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5:20:40

루터 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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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루터 슈터 장르인 헬게이트 런던과 루터 슈터 장르를 정립한 보더랜드 2
1. 개요2. 특징
2.1. 호불호
3. 목록
3.1. 멀티플레이3.2. 싱글 플레이3.3. 서비스 종료3.4. 루터 슈터 요소 부분 차용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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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ooter Shooter

슈팅 게임에 파밍, 육성 등의 롤플레잉 게임 요소가 적용된 게임 장르를 일컫는 용어. 다른 명칭으로는 루트 앤 슈터, 국내에서는 루트 슈터라고 불리기도 한다. Steam등의 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에서 출시된 루트슈터 게임은 장르명을 직역한 '약탈 슈팅'으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유사 장르인 슈팅 RPG와 혼동하기 쉽지만, 루터 슈터는 어디까지나 슈팅 게임과 롤플레잉 게임의 하위장르로서 슈팅 RPG 장르 자체가 루터 슈터가 아님에 유의해야 한다. 보통 슈팅 RPG는 게임성에 있어서 "RPG"의 측면이 더 강조되는 반면, 루터 슈터는 "루터"가 강조되어 반복 파밍이 주가 된다.

2. 특징

슈팅 게임을 기반으로 액션 RPG의 요소들을 가져왔으며, 주된 특징으로는 반복적인 게임플레이절차적으로 생성된 무기 및 장비를 파밍하여 성장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들은 일반적으로 무기와 장비 외에도 게임플레이에 필요한 다양한 무작위 아이템을 그라인딩[1] 하여 더 나은 아이템을 얻는 플레이를 목표로 한다. 따라서, 단순히 총기가 등장하고 rpg적인 요소가 있다 하더라도 위의 특징을 가지지않으면 루트슈터라 보기 어렵다. 잘 모르겠다면 대충 디아블로 시리즈3D 다인칭 슈팅 게임 버전라고 생각하면 쉽다.

그 외로는 대부분의 루터 슈터 게임들은 라이브 서비스 모델을 채용하는 경향성을 띄는데, 이는 상술한 내용과 겹쳐서 플레이어들에게 상당한 피로감을 불러 일으키는 특징이 있으며[2] 이는 장르의 호불호를 유발하는 요소로 하위 문단에서 후술하기로 한다. 또한 루트 슈터는 슈팅 게임과 ARPG의 요소가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슈팅 게임의 파생 장르인 히어로 슈팅 게임과의 접목 시도를 통해 플레이어 캐릭터마다 고유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궁극기 스킬이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ARPG의 인접 장르인 MORPG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요소를 접목해 슈팅 요소보다 플레이어와 세계간의 상호작용을 더 중시하는 경우도 있다.

2.1. 호불호

총기가 등장하는 게임들은 대부분 총기가 일정한 성능을 내는 대량생산 공산품으로 취급되며, 아무리 약한 총이라도 급소를 맞으면 한 두 발만에 무력화 되는 현실감을 추구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요소들이 레벨에 따른 능력치 변화가 극명한 RPG와 결합되면 상당한 위화감을 불러일으킨다. 예를들어 루트슈터 장르의 게임에서는 플레이어 능력치에 의해 총기류의 데미지가 바뀌는 것은 기본이고, 등급이나 레벨 제한에 따라 같은 무기의 성능이 하늘과 땅 차이가 나기도 하며, 권총 따위가 중화기의 화력을 가볍게 넘어서거나, 강한 적을 상대로는 방어구 조차 없는 적의 머리에 대구경탄으로 수십발의 헤드샷을 날려도 죽지 않는 비현실적인 풍경이 흔하게 연출된다. 이런 단점을 가리켜 총알 스폰지/피통돼지라는 용어가 따로 있을 정도이며, 이 단점이 가장 크게 부각되는 게임이 바로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3]

거기에 상황에 맞는 무기를 사용하기 보다는 히어로 슈팅 게임처럼 캐릭터에게 특화된 무기만 사용하는 클래스 개념이 강한 RPG 특성상, 어떤 무기를 쓰던 플레이 할만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현실성을 희생해 무기간 밸런스를 맞추는 경우가 많다. 예시로, 대부분의 게임에서 보조무기 취급받는 권총이 루트슈터에서는 핸드건 클래스로 분리되어 주력 무기 중 하나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고[4], 비현실적으로 높은 화력을 배정받거나, 권총의 성능을 보정하기 위한 스킬들이 중첩되면서 표시 성능은 낮지만 사기급 무기로 등장하는 경우가 잦다. 이에 반해 중화기나 샷건등 고화력 무기는 초반에 소위 깡 데미지가 좀 높을 뿐 후반으로 갈 수록 바늘을 쏘는 것 마냥 약하게 설정된 경우가 많은 편.

따라서 기존 현실감 있는 총기를 구현한 게임에 익숙해진 플레이어들에게는 루트슈터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장르이기도 하다. 현실과의 괴리감으로 인해 진지하고 현실적인 배경으로 만들어진 루트슈터는 디비전[5]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시원하게 망했고, 보더랜드처럼 화기가 등장하더라도 비교적 가벼운 만화적인 분위기거나, Warframe이나 데스티니처럼 스페이스 오페라 및 판타지 요소를 삽입하여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살린 게임들이 많다.

루터 슈터에 PvP 요소가 들어가면 개발 난이도가 수직상승하는데, PvE와 PvP 양측 게임모드의 캐릭터 및 장비 밸런스를 동시에 맞춰야하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한쪽 게임모드의 밸런스를 맞추다가 다른 게임모드용 장비의 성능이 나락으로 가는 상황이 자주 터진다. 정신 나간 성능의 장비 때문에 PvP에서 갈려나가 당하는 플레이어 입장에서 불쾌감을 느끼거나, PvE에서 잘 쓰고 있었는데 PvP에서 사기적인 성능으로 보인다고 PvE용마저 성능이 칼질당하는 수모를 당해 운영에 불만을 느끼고 게임 자체를 접는 플레이어와 같은 사례가 본 장르와 PvP 콘텐츠의 결합에 극명한 단점이 있음을 보여준다. 심하면 PvP용 무기와 PvE용 무기를 따로 구비해야 할 정도. 데스티니 시리즈가 이런 단점을 품고 있고, Warframe은 아예 PvP 콘텐츠인 콘클레이브에는 추가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없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이며, 데스루프처럼 PvE에만 밸런스를 몰빵해 PvP 요소가 개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3. 목록

3.1. 멀티플레이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은 해당 항목에 기재.
굵은 글씨체는 장르의 대표작들을 표시.

3.2. 싱글 플레이

3.3. 서비스 종료

  • 헉슬리
  • 헬게이트 런던: 최초의 루터 슈터 장르로 평가 받는 작품이다. 라이브 서비스 종료 이후 온라인 멀티플레이 기능을 삭제하고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 스팀에서 판매 중에 있다.

3.4. 루터 슈터 요소 부분 차용

4. 관련 문서



[1] Grinding, 게임 내 경험치나 전리품 획득같은, 캐릭터의 성장을 위해 반복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을 말하는 게임 용어이다.[2] 시초인 헬게이트: 런던이 디아블로 2의 프로듀서였던 빌 로퍼가 개발한 만큼 장르 자체가 꽤나 많은 시간의 플레이타임을 요구하기 때문. 핵 앤 슬래쉬와 루터 슈터는 플레이어들에게 번아웃 증후군을 일으키기 쉬운 장르로 알려져 있다.[3] 다만 2편의 경우 거듭된 패치로 2023년 즈음엔 저격총 한방에 네임드도 시원하게 눕는 게임이 되긴 했다.[4] 예외적으로 더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아예 보조무기 칸을 따로 만들어 주무기 2개와 같이 사용하게 만들었다.[5] 위에서도 지적됐지만 이쪽도 루트슈터의 단점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나마 디비전 시리즈는 톰 클랜시라는 브랜드파워와 매력적인 세계관 덕에 겨우 안착한 것이라는 평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