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09:21:36

류구인 세이야

프로필
파일:류구인 세이야.jpg
<colbgcolor=#000000><colcolor=white> 이 름 竜宮院聖哉
류구인 세이야
성 별 남성
종 족 인간
직 책 용사
성 우 파일:일본 국기.svg우메하라 유이치로
파일:미국 국기.svg앤서니 볼링
Ready perfectly, 준비는 완전히 갖춰졌다.[1]
1. 개요2. 특징3. 성격4. 과거

[clearfix]

1. 개요

이 용사가 ZZANG센 주제에 너무 신중하다의 주인공. 성우는 우메하라 유이치로/앤서니 볼링.

2. 특징

리스타에게 소환된 용사. 처음부터 1레벨이라기엔 급이 다른 치트급 스탯을 가졌으나[2] 병적인 수준으로 신중한 탓에 리스타의 골머리를 앓게 하기도 했다.[3] 다만 퉁명스러운 태도로는 알기 힘들지만 나름 주변인들에 대한 걱정은 각별한 편.[4]

엄청난 미남에 몸도 좋고 처음 보는 사람은 누구나 우러러보는 늠름한 용사상이지만 처음 보는 사람은 물론 항상 옆에 있는 여신도 누가 변장한 몬스터일지도 모르며 설령 아니더라도 자신들을 해코지할지도 모른다는 중증 의심병이 있기에 오히려 남들과 싸우고 분란을 조장하는 일도 종종 있다.[5] 성격이 병적이지만 외형은 좋아 자신을 소환한 리스타르테를 포함한 여러 여신을 반하게 만든 여심폭격기이다. 항상 싸가지없는 대우에 잔소리를 하는 리스타도 세이야의 늠름한 모습을 보고 언제나 흑심을 품는다.

너무 신중한 것 때문에 주변에 민폐를 끼치기도 했는데, 슬라임을 잡는 것만 해도 아무리 봐도 평범한 잡몹 슬라임이었음에도 시작부터 필살기급 기술을 날린다든가(본인 왈 스테이터스로 보이는 게 전부일 가능성은 배제해야한다.), 이미 죽은 슬라임을 상대로도 몇 번이고 같은 수준의 공격을 연사해서 시체 자체를 없앤다든가(본인 왈 체력이 0이 되었다고 죽었다고 판단하는 건 안일하다) 마키나 퇴치 후에도 그녀의 흔적인 마석을 보고도 이걸 남겼다가 뭔 일이 생길지 모른다면서 필살기를 갈겨댄 결과 마을도 그대로 태워먹었다. 다만 이 모든 건 어디까지나 근거없는 의심이 아니라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모두 그럴 만한 근거가 있는 이유였다.[6]

적의 위치를 계산하거나 숫자를 파악하거나 숨어서 지켜보거나 미끼를 활용하는 등 신중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적들의 시체를 모아서 태우는 것은 신중 of 신중이라 티끌 하나도 남기지 않는다.[스포]

통일신계 역사상 용사로서는 TOP 5에 드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TVA 2화에서는 마왕이 보낸 사천왕 중 하나 '카오스 마키나'를 물리치고 니나와 아빠, 그리고 마을을 구출하는데 성공해 놓고 사천왕의 시체(마석)를 모아서 흔적도 없이 소멸시키기 위해서랍시고 염(炎)계 스킬 '헬즈 파이어'를 연타로 써대다가 '맥시멈 인페르노'로 마을 자체를 통째로 날려버렸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한지 사례비를 주는 니나 아빠에게 금품을 더 요구하는 날강도 짓까지 벌인다... 거기다 용사 주제에 아직 어린아이에 불과한 니나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버린 건 덤.

사실 작품 분위기가 비틀기라서 그렇지 따지고 보면 이쪽이 상식적이라 보는 의견이 많다. 사실 세이야가 살던 지구와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믿을 사람 하나 없고 정보도 부족한 상황이라 신중할 수밖에 없다. 그것만 놓고 보면 맞는 말이긴 한데 정신병의 영역까지 신중해서는 도무지 상식인으로 보이지가 않는다. 일반적인 세계라면 민폐스러운 녀석이겠지만 난이도 S급이라 억까에 억까가 이어지는 막장 세계관에 소환되었다는 작가의 농간 설정 덕에 결국은 이 녀석이 옳았던 걸로 밝혀지는 경우가 다반사기는 한데... S급 세계를 구하려면 이 정도로 재능 넘치고 의심병 깊은 미친놈쯤 되어야 하는 거라면, 다른 S급과 SS급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는 세이야와 동급, 또는 그 이상의 미친놈을 대체 어디서 찾아와야 하는 건지 참 막막할 따름이다.

이세계 콰르텟 2 11화에서 등장. 리스타르테와 함께 학교에 와 있었는데, 리스타르테가 학교 축제가 재밌어보인다며 보러 가자고 하자,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니 난 안 가겠다고 말하며 그대로 돌아간다.[8]

3. 성격

좋게 보면 굉장히 신중한 거고 나쁘게 보면 중증 의심병강박증이다.

이미 충분히 강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에게 비장의 수가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2배는 더 강해지고 나서야 '준비가 됐다.'며 만족하는 타입이다.

신중하단 것도 신중한 거지만 무엇보다도 멘탈이 엄청나다. 자신의 준비가 완벽하다고 생각할 때까지는 주변에서 뭐라고 생각하든 철저하게 자신의 준비에만 집중한다.

어떻게 보면 너무 겁쟁이 같은 모습이고 이렇게 겁쟁이 같이 굴다가는 중요한 순간 늦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겁이 많은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신중한 것이고 기본적으로 재능이 사기급이어서 매번 늦지 않고 제 때에 나타나서 해결한다. 즉, 먼치킨에다가 신중함까지 더해진 사기급 캐릭터다.

하지만 이렇게 심각하고 과하게,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병적일 정도로 신중하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는데...

4. 과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Gonna be OK."
100년 전 과거, 익스포리아의 세이야
세이야는 사실 과거 티아나, 여신 아리아, 콜트와 함께 난이도 B였던 세계인 익스포리아[9]를 구하기 위해 모험했다.

100년 전 여신 아리아가 익스포리아를 구하기 위해 세이야를 소환했고, 세이야는 마법사 콜트와 치유 담당으로 익스포리아의 왕녀였던 티아나를 영입해 익스포리아를 모험했다.

현재 병적일 정도로 신중한 세이야의 모습과는 달리, 키메라 토벌을 하기 위한 작전이 없냐는 티아나의 말에 "열심히 한다" 라고 답하는 등 낙천적인 성격을 가졌었다.
항상 입에 달고 사는 말, "Gonna be ok. (어떻게든 될 거다)"를 증명이라도 하듯 거의 무계획에 막무가내 수준으로 계획성이라곤 제로에 수렴했지만 타고난 전투 감각과 실력은 매우 출중해 계속 마물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나갔다. 항상 고전하면서도 동료들과 함께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나눠 가졌다.

오랜 기간 함께 여행하면서 동료들과의 유대감 또한 쌓여나갔고, 그 중 티아나와의 관계는 각별해 연인관계가 되었었다.

이렇게 차곡차곡 마물들과 마왕군을 정리해 나갔고, 어느새 마왕과의 최종 결전만을 앞두고 있었다.
티아나 : 세이야, 드디어 남은 건 마왕뿐이구나.

세이야 : 그래, 내일은 아침부터 출발하니까 너도 이만 자는 편이 좋아.

티아나 : 아무래도 불안해서 잠이 오질 않더라고. 진짜 현자의 마을에는 안 가도 돼?

세이야 : 이미 마왕을 쓰러트릴 무기는 손에 넣었어. 굳이 멀리 떨어진 마을까지 갈 이유는 없겠지.

티아나 : 그치만 아리아 님께서 그곳에서 마왕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세이야 : 티아나, 나는 얼른 마왕을 쓰러트리고 싶어.

티아나 : 세이야는 만났을 때부터 그랬었지. 수행이나 준비는 전혀 하지 않으니까. 오늘은 꼭 말해주지 않을래? 세이야가 그렇게나 서두르는 이유를.

세이야 : 항상 말하잖아? 딱히 이유는 없어.

티아나 : 맨날 물어봐도 그 소리만 하잖아. 내일로 우리 여행도 이제 마지막이잖아? 그러니까 부탁이야, 응?

세이야 : 우리들이 마왕을 쓰러트리지 못하는 날이 길면 길수록 이 세계 사람들의 괴로움은 계속돼. 그래서 나는 앞으로 나아가는거야.

티아나 : 그렇구나, 그런 거였구나.

세이야 : 티아나, 네 치유 마법이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 항상 무리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티아나 : 괜찮아, 분명 이번에도 어떻게든 될 거야. 그러니까 말해 줘, 그 대사를. 그걸 들으면 안심이 돼.

세이야 : Gonna be OK. 어떻게든 될 거야.
애니메이션 11화 중

세이야와 동료들은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무계획적으로, 자신들의 전투 경험과 세이야의 강력함을 과신하고 마왕에 대한 중요한 정보도 듣지 않은 채 그대로 마왕에게 도전하고, 치열한 전투 끝에 마왕을 쓰러트린다. . .


(죽은 줄 알았던 마왕이 부활하여 콜트를 죽인 뒤)
아리아 : 이럴 수가, 분명 마왕은 죽었을 텐데...?

마왕 : 나의 목숨은 두 개 있다. 하나는 잃었지만 다른 하나는 남아 있지.

아리아 : 어떻게 그런 일이... 현자의 마을에서 제대로 들어뒀더라면... 도망쳐! 세이야! 티아나! 더 이상 이길 수 없어!

(들고 있던 아리아를 그대로 집어삼켜 아리아를 리타이어 시킨 뒤)
마왕 : 역시 여신이군. 이 양분으로 완전히 재생했다!

세이야 : 티아나, 회복 마법은 아직 사용할 수 있어?

티아나 : 미, 미안해. 더, 더 이상 마력이...

세이야 : 네가 사과할 필요는 없어. 네 말대로, 준비는 완벽하게 해 둘 필요가 있었어. 도망쳐!

(마왕이 도망치는 티아나를 붙잡는다)
마왕 : 먼저 이 여자부터 죽여주지.

세이야 : 멈춰! 부탁이야... 멈춰줘!

마왕 : 뭐냐? 이 여자의 뱃속에 희미한 생명 반응이 있군. 그렇군.. 이건 너희들의 아이군. 그럼 이 뱃속에서 뜯어내서 먹어줄까? 너희들 전부 앞으로 펼쳐질 나의 신세계의 제물이 되어라!

세이야 : 멈춰! 부탁이야... 이렇게 빌게! 이렇게 빌 테니까!! 멈춰줘!!!!!!
애니메이션 11화 중

죽은 줄 알았던 마왕은 부활하여 세이야의 동료를 죽이고, 티아나와 그 뱃속 세이야의 아이까지 죽인 뒤 세이야 본인까지 죽여 용사 파티를 몰살한다.[10]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죽어가는 세이야는 영혼 깊숙한 곳에 대고 다시는 이런 결과를 가져오지 않기 위해 각오를 다진다.
《 영혼에 새겨진 말 》
신중히, 신중함에도 신중히.
미움받거나 싫은 소리를 들어도 그것을 관철하자.

그리고 세계와 동료소중한 사람을 반드시 구해 보이겠어.

이번에야말로—.

자신의 안일함 때문에 동료와 소중한 사람을 모두 잃었었기에 세이야는 "신중함" 에 병적으로 집착했던 것이었다.

세이야는 익스포리아에서의 죽음 이후 전생의 기억을 잃고 재소환되었고[11] 무의식적으로 한 마디를 외치게 된다.
"Property"[12][13]
애니메이션 1화, 리스타르테와의 첫 만남


[1] 의외로 진짜 중요한 대산데, 세이야가 중요한 일을 앞두고 이 말을 안했다는 건 그 자체로도 엄청난 불안에 빠져있단 것이다. 세이야의 철저함을 생각해보면 만약의 만약에도 대처하는 세이야조차 확신하지 못할 정도로 곤란한 상황이라는 것. 실제로 마왕만을 남겨뒀다고 생각했을 때 세이야는 끝내 이 말을 하지 않았고 리스타도 이를 보고 상황이 뭔가 이상하게 굴러간다고 긴장했을 정도.[2] 경력이 적은 편이라곤 해도 나름대로 여신인 리스타가 처음으로 뽑은 두명만 해도 용사로 부르기엔 상당한 재능이라고 할 정도로의 인재였는데 세이야는 각각 정반대의 특기를 가진 이 둘보다도 전반적인 스탯이 다 높았다.[3] 대표적으로 마키나와의 첫 조우인데, 이때 리스타는 아무렇지 않게 적전도주를 시도한 세이야가 능력이 부족해서 튄 게 아닐까 했지만 사실 이 시점에서 세이야의 스탯은 이미 마키나를 뛰어넘은 상태였다. 다만 세이야는 겉에 보이는 스탯이 전부가 아닐 가능성, 그것도 적이 만약 2중 그 이상으로 3중으로 힘을 숨겼다가 차례로 해방할 가능성 같은 걸 염두에 두고 현재로선 무리라 판단해 도주했던 것. 그리고 실제로 그랬다.[4] 마키나가 인질을 가지고 협박할 때도 아슬아슬하긴 했지만 결국 훈련을 그만두고 인질을 구하러 가기도 했고, 언데드 1만군대를 앞두고도 다른 사람들을 데려간다거나 하면 좀 더 안전했을 텐데 본인의 평소 태도답지 않게 혼자 갔다. 마슈가 인질로 잡혔을 때 또한 상대의 실력이나 함정들에 대해 제대로 검토하기 전에 바로 움직이기도 했다.[5] 근데 이 신중함이 항상 빛을 보니 결과적으로 옳은 행위이다. 주변 인물들이 굉장히 피곤할뿐.[6] 스테이터스를 믿을 수 없다 했을 때 더 정확히는 신계로 와서 훈련 중일 당시에 세이야는 이미 스테이터스 위장스킬을 손에 넣은 상황이었고 '자신이 가졌으니 남들도 있을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고려했다. 실제로 이는 마키나가 위장+다단계 힘의 해방으로 증명했고 체력이 0이 끝이 아니라는 것도 '용사 1회차에서 마왕이 체력 0이 되었는데 목숨이 2개라서 다시 부활했다.'라는 점에서 명확히 기억은 못해도 어느 정도 직감이 들었을 가능성이 높다.[스포] 이는 과거 용사시절 마왕의 목숨이 두 개라 통수를 거하게 맞았기에 생긴 본능으로 보인다. 실제로 나중에 시체가 한 조각이라도 남으면 부활하는 보스가 나와 이 광적인 집착이 드디어 빛을 보았다. 용사물에서 낭떠러지로 떨어진 용사가 꼭 살아서 복수하듯 몰래 부활해서 나중에 개조를 받거나 마왕한테 다시 한 번의 기회와 함께 힘을 하사받아 다시 나타나는 전개가 은근히 잘 등장한다.[8] 그런데 얼마 안가 축제에 기동요새 디스트로이어가 난입하면서 그의 예감이 옳았음이 드러난다...[9] 현재는 난이도 SS[10] 세이야 일행의 실패로 난이도 B였던 익스포리아는 SS급까지 올라가는 생지옥이 되었다.[11] 리스타르테의 앞에 재소환된 것 또한 우연이 아니라, 운명이 서로를 이끈 것.[12] 프로그래밍 상의 객제참조. 변동되는 프로그램과 달리 어떠한 액션으로는 변환되지 않는 고정값. 즉 이 구문을 외친 세이야는 처음부터 전생의 기억은 없지만 자신이 이미 한번 실패했음을 인지했고, 두번 다시는 동료들을 잃고싶지 않은 공포심과 자신의 안일함으로 인해 죽은 동료들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리스타, 마슈, 에루루 등의 동료들에게 일부러 쌀쌀맞게 대한 것.[13] 이 말은 리스타르테가 세이야에게 "스테이터스" 를 열라고 했을 때 외친 말이라 익스포리아 시절의 스탯창 주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Property는 영문판 윈도우 등 다양한 영문 프로그램 UI에서 "속성"창을 열 때 쓰기 때문에, 게임에서 각 캐릭터의 "스테이터스"와 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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