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13:19:30

르타스 바둠

<colbgcolor=#2973b2><colcolor=#fff> 르타스 바둠
R'tas Vadum
파일:르타스 바둠 450px.jpg
본명 르타르 바두미
R'tas Vadumee
종족 상헬리
고향 상헬리오스 행성
출생 2487년 9월 21일
연령 74세[1]
신장 241.3cm
체중 146.5kg
계급 스펙옵스 커맨더 → 상헬리오스의 검의 함장 (Shipmaster)
소속 코버넌트상헬리오스의 검
등장 작품 헤일로 2
헤일로 3
성우
[[미국|]][[틀:국기|]][[틀:국기|]] 로버트 다비(Robert Davi)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정승욱(헤일로 2)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최한(헤일로 3)[2]

[[일본|]][[틀:국기|]][[틀:국기|]] -

1. 개요2. 작중 행적3. 성격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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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1280px-HSOI_-_Rtas_and_Tul.jpg
소설 섀도우 오브 인텐트에서의 르타스 바둠과 툴 주란
(엘리트 승무원)브루트 전함이다! 엄청나다! 함장님, 적어도 3배가 넘습니다!
이제야 게임이 되는군, 전함대 사격 개시! 놈들을 모두 불태워라!
00시설 아크에 도착한 이후 사제의 브루트 함대와 조우했을 때 대사
헤일로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아비터 텔 바담의 동료 상헬리이다.

상헬리 중에는 개방적이고 현실주의적인 성격으로, 코버넌트 내전이 발발하자 먼저 사제에게 반기를 들고 인류와의 동맹에 찬동한 엘리트들 중 하나이다[3].

헤일로 2, 헤일로 3에서 에이버리 존슨과 함께 불멸의 캐릭터로 알려져 있다. 실제 게임에서 무적의 체력치를 가지고 있어 게임을 쉽게 만들어주긴 하지만 스토리상으로도 엄청난 생존력과 내공을 보여주기 때문. 전술적으로도 유능한 면모를 보이는데 보통 상헬리 지휘관들은 코버넌트의 종교 교리에 얽메이거나, 무모한 작전에 부하들을 소모하는 모습을 종종 보이는 반면에 르타스는 방어막을 갖춘 상헬리 대원들을 전면에, 중화기를 갖춘 엉고이들을 후방에 배치하는 등 특수전 사령관으로서는 나름 효율적인 전략을 짠다.

영미권에서는 알타스 바둠이라고 발음하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코버넌트의 상헬리 전사. 헤일로 2부터 출연했지만, 텔 바담과 마찬가지로 코버넌트 함대 '특출한 정의'(Particular Justice)[4]에 소속되어 헤일로: 전쟁의 서막에 등장했던 04 시설 헤일로에서 전투를 벌이기도 했다.
파일:1280px-Kusovaitraining.jpg
르타스(좌)와 쿠소바이(우)
"비록 그대의 혼이 이승을 떠났을지라도, 위대한 고행이 시작되는 그날, 다시 함께하리라. 그러니 명예로이 죽어라."
- 르타스 바둠, 감염된 베로 쿠소바이를 처치하며
높은 계급을 상징하는 은색의 전투복을 입고 있는 르타스는 특수작전 사령관이라는 지위를 맡았다. 특출한 정의 함대에 소속된 트라스 바둠에게 텔 바담은 '파티큘러 저스티스'의 DSC급 보급함 '인피니트 서커'에 가서 산시움 장관을 구출하라는 임무를 내렸다. 인피니티 서커가 플러드에게 공격당하자 격렬한 전투를 벌이다가 플러드에게 감염된 부하 '베로 쿠소바이'를 쓰러뜨리는 도중에 그의 에너지 소드에 의해 왼쪽 턱을 잃었다.[5] 큰 부상을 입은 채 쿠소바이를 쓰러뜨리고 인피니티 서커의 항로를 항성으로 설정한 후 르타스는 겨우 탈출[6]할 수 있었는데, 이로 인해 반 밖에 남지 않은 그의 턱은 가장 큰 외모적 특징이 됨과 동시에 반쪽턱이라는 별칭이 붙게 되었다. 이후 르타스는 마스터 치프에 의해 파괴된 04 시설에서 무사히 탈출한 '파티큘러 저스티스'의 몇 안 되는 생존자였고 인피니티 서커에서의 전투 경험으로 인하여 플러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엘리트가 되었다.
파일:H2-RtasVadum.png
헤일로 2
파일:external/www.halopedia.org/640px-H2A_-_Rtas_in_Wraith.png
파일:H2A_Rtas-Ingame.png
헤일로 2 애니버서리
르타스 바둠: 잘 어울리는군, 하지만 낙인은 가려지지 않는군.
텔 바담: 뭘 입어도 소용 없을 거다...
르타스 바둠: 아비터라.. 사제의 뜻이겠지. 하지만 이들은 내 부하다. 이들의 목숨은 나에게 소중하다, 네 목숨은 그렇지 않지.
텔 바담: 나도 내 목숨엔 관심 없다.
헤일로 2에서 아비터가 된 텔 바담이 진실의 사제에게 명령받은 반란군 진압 작전에 같이 투입되었다. 텔이 전직 사령관이었을 때부터 알고 지낸 친한 동료 사이였으며 처음에는 좌천되었던 텔에게 상당히 쌀쌀맞게 대하다가[7] 막상 임무 수행 중에서는 전력을 다해 아비터를 도와주는 것을 보아 은근히 츤데레형(...)[8][9]

그렇게 채굴 광산 시설에서 세사 레푸미와 전투를 벌이는 동안 르타스 바둠은 플러드의 악취를 전에도 맡은적이 있다고 하면서 세사 레푸미가 플러드를 풀었음을 직감한다. 그리고 세사 레푸미를 추격하다가 쉴드에 의해 길이 막히자 르타스는 스스로 플러드 먹이가 될려고 하냐며 분노한다.[10]

세사 레푸미 토벌 후, 르타스 바둠은 진실의 사제와 언쟁을 벌이는데 호위병을 저힐라네로 교체한다는 점에 대해 말도 안된다며 팬텀을 철수시키지만 않았어도 사제를 죽인 놈을 잡을 수 있었다고 항변한다. 진실의 사제가 저힐라네로 호위병을 교체하겠다고 하자 르타스는 결정 사항을 최고 의회에 전하겠다고 하고 떠난다.

헤일로 2에서 05 헤일로의 라이브러리로 향하는 아비터를 만나고 아이콘를 회수하겠다면서 병사들의 사기를 드높인 후 텔 바담에게 기생체는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라며 후회할 짓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곤돌라에 탑승하려고 하던 때에 플러드가 접근하는 소리가 들리자, 에너지 소드를 들고 단신으로 플러드에 맞서 시간을 벌어주기도 했으며 살아남아서 헤일로 관제실 근처에서 아비터와 다시 조우한다. 코버넌트 내전이 일어나자 05 헤일로에서 저힐라네와 전투를 벌이다가 아비터를 호위해 준 뒤, 자신은 남아 브루트에게 빼앗긴 순양함을 되찾으러 가서 곧 종적을 감추었다. 하이 채리티가 감염되었을때 브루트 함대를 성공적으로 격파하고 감염이 바깥으로 퍼지지 않도록 방역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11]

파일:external/images.wikia.com/Shipmaster_Rtas_%27Vadum.jpg
헤일로 3에서의 모습.

그리고 얼마 후 헤일로 3에서 그는 함선의 지휘를 맡는 '쉽마스터'(함장)가 되어 지구에 플러드로 오염된 코버넌트 순양함이 도착하자 기함 '어둠의 그림자'와 엘리트 함대를 이끌고 혜성같이 나타나 결정적인 지원을 해주었다.[12] 이와중에 어둠의 그림자 내부에서 코타나가 담긴 저장장치를 343 길티 스파크가 수리하는걸 보기도 하였으며 길티 스파크가 사과하자 "아닙니다 오리클님, 이정도면 충분합니다"라고 예의를 갖추기까지 하였다. 그 후 지구에 남아 결사항전할지 아크로 갈지 테렌스 후드 제독과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아쉽게도 헤일로 3에서는 게임 플레이 중 NPC 형태로 볼 순 없으나 아크 궤도에서 수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브루트 함대에 당당히 맞서는 등, 여전히 쿨하고 근성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3] 쉽마스터지만 동시에 엘리트 함대 전체를 이끄는 플릿마스터(함대사령관)를 겸하며 특히 지휘력마저 탁월한지, 3배나 많은 브루트 함대와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기까지 하여 그의 행적이 상세히 서술될 경우 오히려 주인공 아비터보다 더 용자스러울 가능성도 있다(...) 물론 이는 코버넌트에서 함대전을 주로 엘리트가 맡았기에 브루트들의 전술력이 부족했다는 점도 있다. 이후 텔 바담이 하이 채리티에서 치프를 구출한 이후, 갇이 가자며 제안을 했지만 텔 바담은 이건 우리의 싸움이라며 08시설 헤일로에 남겠다고 하였다.

모든 전투가 끝난 뒤, 어둠의 그림자로 돌아온 텔 바담에게 세상(자구)이 달리 보인다며 거짓말쟁이 사제들이 없으니 정신이 든다고 하였다. 그리고 나서 우리 세계를 볼 차례라고 하자 텔은 우린 할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에 르타스는 자네 말이 맞다고 맞장구치며 본편에서의 출연은 끝난다.

어쨌든 헤일로 2, 3에 걸쳐 아비터의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전우 중의 전우. 그런데 르타스에 관련된 이상한 점은, 헤일로 2에서 녹색이었던 그의 눈 색깔이 헤일로 3에 들어서 주황색으로 바뀌었다는 것. 이 설정 오류는 2편의 애니버서리판에서 컷신을 다시 만드는 과정에서 눈동자 색을 주황색으로 변경해 해결했다.[14] (위 사진 참고)

본편 트릴로지 이후로는 아비터가 창설한 상헬리오스의 검에서 검에 합류하며 아비터의 명으로 산시움 전범들을 추적중이라고 한다. 2015년에 공개된 소설 쉐도우 오브 인텐트에서는 산시움의 최후의 정무관(Prelate, 유전자 개조된 산시움 전사)의 복수 겸 산 시움 잔당이 선조의 프로토타입 헤일로를 가지고 상헬리들의 모행성 상헬리오스를 쓸어버리려는 끔찍한 계획을 저지한다. 본편에서는 아직 출연하지 않았다.

3. 성격

르타스 바둠은 매우 흥분되어 있으며 빠르고 똑똑하며 독창적인 전술가이자 특히 에너지 검을 가진 비할 데 없는 전사로 유명하며 훌륭한 리더이다. 그는 또한 훌륭한 의사 결정자이며 삶을 매우 신중하게 보내기로한다. 그의 친구 텔 바담과 매우 흡사하게 르타스는 틀 밖에서 생각할 수 있으며 그에게 이익이 되지 않을 때 상헬리의 명예 규범을 엄격하게 준수하지 않는다. 르타스 바둠은 자신이 지휘하는 모든 병사들에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으며 위험이 닥쳤을 때 엉고이에게 상헬리 뒤에 숨으라고 경고하기까지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르타스는 특정 인간, 특히 존-117을 존중하기 시작했다. '바둠은 존-117을 "악마"가 아닌 "스파르탄"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진 두 명의 상헬리 중 하나이며, 다른 하나는 텔 바담이다. 그는 대분열 동안 상헬리를 배신한 저힐라네와 산 시움 예언자들에게 복수하기를 열망했다.

텔 바담과는 최고의 친구 관계이며 텔 바담은 특출한 정의 함대 사령관으로 복무하면서부터 부하로써 지냈다. 텔 바담이 아비터가 되었을때 잠시 관게가 흔들렸으나 이후에 다시 회복되었다. 인간하고의 관계는 완만하지만, 테렌스 후드 제독과 말다툼을 벌인것은 플러드에 대한 방역때문이였지[15] 인간에 대한 혐오감이 아니였다.

4. 여담

텔 바담과의 관계를 볼때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제라드 듀갈, 알렉세이 스투코프 관계를 떠올리게 한다. 스투코프는 지구 집정 연합 원정함대의 2인자이자 상관 제라드 듀갈과 친구였다는 점이 텔 바담과 르타스 바둠의 관계와 비슷하다.

시리즈의 주인공들인 마스터 치프와 텔 바담에게 약간 가려줘서 그렇지, 플러드와의 전쟁에서 지대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 르타스 바둠을 위시한 상헬리 함대는 하이 채리티를 거의 완전히 봉쇄했고, 아프리카의 케냐 지방에 플러드가 퍼지긴 했지만 바로 함대를 끌고 와 이 일대를 유리화함으로써, 방역에 성공했다. 10만 년 전 선조-플러드 전쟁이나 인류-플러드 전쟁 당시 조기 방역에 실패해서 은하계 전역에 플러드가 퍼져나가고 만 것을 감안하면 르타스 바둠의 공로는 마스터 치프와 템 바담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 정도.


[1] 헤일로 인피니트(2561년) 기준[2] 국내 정발판 헤일로 3에서 정승욱 성우가 그대로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성우로 교체된 건 헤일로 2, 3 제작 당시에는 르타스 바둠이라는 이름이 드러나지 않고 2에서는 스펙옵스 커맨더, 3에서는 십 마스터로 불려 현지화 팀이 같은 캐릭터임을 인지하지 못해서였기 때문인 듯하다.[3] 헤일로 3 말미에 함교에서 지구의 홀로그램을 바라보고 아비터에게 "이렇게 가까이서 지구를 보니 다르게 보이는군"이라고 고백한다.[4] 선제공격 작전에 노획되어 코버넌트 정거장과 지구 침공 함대를 파괴하는 데 쓰인다.[5] 베로 쿠소바이는 진압팀으로 투입된 엘리트 중 에너지 소드 검술에 가장 능한 전사, 즉 '블레이드 마스터' 였다. 플러드는 감염시킨 숙주의 기억과 능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르타스는 감염된 쿠소바이를 상대로 크게 고전한다. 결국 이기긴 했지만 왼쪽 턱을 잃는 큰 부상을 입은 것.[6] 그것도 자신의 부하들을 전부 잃고(그 중에서 일부는 감염되는 바람에 바둠이 플러드화되지 않도록 직접 안락사시켰다.) 혼자 탈출했다.[7] 면전에 대고 내 부하들의 목숨은 소중하지만 니 목숨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텔은 자신도 자신의 목숨엔 관심없다고 맞받아친다.[8] 아비터가 명예를 상징함과 동시에 치욕스러운 지위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쌀쌀맞게 대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 일개 그런트조차 아비터에게 반말을 하는 것을 보면 르타스가 그렇게 대우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만한 일이다. 또한 엘리트들은 전통적으로 임무에 실패한 지휘관들을 경멸한다. 다만 그건 아비터가 된 후 첫 컷신에서만 그렇고 이후부터는 예전부터 그를 대했던 것처럼 친한 동료이자 전우로 대한다.[9] 주변의 부하들도 듣고있던 상황이라 어쩔수 없었고 그의 성격상 임무에 실패하고 조리돌림 당하여 기가 죽어있는 전우를 상대로 전의를 일깨우기 위해 일부러 도발하듯이 말했을 수도 있다.[10] 이때 텔 바담이 스스로 채굴 광선 시설 케이블을 자르겠다고 하였다.[11] 완벽히 성공하지는 못해서 함선 한 대가 포위망을 뚫고 지구에 도착해 지구에 플러드가 퍼지는 사태가 발생하긴 했으나 엘리트 함대가 감염이 확산되기 전에 해당 지역을 유리화하면서 방역에 성공한다.[12] 이때 강하포드로 엘리트 특수부대를 투입하며 치프와 아비터도 이들의 도움을 받았다. 자세히 보면 이때 투입된 엘리트들이 모두 에너지 검을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일반 보병 수준은 아닌 듯하다.[13] 붉은 전투복을 입은 한 엘리트: "브루트 전함이다! 엄청나다! 함장님, 적어도 3배가 넘습니다!" 르타스: "이제야 게임이 되는군. 전 함대 사격 개시! 놈들을 모조리 박살내라!" 참고로 원문은 "그렇다면 대등한 싸움이 되겠군."이다. 많은 헤일로 팬들에게 상헬리의 정신을 제대로 보여주는 간지폭풍 대사로 칭송받는다.[14] 컷신만 바뀌었을 뿐 인게임 ai의 눈동자는 그대로 초록색이다(...)[15] 플러드의 위험성을 생각하면 충분한 반응이다. 후드가 아프리카의 반을 불태웠다고 과장해서 반응하자(케냐 일부분만을 불태웠다) 본인도 이에 대해 과장해서 반응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