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22:28:46

류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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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64년
학력 서울대학교 항공공학사 및 동대학원 석사
경력 삼성항공 입사(1988)
KAI 고정익 체계종합실장
KAI 항공전자체계담당(상무보) (2011-2018)
KAI KF-X 사업본부장(전무) (2018-2021)
KAI 고정익 사업부분장(부사장) (2021-20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3-)

1. 개요2. 개인업적
2.1.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의 평가
2.1.1. 한국항공우주산업 소프트웨어 개발역량2.1.2. 초도비행 후 인터뷰2.1.3. 해임
2.1.3.1. 우려
2.2. 이후 행보

1. 개요

항공기 개발 연구자이자 기업인.

2. 개인업적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만 35년을 일하며 항공전자 시스템과 통합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항공전자시스템통합, 비행적합성을 판정하고 적정소티수 산출하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했다. 다수의 전투기 항법 관련한 체계개발에 직접 참여 특허완료하였다.
  • 지상 목표물 거리 및 위치 측정 모듈
  • 충돌 회피 장치 및 충돌 회피 방법
  • 3D 전자 지도 시스템
  • 지형 정보 활용 항법 및 그 구동 방법

2.1.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의 평가

류광수 전 KAI 부사장(고정익사업부문장)은 서울대 항공공학과 출신의 베테랑 엔지니어로 1988년 삼성항공에 입사한 이래 35년간 전투기 개발에 매진했다.국토부, 항우연, KAI가 참여한 KC-100등의 민간소형항공기 개발에도 관여하였다. FA-50과 KF-21 개발의 산증인으로 불리운다. FA-50 국산화와 관련된 체계부문의 결정적인 기여들을 다수 하였다. 2016년부터 시작된 KF-21 체계개발을 진두지휘했고, 지난 19일 초도 비행 성공의 스포트라이트도 류 부사장에게 집중되었다. 방사청의 한 고위직은 "앞으로 4년간 진행될 KF-21의 비행 시험에 정통해 KF-21의 성공이 류 부사장 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평했다. 그는 KF-21 의 설계, 양산, 시험의 전 과정을 총괄해 왔다. #

2.1.1. 한국항공우주산업 소프트웨어 개발역량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항공 소프트웨어(SW) 개발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항공기 개발 전 분야에서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최고 단계인 레벨 5를 획득한 것.

KAI는 2014년 항공전자 부문의 CMMI 레벨 5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2017년) 체계종합(SI), 항공전자, 비행제어, 시험평가 등 항공기 개발 전 분야로 대상을 확대하여 CMMI의 레벨 5를 인증 받았다.

CMMI는 SW와 시스템공학(SE) 분야의 개발역량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국제 기준이다. 미국 국방성이 우수 SW와 시스템 개발업체를 객관적인 기준으로 선정하기 위해 카네기멜론대학 SW 공학 연구소(SEI, S/W Engineering Institute)에 의뢰하여 개발했다. 소프트웨어 품질, 시스템 구축, 운용 및 프로세스 성숙도, 수행능력 등 시스템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

2.1.2. 초도비행 후 인터뷰

“2002년 T-50 훈련기의 꿈을 이루었고, 20년이 지난 오늘(19일) 우리는 기적을 이뤘다"고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소회를 밝혔다.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19일 첫 시험비행 직후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류광수 고정익사업부문장 부사장의 이 같은 소회는 국산 군용기 개발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짐작하게 한다.

초도 테스트 비행후의 언론사 인터뷰에서 류광수부사장은“2026년 (1단계 개발) 사업 종료까지 약 2000여회의 비행시험이 계획돼 있다. 이번 첫비행은 고도 15000 피트, 속도 200노트(시속 370㎞)로 간단한 기동과 이착륙을 했지만, 앞으로 6대의 시제 항공기를 이용해 점차 고도, 속도 등을 늘려가며 항공기의 특성이 설계한 대로 돼있는지를 검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항공기 성능의 최고점(최대속도, 최대 가속도, 최대 받음각 등) 검증과 무장발사 등을 하는데 우리 회사와 공군으로선 처음해보는 공중급유 테스트가 가장 어려운 시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상당히 중요한 연속적인 임무수행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임 KAI 사장에 의해 해고되었다. #

2.1.3. 해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강구영 신임 사장은 지난 8일 류광수 전 부사장과 김형준 전 부사장 등 임원 5명에게 해임을 통보했다. 취임한 지 사흘만이자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시점이었다. 해고 당일도 여느 때처럼 사업부를 돌면서 직원들에게 추석인사를 하고 다녔고, 직후에 해임통보를 받았다. KAI는 경영지원조직 슬림화를 앞세워 같은 날 2부문 3그룹 9실 32팀을 1부문 8실 30팀으로 기존 대비 30%가량 축소한 데 따른 조치였다고 밝혔다.

‘국민과 함께 하는 국방포럼’ 공동위원장을 맡는 등 윤석열 캠프에 적극 참여했던 강 사장의 부임 이후 류 전 부사장이 엔지니어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논리에 의해 희생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뒤따른다. KF-21 사업에 정통한 소식통은 13일 “류 전 부사장은 KF-21 사업이 지금까지 오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앞으로도 역할을 수행해야 할 사람”이라며 “특별한 잘못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성공적으로 사업을 끌어온 이런 사람을 명분 없이 내치면 앞으로 누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느냐”고 지적했다. 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류 전 부사장은 KF-X 사업이 가네 마네 하던 초창기부터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사람”이라며 “KF-21이 이제 막 최초비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비행시험에 돌입한 단계에서 주저앉힌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KF-21이나 경항모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은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면서 “장기적인 안목에서 꾸준한 추진력과 지속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2.1.3.1. 우려
KF-21 개발의 가장 큰 고비인 비행 시험이 지난 7월 19일 시작된 가운데 류 부사장이 전격 해임됨에 따라 방산업계에서는 KF-21의 개발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형준 부사장과 이 모 전무는 안현호 전임 사장의 라인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며, 배 모 상무는 헬기 사업 책임자이고, 박모 상무는 윤리경영지원부문장이다.

KAI의 한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별로 업무 보고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해임이 통보됐다"며 "신임 사장이 취임 3일만에 KAI를 세세하게 파악하지도 못한 시점에 단행된 뜻밖의 인사"라고 말했다.

KAI의 다른 관계자는 "신임 사장이 대선 캠프의 요직 출신이어서 캠프 인사들을 KAI로 데려오기 위한 사전 포석이란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전했다. #

2.2. 이후 행보

2023년 1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고위임원으로 입사하였다# 업계에서는 그의 입사를 한화가 KAI 인수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