루키우스에 대해서는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2] 또한 자신의 장인인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에 대해서도 역시 그다지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으며, 길베르트의 하수인격인 가우 루게리아에 대해서는 거의 혐오 수준으로 싫어한다.[3]
루키우스의 무장 봉기와 길베르트의 모반을 듣게된 바리아스는 자신이 누구의 편에 서야할지 매우 고민하게 된다. 길베르트는 자신의 장인이기는 하지만, 리시아가 루키우스의 무장 봉기에 가담한 이상, 자신의 역할상 리시아편에 서야만 한다. 하지만 리시아가 다음 왕으로서 적합한지에 대해서 갈등하며, 이런 권력다툼으로 자신의 부하들의 목숨을 버리게할 수 없다는게 그의 생각이였다.
처음에는 리시아가 결과적으로 왕녀로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길베르트의 편에 서려고 했었던 듯 하다. 다만 후에 길베르트의 편에 서지 않아도 괜찮다는 자신의 부인의 말과, 리시아가 왕녀로서 어느정도 성장했음을 깨닫고 중립적 입장에 서기로 한다.
그러나 왕실 근위대가 빠지더라도 루키우스의 봉기군은 길베르트군에 비해서 열세였으며, 그나마 방역국 병사들의 분전으로 어느정도 호각지세를 보였으나 그것도 잠시. 가우 루게리아가 참전하자 봉기군은 이내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이에 카임은 이대로는 이길 수 없다고 판단. 리시아에게 바리아스를 불러오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바리아스를 설득할 자신이 없던 리시아였으나, 카임의 말을 듣고 이내 왕녀라는 지위에 따른 책임과 역할, 그리고 그 앞에 있을 왕이라는 직책에 대한 책임에 대해 깨닫게 되고, 결국 리시아와의 대화를 통해 리시아의 결의를 들은 바리아스는 리시아가 선왕의 뒤를 이을 왕의로서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판단. 리시아를 왕으로 인정하고 그녀의 편에 서게 된다. 결국 그의 가담으로 봉기군은 상황을 역전. 이내 길베르트군은 왕궁까지 쫒기는 입장이 된다.
그 뒤에는 길베르트를 추격하며 왕궁에서 천사의 힘을 정재한 검은 가루를 마신 가우 루게리아와 조우. 여기서 분기에 따라 갈리게 된다.
리시아 분기의 경우는 카임과 연합으로 가우와 대치. 압도적인 가우의 힘에 밀려 손가락 두 개를 잃는 등 고전하나, 최후에는 약의 부작용으로 점점 가우가 약해지며 조금씩 틈을 보이자 자신의 공격을 미끼로 빈틈을 만들어내는데 성공. 최후에는 카임이 카우를 처리한다. 리시아 루트 엔딩에서는 미숙하지만 노력하는 리시아를 카임과 함께 보좌. 다만 아직까지 미숙하며, 마이 페이스인 리시아의 뒷처리를 하느라 이래저래 속썩이는 모양.
5장으로 넘어가는 분기에서는 첨탑의 연구실 열쇠를 넘겨주면서 카임을 리시아와 함께 보내고 혼자서 단신으로 가우와 대치한다. 마찬가지로 가우의 압도적인 힘에 밀려 고전. 최후에는 가우에게 일격을 허용하나, 그 틈을 타서 품에 숨겨둔 단검을 가우의 측두부에 꽂아 죽인다. 그 후 모든 일을 끝내고 돌아온 리시아의 앞에서 리시아를 걱정하는 말을 남기며 최후를 맞이한다.
5장에서 바리아스가 죽은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다. 만약 바리아스가 살아있었다면 루키우스가 그렇게까지 막장으로 나대지 못했을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바리아스의 죽음으로 리시아는 자신의 지지 기반을 잃게 되고,[4] 이로 인해 리시아는 루키우스와는 여러번 대립[5]했지만 루키우스에게 밀리고 봉기에 대한 정보도 차단당해 카임을 통해 알게되며 심지어 항복할지에 대해 의견이 갈리자 루키우스에 의해 유폐되기까지 한다. 다만 바리아스가 그토록 성장을 바래왔던 리시아가 이상론적인 성격이 강해도 왕으로써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긴 한다.[6]
작중 최강급 전투력에[7] 간지나는 역할 등으로 나름 인기가 있다. 다만 4장 이외에 다른 어떤 분기에서도 활약이 전무하다는게 참(...).[8]
[1] 바리아스를 상대로 정면 승부에서는 카임 아스트레아는 물론이고, 가우 루게리아조차 확답을 하지 못한다.오메[2] 대놓고 싫어하지는 않았지만, 웃는 얼굴의 뒤에서는 비수를 품고 있는 녀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5장에서 루키우스의 행적을 보면, 바리아스의 이러한 직감은 정확했다.[3] 이는 가우의 위험성을 느낀것도 있으나, 가우가 자신 휘하의 병사들을 꼬셔서 대련을 명목으로 처참하게 살해했기 때문이다.[4] 루키우스의 봉기군은 어디까지나 루키우스 개인의 세력이다. 리시아의 경우는 단지 길베르트를 몰아내기 위한 명분상 필요한 협력한 관계. 더군다나 이 분기에서는 카임도 리시아의 곁에 남지 않기 때문에, 당시 리시아를 지지하는 세력은 바리아스의 근위군이 유일했다.[5] 처음 작은 봉기가 일어났을때 무장 진압에 대한 것과 반군이 왕궁까지 오자 항복할것인지 아닌지에 대한것[6] 왕으로써 여러번 직접 나서며 특히 반군에게 항복할시 왕인 자신이 어떻게 될지 잘 알고 두려워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의 죄를 묻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더 이상 피를 흘리지 않기 위해 항복한다.[7] 검은 가루를 복용한 가우를 1:1로 어떻게나마 버텨내고, 최후에는 동귀어진한다. 이게 어느정도 강함이냐하면 당장 1장에서의 카임을 보더라도 독으로 매우 약해진 상태의 검은날개에게도 일방적으로 밀렸다. 더군다나 바리아스가 상대한건 인간 상태에서도 카임을 압도하는 가우 루게리아의 파워업 상태(...).'인간'클래스로는 작중 최강자라 칭할만 하다.[8] 1~3장은 왕궁의 일을 다루지 않고, 리시아가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등장이 없으며, 5장에서는 이미 사망한지라 등장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