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3 22:46:18

류벨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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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그 진실4. 오마케 시나리오

1. 개요

둥지 짓는 드래곤에 나오는 수컷 드래곤. 성우는 이치죠 히카루.

작중에서는 풀네임으로 거의 불리지 않고 애칭으로 불리는데, 애칭은 마이트.

2. 상세

류미스벨룬의 동생으로 고대종 드래곤. 남성 중에서는 발군의 능력을 지니고 있어 세상 모든 남성들의 희망이라 불리고 있으나, 남성중 탑이란 그 정신연령 및 능력치마저도 여성의 발끝에 겨우 닿을락 말락할 정도. [1]

주인공 블러드 라인의 친구이기도 하며, 현재는 자신도 둥지를 만들고 있으므로 바쁘다고 한다. 하지만 그럭저럭 여유가 있기 때문인지 가끔씩 블러드의 둥지에 놀러 오고 있다.

행방불명된 블러드의 前약혼자 라이아네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며, 블러드에게 말하길 그녀를 찾아서 결혼하고 싶다고 한다.

그녀의 지시에 따라 블러드 라인의 신변을 확인하는 데 이동하기도 한다.
외전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나고 본편에서도 약간 시스콘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스토리 진행에 따라서는 두에르나에게...

3. 그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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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미스가 블러드에게 반해 어쩔 줄 모르면서도, 블러드의 마음이 영원히 자신을 돌아봐 주지 않을 걸 걱정한 탓에 평소처럼 강제적 수단을 쓰지 않는 것[2]에 자신이 좋아하던 거침없고 용감한 모습의 누이가 사라지는 것에 한탄하고 있었다. 자신이 어떻게 하기에는 힘도 안 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이 좋아하는 누이가 진심으로 블러드를 사랑하고 있고, 블러드도 자신의 친한 친구였으므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저 노심초사 둘의 사이를 지켜보게 된다.

그러던 중 류미스는 블러드의 약혼녀인 라이아네와 친해지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세컨드라도 좋으니, 나중에 블러드에게 시집가려면 이게 유리해서였다.

그 이유를 들어버린 마이트는 보다못해 블러드나 라이아네 중 하나를 잡아먹으려는 마음마저 먹는데, 블러드를 죽이면 누나가 세컨드가 되는 비참한 꼴은 면할 수 있고, 라이아네가 죽으면 누나가 블러드의 정실부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

블러드의 경우는 친구를 배신할 수는 없다며 결국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고, 신기한 광물이 있다면서 거짓말로 라이아네를 속이게 된다. 그리고 그녀가 초원에서 꽃에 몰두해 있을 때 장로들의 집에서 가져온 용살검으로 라이아네의 뒤를 치게 된다. 하지만 그 순간 라이아네는 생명의 위기에 용의 피가 폭주하여 주변 일대를 다 날려 버리고, 마이트 자신도 그 폭주에 휩쓸려 반 년 이상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다[3].

작중 시점에서는 자신이 기절한 사이 잃어버린 용살검과 행방불명된 라이아네를 찾고 있는 중. 용살검은 유메 사이온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고, 라이아네는 기억을 잃으면서 두에르나가 되고는 용족을 사냥하고 다닌다[4]. 작중 초반부에 블러드에게 유메와 라이아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유메에 집착한 이유는 유메가 혹시나 자신이 잃어버린 용살검을 갖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것, 라이아네의 행방을 쫓는 것은 블러드에게는 고백하기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실상은 블러드와 만나지 못하게 설득을 하든 어떻든 처리를 하려고 했던 것.

스토리 진행에 따라서는 라이아네(두에르나)에게 잡혀, 목숨을 잃기도 한다. 죽을 때 두에르나가 라이아네라는 사실을 눈치채고는 자신이 이렇게 죽는 것은 '인과응보'라는 식의 말을 하고 죽게 된다.

...자기가 죽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유메 엔딩에서는 경우에 따라 유메가 용살검으로 류미스를 죽이기도 한다! 즉, 수많은 엔딩 중 하나일 뿐이기는 하지만 엄청난 막장 엔딩이 연출 가능한데, 결과적으로 마이트가 한 행동으로 인해 용족 내 가장 똑똑하고, 가장 힘도 센 누나와 자신은 물론 수많은 용족이 죽게 되었고[5], 블라드는 유메와의 첫만남에서 죽을 뻔했고, 약혼녀를 둘이나 잃었다.

자신이 한 일이 이런 결과가 될 줄은 몰랐을 테지만, 용족에게 있어서 차마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파문을 일으킨 것. 그야말로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남성들의 희망은 무슨 놈의 희망. 없는 것만 못하다. 누나인 류미스도 용족을 몇마리 죽이기는 했지만 류미스의 경우는 죽이지 않았으면 블러드가 죽었을 상황이었다고 하니 정당방위라고 할 수도 있는데 마이트는 이건 뭐...[6]

사실 주인공인 블러드 라인을 개고생시킨 원흉이나 다름없다. 그래놓고 행방불명된 라이아네에 대해 집착하는 행동을 라이아네와 결혼하고 싶어서라고 얼버무리는 등 심히 뻔뻔하기 그지없다.(…)

류미스 엔딩에서는 이 게임의 발단(라이아네 습격)에 대해서 자수한다.

4. 오마케 시나리오

제정신이 아닌데, 누이인 류미스에게 만일 우리가 남매가 아니었다면 나를 어떻게 생각했을 것 같으냐는 질문을 하거나, 알 수 없는 설명을 한다던가, 류미스에게 피해를 입는다던가...사실 블러드에게 찾아 왔던 것은 류미스의 사주였다던가 하는 식으로 밑도 끝도 없이 추락한다. 특히 시스콘이지만 누나에게 있어 동생이란 주인공의 친구이므로 가치가 있는 것이며, 그 때문에 이리저리 구르는 것 뿐이라는 사실은 연민마저 느끼게 만든다.[7]


[1] 정확히 말하자면 여성 드래곤의 최약체보다 좀 아래라고 한다. 물론 전투력만 따졌을 때 그렇다는 이야기고 남성 드래곤이 지능까지 낮다는 묘사는 나오지 않으므로 전투력과 지능을 포함한 전체 평균으로 치면 마이트가 상위권에 속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오히려 남성 드래곤이 둥지를 짓고 보물을 모으는 능력이 뛰어나고 여성 드래곤은 전투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다는 묘사가 나오는 걸로 보아 남성 드래곤이 지능은 조금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 만약 지능마저 여성 드래곤이 많았더라면 가뜩이나 남성 개체가 적었으니 둥지를 짓는 건 오히려 여성이 되었어야 한다.[2] 물론 몇달간 침대에서 꼼짝도 못할 정도로 패대긴 했다.이정도면 충분히 강제적인데[3] 용살검으로 힘이 봉인되었다고는 하나 라이아네는 여성 개체이다. 즉 아무리 정신연령이 심하게 낮아도 마이트보다 최소 10배는 강하다. 애초에 라이아네도 기본적으로 고대종이라 류미스와 동급의 똑똑함과 강함을 가지고 있었다. 성격은 100배쯤 좋았던 거 같지만…[4] 라이아네 왈 "내가 죽인 용은 셋인가 넷 정도."란다. 별로 많아보이지 않을 지 모르겠지만 용족 자체가 굉장히 적기 때문에 셋만 죽어도 엄청난 숫자다.[5] 그것도 블러드가 두에르나(라이아네)를 잡지 못했을 경우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용들을 죽여나간다![6] 다만 게임 시스템을 조금 파보면 이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루트인 걸 알 수 있는데 마이트가 죽는 건 오직 류미스 모드에서만 가능하고(그 전에는 마이트가 두에르나에게 죽는 루트 자체가 나오지 않는다) 반대로 류미스가 유메에게 죽는 건 오직 류미스 모드가 아닐 때만 가능하다. (류미스 모드에서는 둘이 싸우지 않고 류미스가 양보를 하기 때문) 즉 유메에게 류미스가 죽으려면 마이트 모드 이하여야 하고 마이트가 두에르나에게 죽는 건 류미스 모드여야만 가능하니까 이 둘의 교집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남매가 나란히 죽는 결과는 게임상 절대 구현되지 않는다.[7] 자기 차례도 아닌데 블러드가 야간 순찰을 돈다고 누이가 같이 돌라고 한다! 군대에서 야간 경계 서는 느낌을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