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word-break: keep-all"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3161> |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 경기 일정 | }}} | ||||
그룹 (10/1~10/11) | A조 | B조 | C조 | D조 | |||
녹아웃 | 8강 (10/15~10/18) | ||||||
4강 (10/24~10/25) | |||||||
결승 (10/31) | |||||||
결산 |
1. 개요
10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1라운드를 진행하고 10월 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라운드를 진행하여 총 8일 동안 파리 르 독 풀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 풀 배정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풀 배정 | ||||
1번 풀 | ||||
LPL 1번 LGD | LCK 1번 SKT | LCS EU 1번 FNC | LCS NA 1번 CLG | |
2번 풀 | ||||
LPL 2번 EDG | LCK 2번 KOO | LCS EU 2번 H2k | LCS NA 2번 TSM | |
LPL 3번 IG | LCK 3번 KT | LMS 1번 AHQ | LMS 2번 FW | |
3번 풀 | ||||
IWC 1번 BKT | IWC 2번 PNG | LCS EU 3번 OG | LCS NA 3번 C9 |
3. 조 편성
조 편성은 한국 시간 기준 2015년 9월 13일 오전 5시에 진행되며 한국에서는 OGN에서 생중계 했다.
롤드컵 조추첨식 이후 여러 반응
옐로우스타 페북에 올라온 팬의 만화 요약
롤드컵에 출전하는 세 팀의 감독이나, 커뮤니티의 반응을 확인해도 A조는 흔히 말하는 '꿀조'라는 모양이고, 한국 팀이 없는 B조는 작년 B조와 똑같이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평. C조는 SKT-EDG의 리벤지 매치와 함께 페이커-류-폰의 한국 미드 대결이 예상되며
3.1. A조
그룹 스테이지 A조 | |||
CLG | FW | KOO | PNG |
3.2. B조
그룹 스테이지 B조 | |||
FNC | IG | AHQ | C9 |
3.3. C조
그룹 스테이지 C조 | |||
SKT | H2k | EDG | BKT |
3.4. D조
그룹 스테이지 D조 | |||
LGD | KT | TSM | OG |
4. 일정
5.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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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 8강 진출팀 | ||||
그룹 | A조 | B조 | C조 | D조 |
1위 | ||||
FW | FNC | SKT | KT | |
2위 | ||||
KOO | AHQ | EDG | OG |
6. 총평
6.1. 1라운드 총평
타이완팬의 1라운드 요약현재 승률 한국 1위, 북미 2위(!), 유럽 3위, 대만과 중국 4위(!!!), 와일드카드 1승이 이번 라운드에 얼마나 이변이 많은지 보여준다. 4일 동안 일어난 예상을 뒤엎는 경기들과 엄청난 꿀잼의 막상막하의 경기들 때문인지조별로 보면 1라운드 최고의 이슈는 단연 B조와 D조. D티어로 여겨저 1승도 하지 못할것이라는 평을 받은 C9이 A티어 팀들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그것도 매우 뛰어난 경기력으로 일구어냈다. 모두가 프나틱, IG, AHQ의 삼파전으로 여겼지만 C9이 미칠듯이 치고 올라와 저 중 두팀이나 탈락이 유력해져 다른 의미로 삼파전이 되어 버렸다.
D조는 다크호스라는 말을 들었던 Origen이 다크호스를 넘어서 D조의 패왕자리에 오르며 8강 진출을 거의 확정지었다. KT 역시 Origen에 패하기는 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팬들의 불안을 불식 시켰다. 하지만 이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S티어 팀이라고 평가받던 LGD의 전패. 결국 1라운드 마지막에는
반면 A조는 역대급 꿀조라는 평과는 달리 KOO의 패배와 CLG와 FW의 선전, 그리고 paiN Gaming의 고춧가루로 인해 'FW > KOO > CLG > PNG > FW'라는 혼돈의 카오스로 상황이 반전되어 버렸다. 비록 CLG와 KOO가 2승을 지키기는 했으나, pAin의 깽판 능력이 FW을 잡으면서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고 FW 역시 방심할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절대적인 강자가 없는 A조야말로 B조와 함께 8강 진출 팀을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조가 되어버렸다. 물론 KOO의 패배를 이변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은 애초에 객관적인 전력부터 우위에 있다고 평하는 것이므로, 현재로서는 KOO가 제일 무난한 8강 진출 팀이라고 점칠 수 있겠다.
C조는
지역별로 보면 중국 쪽 팬들은 완전히 초상집행.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설레발, 그리고 선수와 코치진의 트래시 토크는 3승 6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보답받았다. 특히 IG의 C9전 패배와 LGD 전패의 성적은 전 세계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불러왔다. IG의 999 듀오, LGD의 GodV
한국 팀들은 비록 KOO가 FW에게, KT가 Origen에게 승리를 내주었으나, SKT가 예상대로 모든 경기를 쓸어담으며 역시 E-sports의 맹주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스크림 성적이 안 좋았던 KT와 스폰서가 멸망(한 KOO는 많은 우려를 받았으나, 2승 1패로 각각 1라운드 2위와 공동 1위의 성적을 굳히며 이후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을 높여놨기 때문에 기대를 충족시켜 주었다. 하지만 두 팀 다 패배한 경기에서 치명적인 약점들이 몇 가지 드러났고 그런 것들이 밝혀진 이상 이후 경기에서 더더욱 진보한 밴픽과 전략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어지는 이변의 제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휴식기간 동안 이러한 약점들을 고치는 것이 시급하다.
유럽 팬들과 북미 팬들은 정작 기대했던 CLG는 꿀조에서 주춤, 프나틱은 죽음의 조에서 부진하며 기대를 저버리고 있지만 C9와 오리진의 선전이 워낙 기대 이상이라 MSI의 압도적 부진으로 아시아 롤에 모든 팀이 박살 날 우려를 하던 팬들은 모두 행복해진 상황. 다만 유럽은 프나틱, 북미는 TSM 때문에 좀 아쉬울 듯. 특히 TSM은 MSI에 이어 최악의 부진을 달려가고 있다. MSI와 LCS 서머 시즌에서 보여줬던 초반 이득을 후반까지 끌고 가지 못하며, 비역슨이 활약하지 못하면 그대로 망하고 마는 단점을 전혀 해결하지 못한 채 1승 2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써 내려가는 중. 이 1승도 비역슨이 활약해서 얻은 1승이다. 다이러스는 언제나 그렇듯 라인전부터 지고 있으며, 산토린은 무색무취의 정글링, 러스트보이는 정글과 서폿이 같이 로밍으로 라인을 풀어주는 현 메타에서 자신의 해야 할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오죽하면 다이러스와 산토린이 집중포화를 맞아서 상대적으로 타 선수에게 비판 여론이 쏠리지 않는 레딧에서 조차 LOSTBOY라는 굴욕적인 비판을 받았다. 팀원 간의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많다. 절대 싸우면 안 되는 타이밍에 러스트보이 혼자서 억지 이니시를 걸고 잘리고 그 이후 중요 오브젝트를 내주고 한타를 대패하기 때문.
같은 1승 2패로 저조한 성적이지만 프나틱의 평가는 굉장히 호의적인 편이다. 한타력이나 오브젝트 습득, 라인전 등은 약한 편이 아니기 때문. 하지만, 후니의
대만 팀들은 이변을 두 번이나 터뜨렸지만 모두 1승 2패로 굉장히 실속이 없고 FW는 쌈바롤의 첫 제물이 되면서 대만이 서양보다 세다던 평가는 쑥 들어가게 생겼다. 특히 ahq는
6.2. 2라운드 및 및 그룹 스테이지 총정리
한국은 여전히 강했다. SKT가 6승 0패, KT가 5승 1패, KOO가 4승 2패로 모두 8강 진출을 확정했는데 KOO는 승자승 원칙만 아니었으면 공동 1위였고, KT는 2라운드에서 3승을 쓸어담으며 1위가 되었고, SKT는 롤드컵 진출 팀 중 유일하게 6전 전승을 거뒀다. 중국이나 서양 쪽으로의 인력 유출이 한국 팀들의 강함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는 작년 롤드컵과 비교하면 더욱더 두드러지는데 그 당시에는 삼성 화이트가 6승 0패, 삼성 블루가 5승 1패, 나진 실드가 4승 2패로 8강에 진출. 사실상 한국팀의 전적은 작년이랑 완벽하게 동일하다. SKT는 유일하게 전승 진출을 하며 과연 최강의 우승후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kt 또한 유일한 5승1패로 1위 진출 팀 중 2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KOO도 4승 2패면 과히 나쁜 성적은 아니다. 만약 작년처럼 A조 1위 VS B조 2위같이 대진표를 미리 정해 놨다면, 한국 세 팀이 4강에 오르는 시나리오도 그려볼 수도 있었으나, 8강 대진을 다시 함에 따라 KOO는 B조 1위를 만나지 않는 이상 한국 팀과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2/3 확률. 결국 kt-KOO 내전이 성사되었다. 이겨도 EDG나 프나틱을 만나는 안 좋은 추첨 운. 그래도 SKT를 8강이나 4강에서 만나는 것보단 낫긴 하다.유럽은 시즌 4에서 4부 리그로 떨어지더니 시즌 5 IEM에서는 대만에 밀려 5부 리그로 추락하는 절망을 맛보았다. 하지만 특유의 고집을 버리고 한국 메타와 자신들의 메타를 접목해 MSI에서 희망을 보더니 이번에 당당히 8강에 1위 1팀 2위 1팀 합계 2팀을 올리며 부활을 선언했다. 탈락한 H2K도 다른 조였으면 2위 경쟁 정도는 하지 않았겠느냐는 평가가 많다. 프나틱과 오리진 모두 특유의 던지기가 단점으로 꼽히기는 하지만 개인기량과 운영능력, 한타력에서 균형잡힌 모습에 더해 유럽만의 독특한 컨셉픽을 보여주었다. 결국 한국을 제외한 지역 팀들을 꺾어내고 단숨에 2위 지역까지 승격되는 데 성공했다.
특히 8강에 진출한 두 팀이 모두 시즌 4 롤드컵에 진출했던 프나틱의 멤버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탑미드정글을 바탕으로 즐겜형 프로팀으로 유명했던 프나틱은 최상급 봇듀오를 새로 영입하고도 시즌 4 IEM 월챔과 롤스타전에서 연이어 한국 팀에게 털리는 것은 물론 갈수록 타 지역과의 격차도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어 서머 시즌에는 한국 롤에 관심이 많았던 얼라이언스에 밀려 LCS의 왕좌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롤드컵을 위해 한국 전지훈련을 왔던 이들은 다양한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었고, 삼성 블루를 잡아내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시즌 5에서 탑미드와 봇듀오가 한국을 따라잡기 위해 내놓은 해답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어쨌든 이 넷은 두 팀으로 쪼개져 다시 LCS 결승과 롤드컵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시즌 2 우승 이후 끝도 없이 몰락했던 대만은 시즌 5에서 IEM 월챔 4강, MSI 조별리그 3위로 부활의 기미를 보이더니 해당하는 두 팀이 모두 롤드컵에 진출해 8강에 안착했다.
중국은 EDG가 그나마 2위로 턱걸이했지만 SKT한테 비비지도 못하고 쳐맞은 건 둘째치고 F급 방콕에게 잡힐 뻔 하는 졸전을 펼쳐 체면을 잔뜩 구겼다.
돈도 많고 선수 풀도 넓어서 마음만 먹으면 한중 올스타와 한국 프로 출신 명코치로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중국이었지만, 이해할 수 없는 개판 매니지먼트와 언어장벽이 시즌 말에는 결국 중국을 자멸하게 만들었다. LGD의 TBQ나 IG의 Kid, 카이타이는 명확히 LPL 평균도 안 되는 플레이어로 스프링 시즌 개막부터 서머 시즌 끝까지 기회가 있었는데도 이런 선수들을 갈아버리지 않았던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 비교적 의사소통이 원활한 EDG와 달리 IG와 LGD의 의사소통은 명확히 부족했고, 영어든 중국어든
그리고 중국 팀의 부진에는 메타가 바뀐 영향이 큰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롤드컵 전에 있었던 패치로 인해서 캐리형 탑솔들이 엄청난 상향을 받았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탑솔이 크게 중요한 역할을 맡는 메타가 아니었다. 주로 원딜과 미드의 개인 기량에 크게 의존하던 서버였고, 마치 탑은 원래 터지라고 있는 것처럼 방치하는 플레이가 성행했었다. 과거에는 시즌 2~3의 PDD나 시즌 3~4의 고고잉[3]처럼 한국 탑솔을 상대로 선전할 수 있는 탑신병자들도 있었지만, 당시에도 전반적인 중국의 탑솔 수준은 개판이었다. 에이스 역할을 하는 예외적인 선수들을 제외하면 LPL 탑솔은 한타에서 CC기 제공 및 원딜하고 미드 안 물리게 앞에서 어그로 끌어주는 게 목적이었다.[4] 그리고 시즌 5에서 다이브 메타가 도래하면서 탑신병자들은 전부 도태되고 철저한 팀파이트형 탑솔러들만이 우대받게 되었다. 하지만 시즌 5 롤드컵 전에 메타가 탑솔캐리 메타로 바뀌면서 소위 캐리병을 가진 탑신병자들의 시대가 열렸고, 이는 LPL의 패망으로 이어졌다. 물론 중국 팀들 중에 한국인 탑솔들을 보유하고 있었던 팀인 LGD가 있었지만 그들 역시 지나치게 빨리 바뀐 메타를 팀 단위 수준에서 합을 맞추는 것은 힘들었을 것이다. LGD는 캐리형 탑솔이라고 불리던 플레임이 출전한 경기들은 그나마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북미는 1주차에 기대 이상의 호성적을 거두며 이번에는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게 했다. 하지만 2주차에 와르르 무너졌다.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었던 CLG
사실 LCS NA 서머가 그렇게 수준이 낮은 리그만은 아니었다. 정규시즌 MVP 러쉬를 앞세운 전투민족 TIP, 운영의 팀 GV, 강력한 라인전의 TL과 CLG 등 춘추전국시대가 열리며 EU같은 강팀들은 보이지 않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 팀들이 모여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즌 중후반에 앞의 3팀이 약점을 보완하고 성장하기는 커녕 차례로 이유없이 고꾸라지고 자멸했다.[6] 결국 어느새 CLG가 쉽게 우승하고, IEM 월챔에서 단 한발짝도 진보하지 못한 정규시즌 5위 TSM이 준우승 그리고 하이의 복귀 이후 팀을 겨우 만들어가던 중인 정규시즌 7위의 몰락명문 C9이 선발전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막차를 탈 때 분위기가 이미 이상했다. 많은 팬들은 여기서 롤드컵 북미의 폭망을 예견하기도 했다. 롤드컵 1주차에는 상대의 픽밴 실수와 스로잉 덕에 의외의 승리를 낚았지만 피드백이 이루어진 2주차에 밑천이 바닥까지 드러나고야 말았다. 사실 충분히 기대를 해볼 만한 팀이었던 CLG의 2승 4패 및 조기 탈락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3팀 합계 6승은 대회 이전의 기대치에 비하면 그렇게 망한 것은 아니다.
와일드카드는 롤드컵 최초로 2승이상을 거두며 자신들도 롤드컵에 참가할 자격이 있고, 시드권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것을 스스로 증명해내었다. 특히 브라질지역의 와일드카드인 PainGaming은 A조 1위인 FW와 북미지역 1시드인 CLG를 잡아내며 자신들의 강함을 보여주었고[7], 방콕 타이탄즈도 1주차의 무기력한 모습에서 2주차 결국 패배하긴 했지만 EDG를 벼랑끝까지 몰고가는데 성공했다. 과거, 승점자판기 역할만 해서 와일드카드를 없애야 한다는 말도 많았지만 지금은 당당한 시드권을 주장해도 될 정도로 실력이 상승한 것을 보여준 조별예선이었다. 그리고 C9의 재경기 패배로 페인 게이밍이 2승 4패, 북미 3팀이 총합 6승 13패를 기록하자 레딧에서는 브라질의 승률이 북미보다 높다며 자조의 분위기에 휩싸이고 말았다.
여담으로 결국 한국 3팀이 8강에 올라가고 북미 3팀이 조별리그 탈락을 하며 시즌 마지막 대회인 롤드컵
더불어 중국 쪽에서 프로팀 매니저 등이 열심히 흘린 카더라 통신은 영어와 한국어로 열심히 번역되었지만 대부분 틀리면서 역대급 비웃음거리가 되었다. 중국의 모 팀이 스크림에서 ahq를 박살냈으니 IG는 죽어도 못이긴다던가, 페비벤 따위는 루키의 상대가 안된다던가, IG가 TSM을 3라인 모두 라인전부터 박살냈다든가[8], CLG가 LPL 및 SKT 프나틱을 위협하는 우승후보라든가 이외에도 온갖 카더라 통신이 난무했으나 맞은 것은 정말로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특히 EDG 매니저의 전력 숨기기 드립도 서양 및 한국 팬들의 흥미를 불러모았으나 데프트의 인터뷰로 박살났다. 롤판이 워낙 좁은 한국이나 비교적 B급 언론 매체의 신뢰성이 높은 서양과 달리 엄청나게 낮은 적중률을 자랑하고 있다. 후니가 5.18 패치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반쯤 맞고 반쯤 틀린 얘기다. 챔프 숙련도 자체는 괜찮은데 돌격형 전사로 불리는 딜탱을 플레이하는 마인드가 후니와 별로 맞지 않는듯. 후니는 AD 캐스터나 AP 딜러에 상관없이 캐리력이 더 높은 외줄타기 챔프를 선호하기 때문.
그리고 1주차 돌풍의 주역 C9이 기적같이 탈락하면서, 라이엇 및 전문가들의 예측은 LPL의 대멸망을 제외하면 생각보다 정확했다는 재평가가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LPL 고평가는 어쩔 수 없었던 것이, MSI 우승팀이 나머지 2팀에게 서머시즌 박살이 났는데 MSI 우승팀이 몰락했다고 단정할 수가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2주차에 내려갈 팀은 내려가고 올라올 팀은 올라오면서 MSI에서 보여졌던 한국>대만 및 유럽>북미 라는 구도는 지켜졌다. 결국 남은 것은 LPL의
그룹 스테이지까지의 결과를 모두 맞힌
한편 게임 내적인 부분을 보면 픽밴이 다양해졌다는 것이 특기할 만한 사항. 단순하게 숫자로만 봐도 조별리그에 나온 픽이 63개인데, 2014 시즌 롤드컵 전체에서 선택받은 챔피언이 58개인 것을 고려하면... 대회 기간 중 메타 변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므로 이 이상 크게 늘어나지는 않겠지만, 승부처에서 나올 수 있는 깜짝픽과 지금까지에 대회 분위기를 고려해보면 역대급으로 많은 챔피언들이 등장할 것은 거의 확실하다. 필밴률 100%에 가까운 챔피언은 몇 있지만 대부분은 정작 풀렸을 때의 승률이 썩 높진 않으며, 오히려 갱플랭크와 모데카이저라는 부동의 OP 투탑[9] 덕분에 사실상 밴 카드가 4자리밖에 남지 않으면서 밴 되지 않은 OP가 자꾸 픽이 되었는데, 그를 카운터하기 위해 다소 마이너한 챔피언까지 쏟아져 나오며 엄청난 혼돈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전략적인 측면을 보면 다리우스나 피오라 같은 라인전 강캐들이 주류가 되어 탑 라인의 부담이 커진 것이 원인인지, 전반적으로 라인스왑을 하고 타워까지 빠르게 밀어 라인전을 그냥 스킵 해버리는 철거 메타가 주류를 이루는 모습이다. 이미 이전에 비슷한 운영을 해봤던[10] 한국, 유럽, 북미 등은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공격적인 타워 다이브 위주의 운영을 해오던 중국은 뛰어들 타워가 없어지자 파괴력이 감소. 맞라인이 아닌 라인 스왑의 경우에도 물론 상대방이 2:1로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다이브가 가능하긴 하다. 그러나 이러한 다이브를 막기 위해 탑과 정글이 같이 정글을 도는 운영이 등장했고 초반 다이브가 그만큼 힘을 잃었다. 결국 어떤 식으로 운영을 해야 할지 갈팡질팡하는 사이 중국
[1] EPL이 최고의 리그라 불리는 것은 실제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나 그리 불리고 실제로 해축 팬들 사이에서는 프리메라 리가를 압도적인 원탑 리그로 보고 있다. 실제 15년 10월 현재 유럽 축구리그 순위로도 1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위는 독일 분데스리가, 3위는 EPL이다. 그리고 내년엔 EPL은 이탈리아 세리에A보다 못하면 4위로 떨어질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히 EPL과 LPL은 여러모로 많이 닮았다.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른 리그에 비해 많은 자본이 몰리는 리그라는 점, 존못 자국리그 선수를 존잘 해외 용병이 하드캐리한다는 점용병도 리그에 적응하면서 존못이 된다는 점, 이상할 정도로 리그와 함께 우승팀이 고평가 받는다는 점, 대외 토너먼트 리그에서는 죽을 쑨다는 점 등등..[2] 참고로 복귀한 토이즈의 홍콩 이스포츠는 플래시 울브즈에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3:1로 승리했고, 롤드컵 선발전에서 2:3으로 패하며 정말 한끗 차로 탈락했다. 홍콩 팀이지만 LMS는 동남아에서 대만 홍콩 마카오만 분리한 연합 리그다.[3] 이외에 아커만이나 콜라도 나름 선방했다.[4] 반면 고고잉은 엄청난 난전 능력을 보여줬다.[5] 진지하게 말하면 1주차에 와드 버그만 아니었으면 크라머의 스로잉이 아니었어도 운영으로 압살했을 것이라는 서양 측의 여론이 형성되어 있었는데 2주차 유사한 양상에서 대체정의 위엄에 막혀똑같이 스노우볼이 멈추고 뒤집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헛소리로 판명되었다.[6] TIP의 경우 미드의 대리 탓이라는 이야기가 많지만 그 전부터 잘하던 서포터를 갈아버리는 등 삐걱이기 시작. 한편 GV는 유능한 코치를 내보낸 것이, TL은 무능한 코치를 내보내지 않은 것이 DTD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그리고 TL에 코치상을 줬다. 과연 청개구리 NA 클라스[7] 물론 FW는 조별예선에서 롤러코스터같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CLG는 탈락이 확정되어서 전의를 상실한 면도 있었다.[8] 이게 사실일 수도 있긴 한데 결과적으로 KDA와 CS 및 딜량을 보면 키드와 와일드터틀은 방콕 타이탄즈의 Lloyd가 16위인 상황에서 치열하게 15위를 다투는 원딜러라는 것. 14위가 15위 라인전에서 바르고 좋아 날뛰었다[9] 49경기 중 갱플랭크가 45경기(91.84%), 모데카이저가 44경기(89.80%) 밴을 당했다. 당연히 밴률 1, 2위. 3위인 룰루가 겨우 29경기 밴 당한 것에 비하면 엄청난 차이다. 밴 당하지 않은 경기에서는 갱플랭크가 한 경기도 빠짐없이 픽되어 밴픽률 100%를 달성하였고, 모데카이저는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픽되었다. 그리고 두 챔피언 모두 전승.[10] 노잼톤, 또바나가 미쳐 날뛰던 시기가 바로 시즌3 후반~시즌4 초반의 철거 메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