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 align=center><table bgcolor=white><tablebordercolor=#191919> |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경기 일정 |
플레이-인 | 그룹 (9/30~10/3) | A조 | B조 | ||
녹아웃 | 녹아웃 (10/4~10/5) | ||||
그룹 (10/8~10/17) | A조 | B조 | C조 | D조 | |
녹아웃 | 8강 (10/21~10/24) | ||||
4강 (10/30~10/31) | |||||
결승 (11/6) | |||||
결산 |
1. 개요2. 사전 예상3. 경기 진행
3.1. 1라운드
4. 최종 결과5. 총평3.1.1. 1경기 G2 vs DK3.1.2. 2경기 JDG vs EG3.1.3. 3경기 EG vs G23.1.4. 4경기 DK vs JDG3.1.5. 5경기 JDG vs G23.1.6. 6경기 DK vs EG3.1.7. 1라운드 총평
3.2. 2라운드3.2.1. 7경기 G2 vs EG3.2.2. 8경기 EG vs JDG3.2.3. 9경기 DK vs G23.2.4. 10경기 G2 vs JDG3.2.5. 11경기 EG vs DK3.2.6. 12경기 JDG vs DK
3.3. 타이브레이커1. 개요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의 그룹 스테이지 B조에 관한 문서이다. 단판제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펼쳐지며 조 1, 2위 팀은 8강에 진출한다.2. 사전 예상
그룹 스테이지 B조 | |||
JDG | G2 | DK | EG |
예전에는 우리가 '죽음'을 담당했는데 이제는 '의 조'를 담당하고 있다. …… 열심히 준비해서 '의 조'가 아닌 '죽음'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담원의 탑 라이너 너구리의 인터뷰 중
이번 그룹 스테이지 죽음의 조로 평가받고 있다. 그 치열한 LPL 플레이오프를 뚫고 서머 우승을 하며 LPL 1시드로 온 징동과 지난 7년 동안 월즈 6회 진출 기록을 세운 월즈 단골 강호팀인 LEC 스프링 우승, 서머 준우승팀 G2[1], 그리고 2019년부터 4년 연속으로 월즈에 진출했고 지난 2년 간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해 월즈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한 담원 기아가 조에 함께 편성되어 벌써부터 압도적인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담원의 탑 라이너 너구리의 인터뷰 중
현재 대다수의 팬들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RNG, DRX, 프나틱의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미 RNG는 D조, DRX는 C조 합류가 지역 리그 중복 룰에 의해 확정이고 프나틱이 진출할 경우 B조에는 이미 LEC의 G2가 있어 A조 합류가 확정된다. 따라서 LCS의 EG 또는 LEC의 MAD[2]가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다면 이변이 없는 한 B조 합류가 확정적이다. EG는 LCS 스프링 우승팀이자 서머 정규시즌 1위로 주전 원딜러 대니가 멘탈 이슈로 LCS 챔피언십 준결승전에 불참했음에도 100과 풀세트를 갈 정도로 저력이 있는 팀이고, 대니가 복귀하게 된다면 이 또한 변수가 될 수 있다. MAD는 처참했던 스프링과 달리 서머 시즌에는 반등에 성공하며 서머 정규시즌 12승 6패로 1위 G2와 승패 수는 동일한 2위였으며, 탑을 제외한 주전 4인이 모두 퍼스트에 선정될 정도로 마지막 플레이오프에서 삐끗한 것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경기력 자체는 충분히 올라왔다. 따라서 B조의 악명은 더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구도를 예상하기 힘든 조 내에서 유일한 8강 진출 정배팀은 징동으로 꼽힌다. 현재 젠지, TES와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점도 있고, 징동이 약점이 없다는 건 아니나 다른 세 팀이 보여준 약점이 워낙 많아서 징동이 작년의 FPX마냥 최악의 저점을 찍다가 자폭하는 것만 아니라면 무난하게 1위로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 정론이다. 이에 반해 결승전에서 처참히 무너진 G2와 다전제에서 강력함을 보여줬지만 1년째 비슷한 약점을 지닌 담원은 기존의 이름값에 비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당장 두 팀이 최근에 패한 다전제 경기[3]를 보면 선수들의 폼이 오락가락하는 것이 눈에 보였다.
G2는 서머 내내 정글과 바텀의 폼이 불안하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정규시즌에는 다른 팀들의 더 심각한 문제에 묻어가다가 결승전에서 고름이 크게 터져 항상 호구잡았던 로그에게 0:3으로 무너지며 평가가 크게 하락한 상황이다. 특히 바텀 라이너인 플래키드의 라인전 기량이 월즈는 고사하고 LEC 내에서도 최하위권이라는 점이 굉장히 치명적이다. 하지만 정글과 바텀의 폼이 최악임에도 불구하고 정규시즌 1위와 결승 진출을 달성할 정도로 강점 역시 확실한 팀이며, 여기에는 절정에 달한 캡스의 기량과 딜런 팔코 감독의 트리키한 밴픽이 크게 작용한다. 일반적인 예측은 징동-담원에 밀리는 조 3위 후보지만 본인들의 강점을 잘 살린다면 충분히 8강 진출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팀이다.
담원은 서머 정규시즌부터 플레이오프가 끝나는 시점까지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거의 보여주지 못했으며, 여기에는 이름값에 비해 떨어졌던 상체의 기량이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선발전에서 상체의 폼이 어느 정도 돌아온 모습과 함께 LCK 내에서 젠지 다음으로 세련된 한타를 보여주던 리브 샌드박스를 압도적으로 격파하면서 평가가 상당히 개선되었다. 최근 들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한 번 뿐이라는 점 때문에 조 1위 후보에선 다소 멀어져 있으나, 선발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다면 이전의 담원 못지않은 강팀으로 다시 도약해 징동에게 2020년의 악몽을 되살려주는 것도 기대해볼 수 있다.
EG의 경우 예상을 뒤엎고 MAD를 서열정리하는 역배를 터트리며 올라오긴 했으나, DFM에게 업셋을 당한 전적도 있고 주전 원딜인 대니가 결국 복귀하지 못한 상태로 올라온지라 체급이 많이 내려가있어 8강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점쳐진다.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3년간의 월즈 우승팀(FPX, DWG, EDG)이 모두 그룹 스테이지 B조 소속이었다는 것인데, 이 징크스를 그대로 이어갈 만한 경기력이 나올지도 기대해봄직하다.
3. 경기 진행
그룹 스테이지 B조 순위표 | |||||
<rowcolor=#fff> 순위 | 팀 | 승 | 패 | 비고 | |
1 | JDG | 5 | 1 | 1R 전승, TB 승 | |
2 | DK | 5 | 1 | 2R 전승, TB 패 | |
3 | G2 | 1 | 5 | 2R 전패 | |
EG | 1 | 5 | 1R 전패 | ||
초록색: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빨간색: 탈락 | 볼드체: 순위 확정 |
3.1. 1라운드
- 1~2경기 : 10월 8일
- 3~4경기 : 10월 9일
- 5~6경기 : 10월 11일
그룹 스테이지 B조 1라운드 | ||||||
경기 | 블루팀 | 결과 | 레드팀 | |||
1경기 | G2 | 패 | 승 | DK | ||
2경기 | JDG | 승 | 패 | EG | ||
3경기 | EG | 패 | 승 | G2 | ||
4경기 | DK | 패 | 승 | JDG | ||
5경기 | JDG | 승 | 패 | G2 | ||
6경기 | DK | 승 | 패 | EG |
그룹 스테이지 B조 1라운드 중계진 | ||||
경기 | 캐스터 | 해설자 | ||
1~2경기 | 전용준 | 이현우 | 강승현 | 허승훈[객원] |
3~4경기 | 전용준 | 이현우 | 고수진[객원] | |
5~6경기 | 성승헌 | 이현우 | 남태유 | 조재읍[객원] |
3.1.1. 1경기 G2 vs DK
그룹 스테이지 B조 1경기 | |||||||||||
G2 Esports | 패 | 승 | DWG KIA | ||||||||
1패 | 결과 | 1승 |
[navertv(29768057)] |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B조 1경기 라인업 | ||
<colbgcolor=#191919> | ||
G2 Esports | DWG KIA | |
<colbgcolor=#fff><colcolor=#ee3d23> 세르겐 첼리크 (BrokenBlade) | <colbgcolor=#0ec7b5><colcolor=#fff> 장하권 (Nuguri) | |
마르친 얀코프스키 (Jankos) | 김건부 (Canyon) | |
라스무스 뷘터 (caPs) | 허수 (ShowMaker) | |
빅토르 리롤라 (Flakked) | 서대길 (deokdam) | |
라파엘 크라비 (Targamas) | 김형규 (Kellin) |
3.1.1.1. 경기 전
본인들이 참여한 지난 2년의 월즈에서 자국 리그의 유일한 희망 취급을 받았지만[7][8], 현재는 전성기의 폼에서는 많이 내려왔다고 평가받는 G2와 담원이 B조의 1경기를 장식하게 되었다. 2019 시즌에는 8강에서 G2가 승리, 2020 시즌에는 4강에서 담원이 승리하면서 월즈에서의 질긴 악연을 자랑하는 이 두 팀이 결국 이 B조에서 누가 8강으로 올라가냐의 싸움으로 진정한 승리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3.1.1.2. 경기 내용
그룹 스테이지 B조 1경기 (2022. 10. 08. 07:00) | |||
LOSS | 32:27 | WIN | |
7/17/22 | G2 | DK | 17/7/47 |
50.4k | 68.4k |
, blueteam=G2 Esports, redteam=DWG KIA
, d_blueban1=아트록스, d_blueban2=마오카이, d_blueban3=바루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aatrox, p_blueban2=maokai, p_blueban3=varus, p_blueban4=fiora, p_blueban5=nautilus
, d_redban1=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세주아니, d_redban3=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아칼리
, p_redban1=sylas, p_redban2=sejuani, p_redban3=senna, p_redban4=leblanc, p_redban5=akali
, d_bluepic1=오른, d_bluepic2=자르반 4세, d_bluepic3=세라핀, d_bluepic4=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럭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ornn, p_bluepic2=jarvanIV, p_bluepic3=seraphine, p_bluepic4=caitlyn, p_bluepic5=lux
, d_redpic1=카밀, d_redpic2=그레이브즈, d_redpic3=아지르, d_redpic4=진(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camille, p_redpic2=graves, p_redpic3=azir, p_redpic4=jhin, p_redpic5=leona)]
드래곤 |
→ → → |
바텀을 잠그고 상체 위주로 플레이하는 G2는 지금 메타에서도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바루스를 밴하고 케이틀린을 선픽하는 초강수를 둔다. 그 대가로 G2는 아지르를 내주었고, 담원은 진을 비롯해 무난히 받아치는 픽을 고르면서 조합을 완성한다. 반대로 G2는 자르반과 오른을 픽하며 바텀 게임을 선언하고, 마지막으로 캡스에게 세라핀이라는 다소 의아한 픽을 쥐어주며 바텀 원툴 한타 조합을 완성한다. 결과적으로 담원은 바텀 잠그고 할 것만 하면 무난히 이기는 조합을 잡았고, G2는 바텀이 라인전을 지면 답이 없는 조합이 되어버렸다.
이런 강수가 무색하게 켈린이 1레벨부터 스펠을 전부 투자해 딜교를 걸어서 2분 만에 케이틀린의 물약이 전부 다 빠져버리는 참사가 벌어지고, 캐니언의 빠른 갱킹으로 케이틀린과 럭스의 점멸이 전부 빠지는것도 모자라 럭스가 퍼블을 따이면서 바텀이 사실상 박살나 버린다. 레오나는 마무리하면서 킬 교환은 했지만 탑 미드는 이기는 상성이 아니고 갱을 가도 잡기 힘든 데다가 이겨줘야 되는 바텀조차 망가지면서 자르반이 붕 떠버렸고,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G2는 바텀을 전령으로 부르면서 전령 교전을 연다. 오른이 E스킬로 그레이브즈를 에어본 시켰지만 이후 자르반의 E-Q 콤보 연계 과정에서 잠깐의 틈이 생기며 그레이브즈가 점멸을 써서 뒤로 빠질 수 있었고, 자르반의 CC연계가 될거라 생각하고 쓴 세라핀 궁과 럭스의 속박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이후 오른 궁이 대박을 냈지만 이미 그레이브즈의 점사를 위해 스킬을 다 사용한 G2는 이에 호응을 할 수 없었다. 무력화된 G2에 담원은 아지르와 카밀의 궁극기 연계로 G2의 진형을 찢어버렸고 그 위에 그레이브즈의 궁극기까지 덮어지면서 게임 시작 8분 40초만에 에이스를 띄우며 게임이 터져버렸다. G2는 전령을 먹긴 했지만 전령의 눈은 못 먹었기에 손해만 왕창 보게 되었고, 첫 전령 싸움만으로 다운선언이 내려졌다.
그 후부터 담원이 무난하게 게임을 굴리면서 노타워 노용 18K 관광승을 거둔다. G2 입장에서는 딜러가 전부 뚜벅이라서 로밍이나 운영조차도 할 수도 없는 상태였고, 그나마도 딜러가 잘 큰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도저히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는 지경이 되었다. 실제로 중간 바텀 지역에서 담원이 G2 측을 크게 싸고 도는 형식으로 들어갔다가 아지르와 그레이브즈가 심하게 빨려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G2 챔피언들의 딜이 부족해서 전부 살려주고 마는 장면은 G2의 조합의 단점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G2는 스스로의 팀 컬러를 극복하려는 의도의 밴픽 승부수를 던졌으나, 현실은 A조 C9의 재림이었다.[9] 케이틀린이 못 크는 순간 빵딜이 되어버리는 조합에서 케이틀린의 성장이 초반에 실패한 순간 G2에게 남은 것은 압도적인 패배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후반에는 케이틀린이 킬을 몰아먹은 값은 해서 딜은 어느 정도 나왔으나 이미 케이틀린을 제외한 나머지 챔피언들이 못 큰 상황이었기에 담원은 카밀이 케이틀린만 마크해주면 그냥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고, 실제로 마지막 쌍둥이 타워 앞 한타에서 너구리가 케이틀린을 1:1로 묶어버리자 나머지 본대가 힘없이 무너지면서 담원이 승리했다. 폼이 매우 나쁜 플래키드를 살리려고 한 밴픽이 플래키드 빼고 나머지를 다 죽여버리는 결과를 낳아버렸다.
담원 입장에서는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확 높여주는 경기였으며, 반대로 G2에게는 1패 그 이상으로 절망적인 결과를 가지게 된 경기였다. 단순히 8강 경쟁 상대인 담원에게 패배한 것도 좋지 못하지만, 그냥 진 것도 아니고 블루 진영을 잡고도 무려 골드차 18k 차이로 압살당하며 패배한 것이 너무나 뼈아프다. 다음 맞대결 전까지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8강 가능성은 무척 어둡다고 할 수 있다.
담원은 기존의 약점이었던 켈린의 부족한 플레이메이킹 능력과 이니시형 서포터 숙련도 문제가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으며, 오랫동안 의구심의 대상이었던 쇼메이커의 아지르 숙련도도 증명했다. 너구리와 캐니언의 시즌 내내 오락가락하던 폼도 많이 올라왔음을 보여줬고, 진이라는 카드의 활용법도 보이면서 밴픽 싸움의 이점도 소소하게 확보했다. 한 경기만으로 속단하긴 어려우나 개개인별로 지적되어오던 단점들이 많이 개선됐음을 증명한 경기였던지라 의미가 컸다고 할 수 있다.
3.1.2. 2경기 JDG vs EG
그룹 스테이지 B조 2경기 | |||||||||||
JDG Intel Esports Club | 승 | 패 | Evil Geniuses | ||||||||
1승 | 결과 | 1패 |
[navertv(29768811)] |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B조 2경기 라인업 | ||
<colbgcolor=#191919> | ||
JDG Intel Esports Club | Evil Geniuses | |
<colbgcolor=#c8102e><colcolor=#000> 바이자하오 (369) | <colbgcolor=#d1d3d4><colcolor=#0c1220> 정언영 (Impact) | |
서진혁 (Kanavi) | 카츠페르 스워마 (Inspired) | |
쩡치 (Yagao) | 조셉 준 편 (jojopyun) | |
왕제 (Hope) | 무함메드 셴튀르크 (Kaori) | |
러우윈펑 (Missing) | 필립 라플레임 (Vulcan) |
3.1.2.1. 경기 전
LPL 1시드와 LCS 3시드라는 이름값에서부터 대부분 결과를 예상할 매치. 다만 LCS 특유의 3시드 버프 + LPL 상대 의문의 백중세가 터진다면 순식간에 B조를 혼돈으로 빠트릴 수 있기 때문에 JDG로서도 방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3.1.2.2. 경기 내용
그룹 스테이지 B조 2경기 (2022. 10. 08. 09:00) | |||
WIN | 29:46 | LOSS | |
24/14/64 | JDG | EG | 14/24/34 |
60.5k | 49.7k |
, blueteam=JDG Intel Esports Club, redteam=Evil Geniuses
, d_blueban1=마오카이, d_blueban2=아칼리, d_blueban3=오른, d_blueban4=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모데카이저
, p_blueban1=maokai, p_blueban2=akali, p_blueban3=ornn, p_blueban4=sylas, p_blueban5=mordekaiser
, d_redban1=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아트록스, d_redban3=벨베스, d_redban4=탈리야, d_redban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caitlyn, p_redban2=aatrox, p_redban3=belveth, p_redban4=taliyah, p_redban5=leona
, d_bluepic1=세주아니, d_bluepic2=비에고,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아펠리오스, d_bluepic5=쓰레쉬
, p_bluepic1=sejuani, p_bluepic2=viego, p_bluepic3=azir, p_bluepic4=aphelios, p_bluepic5=thresh
, d_redpic1=갱플랭크, d_redpic2=그레이브즈, d_redpic3=빅토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바루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탐 켄치
, p_redpic1=gangplank, p_redpic2=graves, p_redpic3=viktor, p_redpic4=varus, p_redpic5=tahmKench)]
드래곤 |
→ → → |
징동은 세주아니-비에고-아지르의 체급과 궁극기 모두 강한 상체를 바탕으로 초중반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조합을, EG는 강력한 바텀 라인전과 갱플랭크의 바텀 궁극기 개입을 바탕으로 초중반을 눕고 후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는 조합을 가져갔다.
바텀 라인전을 가져가야 함에도 징동에게 EG의 전략이 읽히며 거의 화면이 전환되자마자 징동이 탐 켄치를 잡고 퍼블을 따갔다. 하지만 직후 바텀 2:2 교전에서 EG가 아펠리오스를 따며 초반의 실수를 크게 만회했다. 특히나 하필 카나비가 바텀 동선을 타려던 순간 나온 킬이기에 순식간에 비에고의 동선마저 꼬여버렸다.
이 턴 낭비를 바탕으로 조조편이 아지르와 호각의 라인전을 수행한 결과 강력한 바텀을 바탕으로 EG가 첫 드래곤을 차지했고, 이후 바텀 3:2 다이브[10]로 바텀 라이너 더블 킬을 내며 바루스가 3/0/0으로 크게 앞서가게 된다. 하지만 탑에서 카나비가 갱플랭크와 탐 켄치를 잡고 더블 킬을 내면서 3/0/1로 상체를 휘어잡으며 구도가 점차 비에고 vs 바루스로 굳어지는 분위기가 된다.
이후엔 서로 강한 라인[11]을 푸시하면서 돈을 땡기다가 대망의 드래곤 한타에서 EG는 미드 1차를 내주고 3용을 챙기는 선택을 했는데, 넓게 위 아래로 퍼져있어 찢길 위험이 큰 진형의 EG를 징동이 돌파하지 못하고 주춤거리자 3용을 먹고 즉시 한타로 전환한 EG가 제대로 징동을 싸먹으며 에이스를 띄웠다. 이 용 한타 한 방에 망했던 갱플랭크가 수습되었고 그레이브즈와 바루스는 괴물로 성장하기 시작해 균형의 추가 맞춰졌다. 하지만 이후 이어진 미드 한타에서 조조편의 안일한 위치 선정을 놓치지 않은 징동이 세주아니의 궁극기를 시작으로 빅토르를 제대로 물어 역에이스를 터트리고[12] 바론을 가져갔고, 직후 터진 4번째 드래곤 한타에서 징동이 무리하게 나와 갱플랭크가 합류도 안 한 EG를 싸먹어 다시 에이스를 띄우며 EG를 다운시키며 비에고가 무려 10/1/6이라는 괴물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EG 역시 미리 3용을 먹어 시간이 넉넉한데다, 모든 챔피언의 라인 클리어 능력이 상수이기 때문에 충분히 누우면 할 말이 있는 상황이 되면서 EG가 서서히 눕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나 했다. 그런데 EG는 이 상황에서 갑자기 바론을 가는 쇼킹한 자살수를 쓰고[13], 한타를 원하던 징동에게 제대로 물려 에이스가 터지면서 결국 징동이 넥서스를 밀고 승리를 따냈다.
그야말로 어메이징 북미가 안 좋은 의미로 재연됐다. EG는 3용을 미리 먹어서 최대로 땡기면 거의 15분 내내 누워버릴 수 있었고 이 정도면 EG의 모든 포킹 챔피언들이 템을 둘둘 두르고 돌진 기반의 징동을 원거리에서 갉아먹을 수 있었음에도, 무슨 자신감을 가진 건지 냅다 바론 쓰로잉을 저지르며 이길 수 있는 게임을 징동에게 떠먹여줬다. 해설진들도 이 장면을 본 이후로 신랄하게 EG를 비판하는 발언들을 쏟아냈을 정도로 심각한 판단 미스였다. 경기 종료 후 그래프는 오히려 EG가 딜 부분이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경기를 보던 전 세계의 시청자들에게 "대체 왜?"라는 말밖에 나오지 못할 최악의 자폭 스위치를 눌러버렸다. 실제로 EG는 에이스를 2번이나 내줬다곤 하지만 갱플랭크-빅토르-바루스 모두 코어템이 거의 완성 단계였고, 그레이브즈도 코어템을 충분히 모아서 그냥 오는 라인을 받아먹으며 누웠다면 모든 챔피언들이 최소 3코어 이상은 둘둘 두를 수 있었고, 징동 입장에서는 탐 켄치 때문에 함부로 이니시를 걸기가 불편한 조합이었기에 바론만 안 내줬으면 할 말이 많았음에도 오히려 이 압박이 너무 컸는지 본인들이 냅다 바론을 치는 무지성 돌격을 보여주며 처참히 멸망했다.
다만, 하도 신랄하게 비판을 받았을 뿐이지 바론 버스트 자체의 근거는 충분히 있었다. 아무리 '버티면 좋다'라고 했으나, 이미 괴물이 된 비에고와 비에고의 푸시로 덩달아 크게 성장한 세주아니 때문에 이미 EG의 포킹딜이 유의미하게 꽂히지 못하기 시작했었고[14], '바론만 안나가면'이라곤 했지만 세주-비에고가 밀고 들어오면 EG 입장에선 바론 근처로 머리를 디밀 시도조차 못할 수 밖에 없었다.
반대로 버스트에 성공하면 EG는 가장 위험한 '바론'이란 무기를 징동에게서 뺏어올 수 있고, 시야고 뭐고 아예 오는 라인만 받아먹어도 징동 입장에선 바론 버프를 두른 미니언들에게 맞아갈 각오를 하며 EG를 물기엔 바론 현상금+자신들에게 걸린 현상금과의 무게추를 생각하면 견적을 내기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 또한 EG의 조합 자체도 바론을 치는게 그렇게까지 불편한 조합은 아니었기에, LCK 정규 서머의 T1처럼 깜짝 몰바론을 성공'만' 했다면 오히려 EG가 편히 누워버리며 포킹 조합을 완성시킬 수 있는 근거가 있었다.
문제는 EG가 라인 관리가 처참하여 만약 바론 버스트 도중 징동이 재빠르게 되돌아오고, 되돌아온 징동을 피해 도망치는데 실패할 경우 넥서스까지 밀릴 확률이 어마어마하게 높고, 어쨌든 버스트에 실패해버리면 징동이 용+바론을 모두 가져가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리턴만큼 리스크도 만만찮은 도박이었다. 거기다 하필이면 EG 예상보다 더 갱플랭크가 망하고 바루스와 그레이브즈의 성장이 정체됐기에, EG가 생각한 견적보다 바론 버스팅에 시간이 소모됐다는 것이다.하지만 EG는 LCK 해설진들의 말대로 "악마의 속삭임에 응했고, 그대로 파멸했다." 바꿔 말하면, 징동의 대처가 조금이라도 안일해서 EG가 바론을 먹고 째버렸다면 오히려 EG의 이 수단은 신의 한 수가 됐을 수 있었던 셈이었고, 이 위험한 도박에 올인한 대가가 처절한 패배였던 셈이다.
물론 EG의 단체 자살쇼(...)와 별개로 보자면 벌칸의 처참한 폼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볼 수 있었다. 경기 내내 시종일관 전열에 서다 폭사하고, 탑에 괜히 갔다가 카나비에게 킬을 조공해 비에고를 괴물로 만든데다, 탐 켄치의 메커니즘상 아군을 빠르게 삼켜 추가 화력에 노출시키지 않아야 함에도 바루스가 맞을 걸 다 맞고 나서야 삼키는 등 처참한 폼으로 잘 가던 EG의 버스를 수도 없이 엎으려 시도했었다. 만약 EG가 눕는 선택을 했더라도 벌칸의 폼을 고려하면 과연 괴물이 된 비에고를 상대로 벌칸이 딜러진을 제대로 케어해줄 수 있었냐는 의문엔 확답을 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그나마 EG의 소득이라면 급히 땜빵으로 투입된 카오리가 우승후보를 상대로도 먹히는, 예상보다도 훌륭한 기량을 보여주며 팀의 믿을맨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3용 한타 화약통 대박을 제외하곤 판단 자체가 의아했던 임팩트와 허구한 날 물려 죽어나간 조조편의 폼이 걱정이란 것도 맞지만....
그리고 EG의 경기력이 워낙 충격적이어서 그렇지 징동 또한 "이 팀이 진짜 그 3황이 맞냐?"라는 의혹을 떨쳐내기 힘들게 되었다.[15] 막말로 EG가 냅다 집어던지지 않고 후반까지 누웠다면 징동 입장에서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으며, 오히려 초반부터 바텀이 개박살났기에 카나비의 빠른 판단력이 아니었다면 되려 바텀을 수습하러 투입된 비에고까지 같이 터지면서 패배하는 그림이 나올 수도 있었다.[16] 특히 야가오는 초중반이 강한 아지르를 들었음에도 초중반 약체 빅토르를 상대로 체력 관리조차 안 될 정도로 라인전을 허술하게 수행했으며, 바텀은 어시까지 먹어놓고 1레벨 강자인 바루스-탐 켄치에게 냅다 한타를 거는 자폭수를 쓰며 초반부터 바텀을 터트린 원흉이 되었다. 문자 그대로 369-카나비가 분투해줬기에 망정이지 이 둘이 역주사위가 터졌으면 질 수도 있었을 3황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물론 해설진의 말대로 이게 징동 스타일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아무리 쉴드를 쳐준다 한들 메이저 최약체 리그의 3시드 팀을 상대로 라인전을 저따위로밖에 못했다는 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수준이다.
이와 별개로 현재 메타를 관통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 경기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대회 내용으로 볼 때 현 메타는 성장형 정글러가 중반 캐리를, 원딜이 후반 캐리를 담당하는 정글-바텀 캐리메타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정글 캐리 메타일 때 탑 라인은 전령 획득과 탑 다이브, 포탑 채굴 등으로 초중반에 어마어마한 골드를 당겨갈 수 있는 좋은 파밍 장소가 된다. 그런데 EG는 갱플랭크를 상대로 라인전이 유리한 세주아니와 세주아니의 기절 스택을 순식간에 쌓아줄 수 있는 비에고라는 조합을 보고도 갱플랭크를 후픽했고, 결과적으로 비에고는 탑에서 엄청난 골드를 파밍해 괴물이 되어 게임을 캐리해 버리며 EG의 안일한 갱플랭크 픽을 응징했다.
3.1.3. 3경기 EG vs G2
그룹 스테이지 B조 3경기 | |||||||||||
Evil Geniuses | 패 | 승 | G2 Esports | ||||||||
2패 | 결과 | 1승 1패 |
Player of the Game |
마르친 얀코프스키 (Jankos) |
[navertv(29784132)] |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B조 3경기 라인업 | ||
<colbgcolor=#191919> | ||
Evil Geniuses | G2 Esports | |
<colbgcolor=#d1d3d4><colcolor=#0c1220> 정언영 (Impact) | <colbgcolor=#fff><colcolor=#ee3d23> 세르겐 첼리크 (BrokenBlade) | |
카츠페르 스워마 (Inspired) | 마르친 얀코프스키 (Jankos) | |
조셉 준 편 (jojopyun) | 라스무스 뷘터 (caPs) | |
무함메드 셴튀르크 (Kaori) | 빅토르 리롤라 (Flakked) | |
필립 라플레임 (Vulcan) | 라파엘 크라비 (Targamas) |
3.1.3.1. 경기 전
2022 MSI에 이어 다시 대결이 성사된 EG와 G2의 매치업. 올해 MSI에서는 G2가 EG를 상대로 단판제 6전 6승을 거두며 확실하게 서열정리를 했었던 전례가 있는 만큼 G2는 그 기억을 살려 이번에도 EG를 찍어누를 준비를, EG는 MSI 때부터 갈아온 복수의 칼날을 적중시킬 필요가 있다.양 팀 모두 상황이 좋지 않은데, G2는 담원에게, EG는 징동에게 정리당하며 좋지 못한 분위기로 2차전을 치르게 되었기 때문. 일단은 유력 진출 후보로 꼽히던 두 팀에게 각자 패하고 돌아왔기에 양 팀은 서로를 반드시 잡아야 향후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3.1.3.2. 경기 내용
그룹 스테이지 B조 3경기 (2022. 10. 09. 07:00) | |||
LOSS | 27:34 | WIN | |
2/19/5 | EG | G2 | 19/2/50 |
42.6k | 53.2k |
, blueteam=Evil Geniuses, redteam=G2 Esports
, d_blueban1=아트록스, d_blueban2=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스웨인, d_blueban4=레나타 글라스크, d_blueban5=다리우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aatrox, p_blueban2=caitlyn, p_blueban3=swain, p_blueban4=renataGlasc, p_blueban5=darius
, d_redban1=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아칼리, d_redban3=칼리스타, d_redban4=아지르, d_redban5=그레이브즈
, p_redban1=yuumi, p_redban2=akali, p_redban3=kalista, p_redban4=azir, p_redban5=graves
, d_bluepic1=마오카이, d_bluepic2=니달리, d_bluepic3=세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바루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탐 켄치
, p_bluepic1=maokai, p_bluepic2=nidalee, p_bluepic3=sett, p_bluepic4=varus, p_bluepic5=tahmKench
, d_redpic1=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세주아니, d_red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렐
, p_redpic1=fiora, p_redpic2=sejuani, p_redpic3=sylas, p_redpic4=aphelios, p_redpic5=rell)]
드래곤 |
→ → → |
북미잼이 제대로 터졌던 판. 그야말로 운영부터 한타까지 전부 다 어떠한 기본적인 것도 갖추지도 못하고 난전 유도만 하다가 성장 차이로 모든 게 박살났다. 특히 EG 입장에서는 G2의 클래식 운영만으로도 그냥 깔끔하게 대패한 판이었다.
전 경기가 마오카이의 희망판이었다면 이번 판은 마오카이의 절망판이었다. 전 경기의 경우 피오라를 밴하자 마오카이를 잡을 수 있는 챔피언이 없어서 졌다면, 이번 경기는 초반 성장부터 마오카이의 성장을 찍어누를 수 있는 챔피언을 쓰면 마오카이가 후반까지 죽을 쑤게 되는 경우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나마 EG도 이런 단점을 의식하여 다리우스를 밴했으나 애초에 EG의 패착은 마오카이 선픽이었다. 특히 탑으로 갈지 안 갈지를 후반 픽까지 스왑 밴픽 전략을 짜놨어야 했는데, 그냥 무지성으로 픽을 박자마자 두 번째 밴 카드에서 아차 하면서 다리우스를 뒤늦게라도 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 발 늦은 모습을 보였다.
이러면 나중에라도 탑 커버를 좀 더 해줬어야 했는데, 그런 커버를 위한 정글 픽을 니달리라는 황당한 선택을 하면서 EG는 밴픽부터 이미 진 경기였던 것이다. 결국 EG는 G2의 입맛대로 운영을 펼치는 걸 상쇄할 방도가 없었고, 니달리의 존재가 사라지면서 운영 자체가 하나도 돌아가지 못한 채 패한 경기가 되었다.
3.1.4. 4경기 DK vs JDG
그룹 스테이지 B조 4경기 | |||||||||||
DWG KIA | 패 | 승 | JDG Intel Esports Club | ||||||||
1승 1패 | 결과 | 2승 |
[navertv(29786206)] |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B조 4경기 라인업 | ||
<colbgcolor=#191919> | ||
DWG KIA | JDG Intel Esports Club | |
<colbgcolor=#0ec7b5><colcolor=#fff> 장하권 (Nuguri) | <colbgcolor=#c8102e><colcolor=#000> 바이자하오 (369) | |
김건부 (Canyon) | 서진혁 (Kanavi) | |
허수 (ShowMaker) | 쩡치 (Yagao) | |
서대길 (deokdam) | 왕제 (Hope) | |
김형규 (Kellin) | 러우윈펑 (Missing) |
3.1.4.1. 경기 전
2020 월즈 B조 리매치. 담원의 근소한 우위로 점쳐졌었던 2020년 때와는 다르게, 올해는 담원이 언더독의 입장에서 탑독 징동에게 도전하는 그림이 됐다. 그때나 지금이나 월즈 우승후보 중 하나로 손꼽히던 징동과 달리, 올해 담원은 젠지, T1 등 리그 내 강팀에게 계속 밀리는 모습을 보인 채 3시드로 겨우 올라온 꼴이었기에 많은 이들이 징동의 우위를 점쳤었다.하지만 그룹 스테이지 1일차에서 담원은 G2를 상대로 18k, 포탑 무실점 등 완전히 경기를 리드하며 압승을 거둔 반면, 징동은 LCS의 최하 시드인 EG를 상대로 패배 직전까지 몰리며 크게 무뎌진 모습을 노출하여 설왕설래가 있는 상황.
두 팀의 분수령은 바로 정글. 각 팀의 핵심 선수인 캐니언, 카나비의 영향력이 얼만큼 나오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확률이 높다.
여담으로 앞서 DRX와 T1이 각각 로그와 프나틱에게 격파당하면서 담원마저 패배할 시 2일차 LCK는 전패를 맞게 된다. 반대로 징동은 EDG와 TES가 승리를 가져갔기에 이 게임에서 승리할 경우 2일차 LPL은 LEC와 함께 전승을 달성하게 된다.
3.1.4.2. 경기 내용
그룹 스테이지 B조 4경기 (2022. 10. 09. 11:00) | |||
LOSS | 36:53 | WIN | |
11/18/31 | DK | JDG | 18/11/48 |
62.0k | 70.7k |
, blueteam=DWG KIA, redteam=JDG Intel Esports Club
, d_blueban1=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세주아니, d_blueban4=그라가스, d_blueban5=아무무
, p_blueban1=leblanc, p_blueban2=jax, p_blueban3=sejuani, p_blueban4=gragas, p_blueban5=amumu
, d_redban1=니달리, d_redban2=아트록스, d_redban3=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카밀, d_redban5=갱플랭크
, p_redban1=nidalee, p_redban2=aatrox, p_redban3=yuumi, p_redban4=camille, p_redban5=gangplank
, d_bluepic1=레넥톤, d_bluepic2=마오카이, d_bluepic3=탈리야, d_bluepic4=바루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레나타 글라스크
, p_bluepic1=renekton, p_bluepic2=maokai, p_bluepic3=taliyah, p_bluepic4=varus, p_bluepic5=renataGlasc
, d_redpic1=오른, d_redpic2=그레이브즈, d_redpic3=아지르, d_redpic4=카이사, d_redpic5=렐
, p_redpic1=ornn, p_redpic2=graves, p_redpic3=azir, p_redpic4=kaisa, p_redpic5=rell)]
드래곤 |
→ → → |
징동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니달리를 밴하는 것으로 밴픽을 시작한다. 덕분에 마오카이가 풀리며 블루 1픽으로 선점하게 된 담원은 이번엔 두 번째 밴 페이즈에서 그라가스를 밴하는 선택을 하고 탈리야를 가져간다. 징동은 초반 파워가 있는 아지르-그레이브즈를 주축으로 바텀의 카이사-렐에게 힘을 넘겨줄 수 있고, 탑에 오른을 픽하며 전열을 설 수 있는 전형적인 2022년식 메타 조합을 가져갔고, 담원은 레넥톤-마오카이-탈리야로 이어지는 상체의 강력한 이니시와 잘라먹기를 바탕으로 라인전이 강한 바루스-레나타를 가져가면서 초중반을 몰아쳐야 하는 조합을 가져갔다. 결국 바텀 라인전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게임의 흐름이 달렸다고 볼 수 있는 밴픽 구도가 되었다.
바텀의 중요성을 말해주듯 징동은 선수 전원이 렌즈를 돌리며 시작부터 바텀으로 뛰어보고, 양 팀 모두 노리쉬로 바텀에 힘을 주더니 양 팀 정글러가 3레벨에 바텀에서 마주친다. 초반부터 기적의 동선을 만든 캐니언이 양쪽 바위 게를 모두 먹으면서 마오카이가 그레이브즈를 상대로 캠프를 앞서가더니, 미드와 바텀이 합류해서 카나비의 귀환을 끊으며 추격해 퍼블을 기록한다. 하지만 양 팀의 미드 라이너가 모두 6레벨을 찍고 바텀에 로밍을 오면서 벌어진 4:4 싸움에서 아지르의 슈퍼 토스가 터지면서 징동이 3킬을 기록한다. 이로 인해 본래 라인전에서 바루스를 상대하기 어려운 카이사가 무난히 CS와 킬을 동등하게 먹으면서 징동의 초반 바텀 구도가 잘 풀리고 시작하고, 첫 전령은 담원이 먹고 첫 드래곤은 징동이 나눠먹는 구도가 된다.[17] 이후에도 양 팀의 시선이 바텀에 쏠리면서 몇 차례의 신경전과 교전, 킬 교환이 발생한다.
첫 드래곤을 놓쳐버린 담원은 이번에는 레넥톤까지 불러서 드래곤을 먹지만, 레넥톤은 다시 탑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물려 죽게된다. 이제 두 번째 전령을 먹으려는 징동을 견제하려던 담원이 좋은 궁극기 활용으로 4:5의 상황에서도 나름 합리적인 교환을 만들고 역으로 전령을 먹는다. 하지만 손해를 본 레넥톤이 점점 힘을 잃어가면서 앞으로 담원이 빠르게 꼬박꼬박 드래곤을 쌓아야 하는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게 되었는데, 바텀에 전령을 풀고 벌어진 세 번째 드래곤 싸움에서 다행히도 담원이 스틸에 성공한다.
이후 양 팀이 꾸준히 노림수를 주고받던 와중에 블루 팀 레드 정글 캠프에 숨어든 징동에게 마오카이가 잘리는 사고가 있었지만, 부활해서 미드에 모인 담원이 탈리야의 이니시로 오른과 그레이브즈를 잡고 바론 버스트를 성공한다. 심지어 징동이 담원이 정비를 위해 귀환했던 턴을 이용해 바로 마법공학 드래곤을 쳤지만 캐니언이 점멸로 벽을 넘어 또 한 번 스틸까지 성공한다. 대신 징동은 드래곤 스틸을 위해 시선을 끌러 온 레넥톤과 점멸을 써버린 마오카이를 잡으며 영수증을 끊어간다.
30분의 게임 시간 동안 양 팀의 골드 격차는 전혀 나지 않았지만, 징동은 그레이브즈-아지르-카이사의 캐리 라인이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었고 오른이 레벨링을 하며 아이템 강화를 시작한다. 중요한 분기점인 4번째 드래곤을 앞두고 미리 싸움을 설계한 징동이 레넥톤을 끊어버리며 주도권을 잡았고, 담원도 오른을 잡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중요한 무게감을 가지고 있던 마오카이의 대자연의 마수와 레나타의 적대적 인수가 무리하게 빠지면서 드래곤 근처의 지역 장악을 하기 힘들게 되었고, 결국 스틸을 노리며 진입하던 마오카이가 전사하면서 이어진 바론까지 징동에게 넘어가 버리고 만다.
이제는 유통기한이 온 담원의 조합을 상대로 징동은 일방적으로 공세를 이어가고, 마지막 드래곤 싸움을 위해 미드를 밀며 나오던 담원을 노리다 호프가 실수를 했지만 하필 마법공학 정거장의 존재로 인해 카이사가 살아남는다. 결전의 드래곤 영혼 한타에서 그레이브즈가 드래곤을 획득하면서 담원의 영혼 완성은 실패하였고, 담원은 저력을 발휘해 좋은 한타 구도를 만들어 극한의 어그로 핑퐁을 벌였으나 어쩔 수 없는 성장 차이로 인해 간발의 차로 상대 주요 딜러들이 모두 살아남으며 징동이 넥서스를 밀고 승리를 가져간다.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왜 LPL과 LCK가 정상급 리그를 두고 다투는 라이벌인지 증명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양 팀 모두 용호상박의 싸움을 벌였다. 밴픽 페이즈부터 담원은 늘 그렇듯 '줄건 주되 자신이 원하는 조합'을 짰으며, 징동은 그런 담원의 밴픽에 대처해 '끝까지 비수를 숨기는 전략'을 꺼냈다. 그 결과 징동은 초반이 좀 괴롭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조합을, 담원은 후반 유통기한이 있지만, 4용을 먹거나 한타 페이즈로 가면 상대를 박살내버릴 수 있는 무시무시한 궁극기를 다수 지닌 조합을 가져갔다. 인게임 역시 초반의 사고만 제외하면 담원이 조합의 파워로 3용을 가져가며 선전했으나, 징동은 와중에 바텀을 극한으로 키우며 비수를 준비했고, 결국 두 번의 비수[18]를 제대로 적중시켜 담원의 전략을 깨고 침몰시키는, 밴픽부터 인게임까지 모두 수 싸움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369와 카나비는 원래부터 고평가를 받았지만, 야가오와 호프가 대활약을 보여준 것이 징동 입장에서는 특히 더 가치있는 결과였다. 야가오는 2020 월즈 당시에도 우승후보 팀에 걸맞지 않는 미드라는 악평을 받았고 실제로도 징동이 8강에서 일찍 탈락하는데 일조했었던 바가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아지르로 강력한 라인전 + 슈퍼 토스 + 한타에서의 대미지 딜링과 플레이메이킹 모두 완벽한 기량을 자랑하면서 악평을 씻어낼 계기를 마련했다. 호프는 EG를 상대로 라인전을 밀리며 체면을 구겼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훌륭한 성장과 폭발적인 딜링으로 담원을 무너뜨렸다. 탑 정글 상체뿐만 아니라 정석적인 미드 원딜 캐리 전략도 얼마든지 가능한 유연한 전술을 가진 팀이라는 걸 입증해낸 징동의 가치는 매우 높아졌다.
담원은 강팀 징동을 상대로 크게 선전했다는 것이 고무적이었다. 비록 얼개만 보면 스프링부터 고질적인 문제점인 유통기한 조합 뽑아 유통기한 지나서 졌다고 볼 수 있지만, 이 조합은 단순한 유통기한 조합이 아니라 오브젝트 싸움에서 힘을 쓰기 좋은 픽들을 대거 기용해서 후반으로 가더라도 오브젝트만 잘 챙겨두면 할 말이 있는 조합이었으며, 실제로 담원이 진짜 무너진 건 두 번째 비수인 바텀 레넥톤 잡이+바텀 싸움에서 궁극기가 낭비된 이후였으며 이전까진 시종일관 담원이 강력한 궁극기를 강점으로 징동의 목을 조이고 있었다.
담원 입장에서 뼈아픈 점이라면 너구리의 저점이라고 볼 수 있었다. 레넥톤은 특성상 절대 초반에 썩어버리면 안 되는 챔피언임에도 안일하게 탑으로 돌아가다 물려 죽거나, 라인을 밀다 안일하게 죽는 고립사를 이번 경기에서 무지막지하게 보여준 결과 후반으로 갈수록 레넥톤이 급격히 썩어버려 담원은 조합 컨셉에 맞지 않는 도박수를 남발해야했다. 저럴 거면 차라리 오른을 뽑아서 작정하고 눕거나 피오라한테 고통받을 걸 고려하고 탑 마오카이를 뽑고 정글을 메이킹과 기동력이 좋은 리 신 등으로 뽑는 게 더 완성도가 높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점을 보일 정도로 현재 너구리의 폼은 지나치게 떨어졌다.[19] 또한 덕담의 썩 좋지 못한 부패의 사슬 적중률도 마이너스가 됐다. 아무리 좋게 말해줘도 덕담의 이번 부패의 사슬 적중률은 최악이나 다름없었기 때문.
결과적으로 담원은 이번 패배를 거울삼아 너구리와 덕담의 챔피언 숙련도 점검과 더불어 너구리의 폼 안정화가 큰 숙제가 된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러한 저점에도 1시드 징동을 상대로 용호상박의 전투력을 보여줬다는 점과, 끊임없이 조커 픽을 발굴해 활용하는 모습을 통해 기량만 안정화되면 가장 무서운 팀이 될 확률이 높아졌다는 게 그나마 다행인 셈. 반대로 말하면 기량 안정화가 없다면 가장 불안한 팀이 될 확률이 높다.
담원의 패배로 2일차에 모든 LCK 팀이 패배를 기록했으며, LCK는 그룹 스테이지 4연패란 수렁에 빠졌다. 경기날이 한글날이었던 걸 보면 씁쓸한 결과.
3.1.5. 5경기 JDG vs G2
그룹 스테이지 B조 5경기 | |||||||||||
JDG Intel Esports Club | 승 | 패 | G2 Esports | ||||||||
3승 | 결과 | 1승 2패 |
[navertv(29821174)] |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B조 5경기 라인업 | ||
<colbgcolor=#191919> | ||
JDG Intel Esports Club | G2 Esports | |
<colbgcolor=#c8102e><colcolor=#000> 바이자하오 (369) | <colbgcolor=#fff><colcolor=#ee3d23> 세르겐 첼리크 (BrokenBlade) | |
서진혁 (Kanavi) | 마르친 얀코프스키 (Jankos) | |
쩡치 (Yagao) | 라스무스 뷘터 (caPs) | |
왕제 (Hope) | 빅토르 리롤라 (Flakked) | |
러우윈펑 (Missing) | 라파엘 크라비 (Targamas) |
3.1.5.1. 경기 전
LPL 1시드의 품격을 보여주며 담원과의 리벤지 매치를 승리한 징동과 EG와의 상대전적을 7전 7승(...)으로 또 갈아치우고 한숨 돌린 G2의 맞대결이다.G2는 첫날 담원에게 무포탑, 18k 골드차라는 압도적인 패배를 맛봤으나, EG를 상대로 무난하게 강한 폼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통해 LEC의 건재함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다만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아직 풀 파워 G2의 모습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20] G2의 진짜 폼이 어느 정도일지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징동은 EG에게 흔들리던 폼은 어디 가고 담원을 상대로 '이것이 황부리그 1시드다'를 증명하듯 불리한 상황을 비수를 찔러 역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강팀의 품격을 제대로 알렸다. 이제 이 폼이 일시적인 게 아니었음을 G2를 상대로 증명해야 할 것이며, 해설진이 말하듯 '끝까지 가면 결국 내가 이긴다'는 모습을 다시 보여줄 필요가 있다.
현재 정배는 G2에게 압도적인 패배를 안겨준 담원에게 승리한 징동이 정배이지만, 징동의 미드-바텀의 폼의 고점과 저점간의 간격이 크기 때문에 G2가 이를 밴픽에서 잘 파고들어 역전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3.1.5.2. 경기 내용
그룹 스테이지 B조 5경기 (2022. 10. 11. 06:00) | |||
WIN | 34:40 | LOSS | |
15/15/36 | JDG | G2 | 15/15/38 |
64.5k | 62.1k |
, blueteam=JDG Intel Esports Club, redteam=G2 Esports
, d_blueban1=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마오카이, d_blueban3=세주아니, d_blueban4=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파이크(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senna, p_blueban2=maokai, p_blueban3=sejuani, p_blueban4=gnar, p_blueban5=pyke
, d_redban1=아지르, d_redban2=아트록스, d_redban3=카이사, d_redban4=아칼리, d_redban5=벨베스
, p_redban1=azir, p_redban2=aatrox, p_redban3=kaisa, p_redban4=akali, p_redban5=belveth
, d_bluepic1=레넥톤, d_bluepic2=비에고, d_bluepic3=탈리야, d_bluepic4=시비르, d_bluepic5=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renekton, p_bluepic2=viego, p_bluepic3=taliyah, p_bluepic4=sivir, p_bluepic5=yuumi
, d_redpic1=다리우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그레이브즈, d_red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세라핀, d_redpic5=알리스타
, p_redpic1=darius, p_redpic2=graves, p_redpic3=sylas, p_redpic4=seraphine, p_redpic5=alistar)]
드래곤 |
→ → → |
징동은 야가오가 의외로 쉽게 물리면서 게임을 어렵게 만들었지만 마지막 보루인 호프의 포지셔닝만큼은 안정적임을 확인했다. G2는 무근본 조합을 꺼내든것치곤 선전했지만 결국 비원딜 조합의 한계를 극복하진 못했다. G2가 살아남으려면 과도한 세라핀 집착부터 고쳐야 할 것이다.[21]
여담으로 경기 마지막 최종 한타때, 브로큰 블레이드의 다리우스가 탈리야를 궁극기로 처형했으나, 쿨이 초기화 되지 않고 쿨다운이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그게 아니더라도 한타는 졌을 가능성이 농후해보이지만 G2 입장에선 굉장히 아쉬운 IF를 남기는 상황이 되었다.
3.1.6. 6경기 DK vs EG
그룹 스테이지 B조 6경기 | |||||||||||
DWG KIA | 승 | 패 | Evil Geniuses | ||||||||
2승 1패 | 결과 | 3패 |
[navertv(29821675)] |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B조 6경기 라인업 | ||
<colbgcolor=#191919> | ||
DWG KIA | Evil Geniuses | |
<colbgcolor=#0ec7b5><colcolor=#fff> 장하권 (Nuguri) | <colbgcolor=#d1d3d4><colcolor=#0c1220> 정언영 (Impact) | |
김건부 (Canyon) | 카츠페르 스워마 (Inspired) | |
허수 (ShowMaker) | 조셉 준 편 (jojopyun) | |
서대길 (deokdam) | 무함메드 셴튀르크 (Kaori) | |
김형규 (Kellin) | 필립 라플레임 (Vulcan) |
3.1.6.1. 경기 전
LCK의 2일차 전패를 막지 못하고 징동에게 결국 무릎을 꿇은 LCK의 3시드 담원과, B조 최약체로 분류될 정도로 크게 헤매는 LCS 3시드 EG의 대결이다.담원 입장에선 어제의 경기 평가가 어쨌건 결국 졌기 때문에, 8강행 티켓 순방을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너구리의 저점이 큰 문제지만 너구리 이상으로 EG는 아예 전 라인이 제정신이 아닌지라(...) 담원이 징동전의 그 날카로움만 잊지 않았다면 무난하게 이길 것으로 보인다.
EG는 플레이-인에서의 좋은 모습은 어디다 팔아먹고 2경기 연속 북미잼을 터트리면서 사실상 B조의 승점자판기 취급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누가 LCS 3시드 아니랄까봐 1, 2시드가 완벽하게 멸망하는 와중에 그나마 죽음의 조에서 조금의 분전을 보여준 것은 사실인지라 LCS의 희망은 EG라고 봐도 될 수준. 결국 8강행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며, 녹아웃에서 MAD를 삼대떡으로 발라버리고 징동을 상대로 매서움을 보여줬던 조조편과 카오리라는 쌍검을 바탕으로 담원의 빈틈을 뚫을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3.1.6.2. 경기 내용
그룹 스테이지 B조 6경기 (2022. 10. 11. 08:00) | |||
WIN | 29:28 | LOSS | |
12/8/32 | DK | EG | 8/12/15 |
52.2k | 47.5k |
, blueteam=DWG KIA, redteam=Evil Geniuses
, d_blueban1=아칼리, d_blueban2=그레이브즈, d_blueban3=마오카이, d_blueban4=비에고, d_blueban5=벨베스
, p_blueban1=akali, p_blueban2=graves, p_blueban3=maokai, p_blueban4=viego, p_blueban5=belveth
, d_redban1=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아트록스, d_redban4=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카밀
, p_redban1=caitlyn, p_redban2=yuumi, p_redban3=aatrox, p_redban4=poppy, p_redban5=camille
, d_blue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리 신,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아펠리오스, d_bluepic5=레나타 글라스크
, p_bluepic1=jayce, p_bluepic2=leeSin, p_bluepic3=azir, p_bluepic4=aphelios, p_bluepic5=renataGlasc
, d_redpic1=세주아니, d_redpic2=헤카림, d_red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이즈리얼, d_redpic5=바드(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sejuani, p_redpic2=hecarim, p_redpic3=sylas, p_redpic4=ezreal, p_redpic5=bard)]
드래곤 |
→ → → |
담원은 애초부터 아지르를 먹을 생각이었는지 블루 1픽으로 가져오면서 아칼리를 밴하였고 EG는 사일러스로 미드 라인전을 구성한다. 이어서 아펠-레나타 바텀 듀오를 뽑은 담원을 상대로 EG는 이즈리얼과 바드를 가져가는데, 너구리는 탑 세주아니를 상대로 칼챔 제이스를 뽑는다.[22] EG가 바텀 상성이 불리한 만큼 탑의 제이스를 노려 피해를 주는 것이 꼭 필요한 구도가 되었다.
양팀의 정글러가 정버프를 하면서 탑에서 2:2로 만난다. 하지만 헤카림은 풀캠을 돌며 4레벨이었고 리신은 3레벨인 상황에서 너구리의 좋은 플레이로 세주아니와 리신이 교환되지만, 헤카림이 집에 다녀와 정글링을 스킵하고 곧바로 다시 탑으로 뛰어 뒤를 잡는 갱킹을 성공시키면서 담원의 탑 구도가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바텀에서는 아펠-레나타가 텔레포트를 든 이즈리얼을 타워 안에 몰아 넣으면서 2칸 넘게 채굴을 하고 압도적으로 리드하더니 용을 먹은 리신을 불러 다이브까지 성공시킨다. EG는 뒤늦게 사일러스와 헤카림이 내려와 레나타라도 잡고 만회하고, 이후 사일러스가 또다시 바텀으로 로밍을 와서 아펠리오스를 한 차례 끊어낸다.
두 번째 용이 리젠되고 양 팀이 대치하던 상황에서 세주아니가 탑을 두고 걸어서 먼저 합류하는 선택을 한다. 너구리가 뒤늦게 미드에 텔을 타보지만 쇼메의 아지르가 먼저 물려서 터지고 용이 EG에게 넘어가면서 한타가 시작되고, 그래도 담원 바텀 듀오의 궁극기가 잘 들어가면서 EG를 밀어내면서 킬을 만회한다. 연이은 전령 싸움에서도 캐니언이 전령을 먹고 먼저 물려서 쫒기지만 양팀의 합류로 복잡해진 구도 속에서 리 신과 사일러스만 죽게 된다. 그래도 이 싸움에서 전령을 먹은 담원이 미드와 바텀의 1차 타워를 먼저 부쉈고, 세 번째 용을 담원이 먹고 도망가는 데에 성공하면서 용 스택을 먼저 2개를 가져간다.
EG는 계속해서 제이스를 노려 플레이를 만들어보려 하면서 양팀이 킬을 주고받고, 또다시 용을 앞둔 자리 싸움에서 조조편의 사일러스가 미드에서 안일하게 튀어나왔다가 죽어주며 담원의 용 스택이 3개가 된다. 그리고 대망의 영혼을 앞둔 한타에서 양팀이 다시 5:5로 모였지만 제이스와 아지르의 포킹 앞에서 EG는 섣불리 용을 먼저 치지 못했고, 담원이 바람 용의 영혼을 완성하면서 넥서스까지 진격해 게임을 끝낸다.
담원은 단 한 번의 뒤처짐 없이 글로벌 골드를 차이를 꾸준히 벌리며 게임을 끝냈다. 오브젝트 한타마다 아펠리오스와 레나타의 궁극기가 파괴력을 뽐내며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고, 비록 제이스가 초반에 피해를 입으며 압도적인 모습은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중후반에 복구하여 대치 상황에 활약하면서 나중에 한 번 더 고려해볼 만한 카드로써의 모습은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이번 경기 담원이 잘한 점도 있겠지만 상대가 최악의 폼을 보여준 덕분에 손쉽게 승리한 부분도 있는 만큼, 2주차 경기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할 듯하다.
EG는 이즈리얼-바드 바텀 듀오가 아무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그대로 멸망했다. 초반에 이득을 본 헤카림이 상당히 성장하긴 했지만 나머지 팀원들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플레이를 만들기 어려웠다.
3.1.7. 1라운드 총평
그룹 스테이지 B조 1라운드 순위표 | |||||
<rowcolor=#fff> 순위 | 팀 | 승 | 패 | 비고 | |
1 | JDG | 3 | 0 | 1R 전승 | |
2 | DK | 2 | 1 | - | |
3 | G2 | 1 | 2 | - | |
4 | EG | 0 | 3 | 1R 전패 | |
초록색: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빨간색: 탈락 | 볼드체: 순위 확정 |
- JDG Intel Esports Club (3-0): 다소 불안한 점을 노출하다가도 상대를 이겨야할 땐 확실하게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불안함을 수습하지 못하고 연패를 달리면서 8강행에 적신호가 켜진 C조의 TES와는 달리 여유롭게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라이너들의 폼도 전체적으로 준수한데, 그레이브즈로 명장면을 보여준 카나비와 아지르로 슈퍼 토스를 보여준 야가오 모두 명성에 걸맞은 좋은 모습이며 무엇보다 다소 저평가의 대상이었던 바텀 라이너인 호프의 폼도 LPL에서보다 안정적으로 올라온게 고무적인 점이다. 다만, 상대에게 역전의 빌미를 줄만한 장면이 꽤 나오는 편이며, 1라운드 3세트 전부 동일하게 초반 우위를 상대팀에게 내주기도 하는 등 라인전 단계에서의 경기력이 내로라하는 강팀의 모습이 아니라는 지적이 많아 이 점은 앞으로 개선해나가야 할 점으로 보인다.
- DWG KIA (2-1): 징동전에서 난타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패배한 것을 제외하면 LCK 3시드라는 기대치 대비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2승 1패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모두가 불안해하던 탑 돌림판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는게 팬들 입장에선 다행인 점. 개개인의 폼을 보면, 너캐쇼의 상체는 서머 스플릿의 슬럼프를 딛고 일어나 훌륭한 무력과 플레이메이킹을 여러차례 보여주고 있고, 덕담-켈린의 바텀 듀오는 플레이오프-선발전의 폼을 그대로 이어나가며 바텀기아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선전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G2나 EG전은 별다른 위기 없이 무난한 승리를 거뒀으나, 순위 다툼의 승부처였던 징동전에서는 마치 22담원의 LCK 강팀전을 보는 듯한 한끗 차이 패배가 나온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이번 징동전처럼 올해 담원은 항상 젠지나 티원같은 강팀 상대로는 결정적인 순간에서의 아쉬운 판단으로 승기를 내주거나, 한타 집중력에서 밀리면서 결국 패배하는 모습이 많았기에, 이러한 부분을 잘 보완해야만 우승 후보들보다는 한 수 아래라는 현재 평가를 깨고 우승이라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담원은 2019년부터 출전한 모든 월즈 그룹 스테이지에서 라운드 전승[23]을 이뤄낸 바가 있는데, 다가오는 2라운드에서도 그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가 관심사.
- G2 Esports (1-2): 담원을 상대로는 압살당했고, 징동전에서는 저력을 보여주며 조금이나마 유리했던 적이 있었으나 그 유리함을 이용하지 못하고 지며 1승 2패로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여전한 클래스의 캡스는 물론이고 노쇠화 얘기를 들었던 얀코스마저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상체는 분전하고 있긴 하지만, 바텀이 LEC에서 보여줬던 부진한 폼을 그다지 회복하지 못했다는 것이 뼈아프다. 더군다나 에이스 캡스를 본인들 스스로 발을 묶어 버리는 담원전의 미드 세라핀이나, 상대 조합 상대로 큰 활약을 펼치기 힘든 징동전의 탑 다리우스 같은 팀 색깔에 그다지 맞지 않아 보이는 아쉬운 밴픽도 스스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느낌이기에, 2라운드에서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 Evil Geniuses (0-3): 북미의 희망은 3시드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이 분전하나 했으나 거기까지였고, 플레이-인을 뚫고 올라온 팀 아니랄까봐 1라운드를 전패로 마무리함으로써 B조의 승점 자판기 취급을 받게 되었다. LCS 입장에서 가장 절망적인 것은 가장 분전한 EG조차 딱 B조 4위 정배 그대로의 성적을 거뒀다는 것일 것이다. 징동전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준수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초반 우위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곧바로 보는 이를 충격에 빠지게 할만큼 황당한 바론 판단으로 자멸했으며 다른 경기들도 정교하지 못한 스킬샷, 안일한 포지셔닝이 경기 중에 끝없이 나오며 한타 페이즈에서 연전연패를 거듭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이너 개개인을 보자면 그나마 바텀 라이너인 카오리가 기대치 대비 의외의 선전을 보여주고 있긴 하나 단지 '기대치 대비' 잘하고 있다일 뿐이고 플레이-인에서나 지금이나 여전히 불안한 임팩트, 무색무취 인스파이어드, 쿨타임마다 쓰로잉을 일삼는 벌칸 등 라이너 모두가 너무나도 아쉬운 모습이다. 심지어 플레이-인 팀 상대로는 매판 번뜩이는 활약을 했던 조조편마저 야가오, 쇼메이커, 캡스 같이 내로라하는 미드 앞에서 완벽히 봉쇄당한채 막히고 있으니 더더욱 팀적인 합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나마 A조의 1시드 C9과는 달리 나름 경기력적으로는 상위 세팀이랑 비비는 장면이 꽤 나오기도 했었고, 안좋은 판단이나 포지셔닝을 좀 더 팀적으로 줄일 수 있다면 작년에 1라운드에서 전패를 달리고도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던 2021 월즈 C9의 케이스가 나오지 말란 법은 없을 것이다.
3.2. 2라운드
그룹 스테이지 B조 2라운드 (2022. 10. 15. 04:00) | ||||||
경기 | 블루팀 | 결과 | 레드팀 | |||
7경기 | G2 | 패 | 승 | EG | ||
8경기 | EG | 패 | 승 | JDG | ||
9경기 | DK | 승 | 패 | G2 | ||
10경기 | G2 | 패 | 승 | JDG | ||
11경기 | EG | 패 | 승 | DK | ||
12경기 | JDG | 패 | 승 | DK | ||
TB | JDG | 승 | 패 | DK |
그룹 스테이지 B조 2라운드 중계진 | |||
경기 | 캐스터 | 해설자 | |
전반 | 전용준 | 하광석 | 강범현 |
후반 | 성승헌 | 강승현 | 장용준[객원] |
3.2.1. 7경기 G2 vs EG
그룹 스테이지 B조 7경기 | |||||||||||
G2 Esports | 패 | 승 | Evil Geniuses | ||||||||
1승 3패 | 결과 | 1승 3패 |
Player of the Game |
카츠페르 스워마 (Inspired) |
[navertv(29941706)] |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B조 7경기 라인업 | ||
<colbgcolor=#191919> | ||
G2 Esports | Evil Geniuses | |
<colbgcolor=#fff><colcolor=#ee3d23> 세르겐 첼리크 (BrokenBlade) | <colbgcolor=#d1d3d4><colcolor=#0c1220> 정언영 (Impact) | |
마르친 얀코프스키 (Jankos) | 카츠페르 스워마 (Inspired) | |
라스무스 뷘터 (caPs) | 조셉 준 편 (jojopyun) | |
빅토르 리롤라 (Flakked) | 무함메드 셴튀르크 (Kaori) | |
라파엘 크라비 (Targamas) | 필립 라플레임 (Vulcan) |
3.2.1.1. 경기 전
또 한번 맞붙게 된 G2와 EG의 매치업. G2는 올해에만 EG전 단판 7전 7승을 기록했던 만큼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하여 로그가 끊고 떠난 주종관계를 새롭게 맺을 필요가 있으며, 반대로 EG는 이번에야말로 올해 내내 옥죄었던 G2전 연패의 사슬을 끊어낼 절호의 찬스인 만큼 분전해서 G2와의 일방적이었던 매치 관계를 청산할 필요가 있다.G2의 경우 좋은 의미든 안좋은 의미든 실력의 100%가 드러난게 아니지만[25], EG의 경기력이 너무 처참하다.
또한, 인스파이어드가 이번에는 G2와 얀코스 상대의 단판제 17연패를 깰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3.2.1.2. 경기 내용
그룹 스테이지 B조 7경기 (2022. 10. 15. 04:00) | |||
LOSS | 32:30 | WIN | |
2/15/2 | G2 | EG | 15/3/33 |
47.7k | 64.3k |
, blueteam=G2 Esports, redteam=Evil Geniuses
, d_blueban1=그레이브즈, d_blueban2=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칼리스타, d_blueban4=갱플랭크, d_blueban5=모데카이저
, p_blueban1=graves, p_blueban2=yuumi, p_blueban3=kalista, p_blueban4=gangplank, p_blueban5=mordekaiser
, d_redban1=세주아니, d_redban2=아트록스, d_redban3=마오카이, d_redban4=레나타 글라스크, d_redban5=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sejuani, p_redban2=aatrox, p_redban3=maokai, p_redban4=renataGlasc, p_redban5=poppy
, d_bluepic1=오른, d_bluepic2=리 신,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드레이븐, d_bluepic5=쓰레쉬
, p_bluepic1=ornn, p_bluepic2=leeSin, p_bluepic3=azir, p_bluepic4=draven, p_bluepic5=th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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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shen, p_redpic2=hecarim, p_redpic3=akali, p_redpic4=lucian, p_redpic5=nami)]
드래곤 |
→ → → |
EG가 탑 쉔을 픽했다.
5분 경 인스파이어드의 날카로운 갱킹으로 드레이븐이 죽고 이 다음 쓰레쉬까지 물어 죽인다.[26] 또한 6분 경 미드에선 아지르, 아칼리의 점멸 교환이 일어나고 미드 아래쪽 부쉬에서 소규모 교전이 발생, 쓰레쉬가 다시 따이게 되며 G2가 압도적으로 불리한 스타트를 끊는다. 이후 유리한 기세를 타서 EG는 8분에 전령을 바로 압박하기 시작한다. 이때 EG는 리 신이 쓰레쉬와 버프를 먹는 장면을 와드로 포착했고 바로 기습적인 공격을 가한다. 얀코스가 루시안을 멀리 토스해 버리고 도주를 시도했으나 이미 늦어버렸고 결국 쓰레쉬를 희생시키고 탈출하게 된다.
이후 다급해진 G2는 탑의 쉔이라도 잡기 위해 아지르를 올려보냈지만 임팩트의 센스 있는 점멸 활용으로 아지르의 토스를 피해 유유히 살아가게 된다. 안 그래도 손해가 큰 마당에 12분 경 바텀에서 다이브가 발생, 드레이븐이 잘려 G2가 다시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심지어 그 이후 탑에서도 쉔과 헤카림의 다이브로 오른이 죽어버리며 킬 스코어가 0:6, 골드 차이가 4천 골드까지 벌어지게 된다.
14분 경 미드에서 카오리가 쓰레쉬를 빛의 심판까지 써가며 데미지를 누적시켜 킬을 따내는 명장면을 만들 낸다. 이후 바텀 1차 타워가 터지고, 2번째 전령까지 EG가 압박하게 된다. 이후 바텀 1차 타워에서 조조편과 궁극기를 타고 오려는 임팩트가 아지르를 노려보았으나, 캡스는 토스로 아칼리를 잠시 무력화시키고 아칼리의 R 2타가 빠짐과 동시에 드리프트 콤보로 빠져나왔으며 남은 스킬은 점멸로 회피하는 슈퍼 플레이로 아지르가 살아남게 된다. 오른이 순간이동을 타고 바텀으로 지원을 왔으나 이미 아지르는 딸피였고, 자체 딜이 너무 약하여 역습각을 잡는 것에는 실패한다. 그 사이에 EG는 이미 전령과 2번째 드래곤까지 전부 사냥을 마쳐버렸다.
이후 EG는 2차 전령을 탑에 풀어 탑 압박을 시작하고, 전령이 아무런 방해 없이 무난하게 2꽝을 성공시키며 다시금 EG가 크게 이득을 본다. 바텀에선 오른이 아칼리와 쉔에게 쫓기는 상태에서 아지르는 루시안에게 두들겨 맞다가 패퇴하였고, 얀코스는 본인 진영의 레드 버프를 챙기지도 못하고 탈출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오른이 궁극기로 역이니시를 걸어 어떻게든 만회하고자 했으나 EG 선수들이 잘 빠져나갔고, 오히려 오른이 죽을 뻔한 것을 쓰레쉬의 랜턴으로 간신히 목숨만 건지게 된다. 격차가 얼마나 심하게 벌어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으로, 이 시점에서의 골드 차이는 약 8천 골드 차이로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격차가 벌어져 버린다.
21분 경 얀코스, 캡스가 탑의 아칼리를 노렸으나 조조편은 노련하게 시간을 잘 끌었고, 오히려 쉔의 합류로 역습 위기에 처한다. 아지르는 토스를 활용하여 당장의 목숨은 건졌으나 그 대가로 리신을 희생시켜야 했고 그나마 아지르까지도 죽을 뻔한 것을 또 쓰레쉬의 랜턴이 살려낸다. 이후 G2는 용을 챙기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EG는 용을 내주고 바론을 취하는 선택을 한다. 그리고 24분경 그나마 남아있던 바텀 2차까지 후벼파이면서 전 라인의 2차 포탑이 날아가는 수모를 겪는다.
26분에 G2가 혼자 있던 아칼리를 탑에서 끊어먹었고, G2는 탑 1차까지 이대로 압박하려고 하였으나 카오리가 날카로운 킬각으로 아지르를 죽여버려 구도가 흐트러지기 시작하더니 끝내 한타를 걸려버리고 말았고, 그 사이에 시간이 끌려 부활한 아칼리가 탑 쪽으로 순간이동을 타서 합류하자 G2에게는 이길 방도가 없었다. 결국 G2가 전 라인의 억제기 타워가 터지는 큰 손해를 입은 채로 한타가 종료되었고, 오른은 궁극기로 나미라도 묶어보려고 하였으나 너무 멀어서 궁극기를 유유히 피해버려 아무런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이후 EG는 3용, 2번째 바론까지 무난하게 챙기며 바론을 챙긴 시점에서 골드의 격차는 정확히 14000 골드, 킬 스코어 1:11, 타워 격차가 1:9로 이기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게임이 터져버렸다. 이후 탑 억제기 부근에서 아칼리를 노려보려고 했으나 하필 존야를 쓴 타이밍에 아지르의 궁극기가 터져 궁극기가 씹혀버렸고, 오히려 시간이 끌려버려 아지르가 아칼리에게 죽고 카오리의 루시안이 미쳐 날뛰며 트리플 킬을 기록, 한타를 완전히 지배했다. 이후 별다른 저항이 의미가 없던 G2가 넥서스까지 무난하게 내줘버리고 만다.
어제 첫 경기 프나틱 vs C9처럼 LCS가 LEC를 이기며 역배가 터졌고 압도적으로 게임을 끝냈다.
이 경기를 EG가 승리하며 인스파이어드는 G2와의 단판제 상대전적 17연패를 끊었다.
3.2.2. 8경기 EG vs JDG
그룹 스테이지 B조 8경기 | |||||||||||
Evil Geniuses | 패 | 승 | JDG Intel Esports Club | ||||||||
1승 4패 | 결과 | 4승 | |||||||||
8강 진출 |
[navertv(29941845)] |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B조 8경기 라인업 | ||
<colbgcolor=#191919> | ||
Evil Geniuses | JDG Intel Esports Club | |
<colbgcolor=#d1d3d4><colcolor=#0c1220> 정언영 (Impact) | <colbgcolor=#c8102e><colcolor=#000> 바이자하오 (369) | |
카츠페르 스워마 (Inspired) | 서진혁 (Kanavi) | |
조셉 준 편 (jojopyun) | 쩡치 (Yagao) | |
무함메드 셴튀르크 (Kaori) | 왕제 (Hope) | |
필립 라플레임 (Vulcan) | 러우윈펑 (Missing) |
3.2.2.1. 경기 전
헤매는 모습을 보이는 EG와 어떤 방식으로든 이기는 징동과의 매치업인 만큼 징동의 강우세가 점쳐지는 경기.EG는 G2와의 경기를 이겼기 때문에 실낱같은 8강 진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잡아야 할 것이고, 징동 또한 안정적인 1위 수성을 위해서는 놓치지 말이야 할 경기이다.
3.2.2.2. 경기 내용
그룹 스테이지 B조 8경기 (2022. 10. 15. 05:00) | |||
LOSS | 25:04 | WIN | |
6/17/10 | EG | JDG | 17/6/28 |
37.8k | 55.9k |
, blueteam=Evil Geniuses, redteam=JDG Intel Esports Club
, d_blueban1=아지르, d_blueban2=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탈리야, d_blueban4=오른, d_blueban5=갱플랭크
, p_blueban1=azir, p_blueban2=caitlyn, p_blueban3=taliyah, p_blueban4=ornn, p_blueban5=gangplank
, d_redban1=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아트록스, d_redban3=세주아니, d_redban4=아칼리, d_redban5=빅토르(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yuumi, p_redban2=aatrox, p_redban3=sejuani, p_redban4=akali, p_redban5=viktor
, d_bluepic1=마오카이, d_bluepic2=피들스틱(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세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칼리스타, d_bluepic5=레나타 글라스크
, p_bluepic1=maokai, p_bluepic2=fiddlesticks, p_bluepic3=sett, p_bluepic4=kalista, p_bluepic5=renataGlasc
, d_redpic1=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그레이브즈, d_red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fiora, p_redpic2=graves, p_redpic3=sylas, p_redpic4=lucian, p_redpic5=nami)]
드래곤 |
→ → → |
EG가 피들스틱을 꺼내들었다.
1레벨부터 칼리스타가 포션을 쓰게 되어 라인전 우위를 못가져가게 되며 처참하게 망했다.
이 경기의 결과로 JDG는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3.2.3. 9경기 DK vs G2
그룹 스테이지 B조 9경기 | |||||||||||
DWG KIA | 승 | 패 | G2 Esports | ||||||||
3승 1패 | 결과 | 1승 4패 | |||||||||
8강 진출 | 탈락 | ||||||||||
Evil Geniuses 탈락 |
[navertv(29942075)] |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B조 9경기 라인업 | ||
<colbgcolor=#191919> | ||
DWG KIA | G2 Esports | |
<colbgcolor=#0ec7b5><colcolor=#fff> 장하권 (Nuguri) | <colbgcolor=#fff><colcolor=#ee3d23> 세르겐 첼리크 (BrokenBlade) | |
김건부 (Canyon) | 마르친 얀코프스키 (Jankos) | |
허수 (ShowMaker) | 라스무스 뷘터 (caPs) | |
서대길 (deokdam) | 빅토르 리롤라 (Flakked) | |
김형규 (Kellin) | 라파엘 크라비 (Targamas) |
3.2.3.1. 경기 전
1라운드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한 담원과 G2의 매치업. 1라운드에서는 G2가 본인들의 약점을 극복해보려다 자충수가 된 밴픽과 함께 인게임 설계 또한 무너져버리면서 압도적인 담원의 승리로 끝이 났었다.사실상 이번 경기의 향방은 G2가 단기간에 얼마나 본인들의 기량을 복구했느냐가 중요하다. 상대적으로 강력한 체급과 함께 좋은 설계를 토대로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던 담원에 비해 1라운드에서 보여줬던 G2의 모습은 바텀에서의 부진을 여전히 해결하지 못해 상체쪽에서 캐리 부담을 크게 떠 안았고 거기에 밴픽에서도 발목을 잡히고 있는 점으로 인해 크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점을 빠르게 극복하지 못한다면 담원을 상대로 1라운드와 같이 흠집조차 못내고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10월 13일엔 캐니언이,[27] 14일엔 덕담과 버돌, 그리고 박준형 코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어 담원에게는 다소 안좋은 분위기로 경기를 진행하게 되었다. 캐니언 덕담 버돌 버블링 다른 선수들은 음성 판정이 나오긴 했으나 같은 공간에서 지냈던 만큼 마냥 안심하기엔 이르며, 일정 인원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될 경우 일부만 격리 출전하는 것이 아닌 팀 전체가 격리 출전이라는 규정에 의해 담원은 출전 선수 전원이 격리 출전하게 되었다.
담원이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담원의 8강 진출과 G2와 EG의 탈락이 확정된다.
3.2.3.2. 경기 내용
그룹 스테이지 B조 9경기 (2022. 10. 15. 06:00) | |||
WIN | 25:23 | LOSS | |
18/2/34 | DK | G2 | 2/18/5 |
51.9k | 36.6k |
, blueteam=DWG KIA, redteam=G2 Esports
, d_blueban1=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마오카이, d_blueban3=그레이브즈, d_blueban4=오른, d_blueban5=빅토르(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sylas, p_blueban2=maokai, p_blueban3=graves, p_blueban4=ornn, p_blueban5=viktor
, d_redban1=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아지르, d_redban3=아트록스, d_redban4=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아칼리
, p_redban1=yuumi, p_redban2=azir, p_redban3=aatrox, p_redban4=jayce, p_redban5=akali
, d_bluepic1=세주아니, d_bluepic2=비에고, d_blue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sejuani, p_bluepic2=viego, p_bluepic3=leblanc, p_bluepic4=lucian, p_bluepic5=nami
, d_redpic1=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벨베스, d_redpic3=스웨인, d_redpic4=세라핀, d_redpic5=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fiora, p_redpic2=belveth, p_redpic3=swain, p_redpic4=seraphine, p_redpic5=senna)]
드래곤 |
→ → → |
G2는 LEC에서 자주 사용하던 세라핀-세나 바텀 듀오[28]를 고르면서 바텀이 무난히 버티고 상체 위주로 게임을 굴리겠다는 의사를 보인다. 이후 G2는 벨베스-스웨인-피오라를 뽑으면서 본인들이 선호하는 인파이트에 능한 상체 캐리 조합을 완성시켰고, 담원은 이에 루시안-나미로 응수하면서 비에고와 르블랑을 통해 꿇리지 않는 맞싸움을 하겠다는 구도를 완성시킨다.
초반부터 탑에서 BB가 세주아니를 강하게 때리고 시작하고, 미드에서 한 차례 상황이 발생하려 하자 벨베스와 세나가 백업을 오는 그림까지 그려지며 상체의 신경전이 강하게 느껴진다. 바텀에서는 루시안-나미가 G2를 압박하면서 담원이 첫 드래곤을 가져가지만, 탑에서의 2인 다이브를 통해 피오라와 세주아니가 교환된다. 곧이은 전령 상황에서도 G2의 바텀은 움직일 수 없는 사이에 미드에서 르블랑의 사슬 적중에 담원의 바텀 듀오가 호응하면서 스웨인을 잡아내고 전령을 획득한다.
G2가 바텀에 인원을 불러 먼저 노림수를 가져보지만 켈린이 무빙으로 스킬샷을 모두 흘리면서 4:4 대치에서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고, 바텀에 전령이 풀리면서 담원의 봇 듀오가 풀 채굴을 가져가는 동안 탑에서는 너구리가 피오라를 솔킬내 버린다. 두 번째 드래곤이 리젠된 상황에서 먼저 4명이 모인 담원이 또 다시 세나를 잡아내고 드래곤과 바텀 1차 포탑을 가져간다. 두 번째 전령을 앞두고도 너구리가 안전하게 플레이하며 상대에게 갱각조차 주지 않고 탑 1차 포탑도 먼저 부수었고, 담원이 또 다시 획득한 전령이 미드에 연달아 박히며 타워 2개를 추가로 부수면서 4,500 골드의 우위를 점한다.
이제 현상금이 걸린 탑 1차 포탑이라도 부숴보려던 BB를 세주아니와 비에고가 덮치면서 응징하였고, 도우러 오던 세라핀과 벨베스까지 죽으면서 완전히 담원의 흐름이 된다. 세 번째 드래곤까지 무난하게 획득한 담원은 바텀 2차에 계속해서 압박을 가져가면서 타워를 부숴냈고, 담원이 빠지는 동안 G2가 싸움을 걸어보지만 1:3의 교환만 발생하면서 킬 스코어는 11:2가 될 뿐이었다. 이번에는 탑 2차로 회전한 담원이 일방적인 다이브로 G2의 챔피언들을 셋이나 잡아내면서 바론까지 획득한다. G2는 제대로 성장해서 딜을 할 수 있는 챔피언조차 없는 상황에서 밀고 들어오는 담원의 챔피언들을 막을 억제력조차 없었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되고 만다.
담원은 경기력에 약점조차 보이지 않으며 파괴적인 모습으로 자력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이전에 격리 상황으로 불안정한 여론이 일렁였던 분위기였으나 그게 무슨 상관이었냐는 듯이 압도적인 차이로 게임을 폭파시키며 G2를 탈락시켰다.
3.2.4. 10경기 G2 vs JDG
그룹 스테이지 B조 10경기 | |||||||||||
G2 Esports | 패 | 승 | JDG Intel Esports Club | ||||||||
1승 5패 | 결과 | 5승 |
[navertv(29942235)] |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B조 10경기 라인업 | ||
<colbgcolor=#191919> | ||
G2 Esports | JDG Intel Esports Club | |
<colbgcolor=#fff><colcolor=#ee3d23> 세르겐 첼리크 (BrokenBlade) | <colbgcolor=#c8102e><colcolor=#000> 바이자하오 (369) | |
마르친 얀코프스키 (Jankos) | 서진혁 (Kanavi) | |
라스무스 뷘터 (caPs) | 쩡치 (Yagao) | |
빅토르 리롤라 (Flakked) | 왕제 (Hope) | |
라파엘 크라비 (Targamas) | 러우윈펑 (Missing) |
3.2.4.1. 경기 전
이전 경기에서 G2가 담원을 상대로 패배하면서 탈락이 확정되었고, 이 경기는 징동과 담원 사이의 진출팀 순위 결정에만 영향을 줄 수 있는 경기가 되었다.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지만 만약 여기서 징동이 패배한다면 담원이 이후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타이브레이커 없이 B조 1위를 확정지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대로 징동이 승리한다면 담원이 조 1위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타이브레이커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그나마 G2에게 의미를 부여하자면, 승리를 거둬 2승 4패를 기록할 경우 같이 집에 가게 된 전통의 라이벌 북미팀 EG를 이기고 조 최하위는 피할 수 있게 된다.
3.2.4.2. 경기 내용
그룹 스테이지 B조 10경기 (2022. 10. 15. 07:00) | |||
LOSS | 28:12 | WIN | |
10/17/17 | G2 | JDG | 17/10/38 |
46.1k | 60.3k |
, blueteam=G2 Esports, redteam=JDG Intel Esports Club
, d_blue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아지르, d_blueban3=세주아니, d_blueban4=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비에고
, p_blueban1=lucian, p_blueban2=azir, p_blueban3=sejuani, p_blueban4=fiora, p_blueban5=viego
, d_redban1=아트록스, d_redban2=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드레이븐
, p_redban1=aatrox, p_redban2=yuumi, p_redban3=senna, p_redban4=caitlyn, p_redban5=draven
, d_bluepic1=마오카이, d_bluepic2=그레이브즈, d_bluepic3=아칼리, d_bluepic4=트리스타나, d_bluepic5=렐
, p_bluepic1=maokai, p_bluepic2=graves, p_bluepic3=akali, p_bluepic4=tristana, p_bluepic5=rell
, d_redpic1=레넥톤, d_redpic2=니달리, d_red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칼리스타, d_redpic5=레나타 글라스크
, p_redpic1=renekton, p_redpic2=nidalee, p_redpic3=sylas, p_redpic4=kalista, p_redpic5=renataGlasc)]
드래곤 |
→ → → |
얀코스가 찌른 바텀 갱킹이 연속으로 성공하고, 이후 미드 교전에서도 일방적으로 3킬을 획득하며 G2가 초반을 앞서나간다. 그러나 신이 났는지 무리한 다이브로 1:2 킬 교환을 하고, 드래곤 소환 10초 전에 아칼리의 무결처형을 투자한 암살 시도가 실패하며 한타를 대패하며 글로벌 골드를 따라잡히고 또 다시 탑 1차 포탑 다이브를 하다가 벌어진 5:5 한타에서 대패하고 바로 옆에 있는 바론까지 먹혔으며 이후 무난하게 패배했다.
마오카이를 들고 369에게 하루종일 압박당한 BB, 얀코스가 초반 카나비의 니달리와 CS가 30개 이상 차이가 벌어질 정도로 동선을 꼬아가며 바텀 시팅을 했지만 매 한타마다 니달리의 창을 맞고 도망가기 바빴던 플래키드도 문제였지만 이 경기는 캡스의 호러쇼였다. 드래곤 소환 10초 전 홀로 궁극기 급발진, 다이브 2회로 기록한 데스 2회로 유리했던 게임을 혼자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이 매치로 2라운드 LEC는 이틀간 6전 6패, 모든 경기를 패배하는 암울한 상황에 처했다.
3.2.5. 11경기 EG vs DK
그룹 스테이지 B조 11경기 | |||||||||||
Evil Geniuses | 패 | 승 | DWG KIA | ||||||||
1승 5패 | 결과 | 4승 1패 |
[navertv(29942566)] |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B조 11경기 라인업 | ||
<colbgcolor=#191919> | ||
Evil Geniuses | DWG KIA | |
<colbgcolor=#d1d3d4><colcolor=#0c1220> 정언영 (Impact) | <colbgcolor=#0ec7b5><colcolor=#fff> 장하권 (Nuguri) | |
카츠페르 스워마 (Inspired) | 김건부 (Canyon) | |
조셉 준 편 (jojopyun) | 허수 (ShowMaker) | |
무함메드 셴튀르크 (Kaori) | 서대길 (deokdam) | |
필립 라플레임 (Vulcan) | 김형규 (Kellin) |
3.2.5.1. 경기 전
EG는 유종의 미를 거둬야하고, 담원은 실낱같은 1위의 희망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이다. 담원이 이 경기와 함께 징동과의 맞대결까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1위 결정전 타이브레이커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3.2.5.2. 경기 내용
그룹 스테이지 B조 11경기 (2022. 10. 15. 08:00) | |||
LOSS | 28:07 | WIN | |
8/21/16 | EG | DK | 21/8/36 |
44.5k | 59.4k |
, blueteam=Evil Geniuses, redteam=DWG KIA
, d_blueban1=마오카이, d_blueban2=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리 신
, p_blueban1=maokai, p_blueban2=caitlyn, p_blueban3=yuumi, p_blueban4=leblanc, p_blueban5=leeSin
, d_redban1=피들스틱(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그레이브즈, d_redban3=아지르, d_redban4=헤카림, d_redban5=비에고
, p_redban1=fiddlesticks, p_redban2=graves, p_redban3=azir, p_redban4=hecarim, p_redban5=viego
, d_bluepic1=오른, d_bluepic2=벨베스, d_bluepic3=아칼리,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ornn, p_bluepic2=belveth, p_bluepic3=akali, p_bluepic4=lucian, p_bluepic5=nami
, d_redpic1=아트록스, d_redpic2=세주아니, d_red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드레이븐, d_redpic5=레나타 글라스크
, p_redpic1=aatrox, p_redpic2=sejuani, p_redpic3=sylas, p_redpic4=draven, p_redpic5=renataGlasc)]
드래곤 |
→ → → |
담원이 EG가 직전에 활용했던 피들스틱을 밴하면서 아트록스가 풀린다. 하지만 EG가 고민하면서 루시안을 가져가는 것을 선택하자 담원이 아트록스를 가져오게 되고, 바텀에서는 루시안-나미와 드레이븐-레나타의 매치업이 나오면서 어느 한쪽은 꺾일 수밖에 없는 구도가 발생한다. 후반부 밴픽에서 오른으로 탑을 단단하게 막은 EG는 벨베스를 고르고, 담원은 세주아니와 사일러스로 상체를 완성하면서 미드에서 다른 그룹 스테이지 경기에서 많이 본 구도대로 또 다시 아칼리와 사일러스가 붙게 된다.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담원 측에서 소프트웨어 이슈로 퍼즈가 걸린다.
인스파이어드가 땅굴을 파면서 바텀을 또 노려보지만 담원이 라인을 적당히 밀고 드래곤을 먹으면서 벨베스가 붕 뜨는가 했으나, 다시 라인으로 돌아온 켈린이 렌즈까지 돌리며 부쉬를 체크했음에도 샛길로 가던 벨베스가 걸리지 않으며 드레이븐이 또 뒤를 잡혀 죽으면서 바텀이 일방적으로 무너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탑에서 너구리가 일방적으로 오른을 상대로 이겨주면서 전령을 획득했다는 것. 반대편에서는 9분에 확실한 사살을 의도했는지 EG가 바텀 4인 다이브로 쐐기를 박으려 들어갔으나, 덕담의 날린 드레이븐의 죽음의 소용돌이로 라인 클리어가 먼저 성사되어 타워 다이브를 하기 어려운 상황에 EG는 무리한 다이브를 하였고 그 결과 바텀과 아칼리가 전사해 버려 EG의 스노우볼링이 말짱 도루묵이 되었다.
미드에서도 사일러스가 아칼리를 상대로 리드하던 와중에 세주아니의 갱킹까지 더해지며 11분 만에 미드 1차 타워를 전령으로 부수고, 이어서 2용까지 획득하면서 담원이 글로벌 골드 우위를 가져가기 시작한다. EG가 두 번째 전령을 앞두고 탑에 5명을 먼저 불러올리며 아트록스를 밀어내고 전령 트라이를 해보지만, 캐니언에게 스틸을 당하고 사일러스가 뺏은 오른의 대장장이 신의 부름에 열린 이니시에 4명이 전사하는 결과를 맞게 된다. 그래도 EG는 미드 2차 타워를 내주면서 탑의 사일러스와 바텀의 세주아니를 잡으면서 나름의 이득을 챙기지만, 3용까지도 담원이 가져간 후에 방심하던 미드의 루시안-나미와 벨베스까지 그대로 물어 죽이며 찬물을 끼얹는다.
21분, 미드를 먼저 밀고 합류하는 팀원들을 바탕으로 쇼메이커가 1:2인 상황에서 벨베스를 또 잘라내는 것에 성공하자 담원이 그대로 바론을 시도한다. 조조편이 매섭게 진입하면서 4:5 상황에서도 엄청난 딜링을 쏟아내고 죽으면서 상황을 만들어보나 했지만 그래도 게임을 뒤집을 수는 없었다. 이후 너무 깊이 들어와서 와드를 지우던 세주아니와 아트록스를 EG가 잘 물어서 잘라내는 데에 성공했지만 그 과정에서 레나타의 5인 궁이 EG에게 끼얹어졌고, 이와 동시에 아트록스의 지옥사슬에 당겨진 나미가 광란 상태에 빠진 팀원에게 몰매를 맞아 죽는 흔치 않은 상황도 벌어진다. 이후로도 별다른 힘 한 번 못 써보고 줄줄이 담원에게 학살당하며 1만 골드의 격차와 함께 대지의 드래곤 영혼을 넘겨주고 만다. 다음으로 EG의 진영까지 밀고 들어간 담원이 무난히 게임을 승리한다.
3.2.6. 12경기 JDG vs DK
그룹 스테이지 B조 12경기 | |||||||||||
JDG Intel Esports Club | 패 | 승 | DWG KIA | ||||||||
5승 1패 | 결과 | 5승 1패 |
[navertv(29942975)] |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B조 12경기 라인업 | ||
<colbgcolor=#191919> | ||
JDG Intel Esports Club | DWG KIA | |
<colbgcolor=#c8102e><colcolor=#000> 바이자하오 (369) | <colbgcolor=#0ec7b5><colcolor=#fff> 장하권 (Nuguri) | |
서진혁 (Kanavi) | 김건부 (Canyon) | |
쩡치 (Yagao) | 허수 (ShowMaker) | |
왕제 (Hope) | 서대길 (deokdam) | |
러우윈펑 (Missing) | 김형규 (Kellin) |
3.2.6.1. 경기 전
1라운드 때도 정말 명경기를 보여준 두 팀의 대결. B조 2라운드의 마지막 경기가 2라운드의 메인 매치가 되었다. 징동은 이 경기를 승리하면 그룹 스테이지 전승으로 기분 좋은 1위를 확정지을 수 있고, 담원은 반드시 이 경기를 잡아야지만 2라운드 전승과 더불어 1위 결정전 한 경기를 더 만들어낼 수 있다.담원이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2R 한정 A조와 완전히 같은 양상이 된다. LCK-LPL-LCS-LEC 순서대로 각각 3승, 2승 1패, 1승 2패, 3패를 한다는 것과 LCS가 LEC에 일격을 날리는 것까지 완전히 동일해진다.
3.2.6.2. 경기 내용
그룹 스테이지 B조 12경기 (2022. 10. 15. 09:00) | |||
LOSS | 29:11 | WIN | |
6/21/15 | JDG | DK | 21/6/47 |
48.3k | 59.9k |
, blueteam=JDG Intel Esports Club, redteam=DWG KIA
, d_blueban1=세주아니, d_blueban2=레나타 글라스크, d_blueban3=아트록스, d_blueban4=탈리야, d_blueban5=아칼리
, p_blueban1=sejuani, p_blueban2=renataGlasc, p_blueban3=aatrox, p_blueban4=taliyah, p_blueban5=akali
, d_redban1=아지르, d_redban2=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마오카이, d_redban4=비에고, d_redban5=레넥톤
, p_redban1=azir, p_redban2=yuumi, p_redban3=maokai, p_redban4=viego, p_redban5=renekton
, d_bluepic1=케넨, d_bluepic2=리 신, d_blue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kennen, p_bluepic2=leeSin, p_bluepic3=sylas, p_bluepic4=lucian, p_bluepic5=nami
, d_redpic1=그라가스, d_redpic2=그레이브즈, d_red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ragas, p_redpic2=graves, p_redpic3=leblanc, p_redpic4=aphelios, p_redpic5=lulu)]
드래곤 |
→ → → |
징동의 조합은 파괴력이 강한 대신 탱커의 역할이 부실하고, 담원의 조합은 초반에 바텀에서 사고만 터지지 않는다면 무난히 밸런스 있는 조합으로 평가받았다.
바텀이 중요한 매치업인 만큼 담원은 초반부터 모두 바텀으로 뛰어 부쉬에 와드까지 박아주고 양 팀 모두 노리쉬로 시작한다. 양 팀의 정글 동선이 위아래로 갈린 상황에서 너구리가 오히려 케넨의 점멸을 빼며 라인전을 압박했고, 바텀에서는 그레이브즈에 힘입어 담원이 밀어붙인다. 미드에서도 르블랑의 초반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캐니언이 동선을 편하게 가져가면서 점멸이 없던 케넨까지 갱킹해서 잡아내고, 리 신의 활동은 시간이 남는 쇼메이커가 억제해준다. 연이어 바텀에서도 혼자 타워를 지키던 나미가 스펠까지 썼지만 점화에 죽는 사고가 터지며 담원에게 유리한 구도로 게임이 만들어진다.
바텀에 교전이 일어나면서 카나비가 시간을 투자했지만 담원은 무난히 빠졌고, 그동안 전령을 가져간 캐니언이 탑 갱킹을 하는 동시에 탑과 바텀에 라인 스왑을 걸면서 케넨이 또 잡힌다. 담원이 첫 드래곤을 가져가고 미드에 전령까지 풀면서 이득을 가져가고 탑에서는 사일러스까지 잡아내며 이득을 보지만, 바텀에 케넨을 상대로 다이브를 하던 그라가스가 빨려들어가 죽는 일이 발생한다. 미드에서 룰루를 먼저 물면서 싸움을 걸어보려 했던 징동은 백업에 역으로 쫒기며 미드 1차 타워를 내줬고, 대신 바텀에서 야가오가 르블랑을 상대로 먼저 딜 교환을 잘 해놓고 두 번째 전령은 징동이 가져간다.
캐니언이 2용을 먹는 사이 징동은 획득한 전령을 탑에 풀면서 타워를 깨고 그라가스를 또 잡아내고, 하필 담원의 인원이 비면서 전령이 탑 억제기 타워에까지 박치기를 하며 데미지를 입히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라가스 쪽을 계속 노리던 징동은 사일러스가 순간이동이 빠지면서 한 차례 죽고, 그 다음에는 케넨이 죽으면서 담원은 바론 베이트로 연결한 뒤에 부활한 케넨의 순간이동까지 또 뽑아낸다. 미드에서 시야를 장악하기 위한 움직임을 가져가던 양 팀은 케넨이 쫒겨 합류하지 못하는 사이 쇼메이커의 환상적인 이니시로 담원이 징동의 챔피언들을 연이어 잡아내고 바론을 획득하고, 징동은 밀려나 드래곤이라도 획득하는 것을 선택한다. 직후 바론 버프를 가지고 탑으로 들어가는 라인을 밀던 담원을 징동이 물어 한타를 개시했고, 담원의 약간의 미스 플레이가 겹치며 징동이 카나비의 완벽한 이니시를 통해 루시안이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그라가스-아펠리오스를 잘랐으나, 엄청나게 성장한 그레이브즈가 아직 살아있었고 그레이브즈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모조리 쓸어버리고 탑 억제기까지 박살낸다.
이후에도 바텀 라인에서 징동이 다시 CC기 연계로 한타를 개시했으나, 이미 성장이 완벽한 그레이브즈가 몸으로 밀어내면서 역으로 담원이 징동의 넥서스 포탑 하나마저 가져가며 압도적인 차이를 벌린다. 결국 재생성된 바론을 앞두고 자리 싸움을 하다 징동이 홀로 있는 아펠리오스를 먼저 물어 죽이면서 한타를 개시했으나, 북극곰이 샷건을 든 모습의 무지막지한 그레이브즈가 괴물 같은 딜링을 뽐내며 트리플 킬을 띄우며 압도적으로 쓸어버리고 에이스를 띄워 그대로 징동의 넥서스를 터트리며 타이브레이커를 만들어낸다.
이전부터 불안하던 징동 특유의 약한 초반 라인전이 제대로 발목을 잡은 경기였다. 담원이 초반에 유리하다지만 징동도 반반만 가도 유리했을 조합이었는데, 징동 특유의 애매한 라인전과 달리 담원은 LCK 내에서도 내로라하는 라인전 강팀이었고[29] 이를 바탕으로 담원의 전 라인이 초반부터 징동을 압도하자 캐니언은 자기 입맛대로 카정-갱킹-오브젝트 수급을 통해 무지막지하게 커버렸고, 징동이 따라가려던 시점엔 이미 괴물 이상의 무언가가 된 그레이브즈의 샷건에 모조리 도륙나는 결과가 나온 셈이다.
특히 369는 픽부터 의문을 자아내는 케넨으로 초반부터 그라가스에게 수도 없이 얻어터져 게임 내내 푹 썩어버렸고, 야가오도 초반엔 상성상 르블랑을 상대로 주도권이 전혀 없었고 후반에는 그나마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으나 이게 킬로 연결되지 못하며 자연스레 같이 썩어버렸다. 호프-미싱 듀오 역시 늘 발목을 잡던 약한 라인전 체급과 1티어 팀임에도 떨어지는 실력이 발목을 잡았는데, 실제로 약점은 좀 있다지만 엄연히 준 1티어급인 루시안-나미 조합을 블루 1픽을 투자하면서까지 쥐어주었음에도 호프가 유의미하게 딜을 투사한 경우는 카나비가 선 CC기로 밥상을 만들어줄 때, 또는 상뚜벅이 담원 딜러진에게 기습적으로 빛의 심판을 투사할 때 뿐이었다. 이마저도 후자는 킬각 견적에 실패하며 궁극기 낭비가 되어버린 건 덤. 한술 더 떠서 미싱은 왜 나미를 뽑았는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나미를 쥐고도 어떠한 메이킹이나 서포팅도 해내지 못하며 푹 썩어버렸다. 결국 전 라인이 압박당하자 그나마 플레이메이킹을 해야 했던 리 신을 쥔 카나비도 뭔가 할 게 없는 와중에 캐니언에게 성장 차이까지 눌리면서 압도당했다. 다만 카나비는 논외 수준으로 날카로움을 보였는데, 만약 비벼지던 상황이었으면 카나비의 무지막지한 설계력으로 또 다시 징동 스타일이 재연되며 담원이 위험한 구도로 한타가 흘러갈 수 있었지만 그레이브즈를 비롯한 담원의 챔피언들이 비상식적인 성장을 하는 바람에 모두 무위로 돌아가 버렸다.
담원 입장에선 사실상 슈퍼 캐니언 타임이었다. 저번에는 캐니언이 마오카이라는 캐리가 안 되는 챔피언을 들었던 반면 이번 픽은 2년 전 월즈를 호령할 때도 원챔 수준으로 자주 쓰던 캐리형 챔피언인 그레이브즈였고, 초반을 담원이 유리하게 가져가자 자신의 캐리력을 증명하듯 쇼메이커-덕담과 함께 징동을 무자비하게 찢어버렸다. 징동 입장에선 안 그래도 부족한 CC기로 묶어야 할 상대만 3명이 되는 참사가 벌어지게 된 건 덤. 켈린의 숨은 공로도 엄청났는데, 리 신이 들어올 때마다 물린 챔피언를 급성장으로 케어하고 들어온 리 신에겐 변이를 걸어대며 사실상 리 신을 아무짝에도 쓸모없게 만들었다. 심지어 룰루가 있으니 케넨 입장에서도 함부로 선 진입이 힘들었고 결국 룰루 픽 자체가 조커로 활약하게 된 셈이다. 다만 너구리의 불안한 폼은 개선이 안 된 상황이다. 그나마 첫 바텀 데스는 과하게 견적을 냈다 엎어졌다는 판단이라도 되지만, 두 번째 탑 라인에서의 데스는 만약 그레이브즈의 성장이 완료되지 않았다면 오히려 역전의 단초가 됐을 정도로 위험천만했다. 실제로 이 데스 한 방으로 무려 내각 타워까지 손상을 크게 입을 정도였는데, 만약 징동이 빼지 않고 죽을 각오로 한 명이 같이 밀었다면 내각 타워가 박살나면서 담원이 약점을 크게 노출당했을 가능성도 높았다.
결과적으로 타이브레이커의 방향성이 이번 경기로 드러난 셈인데, 담원 입장에선 최대한 카나비에게 캐리형 챔피언을 주지 않거나 주더라도 이를 카운터할 픽을 뽑아오고, 캐니언이 캐리형 챔피언을 쥐고 카나비를 압도해야 하는 모습이 됐다. 징동의 초반 라인전은 1티어권 팀이라고 보기엔 약하다는 게 사실상 정배 수준이 된 상황이며, 이를 이용해 담원이 초반에 사고 없이 캐리형 챔피언을 무사히 키우며 상대의 캐리 라인인 카나비를 누르는 게 타이브레이커의 급선무가 된 셈이다.
3.3. 타이브레이커
3.3.1. 타이브레이커 JDG vs DK
그룹 스테이지 B조 타이브레이커 | |||||||||||
JDG Intel Esports Club | 승 | 패 | DWG KIA | ||||||||
B조 1위 | 결과 | B조 2위 |
[navertv(29943541)] |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B조 타이브레이커 라인업 | ||
<colbgcolor=#191919> | ||
JDG Intel Esports Club | DWG KIA | |
<colbgcolor=#c8102e><colcolor=#000> 바이자하오 (369) | <colbgcolor=#0ec7b5><colcolor=#fff> 장하권 (Nuguri) | |
서진혁 (Kanavi) | 김건부 (Canyon) | |
쩡치 (Yagao) | 허수 (ShowMaker) | |
왕제 (Hope) | 서대길 (deokdam) | |
러우윈펑 (Missing) | 김형규 (Kellin) |
3.3.1.1. 경기 전
담원이 끝내 거목 징동을 찍어누르며 세간의 평가를 비웃고 타이브레이커까지 만들었다.담원 입장에선 이 경기마저 이기면 언더독의 반란을 제대로 각인시켜줄 수 있고, 내전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기에 명예 면에선 1위가 필요하지만 반대로 실리적인 입장에선 C-D조의 DRX와 젠지 모두 2위 진출이 꽤 유력한 상황이고 오히려 로그-RNG가 1위로 올라갈 확률이 높아 1위로 올라가면 내전 확률이 꽤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30] 징동과 비교하면 그래도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는 셈.
징동은 반대로 끝내 담원에게 일격을 허용하며 꽤 코너에 몰린 상황이 됐다. EDG가 T1에게 깨지며 2위로 올라가고, TES는 8강 진출조차 불안정한 상황이기 때문. 문제는 RNG의 조 1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 자신들마저 2위가 되면 내전이 거의 100% 확정인지라 좋든 싫든 무조건 이 경기는 이겨 1위가 되어 2020년의 LPL 내전의 원흉이라는 오명을 또 들어먹지 않도록 절치부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관건은 이전 게임에서 보듯이 정글이라고 볼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누적 승리 소요시간이 더 짧은 담원이 더 높은 시드를 통해 진영 선택권을 가져갔고 담원은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3.3.1.2. 경기 내용
그룹 스테이지 B조 타이브레이커 (2022. 10. 15. 10:00) | |||
WIN | 34:03 | LOSS | |
28/17/68 | JDG | DK | 17/28/29 |
65.8k | 59.2k |
, blueteam=JDG Intel Esports Club, redteam=DWG KIA
, d_blueban1=레나타 글라스크, d_blue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그레이브즈, d_blueban4=쓰레쉬, d_blueban5=브라움
, p_blueban1=renataGlasc, p_blueban2=lucian, p_blueban3=graves, p_blueban4=thresh, p_blueban5=braum
, d_redban1=세주아니, d_redban2=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아지르, d_redban4=아무무, d_redban5=비에고
, p_redban1=sejuani, p_redban2=yuumi, p_redban3=azir, p_redban4=amumu, p_redban5=viego
, d_bluepic1=아트록스,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aatrox, p_bluepic2=vi, p_bluepic3=sylas, p_bluepic4=kaisa, p_bluepic5=nautilus
, d_redpic1=이렐리아, d_redpic2=마오카이, d_red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irelia, p_redpic2=maokai, p_redpic3=leblanc, p_redpic4=aphelios, p_redpic5=leona)]
드래곤 |
→ → → |
직전 경기의 실패 때문인지 징동은 루시안을 포기하고 그레이브즈를 밴한다. 담원은 아트록스를 상대로 준비된 카드가 있는지 밴을 하지 않으며 징동이 그대로 아트록스를 가져갔고, 이번에는 풀린 마오카이를 담원이 가져온다. 미드에서는 직전 경기와 같이 사일러스와 르블랑의 매치업이 나온 상황에서 이번엔 징동이 카이사-노틸러스와 바이를 동반한 진입하는 조합을 꾸린 와중에 담원이 이렐리아를 픽하며 매운맛을 예고한다. 결과적으로 징동은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강한 조합, 담원은 이론상 라인전 주도권은 가져가지만 변수로 인해 한 번 미끄러지면 낙마하는 조합을 픽함으로써 담원 vs 징동 첫 매치와 유사한 조합이 됐다. 결과적으로 너구리가 이렐리아로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는지가 가장 큰 관건으로 보인다.
369는 탑에서의 맞불을 위해 순간이동 대신 점화를 들고 라인전에 임했고 너구리는 수확의 낫까지 구매한다. 담원이 바텀에서 딜 교환을 바탕으로 징동을 타워에 몰아넣고 3인 다이브를 하지만 간발의 차이로 모두 살아갔고, 탑은 너구리가 아트록스-바이를 상대로 어찌저찌 버텨보지만 징동에게 퍼블을 내준다. 그래도 너구리는 순간이동으로 즉시 귀환해 손해를 바로 틀어막은 반면 징동은 놓친 CS에 더해 담원이 바텀 포탑 채굴까지 하며 담원이 견적상 이득을 가져간다. 이후에는 캐니언이 바이를 계속 마크하며 따라다니면서 굳혀둔 전 라인의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려고 한다. 이어서 너구리가 솔킬을 당하긴 하지만 바텀에서 일어난 4:4 대규모 교전에서 아펠리오스가 3킬을 획득하고 담원이 일방적인 이득을 가져온다.
10분 경 징동이 결국 파고들 유일한 라인인 탑에 집결해 또 다이브 설계를 해보지만, 담원의 지원군이 대거 모이며 또 한 번 징동의 턴이 크게 막히고 전령만 풀고 빠진다. 담원은 스프링-서머의 승리 공식 중 하나인 바텀이 배가 터질 때까지 먹인다는 플랜이 된 듯 그동안 이미 바텀 타워를 부수고 탑에 올라온 덕담이 징동의 탑 타워도 채굴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탑 타워를 부수는 과정에서 아펠리오스가 물려 터지지만 그래도 이렐리아가 킬을 하나 획득하고, 제압 골드를 먹은 사일러스는 르블랑이 따며 유리한 점은 유지한다. 두 번째 전령을 징동이 쳐보지만 뒤늦게 합류하던 카이사를 쇼메이커가 먼저 자르고 싸움이 열린다. 징동이 저력을 보이면서 아트록스의 괴물 같은 대검에 담원도 큰 내상을 입는 등 불안한 외줄타기가 이어지지만, 그래도 담원이 점멸이 없는 아펠리오스임에도 끝내 살아남아 유사 에이스를 띄우며 이득을 취하고 전령도 장악한다.
하지만 이후 두 번째 드래곤 한타에서 게임의 상황이 180도 뒤집히게 되는데, 담원은 드래곤을 먹고 나서 잠깐의 대치 상황에서 혼자 떨어져 있는 아트록스를 잡는 판단을 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덕담을 제외한 나머지 담원의 4명이 이동기를 사용해 아트록스를 물고, 이로 인해 아펠리오스는 그대로 사일러스에게 무방비하게 노출, 곧바로 징동은 전원이 아펠리오스를 타겟팅해 폭사시켜 버린다. 담원의 팀적인 판단과 움직임이 너무나도 아쉬웠던 게, 20분도 안 된 시점에 5천 골드의 차이를 내고 있던 담원과 그 골드 중 지분이 가장 많았던 건 아펠리오스인 상황에서 담원은 정말 말 그대로 아펠리오스를 살리는 것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성장도 잘 된 아트록스도 잡아야 하다 보니 게임이 그대로 터져버렸다. 객원 해설로 나온 고스트도 언급했듯 징동의 조합은 원딜 억까가 굉장히 심한 조합이기에 징동이 맘 먹고 아펠리오스를 잡으려고 하면 언제든지 잡을 수 있어서 담원의 조합으로 억까 시도 자체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다만 나머지 4명이 어떻게든 상대를 물고 늘어지며 아펠리오스의 압도적인 딜로 징동을 역으로 잡아버리는 게 필요했으나 아무런 방해 없이 너무 부드럽게 징동이 아펠리오스를 잡아내며 이 시점에서 게임이 끝났다고 봐도 무방했다.
바론이 생성되고 미드에서 힘 싸움을 하던 양 팀은 담원의 진영이 갈린 사이 마오카이가 먼저 녹아버렸고, 아트록스를 앞세워 연이어 밀고 들어오는 징동을 상대로 레오나까지 죽으며 손해를 보지만 다행히도 카이사를 죽이는 것에 성공하며 바론은 넘겨주지 않는다. 이제 킬을 몰아먹은 아트록스의 괴물 같은 체급을 끊기 힘들 정도로 징동의 조합이 빛나는 타이밍이 오게 된다. 이후 바론 한타에서 담원이 다시는 없을 기회로 징동을 몰아낸 후에 바론을 버스트 후 한타로 전환했으나, 아펠리오스가 4코어나 뽑았음에도 제대로 활약하기 힘들 정도로 커버린 아트록스-사일러스가 진입하면서 한타를 대패한다. 그 후로도 담원은 아트록스라는 거대한 벽을 막지 못했고, 이제 무언가 뒤집을 만한 플레이를 만들어 보려던 쇼메이커가 미드에서 바이의 궁극기에 직격당하며 르블랑이 잘리고 징동이 밀고 들어오자 담원은 나름 분투했음에도 그대로 넥서스가 밀리며 패배하고 만다.
아트록스를 왜 안 풀어주는가를 완벽하게 보여준 경기라고 볼 수 있었다. 결국 아트록스를 풀고 이렐리아로 카운터치겠다는 담원의 생각이 완전히 실패한 셈이 됐는데, 아트록스를 카운터치기 위해 뽑았던 이렐리아가 초반부터 다이브와 솔킬로 풀리지 않으면서 아트록스가 성장이 너무 잘 된 게 패인이었다. 담원은 초반부터 바텀을 터트리며 아펠리오스를 차근차근 키우며 게임을 리드했으나, 하필 징동의 조합은 아트록스가 탱킹과 광역 딜을 모두 담당하는 동안 나머지 챔피언들이 아펠리오스를 점사하여 죽이는 게 어렵지 않았다. 모든 자원이 들어간 아펠리오스가 쉽게 잘리는 구도가 반복되자 담원은 한타에서 지속적으로 패배하며 중반 이후 시종일관 징동에게 밀리는 모습이었다. 바텀에서의 이득을 너구리의 파멸적인 저점과 이를 잘 노린 징동의 노림수가 상쇄시키면서 아트록스가 괴물이 되었고, 결국 아펠리오스만 없으면 무너지는 조합의 단점이 나왔다. 문제는 이후에 억지로라도 이렐리아에게 자원을 몰아주며 복구시키면서 최대한 누워야 했으나, 담원은 '아펠리오스가 강하니 해보자'를 생각한 듯 지나치게 과하게 공격적이었고, 결국 조금씩 징동이 이득을 벌며 따라잡자 걷잡을 수 없이 차이가 뒤집히는 계기가 됐다. 그나마 쇼메이커가 번번히 카이사를 자르는 등 날카로운 창이 있었으나, 본인이 해줘야 하는 조합에서 유틸에만 신경을 쓴 잘못된 아이템 선택을 하여 딜 부족 현상이 일어났고 아트록스가 멜모셔스를 뽑자마자 그대로 꼬여버렸다.
담원 입장에선 아마도 8강 이전 너구리의 마지막 폼 점검 및 '아트록스를 카운터할 수단'을 볼 이유로 실험실 밴픽을 고른 것으로 보이나 결과적으로 실패하였다. 만약 이렐리아가 무난히 성장했더라면 특히나 부족한 상체 및 사이드 파워를 메꿀 수 있었겠지만 결국 대멸망 수준으로 박살나면서 이러한 플랜을 실현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의 패배가 꼭 이렐리아 픽 하나만의 문제라기보다는 결국 이번 그룹 스테이지에서 대부분의 팀들이 아트록스를 넘겨주고 카운터를 치는 밴픽에서 모두 실패했던 만큼 앞으로는 밴을 하거나 뺏어오는 방식 등의 다른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31] 2위 진출이 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담원이 8강이 목표인 팀도 아니고, 우승이 목표라면 당연히 내전을 최소 한 번은 뚫어야 하는 만큼 어찌 보면 빠르게 이번 경기를 보약삼아 부족한 점을 메우는게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
4. 최종 결과
그룹 스테이지 B조 순위표 | |||||
<rowcolor=#fff> 순위 | 팀 | 승 | 패 | 비고 | |
1 | JDG | 5 | 1 | 1R 전승, TB 승 | |
2 | DK | 5 | 1 | 2R 전승, TB 패 | |
3 | G2 | 1 | 5 | 2R 전패 | |
EG | 1 | 5 | 1R 전패 | ||
초록색: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빨간색: 탈락 | 볼드체: 순위 확정 |
5. 총평
죽음의 조라는 사전 평가와는 다르게 기존에 비교적 열세로 평가받았던 팀들이 한 번도 업셋을 일으키지 못하며 2강 2약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조가 되었다. 특히 죽음의 조의 원인이라던 두 팀 중 G2는 세간의 평가와 달리 2020년에 담원에게 패해 탈락한 후 날카로움을 잃은 듯 연신 깨져나갔고[32], 담원은 세간의 평가와 달리 1라운드 1패, 2라운드 전승으로 LPL의 왕이라는 징동과 타이브레이커까지 가는 저력을 보여주며 서머 시즌 당시의 저평가를 완전히 뒤엎어 버렸고 다시금 우승권 후보로 우뚝 서며 4연속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월즈 그룹 스테이지 통과 확률 100%라는 좋은 기록을 이어간 건 덤.5.1. 1위 - JDG Intel Esports Club
3시드 담원을 상대로 2라운드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경기도 있었으나, 결과만 따지면 1시드다운 한타 파괴력을 토대로 1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369의 파괴력이 제우스 못지 않게 어마무시하다는 것을 증명하는데도 성공했다. 하지만 담원에게 뼈아픈 약점을 드러냈는데, 그것은 바텀의 라인전 체급이 상당히 약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호프는 덕담에게 라인전 단계에서 압살당했고 EG와의 경기에서도 약점을 드러냈기 때문에 징동의 한타 파괴력을 제어하기 위해선 탑 라인 위주의 밴픽 전략으로 369의 캐리력을 견제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일 것이다.
물론 징동의 승리 플랜 자체가 초반의 불안한 라인전을 무마시키는 말도 안 되는 한타력을 통한 승리이긴 하고 그룹 스테이지 결과 역시 긍정적이나, 인게임 과정 내에서는 한타 원툴밖에 하지 못하는 바텀에게 강력한 피드백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거기에 징동은 2년 전 LPL 내전의 주역이 되어 중국 내에서 역적으로 찍히고 8강에서 쑤닝(현 WBG)에게 떨어졌었는데, 이번엔 기껏 1위로 올라왔더니 2년 전과는 반대로 A조에서 상체가 환장할 수준이라 문제인 EDG가 이미 2등으로 진출한데다 TES, RNG도 8강 진출 시 1위냐 2위냐에 따라 8강에서 내전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다. 특히 LPL은 상대 팀의 약점을 집요하게 노리는 운영을 잘 선보이는 탓에 징동이 만약 8강에서 LPL 팀을 만나기라도 한다면 상성 차이로 위협받을 처지에 놓일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5.2. 2위 - DWG KIA
8강 진출도 장담하지 못한다는 세간의 평가를 비웃듯 2라운드 전승을 합해 5승 1패라는 호성적으로 4연속 8강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코로나의 변수를 극복하고 한물 갔다고는 하나 LEC의 강팀인 G2를 상대로 2판 모두 압살해냈고, LPL 1시드인 징동을 상대로도 1:1의 상대전적을 거두고 타이브레이커에서 아깝게 분패하는 등 LCK 정규시즌에서의 저점은 완전히 사라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허나 담원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바로 너구리의 저점으로, 너구리는 승리한 경기와 패배한 경기, 칼챔과 탱챔 중 어느 챔피언을 잡더라도 매한가지로 집중 공략을 당하면 무너지거나 실수로 각을 주면서 킬을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월즈라는 무대에서는 사소한 실수도 상대팀과의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만큼 너구리의 이러한 모습이 담원의 약점으로 보이고 있기에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너구리는 마음 놓고 칼챔을 쥐어주기엔 아직까진 의문점이 많이 남은 것은 사실이다.
반면 바텀은 제대로 육성을 한 성과를 드러내 1시드 바텀을 상대로 라인전부터 압살하는 경기력을 선보여 기대치를 올리게 되었다. 서머 때부터 듣던 바텀 기아라는 별명이 캐니언과 쇼메이커의 폼 회복으로 인해 좋은 쪽으로 발휘되는 중. 특히나 서머 때 기복은 있었어도 날카로운 모습을 잃지 않았던 캐니언과 달리 2022 시즌 대부분 저조한 폼을 보이며 슬럼프에 빠졌던 쇼메이커가 좋은 활약을 펼친 건 상당한 호재이다. 타이브레이커 패배로 조 2위로 진출해 DRX, 젠지의 진출 시 순위에 따라 내전이 확정된 것이 아쉬운 점.
5.3. 공동 3위 - G2 Esports
자세한 내용은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결산 문서 참고하십시오.5.4. 공동 3위 - Evil Geniuses
자세한 내용은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결산 문서 참고하십시오.[1] 2016~2020, 2022 시즌 월즈 진출[2] 불참한 LCL의 시드를 받아서 온 것이라 지역 리그 중복 룰을 적용받지 않는다.[3] RGE vs G2, T1 vs DK[객원] 객원해설[객원] 객원해설[객원] 객원해설[7] G2는 2019년에 어떤 팀도 달성하지 못한 그랜드슬램에 딱 한 걸음 모자랐을 정도로 최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고, LEC가 전반적으로 하락세였던 2020 시즌에도 홀로 4강에 진출할 정도로 리그의 자존심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담원 역시 2020-2021년 동안 LCK는 담원밖에 없는 리그라는 다수의 유럽/중국 관계자들의 증언에서 보듯이 2년 동안 LCK의 맹주 노릇을 했다.[8] G2 : 2019 시즌 준우승 - 2020 시즌 4강 / 담원 2020 시즌 우승 - 2021 시즌 준우승[9] 실제로 강승현 해설과 후니는 북미급 밴픽이라며 사정없이 깠다.[10] 정확하게는 2:2로 먼저 싸우다가 이후 그레이브즈가 난입했다.[11] 징동은 탑을, EG는 바텀을 푸시했다.[12] 특히나 방금 전까지 LCK 해설진이 '369가 세주 궁을 좀 막 던진다'고 말하자마자 그 세주아니의 궁극기에 정확히 이니시가 걸렸다.[13] 이 황당한 판단에 LCK 해설진은 잠시 벙쪘고, 징동 선수들도 크게 당황했는지 먹던 드래곤마저 내팽개치고 바론으로 갔는데 이마저도 대열을 짜고 온다기보다는 급하게 1~2명이 와서 툭툭 건드려보다 진짜 바론을 먹을 듯이 치니까 간을 재던 나머지까지 다 올라오는 그림이었다. 즉 해설진은 물론 같이 게임하던 상대편도 '쟤네 왜 저러지?'라고 당황할 정도의 판단이었다는 것. 역시 명불허전 북미잼[14] 실제로 이전에 징동이 비에고-세주아니를 필두로 밀고 들어오자 EG가 별 다른 제스처도 취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밀렸으며, 앞선 한타들의 패배 원인도 이 비에고-세주를 뚫지 못해 박살났던 것이었다. 애초에 징동 조합이 포킹 조합인 EG 상대로 타워를 밀기 힘들어 바론이 중요했을 뿐이지, 징동 입장에선 돌려깎기를 하며 EG를 야금야금 갉아먹다가 다이브로 한명만 잡는데 성공해도 억제기까지 밀만한 명분이 생길 정도로 이미 서로간 격차가 상당히 벌어진 상황이었다.[15] 다만 국내 해설진은 징동은 이길 때 확 몰아치는 교전에서 나오는 파괴력으로 황제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러지 않을 땐 다소 의아한 컬러로 편차가 심하다며 이를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로 작년 월즈 우승팀인 EDG도 일명 '풀꽉도르'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기묘하리만치 기묘한 모습으로 우승까지 갔으므로 징동도 저런 EDG 스타일(...)을 보인다면 충분히 우승이 가능할 수는 있다.[16] 실제로 당시 카나비는 딱 바텀 동선을 타려던 중이었기에 만약 카나비가 고집을 꺾지 않고 바텀으로 내려갔다면 되려 박살날 수도 있었다. 이후로도 카나비는 사실상 바텀을 방치해 버리고 세주아니를 크게 푸시해 줬으며, 이 세주아니가 방템을 둘둘 둘러버린 결과 바텀의 성장과 무관하게 철벽으로 징동의 전열을 지켜줄 수 있게 되면서 징동이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17] 담원 입장에선 드래곤이 중요한 조합이었기에 뼈아픈 선택이었고, 결국 이 한타는 경기의 향방을 가르는 분수령이 됐다.[18] 첫째는 초반의 1용 저지를 이용한 담원의 4용 확보 좌절, 둘째는 담원의 노림수를 저격하려 냅다 바텀의 레넥톤부터 무는 비수였다.[19] 유통기한 밴픽이라는 지적이 나온 것도 사실 뜯어보면 너구리의 저점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었다. 사실 담원의 조합 자체는 할 말이 굉장히 많은 조합이었는데, 레넥톤이 고립사만 안 당했어도 잘 큰 레넥톤과 마오카이를 필두로 어그로 핑퐁을 할 수 있고, 레넥톤의 W, 마오카이와 레나타의 궁극기+탈리야의 바위술사의 벽, 바루스의 부패의 사슬 등 하드 CC기나 끊어먹을 수단도 많아서 레넥톤이 썩지만 않았어도 레넥톤-탈리야가 사이드 받아먹기만 조금 하고 안일하게 사이드를 미는 상대를 합류 속도+CC기로 물어죽일 수 있는 조합이었다. 문제는 담원이 적의 사이드 푸시 요원을 잡아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레넥톤이 걸핏하면 잘리는 바람에 징동의 화력 라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후반이 되자 자동으로 유통기한이 찾아오게 됐다는 것.[20] 담원전에선 자신들의 약점을 딛으려고 반쯤 실험적인 밴픽을 했다 대판 깨졌고, EG전은 EG가 어메이징 북미를 보이며 알아서 자멸해 버렸다.[21] 이는 2022 LEC 서머때부터 꾸준히 지적되었던 사항으로 사전 예상 단락에서 나왔던 부분인 플래키드의 라인전 기량이 LEC 내에서도 최하위라는 점이 계속 발목을 잡을 수 밖에 없는 부분인지라 비원딜 세라핀에 집착할수 밖에 없는 계속된 바텀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설령 그룹 스테이지를 뚫는다 쳐도 좋은 모습을 기대하기란 어렵다.[22] 너구리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제이스가 올해 처음 등장했다.[23] 2019 : 2라운드 전승(IG, TL, AHQ) / 2020 : 1라운드 전승(JDG, PSG, RGE) / 2021 : 그룹 스테이지 전승(C9, RGE, FPX)[객원] 객원해설[25] 1일차 vs 담원전은 본인들의 한계 극복을 위한 반 실험성 밴픽을 집었고, 2일차 vs EG전은 EG가 밴픽부터 폭망했다.[26] 이때 나미도 죽었으나 처형이였다.[27] 지난 10월 11일 EG전에서 캐니언이 기침을 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었다.[28] LEC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팀 로그를 상대로 사용해서 승리를 거둔 전적이 있을 정도이다. 이를 의식했는지 양 팀의 1라운드 매치에서는 담원이 세나를 밴했었다.[29] 실제 담원은 라인전에서 이긴 체급을 운영으로 까먹는다는 비판을 서머 시즌 내내 들었을 정도로 라인전은 3강 라인에 들 정도로 막강했던 팀이다.[30] 물론 담원-DRX-젠지가 모두 2위로 올라가면 100% 내전이긴 하지만, 반대로 셋 다 2위라면 쌍내전이 발생할 확률은 없어진다. 하지만 담원마저 1위가 되면 내전을 피할 가능성도 생기지만 반대로 쌍내전이 일어날 가능성도 생기게 된다.[31] 이는 바꿔 말하면 아트록스가 OP 수준의 밸런스 브레이커가 된 상황인 걸 만천하에 드러낸 상황인 셈이다. 패배의 지분에는 너구리의 저점도 있지만 100% 너구리의 문제라고만 보기엔 힘든 상황인 셈.[32] 2021 MSI는 MAD에게 리그에서 박살나 불참, 그로 인해 2021 월즈는 참여도 하지 못했고 2022 MSI에서도 T1에게 박살난 데다가 이번엔 담원에게 그룹 스테이지에서 완패 판정을 받았다.